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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9 2023

[중국] 젊은 층의 의식 트렌드 속 불교 마케팅과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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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여행 연구원에 따르면 2023년 상반기부터 여행 경제가 빠르게 회복되는 모습을 보인다. 중국문화관광부가 발표한 데이터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에 중국 경내 총 여행인구는 23.84억 명으로, 전년동기대비 63.9% 증가했으며 총수입은 2.3조 위안으로, 전년대비 95.9% 증가했다고 밝혔다. 여행지 관련하여 중국 여행정보 전문 온라인 플랫폼 마펑워(马蜂窝)는 2023년 봄 인기 여행지로 사찰이라는 의외의 장소를 핫한 여행지로 순위에 올렸다.


  실제로 사찰 입장권 주문량이 전년동기대비 310% 증가했고, 구매자 가운데 MZ세대인 젊은 층이 50% 가까이 차지했다. 최근 이들을 두고 “불교식 청년(佛系青年)”이라는 신조어 호칭이 생겼는데 경쟁이 치열한 사회에서 욕심 없이 자연에 순응하고 담담하게 살고자 하는 사람을 가리키는 뜻으로 이와 상통하는 불교적인 마음가짐이 자연스레 많은 젊은 층의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이 된 것이다. 이러한 의식 트렌드에 기반해 사찰은 내면의 평화를 찾기 위한 장소로서 현대 사회 속 많은 스트레스에 노출된 대다수 사람에게 특히 매력적인 여행지이자 해방구로 자리 잡았다. 이러한 트렌드에 힘입어 사찰 관련 컨셉도 사람들 특히, 젊은 층의 주목을 받고 있다.





  항저우 용복사(永福寺)는 사찰로는 최초로 츠배커피(慈杯咖啡)라는 커피숍을 오픈했는데 불교적 의미와 분위기가 있는 제품명, 수채화 형식의 패키지를 적용해 사찰 분위기를 살린 독특한 커피 체험을 선보였다. 그리고 행운을 기원하는 의미로 빨간색 컵에 황금색 글자 또는 무늬 등을 인쇄하고 관련 요소를 구현한 토끼해 한정판 컵도 출시했다. 츠배커피가 인기를 얻은 후, 전국 각지의 사찰에서 커피숍을 운영하는 경우가 흔해졌다. 베이징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가진 담자사(潭柘寺)는 ‘복 많이 받는다’는 뜻의 가복커피숍(加福咖啡馆)을 열었고 푸젠성 남푸타사(福建南普陀寺)도 자체 커피숍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 10월 16일엔 Tims Coffee가 강쑤성 남통서사(江苏南通西寺)에 첫 번째 사찰지점을 오픈했는데 커피 외에 방향제, 에코백, 팔찌 등 한정판 기념품도 함께 판매하고 있어 눈길을 끌었다. 이처럼 동양의 불교 문화와 서양의 커피 문화 간의 콜라보는 사람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제공하며 예상치 못한 성공을 거두었다.




▪ 독특한 불교식 마케팅 전략

  5월엔 나이쉐더차(奈雪的茶)는 불교풍의 연꽃 차 베이스를 개발하고 “연꽃이 피었습니다(언어적인 의미 외 중국에서는 무슨 일이 있어도 괘념치 말고 훌훌 털어버리라는 의미로 쓰임)”를 주제로 한 연꽃 밀크티 시리즈를 선보였으며 출시 당일 매장 판매 1위에 올랐다.



시사점


  일본에서도 불교 문화가 세간에 유행하며 아래와 같은 불교와 관련된 다양한 제품들이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중국의 경우 현재까지 불교 트렌드 제품은 대부분 커피와 밀크티에 국한되어 있어 다양한 제품으로의 확장 공간이 크다. 


  현재 불교는 중국 젊은층 사이에 핫한 개념으로 떠오르며 신속하게 전파되어 새로운 소비 트렌드로 형성되고 있다. 수출기업들은 이러한 불교식 트렌드를 주시하고 중국의 불교식 요소를 활용하여 직관적으로 해당 트렌드를 표현할 수 있는 제품의 개발하는 것 뿐만 아니라 마케팅 방식에서도 불교식 문화를 활용한다면 젊은 소비자층 공감을 쉽게 일으킬 수 있을 것이다.




출처: https://www.foodaily.com/articles/34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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