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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9 2017

일본 냉면 시장동향

조회2161

Market Trend 01. 소비 트렌드



일본 가공식품, 빵과 면류 제품 성장이 강세
미국 농무부에 따르면 2016년 기준 일본 소비자들이 식음료품을 구매할 시 가장 높은 빈도로 구매한 제품이 빵과 면류(파스타, 국수 포함) 품목인 것으로 나타남. 해당 품목이 전체 식음료 품목 중 8.4%를 차지해 8위에 등극함

‘면’ 강국 일본, 냉면도 차츰 선호…
냉면 최고 선호지는 이와테 현
아사히 그룹이 2017년 1월 11일에서부터 1월 17일까지 전국 20세 이상 남녀 3,288명을 대상으로 시행한 인터넷 조사 결과, 설문자의 60%가 일주일에 두 번은 식사로 면류를 먹는다고 응답함. 이외 16.3%의 응답자는 일주일 중 4회 이상 섭취한다고 답변함

설문 조사 결과, 응답자의 70% 이상이 면류를 주로 가정에서 섭취한다고 답변한 것이 특이사항임. 이는 일본 가정 내에서 인스턴트 면이 널리 보급되었다는 의미로, 식욕이 없어도 섭취와 소화가 용이하여 무엇보다 요리가 간단한 일품식이라는 것이 주요 섭취 원인으로 도출됨. 이렇듯 가정에서 면류를 조리하여 먹는 비율이 가장 높기 때문에 인스턴트 면류 제품의 일본 시장진출 전망은 밝은 것으로 사료됨

인스턴트 면류 중에서도 소비자들이 특히 선호하는 품목으로는 라면과 중화소바가 73.0 %로 1위를 차지하였고 냉국수와 소면 제품 역시도 10위 내에 안착함. 동일본 지역에서는 라면과 소바의 선호도가 높게 나타났으며 서일본쪽에서는 우동 제품의 지지가 우세하였음. 특히 냉면을 선호하는 지역은 이와테 현이 22.7%로 가장 높았기에 진출 시 주목해야 할 지역으로 판단됨
 


 
일본 소비자 선호 면류 설문 조사 결과(2017.01.11.~2017.01.17.)
(단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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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Asahigroup-holdings.com(www.asahigroup-holdings.com/en)
※ 복수 응답이 가능한 것이 전제 조건임

 




Market Trend 02. 제품 트렌드




모리오카 냉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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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인들이 선호하는 여름용 인스턴트면
일본인들이 여름에 즐겨 먹는 냉(冷)면류는 크게 두 가지로 분류됨. 냉중화면 (冷やし中華, ひやしちゅうか)이라고 불리는 차게 식힌 중화풍냉면과 차가운 타누키 우동(冷やしたぬきうどん)이 그 두 가지임. 차가운 타누키 우동은 일반 타누키 우동 면을 끓인 후 얼음물 속에 넣고 식힌 후 먹는 것이 일반적임

이렇게 일반적인 면을 차갑게 식혀 먹는 일본인들의 식습관을 겨냥하여 2012년 글로벌 인스턴트 면 제조사인 Nissin 회사는 컵라면에 얼음을 섞은 냉(冷)면 제품을 출시함

일본 현지인 사이에서는 모리오카 냉면이 각광받고 있음. 일본 식문화에 맞추어 현지화 된 모리오카 냉면은 좌측 사진과 같이 일반적인 한국 냉면과는 다소 다른 모양새를 보임. 메밀면 대신 쫄면과 같은 쫄깃한 식감의 면을 사용하였고 생김치와 수박을 고명으로 곁들인 것이 특징임

모리오카 냉면의 인기를 반증하듯 일본 현지에서 판매량이 높은 인스턴트 냉면 제품 또한 토다큐(戸田久) 회사에서 제조한 모리오카 냉면임. 이를 미루어보아 일본 소비자들의 관심을 제고하기 위해서는 일본식으로 현지화 된 제품 개발이 필요할 것으로 보임 

 





일본 여름용 인스턴트 면 제품 이미지

출처 : Google image(images.google.com)
중화풍 냉면 소바 냉우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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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야채를 얹어 시원하게
맛보는 중화풍 냉면
면을 찬물에 헹궈낸 후 다양한
고명을 얹어 먹는 일본 전통
소바의 인스턴트 버전
닛신 푸드가 출시한 여름용 얼음 
컵라면






