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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30 2023

[중국] 치열한 경쟁 중인 중국의 커피 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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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열한 경쟁 중인 중국의 커피 시장 


중국에서 발표된 데이터에 따르면 2023년 9월까지 1년 사이 중국에서 새로 오픈한 카페는 7만 7천여 개에 달하지만, 1년간 카페 증감수는 4만 2천여 개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1년 사이에 3.5만 개의 매장이 사라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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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오홍슈 카페 폐업 관련 글 

출처: 샤오홍슈


중국판 인스타그램인 샤오홍슈(小红书)에서는 카페 폐업 관련 글이 8,600편을 초과했고 많은 카페 운영자들은 SNS를 통해 카페를 도와달라는 글을 올리곤 했지만 큰 효과는 얻지 못했다. 그마저도 SNS에 공유된 상황은 소수이고, 더 많은 매장은 소리소문 없이 사라졌다. 


‘저가’, ‘경쟁’은 2023년 중국 커피시장의 키워드다. 커피 대기업의 가격 경쟁과 압도적인 체인 규모로 인해 중소 개인카페는 살아남기 힘든 상황이다. 한 카페를 운영하는 대표는 주변에 러킨커피(瑞幸咖啡) 체인점이 생긴 이후 매출이 줄어 언제 매장을 닫아도 이상하지 않은 수준이라고 말했다. 


중국에서 카페는 청년들이 희망하는 창업 중 하나이다. 아이루이자문(艾瑞咨询)에서 발표한 <소매 점포 경제 보고서>(小店经济活力报告)에 따르면 창업을 꿈꾸는 청년 중 62%가 카페를 차리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2023년 중국의 많은 청년들은 커피시장에 진입하였지만 어려움을 겪었다. 야심 차게 창업의 세계로 뛰어들었던 젊은이들은 커피시장 경쟁 과열, 제품 동질화 등 회피할 수 없는 현실적인 문제를 맞이해야 했다. 매장 위치 선정부터, 제품개발, 마케팅 등 다양한 측면에서 대기업을 상대할 힘이 부족하여 좋은 결과를 이어가지 못했다. 


현재 커피산업은 소비자의 시선을 빼앗아야만 살아남을 수 있는 산업이 되었다. 창의적인 운영을 통해 커피를 마시는 것을 하나의 즐거운 경험으로 승화시켜야 시장에서 살아남을 수 있다. 예를 들면 일부 커피 브랜드는 대용량 커피, 커피 무한리필을 통해 마케팅을 하고 있다. 중국 우한(武汉) 지역의의 IRIS열커피(IRIS悦咖啡)에서는 22위안(한화 약 4,000원)에 판매하는 6종 원두의 커피를 하루 종일 무한 리필이 가능하도록 출시하였다. 이러한 마케팅이 소비자의 사랑을 받는 이유는 ‘다양한 선택지’를 가지고 ‘고품질 커피’를 ‘신선한 방식’으로 마실 수 있기 때문이다, 소비자는 이러한 마케팅을 통해 단순히 커피를 마시는 것이 아닌 더 많은 가치를 공유한다. 


일부 커피숍은 공간 디자인을 통해 소비자의 시선을 끈다. 귀주지역에 위치한 벼랑커피는 말 그대로 벼랑 끝에 카페를 차려 관광객이 산을 타고 올라가야 커피를 마실 수 있다. 이 카페는 ‘세계 가장 스릴 넘치는 카페’로 꼽힌다. 고객은 커피 한잔을 마시기 위해 398위안(한화 약 7만 3천 원)을 지불해야 하지만,  안전로프를 착용하고 200미터의 암벽을 타고 올라가야 벼랑 끝에서 커피를 마시는 고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절강성의 한 카페는 프리미엄 주문 커피로 최고 한 잔에 2,888위안(한화 약 53만 원)의 고가 커피를 판매하고 있다. 많은 사람은 가격에 놀랄 수 있지만 실제 구매자의 50% 이상은 재구매를 한다고 전해지고 있다. 커피 마니아가 거부할 수 없는 프리미엄 커피의 향과 맛을 연출하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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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랑카페

출처:벼랑카페 공식계정



이러한 커피 시장 환경에 따라 대기업은 안정적으로 시장 확대를 이루고 있다. 이미 가격이 한차례 경쟁 포인트가 되었기에, 커피 시장의 확장 및 소비 세분화를 통한 창의적인 제품이 커피산업 다음 단계의 경쟁 포인트가 될 수 있다. 


커피시장에 진출하는 방법은 단순히 ‘커피’만 있는 것이 아니다. 크림, 우유, 시럽 등 다양한 중간재로 진출할 수 있다. 실제로 우리 기업인 매일유업의 아몬드 브리즈와 오트밀크가 스타벅스에 납품되어 많은 중국인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무슨 말을 해도 중국이 포기할 수 없는 시장임에는 틀림이 없다. 틈새를 파악하고 새로운 창의력으로 시장을 공략한다면, 중국 시장에서 한국식품의 위세가 더 커질 것이라 생각한다.


출처 : https://www.foodtalks.cn/news/496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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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   #커피(조제품) #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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