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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0 2023

[일본] 저당질 상품의 인기 고공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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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식, 과음, 흡역, 운동 부족 등 잘못된 습관으로 인해 발생하는 생활습관병에 대한 관심이 계속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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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출처 : 일본식량신문


당질 OFF∙ZERO 등으로 대표되는 저당질 관련 상품은 확고한 수요층을 갖고 있다. 코로나 시대에서 건강지향 의식이 높이짐에 따라 관련 상품dml 라인업이 넓어지면서 커다란 성장을 하였으며, 코로나의 감염병 단계 완화 조치 이후에도 건강지향 의식은 줄어들지 않고 지속되고 있다. 재택근무 정착으로 운동부족에 따른 다이어트 니즈 및 당질의 섭최 과다는 건강에 해롭다는 인식의 확산 등이 주 원인인 것으로 보인다. 관련상품 카테고리도 점차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에는 주식계 상품의 라인업 확대가 두드러진다. 10월 주세 개정에 따라 당질을 커트한 맥주 상품의 발매 확대도 이루어지고 있다.  한편, 당질과 장내 환경의 관계성이 학술적으로 알려짐에 따라 프리바이오틱스 관점에서 개인의 장내 환경에 맞게 당질을 섭취하는 상품 제안도 등장하고 있다.


비건 관련 정보를 다루는 VEGAN’S LIFE 편집부에서 실시한 당질에 관한 의식조사(응답자 320명)에 따르면, 평상시 식생활에서 당질을 신경쓰는 사람은 82%가 넘는다. ‘체형/체중이 신경 쓰인다’, ‘건강을 위해’ 등 자신의 건강에 대한 관심이 당질에 대해 신경 쓰는 요인의 하나가 되고 있다는 것으로 나타났다. 당질을 의식하는 이유로서는, 앞에서 기술한 2가지에 이어서 ‘다이어트’, ‘생활습관명/메타보 예방’, ‘혈당치 개선’, ‘당뇨병 등 병 개선’, ‘콜레스트롤 수치 개선’, ‘건강진단에서 걱정되는 수치가 나왔다‘, ’기타‘ 등이 있다. ’기타‘의 내용을 보면, ’피부의 당화를 신경 쓰기 때문에‘, ’거친 피부 예방을 위해‘. ’헤모글로빈 A1c 개선‘, ’임신 당뇨병‘ 등 당질의 과잉 섭취가 가져오는 문제를 들고 있어서 생활자의 건강 활용 의식이 높은 것을 알 수 있다. 

            <일상생활에서의 당질에 대한 의식조사>                      <당질을 의식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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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출처 : VEGAN'S LIFE

                               <당질 조절 희망 상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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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생활에서 섭취하고 있는 저당질 식품으로는 ‘빵’이 가장 많으며, ‘과자’, ‘스위츠’, ‘면’ 등의 순이다.  저당질 제품을 선택할 때 중시하는 것은 ‘맛이 좋을 것’이 가장  많았으며, 이어서 ‘가성기가 좋은 것’ 등 순이다. 저당질 식생활에 대한 이미지에 대해서는 ‘다이어트에 좋다’가 가장 많았는데 ‘장 내부 환경개선에 좋다’도 상위 4위에 들어가 있는 걸로 봐서 당질과 장내 환경개선이 연결되어 있다는 인식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있으면 좋겠다라고 생각하는 당질을 고려한 제품으로는 ‘빵’, ‘스위츠’, ‘과자’순이었고 ‘밥’이 4위에 랭크되었다.


요즘 주식계 상품의 라인업이 증가하고 있다. 면류에서 대두나 곤약가루를 사용하거나, 식물성 섬유 등을 브랜드 하거나 해서 당질을 OFF화 한다. 당질 커트가 가장 어렵다고 하는 쌀에 대해서는 후짓코가 오랜 콩제품 개발로 쌓은 노하우를 살려서 대두를 주원료로 한 쌀 입상 식품인 ‘다이즈 라이스“를 판매하고 있다. 곤약을 사용한 상품으로는 ’젠라이스”나 ‘粒(립)콘키라리’ 등이 있으며, 식물성 섬유인 레지스탄트스타치를 사용한 저당질 쌀도 있다. 포털 미디어를 운영하는 비큐브는 이번 봄, 큐슈산 무세미와 곤약 쌀 황금 브랜드 ‘OFF RICE’를 발매했다. 당질∙칼로리를 20% 줄인다.


빵 관련에서는 식∙락∙건강협회가 트윈버드의 홈베이커리 ‘오이시이 저당질 빵 베이커리’를 로카보(Locabo,  Low-Carbohydrate의 줄임말) 상품으로 인증했다. 로카보는 지금까지 식품만을 대상으로 했는데 가전제품에 대한 로카보 인증은 처음이다. 트윈버드와 토리고에제분이 공동 개발한 ‘저당질 식빵 믹스’와 ‘저당질 프랑빵 믹스’를 사용해서 구운 것으로 통상의 소맥분에 비교해서 당질 80% 오프를 실현했다.


KSP-POS 데이터를 기준으로 상품화에 ‘당질’, ‘로카보’ 등이 기재된 저당질 관련상품에 대해서 일본식량신문이 독자집계(956점포) 한 결과, 2022년의 판매규모는 코로나 이전인 2019년에 비교해서 약 55% 증가로 크게 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를 계기로 건강 의식의 급격한 상승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판매수량도 2019년 대비 35%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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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출처 : 일본식량신문


■ 시사점

일상생활에서 건강에 대한 관심은 세대를 막론하고 매우 높다 할 수 있다. 일본에서는 당이 건강에 해롭다는 인식이 점차 보급되면서 식품에 당질을 최소화하려는 노력이 이어지고 있다. 코로나로 인해 집에 있는 시간이 늘면서 더욱 관련 상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당질 ZERO·OFF로 표기된 상품들을 인근 소매점에서 쉽게 볼 수 있을 정도로 인기가 점차 높아지고 있다. 상품개발시 맛과 편의성이 구매의 주요 요인으로 뽑히지만 건강과 직결된 저당질 상품이 개발된다면 시장에서 충분히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자료 및 사진 출처>

• 일본식량신문 11월 8일자 (https://news.nissyoku.co.jp/)

• VEGAN’S LIFE (https://vegans-life.jp/)

• 식∙락∙건강협회 (http://www.shokuraku.or.jp/)



* 문의 : 오사카지사 권현주(hyunjukun@at.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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