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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5 2024

[일본] 일본 내 최신 인기 디저트 동향

조회685

'겉바속촉' 생츄러스 전문점 속속 개점

 테마파크나 영화관의 단골 과자 츄러스를 먹을 수 있는 장소가 최근 증가하고 있는데, 도쿄나 오사카에 오픈한 전문점은 생츄러스를 판매하고 있다고 고객들을 모으고 있다. 매장에서 만든 반죽은 주문을 받고 튀기기 시작하므로 쫀득쫀득한 식감을 내는 것이 장점이다. 집에서 간단하게 즐길 수 있는 냉동 상품도 등장하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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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오쿠보에 새롭게 생긴 수제츄러스 전문점

굴랍자문(문바이 요쓰야점)

브라질 푸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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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신제분베르나

냉동미니츄러스

맥도날드 기간한정

한입츄러스

프레쉬니스버거 기간한정

갓튀긴츄러스

*자료출처닛신제분베르크, 프레쉬니스, iemone 홈페이지

 도쿄·신오쿠보에서는 8월에‘111 CHURROS(이치이치이치 츄러스)’가 개업했다. 동점의 판매도 가게에서 반죽부터 손수 만드는 생츄러스로, 젊은 여성이나 가족 등으로부터 인기를 모으고 있다. 주말이나 공휴일은 입점까지 1시간이 걸리는 날도 있을 정도다.

 일본에서 츄러스가 정착한 것은 닛신제분 베르나가 1985'츄로'의 복수형인 '츄러스'를 상표 등록해 업무용으로 출시한 것이 크다. 동사가 대기업 테마파크나 영화관으로 거래처를 넓히면서 단번에 인지도가 높아졌다.

 

 최근에는 패스트푸드점 등에서도 츄러스 취급이 증가했다. 일본 내 패스트푸드 체인인 프레쉬니스 버거는 5, ‘갓 튀긴 츄러스(3개에 340)’의 판매를 시작하였으며, 11월에는 츄러스를 생초코의 소스에 찍어먹을 수 있는 제품인 튀긴 츄러스 생초코(480)’도 발매했다. 일본 맥도날드도 222, 232월에 기간 한정 상품으로 초코크림이 들어간 츄러스를 판매하기 시작했다.

 

 츄러스는 일본에서는 주로 도쿄 디즈니랜드와 같은 테마파크 등에서, 한손에 들고 먹을 수 있는 먹거리로 스테디셀러로 오랫동안 사랑받아 왔다. 최근 새삼 주목받고 있는 배경으로는, 한국에서의 츄러스의 인기가 배경이라고 볼 수 있다. 한국에서 2021년부터 증가한 전문점에 최근 한류 열풍 등으로 일본인 관광객들이 찾게 되면서 SNS를 통해 일본으로 확산되어 인기를 끌고 있다.

 

인도 전통 디저트 초특급 단맛 '굴랍자문'

 세계에서 가장 달콤하다고 불리는 인도의 전통 디저트, '굴랍자문(Gulab Jamun)'은 작은 공 모양의 도넛으로, 한입 베어 물면 입안에 시럽이 가득찬다. 인도의 '옛날 과자'가 일본에서는 지금까지 없던 맛으로 서서히 인기를 끌고 있다.

 

 구형인 도넛이 일반적이지만, 핫도그처럼 반으로 나눈 반죽에 크림을 넣은 것이나 코코넛 파우더를 입힌 것, 말린 과일을 넣어 반죽한 것. 추천하는 먹는 방법은 '데운 굴랍자문을 시원한 바닐라 아이스와 함께먹는것이라고 한다.

 

 인도 음식점 뭄바이 요쓰야점은 인도식 애프터눈 티가 간판 메뉴. 주말 오후는 여성 고객 예약이 꽉 차 있다. 소파에 여유롭게 걸터앉아 인도식 밀크티 차이와 인도 전통 과자류 미타이(Mithai)를 즐길 수 있다.

 

 미타이 중에서도 단연코 달콤한 것이 굴랍자문이다. 유튜브에서 알고 방문한 30대 여성 직장인 2명은 "피곤할 때 먹고 싶은 느낌" "커피가 맞을 것 같다"라고 한다.

 

집에서도 손쉽게 만드는 2단식 푸딩

 이 외에도 브라질의 푸딩(Pudim de leite condensado)이 소소하게 인기를 끌고 있다. 홀케이크만큼이나 되는 크기, 코코아 스펀지와 푸딩이 합쳐진 색다른 외형과 딱딱한 식감과 연유에서 오는 달콤한 맛도 매력적이다.

 

 평일 오전, 푸딩을 제공하는 카페 ‘TOKAKU Coffee+의 점내는 붐비고 있다고하는데 동점에서는 70명분의 푸딩을 준비해도 오후에 매진될 정도의 인기라고 한다.

 

 일본에서는 최근 브라질 푸딩을 집에서 만드는 사람도 늘고 있다. 레시피 정보회사 쿡패드에 의하면, 2023년의 푸딩의 검색 빈도는 22년과 비교해 약 6배로 성장했다.

 

 만드는 방법은 그리 어렵지 않다. 우선은 설탕을 냄비에 불에 올려 캐러멜을 만들어 틀에 부어 넣는다. 다음으로 계란, 우유, 연유 등을 섞어 푸딩액을 만들어 굳어진 캐러멜 위에 뿌린다. 그 다음 코코아 스펀지를 만든다.

 

 푸딩액 위에 코코아 스펀지를 흘려 넣으면 스펀지 반죽이 들뜨고 깨끗한 2단이 된다. 오븐에서 50분 정도 쪄내면 완성이다. 젤라틴이나 한천을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탱탱하기 보다 단단한 편이라 옛날 일본 푸딩에 가까운 듯하다.

 

 푸딩의 인기는 연유 소비량에서도 드러난다. 네슬레 일본(고베시)은 캔에 담긴 콘연유를 100년 넘게 판매하고 있다. 국내 시장은 보합이었지만, 최근 들어 매장에서의 취급이 증가하고 있어 최근 10년중에 큰 뉴스‘(담당자)라고 한다.

 

 이번 '2단 푸딩' 열풍은 요리레시피 회사인 쿡패드가 '() 트렌드 예측 2023'에서 거론한 것이 계기가 된 듯하다. 쿡패드 뉴스의 우에키 편집장은 레트로 다방 붐의 흐름으로 딱딱한 식감의 푸딩도 인기가 된다고 생각했습니다라고 이야기한다. 인플루언서 등의 영향으로, 2단 푸딩이 일본에서의 스탠다드가 되어 갔다.

 

시사점

 일본 내에서 최근 디저트는 SNS를 통해 인기를 끌고 있는 제품들이다. 츄러스 역시 한국에서 유행을 타고 일본으로 들어온 것이라고 보여지는 바. 한국에서 최근 인기 있던 약과 등 한국식 디저트에 대해 관심을 보이는 현지 바이어 들도 늘어나고 있어 새로운 수요를 노려봄직 하다고 생각한다.

 

<자료 및 사진출처>

·激甘ドーナツグラブジャムン」 カレーのから世界一, 일본경제신문, 2024.2.10

·チュロスもちふわに進化 げたて提供専門店登場, 일본경제신문, 2023.12.24

·プリンだけどプヂンだよ ブラジル2日本流, 일본경제신문, 2023.12.23


문의처: 도쿄지사 김현규과장 (at@atcenter.or.jp)

 


문의 : 도쿄지사 김현규(khg0124@at.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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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   #일본 #굴랍자문 #수제츄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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