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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5 2023

[미국] 세포 배양육 제품을 둘러싼 규제 환경과 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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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포 배양육 (Cultivated Meat)은 미국 농무부 (USDA)와 식약청 (FDA)가 업사이드 푸드와 잇 저스트를 승인함에 따라 지난 6월 미국 시장에 공식적으로 진출할 수 있게 되었다. 이후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졌지만 많은 장애물들이 앞에 놓여 있으며, 특히 비용, 규모 및 소비자를 확보하는 것은 여전히 업계의 주요 과제로 남아 있다. 

미국 농무부 (USDA) 산하 식품안전검사국 (FSIS)는 세포 배양 육류를 생산하는 기업들의 검사, 샘플링 및 책임을 다루는 새로운 지침을 발표했으며, 해당 지침에는 배양육 기업들이 규제 준수를 위해 취해야 할 다양한 절차에 대한 내용을 폭넓게 담고 있다. 이 지침을 통해 결과적으로 이 정부 기관들은 해당 분야에서 어떻게 규제의 의무를 이행할 것인지에 대해 명확성을 제공하였다.

미국 워싱턴에 본사를 두고 있는 법률회사인 퍼킨스 코이 (Perkins Coie)의 변호사인 브라이언 실베스터 (Brian Sylvester)와 토미 토빈 (Tommy Tobin)은 새로운 규제 지침에 대해 도움이 되는 반가운 자료이며, 규제의 확실성과 명확성이 혁신을 촉진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나 여전히 배양육 방식으로 만들어진 육류 제품을 식료품점에서 소비자들이 쉽게 만나기 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USDA-FSIS의 감독 대상인 재배육, 재배 가금류 제품을 만드는 회사가 해당 제품을 미국에서 합법적으로 제품들을 시판하기 위해서는 USDA-FSIS로부터 연방 검사 허가와 라벨 승인을 모두 받아야 하며, 이와 같은 검사 허가와 라벨 승인 절차를 통과한 기업은 현재까지 업사이드 푸드와 잇 저스트, 두 개 회사에 불과하다. 

스위스에서는 알레프 팜스 (Aleph Farms)가 7월 말 사상 최초로 유럽 규제 승인 신청서를 제출하였다. 이 이스라엘의 세포 농업 회사는 수상 경력이 있는 요리사이자 레스토랑 경영자, 작가, TV 유명인인 마르쿠스 사무엘손 (Marcus Samuelsson)과 파트너쉽을 맺고 있다. 만약 이 회사가 미국 내에서 완전한 승인을 받을 경우 주요 셰프들과 미국 파트너쉽을 체결하여 소매 시장을 공략할 수 있게 된다. 

실베스터와 토빈 변호사에 따르면 USDA-FSIS의 현재 지침은 세포 배양육 제품들을 동물성 제품과 동일한 분야에 두고 평가하고 있으나 라벨링 규정과 관련해서는 여전히 불명확한 부문이 많다. 그들은 이 제품들이 앞으로 시장으로 진출함에 따라 새로운 USDA 라벨링 요구 사항과 주 차원의 규정들을 직면하게 될 것을 예상할 수 있고, 이 가운데 향후 라벨링 감독이 어떻게 진행될 지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재배 육류 스타트업들은 세계적으로 급증하는 인구 속에서 지속 가능한 방법으로 식량을 생산하는 방법을 찾고 있다. 업계의 이러한 목표를 달성하는데 큰 부분을 차지하는 것은 글로벌 조직과 규제 당국이 관련된 명확한 메시지를 제시하는 것이다. 세계보건기구와 유엔식량농업기구는 최근 각종 출판물과 이해관계자 회의 등을 통해 이와 관련된 핵심 역할을 수행해 나가고 있다. 

[시사점] 규제의 문제를 넘어 재배육 산업이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입하기 위해서는 소비자를 사로잡아야 한다. 재배육에 대한 소비자의 이해를 돕기 위해 기업들은 규제 문제와 함께 소비자 교육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 


참조:

 The sticky regulatory landscape of cultivated meat and what to expect next

https://www.fooddive.com/news/sticky-regulatory-landscape-cultivated-meat-what-expect-next/692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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