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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2006

일본 소비지 도매시장의 새로운 움직임과 시사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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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 일본에서는 ‘신도매시장제도’가 시작되면서 규제완화와 경쟁 심화, 도매물량 확보, 식품 안전성, 경영 효율화를 향한 체제 정비가 비용 상승 등을 부추기면서 도매시장을 둘러싼 업계 환경이 어려워지고 있음. 뿐만 아니라 대형양판점의 확대와 이에 따른 경쟁구도 심화, 도매시장 간의 경쟁 격화 등으로 인하여 통합 및 지역 분업화 등이 발생하면서 재편과정을 맞이하고 있음. 이러한 가운데, 몇몇 도매시장에서는 새로운 도매시장제도의 이점을 살려 구체적인 대안을 모색ㆍ실시하기에 이르렀음

ㅇ 삿포로 시의 중앙도매시장에서는 올해 가공용 원료인 활게와 성게에 대해 일본 전국 최초로 전자상거래를 시작했음. 이는 작년부터 개정된 도매시장법의 시행이 계기가 된 것을 근거로 IT를 활용하여 상류와 물류가 일치되어야 한다는 규제가 완화되면서 도입되었음. 요코하마(橫浜) 수산물 소비지도매시장 본장(本場)에서는 지난해 7월부터 ‘냉동ㆍ염간 저온매장’을 가동하기 시작하여 새로운 도매시장제도에 맞는 식품 안전성 대책을 강화하고 있음

ㅇ 다카사키 시장은 지역과의 연계성을 강화한 도매시장으로 발돋움하고 있음. 센다이 시장은 다랑어 매장 저온화를 시작으로 2006년도까지 전체 중도매 사업장의 저온화를 실현하여 시장 전부분에 걸친 Cold-chain을 확립할 예정임. 고베 시장은 전국 최초로 민자사업에 의한 재정비를 착수하였음. 이는 민간의 교섭력 및 경영능력을 활용하는 것이 비용을 절감하고, 보다 양질의 시설건설ㆍ유지관리 등을 제공할 수 있다는 취지에서 시작된 것임. 이외에도 오사카의 (주)다이수이는 교토ㆍ오사카ㆍ고베에 이르는 광역 유통망을 구축하고 있으며, 오사카 어시장(주)는 HACCP 대응의 선어 가공센터를 건설하여 업계의 다양한 수요에 대응해 나가고 있음

ㅇ 이와 같이 일본의 수산물 소비지 도매시장은 기존 소비지도매시장의 운영을 PUSH 방식에서 PULL 방식으로 전환하여 ‘식품 안전성’, ‘상류와 물류의 분리’, ‘국가 혹은 지자체의 운영이 갖는 한계점 탈피’ 등을 통해 새로운 구조를 형성하고 있음. 비록 구조 전환의 초기단계로서 그 성과에 대해서는 아직 불분명하지만 이러한 변화가 앞으로의 수산물 유통구조의 새로운 경쟁 구도를 그려나갈 것으로 보임

 

 

 

 

 

 

자료:해양수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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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   #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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