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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16 2024

[일본] 가격 인상, 다양한 상품 개발로 극복

조회1808

  일본총무성이 발표한 소비자물가지수에 따르면 2023년 11월의 물가지수는 106.9로 전년 대비 2.89% 상승하였고, 신선식품을 제외한 물가지수는 106.4로 전년 대비 2.5% 상승하였다. 전체식량 물가지수는 115.6으로 전년 대비 7.3% 상승했다. 또 변동 폭이 큰 신선식품(생선, 채소, 과일)을 제외한 식량의 물가지수를 살펴보면 115.2로 전년 대비 6.7% 상승하는 등 최근 3년 사이 가격 인상을 실감할 기회가 늘고 있음은 이 같은 통계에서도 드러났다. 2023년 11월 소비자물가지수의 전년 대비 상승률 중에서 식량 가격 상승률이 다른 항목보다 높았는데, 세부적으로는 조리식품(7.7% 상승), 과자류(9.9% 상승), 우유와 계란류(14.2% 상승)의 지수가 상승한 것으로 확인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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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러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일본식량식문에서 매월 신제품 정보를 정리하고 있는 월간 「식품 신제품 트렌드」 에서는 KSP-POS(KSP-SP사)에서 조사된 자료와 같이 2022년부터 2023년에는 요구르트와 아이스크림, 과자의 가격이 대폭 상승하였고 이러한 품목들에서 전보다 더 "공격적인 상품 개발"이 진행되고 있다고 하였다. 
  가격 인상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2024년에는 신규 상품들이 시장을 활발하게 할 뿐만 아니라, 가격 인상에 대한 인식을 「부정적 이미지」에서 「긍정적 이미지」로 바꾸기 위해 다양한 상품 개발이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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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 가치의 제고


  최근 신규 제품들의 동향을 살펴보면, 기능성 상품 또는 프리미엄 상품을 개발하여 소비자들이 "사고 싶다"라고 생각하게 만드는 제품에 중점을 두고 있다. 따라서 이러한 제품군 중에서 신제품 출시가 활발하고 POS 데이터상에서도 가격 인상이 명확한 3가지 카테고리 "요구르트", "아이스크림", "스낵 과자(감자칩)"에 대하여 콘셉트와 특징을 소개하겠다.


1) 요구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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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기 자료에서「플레인 요구르트」 항목을 보면, 2022년이 146엔 대비 2023년 159엔으로 13엔 이상 인상되었다. 요구르트 시장의 단골 상품인 플레인 요구르트의 가격이 오르면서 기능성을 가진 소용량 타입의 마시는 요구르트가 대두되고 있다. 

  메이지의 「프로비오 요구르트 R-1 음료 타입」은 작은 크기의 마시는 요구르트지만, 2009년 발매 이래 꾸준하게 인기가 높은 상품이며 올해에는 「R-1 유산균 EPS」를 기존 제품의 2배로 배합한 「메이지 프로비오 요구르트 R-1 음료 타입 The GOLD」(세금 포함 257엔)를 출시하였다. 또한 몸의 지방을 분해하는 기능성 요구르트인 「지방 대책 요구르트 음료 타입 깔끔하게 리셋」(동 156엔)도 발매했다.

  그 외, 카네카는 "스트레스·수면·피로" 등을 개선할 수 있는 「나만의 힘 Q10 요구르트 음료 타입」( 동 149엔)을, 에자키 글리코는 장 건강을 지원하는 「BifiX 요구르트 음료 타입 부드러운 달콤함」( 동 141엔)을 발매하였다. 이 외에도 골밀도를 유지하는 마루토비온산을 배합한 요구르트, 눈이나 코의 불쾌감을 완화시켜주는 요구르트 등 많은 기능성 상품이 출시되었다.

  이러한 기능성 요구르트들은 100~120g 정도의 용량에 싸지 않은 가격이지만 플레인 요구르트의 가격이 인상됨에 따라 점점 수요가 늘어가고 있다.


2) 아이스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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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스크림도 2023년 후반부터는 새로운 식감의 아이스크림 출시 및 새로운 브랜드의 등장 등 많은 변화가 있었다. 최근 아이스크림 시장에서는 고유한 식감을 통해 상품에 차별화를 두는 상품이 많았으며 아래 몇 가지 상품으로 소개하고자 한다.


•「셀프 초콜릿 크래시! 초코민트」(아이스크림 안의 초콜릿을 부수어 먹는 아이스크림), 사과 소스와 파이 크런치를 넣은 「카츤또 애플파이」가 출시되었다.


• 과자 브랜드로부터 파생한 것은, 「ISHIYA 감수 유키미다이후쿠×흰 연인」(롯데), 「카레・드・쇼콜라 아이스크림 바」(모리나가 제과), 「유키무로 쇼콜라 아이스」(부르본), 「초콜릿 효과 <카카오 아이스>(메이지) 등이 있으며, 대체로 초코 맛을 베이스로 한 아이스크림들이다.


