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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5 2024

[중국] 중국 외식산업의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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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중국 외식산업의 현황

 

2023년 중국 외식업계 수익, 5조 위안(950조 원) 첫 돌파

  중국 국가통계국의 자료에 따르면 2023년 소비재 소매 총액은 471,495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7.2% 증가했다. 이 중 외식업계 수익은 52,890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20.4% 증가했다.

 

  연간으로 보면 1~2월 외식시장이 회복되기 시작하면서 3월 이후 외식수익 증가율은 계속해서 두 자릿수를 유지했다. 그중 2, 4분기가 특히 눈에 띄었는데, 외식수익 증가율이 각각 31.7%, 24.3%에 달했다.

 

  중국요리협회에서는 연간 외식수익이 52000억 위안을 처음으로 돌파하여 새로운 역사를 썼다고 보고 있다. 2023년에 생산활동이 점진적으로 회복되고 동시에 소비촉진정책이 지속적으로 효과를 발휘함에 따라 각지에서 문화관광+음식, 야간경제, 공연+음식 등 소비촉진 활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하여 외식산업의 빠른 회복을 가져왔다. 이로써 외식경제의 발전 가능성에 대한 자신감을 회복하였고, 외식경제의 특징인 강한 근성과 높은 잠재력, 그리고 넘치는 활력을 잘 보여주고 있다.

 

  중국호텔협회는 작년 외식수익 첫 5조 위안 돌파는 이미 예측했던 결과였으며, 2019년 전체 외식수익 46721억 위안 대비 13% 이상 증가한 것 역시 눈에 띄는 성과라고 표현했다. 2018년 중국 외식업계 수익은 42716억 위안으로, 처음으로 4조 위안을 넘어섰고 2023년에는 끝내 5조 위안을 돌파하게 되었다. 불과 5년이라는 단기간 내 중국 외식업계는 산업 규모와 성장 속도를 지속해서 빠르게 경신하고 있다.

 

선두 외식기업의 가맹사업 시작 및 체인화 확장 가속화

  최근 2년 사이, 외식업계의 선두 기업들이 오래도록 고수해오던 직영 체인 모델을 가맹점 체인사업으로 확장하는 것이 추세가 되었다.

서북요리, 훠궈 등 여섯 개의 요식업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는 지우마오지우(九毛九)는 일부 브랜드의 가맹사업을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지우마오지우(九毛九)가 발표한 2023년 추정실적에 따르면 수익은 약 598600만 위안으로 전년 대비 거의 50% 증가하고, 순이익은 45000만 위안 이상으로 전년 대비 증가 폭이 812.8% 이상인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어 훠궈의 선두 기업인 하이디라오
(海底捞)는 지난 30년 동안 줄곧 직영만 한다고 주장해왔는데, 올해 창립 30주년을 맞이하여 가맹사업 개시를 선언했다. 하이디라오(海底捞)는 현재 그룹 내 가맹사업부를 설립하고 가맹 특허 경영 관련 세부 절차와 비즈니스 협력 프로세스를 마련하는 등 본격적인 가맹사업 시작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차음료 브랜드에서도 같은 상황을 확인할 수 있다. 202211, 수년간 가맹을 고수해 온 차음료 선두 브랜드인 씨차(喜茶)도 결국 가맹사업을 시작했다. 2022년 말 기준 850여개의 매장에 불과했던 씨차(喜茶)는 가맹사업을 시작하자마자 폭발적인 확장으로 반년 만에 1,000개의 매장을 추가 개장했다. 이에 씨차(喜茶)의 경쟁사인 나이쉐더차(奈雪的茶)20237월 가맹사업 개시에 합류했다. 그 결과, 씨차(喜茶)2023년 말까지 매장 수가 3,200개를 초과하였고, 그중 가맹점은 2,300개 이상이다. 나이쉐더차(奈雪的茶)20242월 말까지 가맹점 200개 이상을 포함하여 중국 내 매장 수 1,800개 이상을 돌파했다.

 

  중국 프랜차이즈 협회와 중국 최대 음식 배달 회사인 메이투안(美团)이 공동으로 발표한 ‘2023 중국 외식 체인산업 백서에 따르면, 중국 외식 체인화율은 201812%, 202219%로 계속 증가해왔다. 전 세계 프랜차이즈 시장 1위인 미국의 요식업 체인화율 54%와 비교하면, 중국의 요식업 체인화는 발전할 수 있는 잠재 가능성이 매우 크다.

 

  또한, 중국 주요 도시 외의 지역에서 외식 체인점의 비중이 점점 증가하고 있다. 메이투안(美团)2018~2022년 외식 체인점 지역 분포 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1, 1, 2선 도시 내 점포 수 분포 비율은 전체적으로 약간 감소하는 추세이나, 3~5선 도시 내 체인점 분포 비율이 각각 약 1%로 증가하여 주요도시 외 지역에서 체인점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시사점

 

  중국 외식업계의 체인화율 증가 추세는 요식업 브랜드뿐만 아니라, 한국 농식품 기업에게도 식자재, 제품의 원료, 브랜드 협업 등 현지 시장에 진입할 수 있는 잠재적으로 매우 큰 기회다.


  작년 중국에서는 음료 브랜드간 콜라보 외에도 범주를 넘어선 바이주 브랜드 마우타이
(茅台)와 커피 브랜드 루이싱 카페이(瑞幸咖啡) 크로스오버 마케팅으로 큰 반향을 일으켰다. 이에 한국 농식품 기업 또한 중국 외식업계의 동향을 소비자, 품목, 진출 도시 등 카테고리별 세분화된 분석을 바탕으로 도출해낸 차별화된 협업 마케팅이 잠재시장 진입의 전략이 될 것이다.

 

출처 :

https://baijiahao.baidu.com/s?id=1788337891832610626&wfr=spider&for=pc

http://cfnews.com.cn/xinjingji47940.html

https://baijiahao.baidu.com/s?id=1792688302340455601&wfr=spider&for=pc

 

문의처 : aT상하이지사 / 070-7077-6198


문의 : 상하이지사 정하패(penny0206@at.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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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   #중국 #체인 #프랜차이즈 #가맹 #외식 #콜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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