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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2 2024

[중국] 코스트코, 시범적 온라인 배송서비스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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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트코, 시범적 온라인 배송서비스 시작>


 올해 연초 화남지역 첫 매장 오픈 당시 온라인 서비스를 예고했었던 코스트코는 조용히 첫 발을 내디뎠다. 코스트코는 상하이 푸동지점부터 온라인 배송서비스를 시범적으로 운영하고, 나머지 매장도 순차적으로 배송서비스를 시작할 것이라고 공지했다. 이달 말까지 상하이와 인근 지역 매장 4개 매장, 그리고 다음 달에는 선전 지역으로 배달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라고 한다.


 코스트코가 SNS에서 화두가 되었던 것은 올해 1월 화남에 첫 매장을 오픈했을 시점이다. 개점식 당시 장수윈(章曙蕴) 코스트코 중국 총경리는 춘절 이후 온라인 시장에도 진출할 것을 언급한 바 있다. 3월에 들어서며 일부 네티즌들이 코스트코 온라인 쇼핑을 시작했다고 SNS에 공유하기 시작하며 큰 관심이 쏠렸다. 하지만 배송 범위가 매장 반경 8km 이내인 점, 배송비 20위안이 발생하는 점 등 온라인 서비스에 제한이 있음에 아쉬운 반응을 보이는 네티즌도 있었다.


 사실 코스트코의 온라인 서비스가 최초로 진행되는 것은 아니다. 기존에 코스트코는 제3의 서비스업체와 협력하여 상하이를 제외한 쑤저우, 우시, 항저우 등의 도시를 대상으로 온라인몰을 운영했다. 직영 온라인몰을 오픈하며 현재는 기존 위탁 온라인몰 서비스는 종료된 상태이다. 일부 네티즌은 이전 위탁 온라인몰 서비스와 현재의 직영 온라인몰 쇼핑 규정을 비교하여, 현재 온라인몰 서비스에 아쉬움을 나타내기도 했다.


 온라인에는 코스트코 대리구매도 성행하고 있다. 코스트코 회원권을 가진 네티즌이 택배 요금보다 저렴한 수수료를 받고 대리구매를 해주는 것이다. 코스트코 회원약관에 따르면 이러한 대리구매 서비스는 불법이지만, 회원권을 가지고 있어야 쇼핑이 가능한 제약을 해소하고자 하는 니즈는 적지 않다. 이를 통해 코스트코에 대한 중국 소비자들의 수요가 얼마나 높은지 확인할 수 있다.


 지난주 코스트코 실적 발표회에서도 코스트코 글로벌 임원들은 ‘중국’이라는 키워드를 여러 차례 언급했다. 코스트코 CFO(최고재무관리자)인 리처드 갈란티는 2024년 내 중국에 매장을 추가로 오픈할 것이라고 말하며, 구체적으로 2분기 중 난징 지역에 신규 매장을 오픈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몇 년간 중국 소비자의 소비 패턴이 변화하고 유통환경이 변화하며 하이퍼마켓의 수요는 감소하고 회원제·창고형 마트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대표적인 회원제·창고형 마트인 코스트코는 중국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더욱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으니 중국 내 영향력이 더욱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특색 있는 상품으로 신규 판로를 개척해 나간다면 우리 기업의 제품도 중국 내에서 영향력을 선보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처 : https://www.foodtalks.cn/news/51772


문의 : 베이징지사 한서현(beijingat@at.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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