• "바삭한 식감" "꽁꽁 언 듯한 식감" "주욱 늘어나는 느낌" "푹신푹신한 느낌"이라는 4종류의 식감으로 즐길 수 있는 "초코홀릭몬스터"(모리나가제과)가 있었고, 아이스만쥬(단팥이 들어간 아이스크림) 시리즈에서는 통상품보다 20엔 비싼 디저트 시리즈와 40엔이 비싼 프레미엄 아이스만쥬 시리즈도 출시가 되었다.


• 우유에 감싸지는 "쫀득쫀득"한 식감으로 새롭게 등장한 것은 「monyu(오하요유업)」로, 숟가락을 아이스에 꽂는 순간부터도 새로운 감촉을 체험할 수 있다."아삭·걸쭉·깔끔"과 같은 식감을 느낄 수 있는 신 브랜드 「SHALILI 카페 라떼 아이스」(이무라야)는, 먹고 있는 동안 다양한 식감과 맛의 변화를 느낄 수 있는 상품이다. 해당 제품은 일본 액세스 주최의 「신상품 그랑프리 2023년 가을 겨울」에서, 아이스크림 부문 1위와 트렌드상을 수상했다.


3) 감자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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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일본과자협회가 공표한 2022년 스낵과자 생산수량은 28만2,883t으로 전년대비 0.5% 감소, 생산금액은 3,350억 엔으로 전년 대비 4.8% 증가, 소매금액은 4,768억 엔으로 전년 대비 4.3% 증가했다. 생산물량 감소의 이유는 홋카이도산 감자 수확량 감소와 해상운송 컨테이너 원료 조달 미흡 등이 원인이었지만 생산금액과 소매금액이 전년을 웃돈 것은 2022년부터 전체적인 가격 인상이 이루어진 것도 원인이라 볼 수 있다.


  감자칩 점유율 상위 2사인 카루비와 고이케야는 오래전부터 감자칩의 탈 디플레이션을 위한 시책을 취하고 있었다. 


• 카루비는 독자적으로 개발한 첫 가공용 감자 「뽀로시리」만을 사용하여 제조한 「감자칩 지금을 맛본다! 〈소금과 향신료 맛〉 〈소금과 버터 맛〉이나, “갓 만든 맛을 전달하고 싶다”라는 기획 아래, 제조로부터 10일 이내에 판매점에 전달하는 「감자칩<데키타테(갓 나온 상태) 실감 팩>, “생산자에게서 소중하게 길러진 일본산 감자의 장점을 최대한으로 끌어내고 싶다”라는 취지에서 개발된 「CRAFT Calbe 감자칩」외, 홋카이도에서 갓 수확한 감자만을 사용한 계절 한정 상품도 발매하는 등 주재료의 장점을 이용하여 상품의 가치를 높이고 있다.


• 한편, 고이케야는 "안주 제조회사로 출발하였던 고이케야가 만드는 최고의 안주"가 콘셉트인 "The KOIKEYA" 브랜드를 재단장하여 "The 소재의 진수성찬"을 발매하였다. 솥을 이용하여 감자를 튀겨내는 가마아게 제조법으로 소재 본연의 맛을 통째로 담아낸 것이 제품의 특징이다. 그리고 마치 하나의 요리를 만드는 것 같이 3단계의 온도로 튀겨서 만들어지는 「고이케야 프라이드 포테이토」 등 상품의 가치에 가치를 거듭한 콘셉트로 상품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시사점


  최근 가격 인상이 지속되면서 가격 인상에 대한 인식이 변화하고 있다. 이전에는 가격 인상이 소비자들에게 부정적인 이미지로 인식되었지만, 최근에는 가격 인상이 제품의 품질 향상과 함께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아, 소비자들이 이를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다. 일본 기업들은 이에 맞춰 가격 인상에 대한 인식을 긍정적으로 바꾸기 위해, 제품의 품질 향상과 함께 다양한 상품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이러한 일본의 식품 시장의 동향은 한국 식품 기업에도 시사하는 바가 있다. 한국 기업들은 일본의 식품 시장 동향을 참고하여, 기능성 및 프리미엄 상품 개발, 새로운 식감과 맛의 개발, 가격 인상에 대한 인식 변화, 지역 특산물 활용 등을 통해 제품의 가치를 높이고, 일본 소비자들의 요구에 대응할 필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출처

•일본식량신문(2024.01.01.일자 기사)

 https://news.nissyoku.co.jp/news/muto20231215040204252

•일본식량신문 (2023.11.20.일자 식품 신제품 트렌드)

 https://news.nissyoku.co.jp/news/foodtrend-magazine202312

•일본총무성

 https://www.stat.go.jp/data/cpi/sokuhou/tsuki/index-z.html

•전일본과자협회

 https://anka-kashi.com/



*문의처 : 오사카지사 최준수 (jschoi@atcenter.or.j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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