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구매영수증 데이터로 본 냉동식품 구매 동향
조회1558■ 일본 내 냉동식품 구매 관련 동향
펠리카 네트웍스(FeliCa Networks)의 ID 영수증 데이터를 바탕으로 일본식량신문이 분석한 냉동식품 구매 관련 동향(대상기간 22년 10월~23년 9월)에 따르면, 냉동식품 구입장소로서 가장 이용되는 슈퍼에서는 냉동식품을 구매할 때 우유, 요구르트, 달걀 등의 일상적으로 구매하는 식품이 20% 이상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렇기에 냉동식품은 최근 일본의 일상적인 식품 구매품 이라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는 것 같다.
'ID 영수증 데이터'란, 약 3만명의 소비자로부터 매일 모이는 쇼핑 영수증을, 펠리카 네트웍스가 200개 체인점·325만 상품의 독자 마스터에 의해 해석한 구매 데이터베이스로서
냉동식품카테고리별 시장규모 |
||||||
카테고리 분류 |
금액(엔) |
전년 대비(%) |
품목수 |
전년 대비(%) |
평균 가격(엔) |
전년 대비(%) |
냉동조리품 |
139억1,250만8,247 |
101.32 |
56,149,883 |
91.44 |
247.73 |
110.81 |
냉동면 |
62억6,013만4,508 |
105.10 |
27,760,997 |
93.52 |
225.50 |
112.37 |
냉동농산재 |
34억6,997만0,618 |
107.44 |
14,308,507 |
90.94 |
242.51 |
118.15 |
냉동밥가공품 |
29억6,062만1,174 |
97.07 |
9,892,013 |
87.27 |
299.29 |
111.22 |
냉동수산소재 |
18억4,003만5,914 |
|
3,160,027 |
85.01 |
582.28 |
106.71 |
냉동피자· 그라탕류 |
10억7,581만3,699 |
90.71 |
3,506,861 |
85.79 |
306.77 |
111.18 |
냉동과자 |
5억2,672만8,270 |
95.38 |
1,605,296 |
90.30 |
328.12 |
110.80 |
기타냉동식품 |
4억4,210만6,460 |
100.06 |
1,418,713 |
89.29 |
311.63 |
112.49 |
냉동축산소재 |
3억1,604만1,115 |
100.44 |
427,287 |
115.17 |
739.65 |
108.80 |
냉동식품전체 |
311억7,355만2,027 |
125.30 |
121,730,620 |
91.68 |
256.09 |
111.01 |
※냉동과자는KSP독자분류 출처;KSP POS데이터
이번에 슈퍼, 약국, 편의점의 3개 업태를 대상으로 비교 검토해 보았다. 편의점에 있어서의 냉동식품과의 동시 구매품목을 보면, 빵이 가장 높고, 디저트류(냉장), 삼각김밥 등으로 뒤를 이었다.
반면에 약국에 대해서는 슈퍼마켓과 마찬가지로 우유와 함께 구입하는 경우가 가장 많고 스낵, 요구르트, 식빵 등이 뒤를 잇는다. 냉동식품 중 가장 구성비가 높은 냉동조리품과 동시 구매품목을 보면 마트에서는 우유, 달걀, 요구르트, 식빵, 두부, 낫토가 20% 이상으로 자주 구입된다.
드럭스토어에서는 상위 2위에 냉동면이 등장하는 것이 드럭스토어만의 특징인데, 냉동면과의 동시 구매 품목이 슈퍼의 경우, 냉동조리품이 27%로 우유, 요구르트 등을 누르고 가장 많이 구입된다.
※출처;FeliCa Networks ID 영수증데이터 추출기간:22년10월~23년9월(5위까지만 편집)
냉동농산물의 경우 슈퍼, 드럭스토어 모두 냉동조리품과 함께 구입하는 경우가 가장 많다.
동시구매 비율은 낮지만 슈퍼, 약국, 편의점 모두 냉동면이 상위 20위권 안에 들어 있어 면에 올리는 채소의 하나로 사용하고 있는 것도 생각할 수 있다.
한편 KSP-POS 데이터(JICFS 분류)에 따르면 2022년 10월~2023년 9월 냉동식품 판매금액은 전년과 거의 비슷한 312억엔. 수량 기준으로는 8.3% 감소, 평균가격 증감률은 11% 증가로 가격인상의 영향을 확인 할 수 있다.
카테고리별로 보면 금액 기준으로 가장 증가한 것은 곱창, 족발, 갈비 등 냉동 축산 소재로 25.3% 증가했다. 전 카테고리 중 냉동축산소재만 수량 기준으로도 15.2% 증가했다.
평균가격이 다른 카테고리만큼 오르지 않은 것도 배경으로 보인다. 금액기준으로 전년보다 낮은 카테고리는 냉동 쌀밥 가공품, 냉동 수산 소재, 냉동피자·그라탕류. 수량 기준으로도 20% 감소로 하락폭은 크다.
특히 냉동쌀밥 가공품과 냉동피자·그라탕류는 지난해 말부터 올봄까지 조류독감 확산에 따른 달걀 원료 공급 부족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냉동피자·그라탕류는 올여름 폭염 영향도 클 것으로 보인다.
■ 시사점
일본 내 냉동식품이 코로나 이후 일반 식품군으로 인식하는 비율이 높아지면서, 유통매장에 냉동식품을 구매하는 비중이 높아졌다. 그렇기에 이는 한국산 냉동식품들이 새롭게 진입하는 계기가 될수 있으며, 또한 냉동식품에 다른 부재료(야채, 소스 등)을 함께 구매해 조리함으로써 섭취하는 비율도 높아지고 있기에 다른 한국산 식자재와 함께 묶어서 판매하는 마케팅등의 방법에 대해서도 검토가 필요하다.
<자료 및 사진출처>
· 냉동식품특집:ID 영수증데이터로 본 냉동시장 일상품목과 동시구매율이 높아, 일본식량신문, 2023.11.29
문의처: 도쿄지사 김현규과장 (at@atcenter.or.j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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