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수입우유에 크게 의존 중인 인도네시아
조회2491
▶ 주요내용
‧ 수십 년 동안 인도네시아는 수입 우유에 크게 의존함
‧ 중앙통계청(BPS)에 따르면 현지 낙농 우유 생산량은 연간 440만 톤의 우유 수요 중 20% 정도만 충족할 수 있으며 나머지 80%는 수입으로 충당해야함
‧ 대부분의 수입 우유는 호주, 뉴질랜드, 미국, 유럽연합에서 수입되고 있음
‧ 인도네시아 낙농가 협회(APSPI)의 아구스 와르시토(Agus Warsito) 회장은 해마다 우유 수입량이 증가하는 이유는 인도네시아 젖소의 품질이 떨어지고 있기 때문이라면서 현지 낙농가들이 해외에서 유입되는 수입 우유의 홍수로부터 보호를 받지 못하고 있다고 언급함
‧ 인도네시아 젖소의 품질이 떨어지는 이유는 주로 현지 농부들의 관리 패턴이 해외 가축 사육자들만큼 우수하지 않기 때문임
‧ 인도네시아 젖소의 경우 근친 교배를 많이 하기 때문에 젖소 종자나 송아지의 품질이 매우 나쁘고 우유 생산량도 적음
‧ 수십 년 동안 인도네시아 정부가 소규모 소 사육 농가에 진지한 관심을 기울이지 않고 우대하지 않았기 때문임
‧ 인도네시아가 마지막으로 우유 수입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암소를 대량으로 수입한 시기는 1992년 또는 일명 신질서 정부시대임
‧ 초기에는 품질 좋은 젖소 생산량이 두당 하루 25리터에 달할 수 있었지만 해를 거듭할수록 젖소의 품질은 떨어짐
‧ 2024년 타국가의 젖소 생산량이 최대 32리터인 반면 인도네시아 젖소 평균 생산량은 12리터에 불과함
‧ 젖소 번식 문제 외에도 소규모 낙농가들이 쇠퇴하는 요인은 정부로부터 보호 받지 못하기 때문임
‧ 현지 농부들은 대부분 건조 우유나 탈지분유가 주류를 이루는 수입 우유와 무방비하게 경쟁하고 있음
‧ 수입 우유의 범람은 현지 젖소의 우유 판매 가격에 영향을 미치며 많은 농부들이 젖소를 키우면서 손해를 보고 있음
‧ 낙농협회에 따르면 현재 소규모 농가의 신선한 우유 가격은 리터당 7,000루피아 정도에 불과하며 현실적인 가격은 리터당 9,000루피아 이상이어야 한다고 주장함
▶ 시사점 및 전망
‧ 인도네시아 중앙통계청(BPS) 자료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낙농 우유 생산량은 연간 우유 수요 중 20% 정도만 충족할 수 있으며 수입 우유에 크게 의존하고 있음
‧ 인도네시아 내 우유 수입량이 증가하는 이유는 젖소의 근친교배와 낙후된 관리로 인해 젖소의 품질이 떨어지고 있기 때문임
‧ 현재 한국은 인도네시아와 유제품 검역협정이 진행 중에 있으므로 한국 수출업체는 한-인니 유제품 검역협정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할 필요가 있음
*출처 : antaranews.com(2024.1.22)
문의 : 자카르타지사 이경민(daniel1222@at.or.kr)
'[인도네시아] 수입우유에 크게 의존 중인 인도네시아' 저작물은 "공공누리 2유형 출처표시 + 상업적 이용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