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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29 2024

[대만] 음료시장 현황 및 전망

조회1442

원고작성: 홍콩지사(fendiyeung@at.or.kr)


대만 음료 시장 연속 8년 플러스 성장

 2023년 10월 16일 대만 경제부 통계자료에 따르면 2015년부터 2022년까지 음료 시장은 8년 연속 플러스 성장세이며 2022년 음료시장 규모가 570억 대만 달러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또한, 2023년 1~7월 누계 시장규모는 335억 대만 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3.6% 성장하였으며 향후에도 이러한 성장세가 지속될 전망이다.

전체 음료시장 중 ‘차류’ 가 가장 높은 비중 차지

 대만 음료 시장 중 차류가 약 33.0%를 차지하며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는 인기 음료인 반면 커피와 과일 쥬스 등의 음료는 오히려 감소세를 보였다. 탄산음류, 스포츠음료 등의 제품이 차지하는 비율은 약 20.6%로 건강 증시 트렌드에 부응하여 무설탕·저당 제품이 많이 출시되면서 지속 성장세가 나타나고 있다.


▶ 코로나 이후 음료시장 트렌드 변화

 최근 대만에서는 헬스 트레이닝이 지속적으로 유행하고 있으며 펜데믹 이후 건강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지면서 오랫동안 단 것을 좋아했던 대만 소비자들이 무설탕 또는 저당 음료를 더 선호하는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 이러한 추세에 따라 2019년까지 판매량이 계속 감소했던 스포츠음료와 탄산음료류가 무설탕 또는 저당 전략으로 전환하면서 다시 성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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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편의점보다 더 많은 대만 음료전문점

 대만 경제부 통계에 따르면 대만 음료전문점이 전체 음료시장의 약 80%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음료전문점 개수는 대만 전역에 분포한 13,000여개의 편의점개수보다 많으며 연평균 판매량이 약 10억 잔으로 예상된다. 2023년 11월까지 음료전문점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5.9% 증가하여 연말에는 판매량이 약 11억 잔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1. 제로·저당 열풍 속에 여전히 음료 전문점이 인기인 이유

 펜데믹 이후 대만 소비자들의 관심이 저당 혹은 제로 음료에 쏠리면서 이러한 트렌드에 맞춰 대만 음료전문점들은 당도 선택 및 다양한 토핑 선택을 가능하게 하여 오히려 인기가 더욱 많아지고 있다. 2021년부터 식약처가 음료전문점에서 판매하는 음료 내 설탕 함량 기준을 통일하고 철저한 관리를 실시하고 있다. 이에 따라 소비자들도 음료전문점에서 음료를 구매할 때 통일된 기준으로 적절하게 당분 조절을 할 수 있게 되어 판매량이 지속 증가하고 있다.


 2. 인기 음료전문점 순위 및 제품 소개 
 2023년 상반기 대만 재정부 통계에 따르면 대만 내 음료전문점은 약 15,744개가 있다. 그만큼 경쟁이 치열한 대만 음료 시장에서 새로운 브랜드들이 계속 출시되고 있지만 대만 소비자의 충성도가 높은 음료전문점 브랜드는 시장에서 계속해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한 빅데이터업체가 발표한 2023년 대만 음료전문점 인기 순위에 따르면 대만 전 지역에 약 600개 점포를 가지고 있는 우스란(五十嵐)이 1위를 차지했다. 우스란은 20년 동안 일관된 품질 유지 및 합리적인 가격으로 음료전문점 시장에서 가장 높은 인지도를 유지하고 있다. 2위는 처음으로 버블티를 개발한 춘수당(春水堂)이다. “버블티 원조”로서 대만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홍콩 및 일본에도 진출한 바 있다. 3위는 청심복전(清心福全)은 2023년 인기 만화 캐릭터와의 콜라보를 통해 소비자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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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만 음료전문점 계절별 트렌드

 음료전문점들은 판매량 제고를 위해 날씨 변화에 따라 다양한 시즌한정 음료를 출시한다. 봄과 여름이 오면 따뜻해진 날씨에 맞춘 리치, 자몽, 파인애플, 망고, 복숭아 등 상큼한 과일과 젤리 토핑에 기반한 시원한 음료를 주력으로 홍보한다. 쌀쌀한 가을과 겨울에는 따뜻한 말차, 용안대추차, 팥, 타로 등을 주 재료로 하는 음료가 인기이며 하반기 할로윈, 크리스마스 등 연휴 시즌에는 특별 프로모션이 많이 진행된다.

4. 2023-2024년 음료전문점 트렌드

  2023년부터 음료전문점들은 건강기능식품을 조합한 음료를 잇달아 출시하였다. 이러한 트렌드에 이어 2024년도에도 건강 기능성 음료의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되며 음료전문점들은 소비자들의 이목을 끌기 위해 적극적으로 고품질의 식재료를 찾아 더 맛있는 기능성 음료 조합을 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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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점
 코로나 이후 소비자의 건강에 대한 관심이 강화함에 따라 제로·저당 트렌드는 대만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인 추세이다. 향후 각국의 음료시장을 공략하기 위해서는 이러한 트렌드에 맞는 음료를 개발할 필요가 있다. 특히 건강기능성식품을 첨가한 음료의 인기 많아지면서 업계에서는 새로운 매출 성장동력으로 보고 있어 잠재성장성이 높은 품목으로 예상된다. 다만 대만의 경우에는 스테비아, 사카린 등의 감미료 사용을 금지하므로 설탕 대체품에 대한 규정에 주의하여 제품을 개발해야 한다.

 한편으로 현지 인기 음료 브랜드와 콜라보하여 현지 소비자에게 한국산 농식품에 대한 이미지를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대만 음료전문점은 음료시장 내 점유율이 매우 높아 소비자 충성도가 높은 음료점 브랜드와의 콜라보를 통해 배, 샤인머스캣 등 한국산 프리미엄 과일 및 유산균 등 건강한 재료와 기능성 조합의 음료를 출시하면 인지도 및 접근성 제고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출처

1.https://www.ctee.com.tw/news/20231016701064-430104

2.https://www.moea.gov.tw/Mns/dos/bulletin/Bulletin.aspx?kind=8&html=1&menu_id=6727&bull_id=15977

3.https://www.taiwannews.com.tw/ch/news/4023689

4.https://www.foodnext.net/news/industry/paper/5470871986

5.https://www.storm.mg/lifestyle/4945481?page=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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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   #음료 #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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