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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27 2024

[미국] 가공식품을 꺼려하는 소비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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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소비자들 중 많은 사람들이 가공식품이 무엇인지 완전히 이해하지 못함에도 불구하고 식단에서 가공식품을 제외하고 있다고 국제식품정보협의회 (IFIC, International Food Information Council)의 영양 커뮤니케이션 선임 매니저인 알리사 파이크 (Alyssa Pike)가 전했다. 

그는 1,000명 이상의 응답자를 대상으로 건강 및 가공식품에 대한 미국인의 태도를 조사한 2023년 IFIC 가공식품에 대한 소비자 연구 보고서의 결과를 공유하였다. 

전반적으로 대부분의 소비자 84%는 건강한 식단을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하지만 방법은 다양하게 나타나고 있었다. 이 중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하는 것으로 고단백 식단이 18%를 차지하였으며, 의식적인 식사 (mindful eating)가 17%, 칼로리를 계산하는 식사, 클린 이팅, 간헐적 단식이 12%로 동률을 이루었다. 

소비자들은 더 건강한 식습관을 원하고 있으나 맛과 가격은 여전히 식음료를 구매하는 가장 중요한 동인이다. IFIC의 다른 2023년 식품 및 건강 설문조사에 따르면 구매를 5점 만점으로 순위를 매기는 질문에 대해 소비자의 87%가 맛이 가장 중요하다고 답하였다. 이를 뒤이어 가격이 76%, 건강함이 62%로 나타났다. 

또한 소비자들이 건강을 향상시키기 위해서 하고 있는 방법에 대한 질문에서 18%는 과일과 채소를 더 많이 먹고 있다고 답했고, 14%는 균형, 다양성 및 절제를 실천하고 있었고, 13%는 설탕을 덜 먹고 있다고 답했다. 

IFIC의 조사에 따르면 대부분이 미국인들은 정기적으로 가공식품을 먹으며, 51%는 가끔 먹는다고 답하였고, 25%는 거의 먹지 않는다고 답하였다. 그러나 소비자들은 가공식품이 건강한 식단의 일부가 될 수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 대해 53%가 ‘그렇다’라고 답하였고, 28%는 ‘아니다’라고 답하였으며, 19%는 ‘잘 모르겠다’고 답하였다. 76%는 구매를 결정할 때 가공처리 여부를 고려한다고 답하였다.  

대부분의 소비자들은 가공식품 섭취를 제한하겠다고 말했음에도 불구하고 가공 식품이 무엇인지 완전히 설명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3년 IFIC 가공식품에 대한 소비자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소비자의 절반 가까이(48%)가 가공식품이 무엇인지는 알고 있지만 완전히 설명하지 못한다고 말하였으며 23%는 가공식품이 무엇인지 전혀 설명할 수 없다고 생각하였다. 

식품을 4가지 범주로 나누는 NOVA 분류 시스템에 따르면 가공식품은 보존, 가미를 위해 소금, 설탕, 기름 및 기타 재료를 사용하여 처리를 거친 식품을 말한다. 이러한 식품에는 치즈, 육포, 신선한 빵, 통조림 야채 등이 있다. 초가공식품은 식품 및 식품 성분에 인공적으로 만들거나 추출한 성분이 포함된 식품으로 정의되며 향미 증진제, 색소 또는 첨가제가 포함될 수 있다. 초가공식품에는 파스타, 시리얼, 유아용 조제분유, 마가린 등이 있다. 

소비자들은 식품이 가공되었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사용하였다. 전체 소비자의 절반 가량인 49%가 성분 목록을 보고 가공 여부를 판단하였으며, 46%는 형태를, 41%는 영양 성분 라벨을 고려하였다. 26%의 소비자는 식품의 진열 위치를 고려하였으며, 25%는 패키지 앞면의 클레임을, 25%는 브랜드 이름을 고려하였다.

또한 대부분의 미국인은 과일통조림(60%), 채소 칩(58%), 과일주스(53%)가 가공되었다고 생각한 반면 냉동채소(31%), 신선 과일(23%), 신선 채소(21%)가 가공되었다고 생각하는 비율은 더 적었다. 유제품 부문에서는 미국인은 치즈 슬라이스(71%), 치즈 스틱(65%), 가향 요구르트(62%), 비유제품 및 유제품 크리머(각각 60%)가 가공되었다고 생각한 반면 소비자의 49%는 플레인 그릭 요거트가 가공되지 않았다고 말하였으며 홈메이드 요거트 스무디에 대해서도 50%가 가공되지 않았다고 답하였다. 

마지막으로 디저트 및 스낵 부문에 있어 쿠키(75%), 사탕(73%), 아이스크림(73%), 케이크(68%)는 가공되었다고 답한 소비자 비율이 높은 반면 다크초콜릿과 홈메이드 쿠키가 가공되었다고 답한 소비자는 41%에 불과하였다. 

참조:

 Consumers are unsure what processed foods are, but seek to avoid them, IFIC reports

https://www.foodnavigator-usa.com/Article/2024/01/19/Consumers-are-unsure-what-processed-foods-are-but-seek-to-avoid-them-IFIC-repor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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