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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7 2017

영국 조리용 양념소스 시장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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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ket Trend 01. 시장트렌트




Mars Food의 양심선언 이후소스 제품 연 매출액 3,000만 파운드 이상 급락
영국의 일간지 Daily Mail UK는 Mars Food가 자사의 소스 제품이 설탕과 소금의 비중이 지나치게 높다는 양심선언을 한 이후 1년 만에 기성품(Ready Made) 소스 제품의 매출이 3,000만 파운드 이상 감소했다고 전함. 파스타, 인도, 중국, 텍스메스 텍스멕스(Tex-Mex) : 텍사스와 멕시코를 결합한 단어로 미국 남부지방에서 유행하는 요리 중에 하나 소스 제품별 2016년 총 매출액은 2015년 대비 3.7% 감소한 7억 7,000만 파운드에 이름

2016년 4월 Mars Food는 자사의 라자나 및 페스토 소스 브랜드인 Dolmio 브랜드가 건강에 좋지 않기 때문에 1주일에 한번만 섭취하라고 소비자들에게 권고함. 그 결과 Dolmio의 매출액은 7.7%인 950만 파운드 감소함

Dolmio의 경쟁 브랜드들도 대부분 2016년에 매출에 난항을 겪었음. 매출액 기준 Home pride는 15.4%, Colman은 7.1%, Schwartz는 7.0% 하락했으며 오직 Loyd Grossman만이 0.3%의 성장세를 보였음

Mars Food의 Duan Toway 마케팅 부장은 앞으로 2018년에는 설탕을 2021년에는 소금을 각각 20%씩 절감하겠다고 공표함. Schwartz 마케팅 부장도 인기 있는 조미료에서 사용되는 소금 비중을 40%정도 줄였다고 발표함

영국 주요 소스별 설탕 비율(500g)
(단위 : 티 스푼)
 

출처 : Daily Mail UK(www.dailymail.co.uk)


Market Trend 02. 제품 트렌드


2016년 영국 소스류 시장, 매운 소스가 가장 인기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유로모니터(Euromontior)는 영국의 소스, 드레싱, 조미료 시장에서 매운 소스가 가장 뚜렷한 성장세를 보였다고 전함.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지난 몇 년 동안 매운 소스를 찾는 소비자들이 늘어났으며 소스류 제조업체들은 매운 맛 소스 개발에 집중적인 투자를 실시함

특히 2016년에는 영국의 인기 TV 프로그램인 ‘Man v.Food’에서 매운 맛 음식을 집중 조명했으며 이로 인해 Red Dog Saloon, Red Smokehouse와 같은 매운 요리를 전문으로 하는 레스토랑들이 영국 소비자들에게 큰 각광을 받음. 이러한 레스토랑들은 새 음식에 대해 개방적인 태도를 가지는 젊은 소비층들을 대상으로 칠리 소스가 부상하게 되는 주요 요인이 됨

영국의 식품 매체 the Grocer도 매운 소스가 영국인들 사이에서 확실히 자리를 잡게 되었다고 전함. 2016년 한해 유투브를 통해 ‘매운 소스 도전기(Hot Sauce Fail)’영상을 시청한 영국인들이 33만 5,000명에 이름. 영국 최대 슈퍼마켓인 TESCO는 세계에서 가장 매운 고추인 캐롤라이나 리퍼(Carolina Reaper) 고추를 도입하기도 함

영국 유투버들의 매운 소스 체험기
  
출처 : 유투브(www.youtube.com)




Market Trend 03. 유통 트렌드


영국, 유럽에서 가장 다양한 소스 제품 보유
유럽의 대표 소스 제조업체인 Kraft Heinz는 영국이 소스류 시장에 있어서는 다른 서유럽국가들과 비교했을 때 차이점이 크다고 분석함. 영국의 소스류 시장은 유럽 10대 시장과 비교했을 때 유일하게 소비액이 감소하고 있는 시장임

하지만 2015년 이래 영국 시장은 비트뿌리(Beet Root)나 석류 같은 특이한 성분들을 활용한 소스 제품들이 계속해서 출시되어 왔음. 기존에 있던 소스 제품들도 최근 영국에서 유행 중인 칠리와 혼합되는 추세를 보임. 2016년 기준 영국에서는 약 70개 이상의 소스 제품이 시중에서 판매되고 있으며 이는 전 유럽에서 가장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이탈리아와 스페인이 각각 23개와 56개의 소스 제품을 보유하고 있는 것과 비교했을 때 월등히 높은 수치임

Kraft Heinz 유럽 시장 마케팅 담당자 Olivia Hibbert는 이러한 동향에 맞추어 핫 바비큐 소스, 옐로우 머스타드 소스 등 매운맛 소스 제품들을 추가로 업데이트하고 있다고 전함. Olivia Hibbert는 영국 소비자들이 다양한 니즈를 갖추고 있다는 점을 고려해 더 다양한 소스 제품군의 개발 중이라고 덧붙임


Market Trend 04. 정책 트렌드

 

영국 식품산업, 브렉시트(Brexit) 이후 큰 도전 직면소스 가격 인상 중
2016년 6월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인 브렉시트(Brexit)가 결정됨에 따라 식품 산업에 큰 타격이 입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음. Brexit and Britain's Food Policy 컨퍼런스에서 팀 랑(Tim Lang) 런던 시립대학교수는 브렉시트는 영국 식품 산업에 재앙을 끼칠 것이라고 경고함. 팀 랑 교수는 영국은 전체 식품의 30%를 수입에 의존하며, 특히 유럽산 식품의 의존도가 높기 때문에 영국 식료품 가격은 폭등할 것이며 경제 전반에 혼란을 야기할 것이라고 우려함

실제로 2017년 현재 영국의 소스 제품들의 가격은 계속해서 인상되고 있음. Heinz의 토마토 케첩은 2017년 1월 기준 1.45파운드로 이는 전년 대비 15.0%나 증가한 수치임. HP의 Brown Sauce도 21% 증가한 1.25파운드를 기록했으며 Lea & Perrins의 우스터소스도 25% 증가한 1.50 파운드를 기록함. 이러한 가격 상승에는 계속되는 디플레이션과 평가절하가 결합된 결과라고 ED Culf의 Mizkan Euro 마케팅 부장은 분석함

브렉시트 이전에 영국으로 수출되던 한국의 농식품들은 한-EU FTA에 해당되어 대부분 무관세 또는 낮은 관세로 수입되어 왔음. 하지만 브렉시트 이후 한국은 제 3국 기본관세가 적용되기 때문에 한국산 조리용 소스의 소비자 가격 인상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이며 이는 영국 시장 진출 시 장애요인이 될 것으로 보임

2017년 7월, 현재 영국과 EU 간의 브렉시트 협상이 계속되서 진행되고 있으며 구체적인 탈퇴수준과 관련한 협상내역이 아직 공개되지 않음. 영국에 진출하고자 하는 한국의 농식품 수출업체들은 브렉시트가 영국 식품 산업에 끼칠 불확실성에 대해 충분히 대비해야 할 필요가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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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   #소스 #영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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