Market Trend 03. 유통 트렌드



2015년 일본 인스턴트면 시장, 11년만의 역대 최고 갱신
일본식량신문 기사에 따르면 2015년도 인스턴트면 시장은 총 생산량이 2014년 대비 4.3% 증가한 56억 4,500만으로 집계됨. 총 출하금액은 전년대비 8.4% 증가한 5,778억 2,000만 엔이었으며 이는 5,327억 9,800만 엔을 기록했던 2004년도 이후 11년 만에 역대 최고를 갱신한 것임

이러한 배경으로는 2015년 1월에 실시된 인스턴트면의 가격 개정과 더불어 각 기업의 주력 브랜드 전략 강화의 성공 및 기상요인(고온 현상) 등이 있음. 2016년에도 각 기업의 브랜드 전략 강화가 지속되면서 특히 시니어 세대와 여성으로 부터 인스턴트 면의 수요가 높아질 것으로 전망됨

일본에서는 이제 ‘건면’이 뜬다
일본에서도 건면에 대한 수요는 점차 증가하고 있음. 이미 1960년대부터 기름에 튀기지 않고 열풍으로 건조한 면을 개발한 일본은 전문적인 건조 기술을 발전시켜왔고, 건면에 어울리는 액상스프와 포장재, 설비까지 개발함

일본 즉석식품인정협회가 2013년 1월에서 8월까지의 일본 라면 시장 소비 패턴을 분석한 결과, 조사 기간 동안 일본에서 소비된 봉지라면 총 10억 3,678만 개 중 39%인 4억 1,345만 개가 튀기지 않은 건면을 사용한 제품인 것으로 드러남. 이와 같이 건면에 대한 수요가 상승함에 따라 향후 건면으로 된 인스턴트 냉면에 대한 수요도 함께 늘어날 것으로 기대됨




Market Trend 04. 정책 트렌드

일본, 2017년부터 원산지 표기 의무화
일본 농림수산성(農林水産省)과 소비자청(消費者庁)은 2016년 9월 12일 도쿄에서 가공식품의 원재료의 원산지표시 기준에 대한 제 8회 검토회를 개최함. 본 회의에서 기관은 가공식품 원재료의 원산지를 국가별로 표시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고 규정함. 수입제품에 대해서는 ‘수입산’으로 표시하거나 수입 중간가공품에 대해서는 가공지를 표시하는 방안을 검토함. 일본 원재료는 ‘国産’으로 표시되어야 하고 수입된 재료들은 ‘Country’ 라고 표기해야 한다고 규정함

현재까지는 가공식품 중 25개 품목만이 원재료의 산지를 표기했었음. 이러한 가공식품의 원산지 표기 의무화 제도는 2016년 1월부터 논의 중에 있었으나 제대로 된 건의는 동년 10월 5일이 처음이었음

그러나 가공식품 라벨의 크기 제한 때문에 모든 재료의 원산지를 표시할 수 없다는 점과 중간 가공 원재료를 수입하여 일본에서 가공한 식품을 국산으로 오인할 수 있다는 문제점을 가짐. 농림수산성과 소비자청은 이러한 문제점을 인식하고 해결 방법을 모색할 것이라고 발표함

하지만 일본 정부는 이러한 가공식품 원산지 표기가 일본 자국식품을 보호하기 위한 수단임을 밝힘. 실제로 정부는 일본산 수출 식품의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국제규격을 제정하는 등의 움직임을 보이고 있음

이렇듯 일본 당국이 식품 안전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한국 식품도 HACCP 등 객관적인 안전성 인증 확보를 통해 국내외 소비자의 신뢰를 얻을 필요가 있음





원재료 원산지에 대한 국가별 표시 기준

출처 : 글로벌협력연구본부, ‘세계농업브리핑’, 2016.10.07
국가별 표시 기준 1. 원재료 원산지 표시를 실시하는 원재료가 일본산이라면 국산, 수입산이라면 원산지
국가명을 표시해야 함
2. 원산지가 2개국 이상인 경우 중량의 비율이 높은 것부터 순서대로 표시해야 함
3. 원산지가 3개국 이상인 경우는 중량의 비율이 높은 것부터 순서대로 2개국 이상
표시하고, 기타 원산지를 ‘기타’로 표시해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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