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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7 2023

[일본] 커피 시장 처음으로 저카페인 PET커피 발매

조회2621

최근 커피에 함유되어 있는 카페인을 낮춘 상품을 찾는 소비자 니즈가 증가하고 있다. 아사히음료는 이러한 니즈에 주목하여 커피음료로는 처음으로 () 카페인을 적극적으로 홍보해 나갈 계획이다. 1021일부터 카페인 55%를 줄인 완다 SLOW TIME COFFEE”Amzon 한정으로 발매한다. 동 상품은 내용랑 100g 중 커피 생두 환산으로 5g 이상의 커피콩에서 추출하거나 커피분을 포함한 커피 규격의 펫트병(PET) 커피이다. 카페인 리스의 커피콩, 향료를 브랜드해서 쌉쌉함, 깊은 맛을 추출한다. 캔 등 커피 음료에서 카페인의 양을 줄이거나, 적정량을 제안한 것은 일본 국내시장에서 처음이다. “SLOW TIME COFFEE”는 기존 주요 상품 대비 55% 커트한 100ml 14~25g의 카페인임을 영양성분표시의 아래에 기재한다.

 

* 커피와 커피음료의 차이 : 커피라고 표시되어 있는 상품은 그 상품 100g 5g 이상의 커피콩(생두 중량)을 사용하고 있으며, 커피음료는 2.5g 이상 5g 미만의 커피 콩을 사용하고 있다. 1g 이상 2.5g 미만인 것은 커피 함유 청량음료로 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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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사히식품 상품 발표회(일본식량신문)

상품명과 함께 카페 오너의 일러스트를 전면에 표시한 패키지는 여유로움과 확실한 맛을 약속한다. 후미가 깨끗한 카페인 리스, 쓴 맛이 나오기 시작하는 씨티 로스트(City roast) 배전의 커피콩을 브랜드 했다. 물 만을 사용해서 카페인을 적게 했으며 향료도 사용하였고, 요구되는 감칠 맛, 진함, 후미의 여운을 끌어냈다. ()카페인의 아이콘을 포장상부에 붙여서 새로운 부가가치를 전달한다.

 

상품의 타겟은 기존 유저가 많은 남성 중 카페인 섭취 의식이 높은 20~30대로 블랙 타입의 PET 커피 시장의 볼륨 존이라고 하는 40~50대 보다 연령이 낮은 젊은층으로 설정했다. Amazon 한정으로 판매동향을 확인하고 이후 타겟이나 판매채널 확대를 도모한다. PET 블랙커피의 카테고리가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카페인의 과잉섭취에 대한 염려, 카페인 리스 커피 맛에 대한 부정적인 이미지를 개선했다.

 

조사전문기관인 후지경제에 따르면 2023년 커피 음료의 판매액은 7,647억엔(추정)으로 과거 10년간 10% 넘게 감소했다. 캔커피의 메인 유저인 베이비붐 세대의 퇴직에다가 재택 근무의 정착 등으로 재택 및 직장에서 커피를 내려서 먹는 사람이 증가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한편, 지구온난화로 인한 기후 변화나 병해충의 번식으로 커피콩 생산량의 약 60%를 차지하는 아라비카종의 재배 적지가 2050년까지 반감될 전망이다. WCR(월드 커피 리서치)에 따르면 품질이 좋은 커피콩이 생산되는 적도를 사이에 두는 위도 남북 25도까지의 커피 밸트에서 기온 및 습도가 상승하여 식물 감염병인 녹병이 유행하고 있고, 우기·건기의 균형이 무너져 심각한 가뭄도 발생하고 있으며 재배 적지가 많지 않은 높은 지대로 서서히 이동하고 있다고 한다.

 

이른바 커피 2050년 문제해결을 위해서는 신품종 개발이나 수자원 보호를 빼놓을 수 없다. 일본 기업도 대책 마련에 나서고 있다. 키커피는 WCR과 연계해서 품종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인도네시아 스라웨시에 있는 직영 파다마란농원에서 2017년부터 국제적인 실증실험에 참여하여 병해충에 내성을 갖추고 수확량이 많으며 맛이 풍부한 신품종을 찾고 있다. 아지노모토 AGF2017년부터 국산 커피 생산자 지원에 힘을 쏟고 있다. 카고시마현 도쿠노시마는 북위 27도로 커피 밸트 보다 약간 북쪽에 위치하지만 연간 평균 기온이 약 22도로 사계절 내내 온난다우의 아열대기후로 일본에서는 얼마 없는 커피콩 생산이 가능한 지역 중 하나이다. 모리나가유업은 9월에 커피 음료 마운트 레니아에서 사용하고 있는커피콩을 생산하는 브라질 농원에서 추진하는 자원 보호 환경보전활동에 협력하기 위해 2030년까지 30만본을 식수한다고 한다.

 

 

시사점

일본의 매스컴에 얼마전 한국의 로봇 카페가 소개되었다. 일본의 커피 사랑은 한국 못지 않다. 카페 외에도 편의점, 수퍼, 그리고 무수히 많은 자판기에서 쉽게 구매할 수 있다. 최근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커피에 함유되어 있는 카페인에 대한 걱정과 관심 또한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이번 아사히식품의 저카페인 PET 커피는 건강 니즈에 부응하는 상품이라 할 수 있겠다. 그리고, 2050년 커피콩 생산지 반감에 대해서는 커피 업계에서는 신품종 개발, 신규 재배지 확보 등의 대응이 필요할 것이다.

 

    

<자료 및 사진 출처>

일본식량신문 1016일자 (https://news.nissyoku.co.jp)

산케이신문 1012일자 (https://www.sankei.com)

 

* 문의 : 오사카지사 권현주(hyunjukun@at.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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