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해외시장동향

홈 뉴스 수출뉴스
12.02 2014

식품시장, 불안감 커져(최근이슈)

조회756

금수조치로 인한 식품의 수입량 감소와 가격 변동의 불안정성으로 인해 러시아 수입업자들이 시장으로부터 느끼는 불안감과 압박감이 커져가고 있다. 가브리엘 버나드(Gabriel Berard)는 제조업자, 거래자와 러시아 기업 사이를 연결시켜주는 전문 중개인이다. Bretonskiy Koupets기업과 함께 러시아 수출의 지역 헬프 데스크 역할을 하고 있다. 버나드 역시 현재 유럽연합과 러시아의 무역 냉전으로 인해 힘든 시기를 겪고 있다.하지만 “운 좋게도, 대리인 유동적인 특성상 비용적인 부담이 크지는 않다. 유럽연합으로부터 수입이 중단되었기 때문에 다른 해외 국가를 찾는데 주력하고 있다. 최근 토마토와 감귤류 과일에 관한 주간 시장 리포트를 제공하며 더 많은 고객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라며 대책 마련에 대한 의지를 전했다.

 

가브리엘에 의하면, 상품의 수량과 마진의 압박이 커지면서 러시아 과일과 채소 시장은 매우 열악한 상황이다. 금수조치는 시장을 악화시키는 원인들 가운데 하나의 요소에 불과하다. 금수조치 외에도 루블화 가치 하락, 소비자 지출 감소, 할인 기업들의 직수입 증가 등이 요인들이 시장에서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Dixy'와 'Tander'같은 러시아 할인매장은 상품을 해외로부터 직접 수입하는 등 유통 시스템을 개선시켰다. 2014년 10월 기준으로 러시아의 과일과 채소의 수입량은 전년 대비 10% 감소한 반면, 같은 기간 동안, 소매기업들이 직수입한 과일과 채소의 양은 7% 상승한 수치를 보였다.

 

이렇듯 대규모 유통업자들을 제외한 나머지 수입업자들은 불안정한 시장 상황 속에서 힘든 시간을 겪고 있다. 이러한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러시아 정부는 국내 자급률을 높여 식품 공급을 증대시키려는 계획을 수립했다.

 

러시아 정부가 현재 지역 농산품 생산에 주력하며 러시아 과수원, 온실 등에 투자를 증대시키고 있지만 아직 완전한 식량 자급을 이루기에는 생산성이 아직 부족한 실정이다. 수입업자들의 수입 마진은 더욱 축소되어감에 따라 기존 수익을 유지하는 데 어려움이 발생하면서 러시아 시장의 패러다임이 변화하고 있다.

 

정부는 이와 같은 불안정한 시장 정세의 장기적 영향으로 통합 물류의 대대적 변화, 교역의 현대화, 지역 농산품 생산 확대 등을 이끌어 낼 전망이라고 전한다. 하지만 러시아의 새로운 농업 로드맵이 효과를 나타내기까지는 앞으로 1년 이상을 더 기다려야 하는 상황 속에서 러시아 소비자들의 우려도 커져가고 있다.

 

러시아 소비자들은 소비에트 시절에 발생했던 식품 부족 현상과 유사한 시장 상황을 견뎌내고 있으며 유명 슈퍼마켓 체인점에서도 돼지고기, 치즈, 우유 등 해외 식품 부문에 비어있는 선반을 발견할 수 있다.


겨울이 다가올수록, 정부는 아프리카, 라틴 아메리카, 아시아 지역으로부터 수입을 증대시켜 부족한 공급을 상쇄하고 초조한 소비자들을 안심시킬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 하지만 지리적으로 거리가 더 먼 국가들로부터의 수입은 더 높은 운송비용을 발생시킬 것이다. 또한 러시아 정부의 금수조치에 대한 강경한 입장은 오히려 러시아 국민들이 허리띠를 더욱 졸라 매야하는 상황을 초래할 수 있다. 

 

그러나 버나드는 러시아와 유럽이 향후 다시 함께 협력할 것이라는 믿음을 나타냈다. “위기의 시기가 끝나갈 무렵, 러시아 소비자들의 장바구니에서 유럽 산 제품을 다시 찾아볼 수 있을 것이다. 금수조치는 1년간 지속될 예정이지만 확실하지는 않다. 유럽이 러시아에 대한 경제적 제재를 종결 한다면 러시아도 서방 국가 제품에 대한 보이콧을 해제시킬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고 향후 교역 관계의 밝은 전망을 예상했다.

 

 

# 이슈 대응방안


금수조치의 영향으로 발생한 식품 부족 현상, 가격 상승 등 러시아 식품 시장의 불안정한 정세는 러시아 식품 수입업자들과 소비자들에게 불안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식품 수입은 큰 폭으로 하락했고 공급이 부족하다보니 식품 가격의 상승을 초래했다. 이에 정부는 수입 국가 확대 및 자국 생산량 증대 등의 대책을 마련하고 있지만 시민들의 불안을 잠재우기에는 역부족으로 보인다. 이와 같은 러시아 식품 시장의 동향을 잘 숙지하고 그에 맞는 적절한 전략으로 러시아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판로를 모색해야 하겠다.

 

# 참고 자료
http://www.freshplaza.com/article/131305/Russian-importers-are-currently-under-great-pressure
http://www.rferl.org/content/russia-farmers-oysters-foie-gras-sanctions/26701548.html

 

'식품시장, 불안감 커져(최근이슈)' 저작물은 "공공누리 4유형 출처표시 + 상업적 이용금지 + 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첨부파일
  • 등록된 첨부파일이 없습니다.
키워드  

관련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