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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30 2017

일본 탁주 시장동향

조회3793

Market Trend 01. 소비 트렌드



일본 주류시장 장기 침체, 젊은 층 사로잡을 제품 필요해
한국 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일본 주류 시장규모는 전년 대비 99.8%인 3조 5,980억 엔(한화 약 39조 2,718억 원)으로 감소함. 일본 주류시장이 2011년 이후 장기 침체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젊은 층을 사로잡을 제품과 마케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음. 일본의 젊은 층은 청주, 소주, 양주 등 도수가 높은 술을 멀리하고 도수가 낮은 상품을 찾는 트렌드임. 이러한 젊은 소비층을 잡기 위해 다양한 종류의 제품을 출시하고 있음. 또한 단순히 도수가 낮은 제품 출시하는 것에서 나아가 술을 잘 마시지 않는 소비자의 눈길을 돌릴 만한 전략이 필요해짐

RTD는 ‘Ready to drink’의 약자로, 소주 및 보드카 종류를 베이스로 과즙, 탄산수를 가미하여 뚜껑을 열어 바로 마실 수 있는 츄하이나 칵테일, 하이볼 등의 Liquor를 가리킴. 이렇게 간편하게 마실 수 있는 형태의 알코올이 일명‘혼술’ 신조어로, ‘혼자 마시는 술’을 뜻함 을 즐기는 20대 사이에서 떠오르고 있음

또한 최근 젊은 층이 개인의 입맛에 맞는 술을 선호하면서 취향에 맞는 술을 찾아주는 데이터베이스 기반의 앱이 인기를 끄는 현상까지 나타남. 특히 타 국가에 비해 수많은 종류의 전통술이 유통되는 일본의 경우, 자신에게 맞는 술을 찾는 성향이 많이 나타남




막걸리 시장규모 추이
(단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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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야노경제연구소(www.yano.co.kr)



Market Trend 02. 제품 트렌드



일본 로컬 소비자가 선호하는 과일 막걸리
일본 주류 시장규모는 2015년도 기준 3조 5,980억 엔으로 계속 감소하는 추세이나 감소폭은 줄어들고 있음. 최근 주류 생산업체들은 소비자 기호에 맞춘 일명 ‘달콤한 술’ 생산에 주력하고 있음. 이에 따라 막걸리 또한 다양하게 생산되고 있음

‘주식회사 국순당’은 현지 소비자를 대상으로 인터뷰와 시음을 진행한 끝에 과일 막걸리 4종 개발을 시작하여 2년 6개월 만에 판매를 시작함. 막걸리 고유의 텁텁함과 누룩 냄새를 줄이는 동시에 알코올 도수를 낮춘 과일 막걸리는 출시 6개월 동안 50만 병이 판매됨. 예상과는 달리 교민시장의 생막걸리 매출과는 별개로 일본 로컬 채널에서 매출이 발생한다는 데 의미가 있음. 이는 아직까지 하락세인 막걸리 시장에서 과일 막걸리 판매가 증가하는 원인 중 하나로 꼽을 수 있음

전체 주류 시장에서 품질에 초점을 맞춘 프리미엄 상품의 인기가 높아지는 한편, 젊은 층의 수요를 확대하기 위해 다양한 맛과 향의 주류가 앞 다투어 출시되고 있음. 맛과 향뿐만 아니라 패키지 역시 기존에 활용해온 페트병에서 벗어나 젊은 소비자(특히 여성층)에게 어필할 만한 다양한 제품 개발이 요구됨



일본 내 판매가 확인된 막걸리 종류

출처 : 국순당(www.ksdb.co.kr)
국순당 쌀 막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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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 크림치즈 막걸리 쌀 바나나 막걸리 쌀 복숭아 막걸리 쌀 유자 막걸리
 



Market Trend 03. 유통 트렌드



간편식품의 천국, 편의점
일본에서 음식 배달 서비스가 잘 안 되는 이유는 편의점과 경쟁이 힘들기 때문이라고 할 정도로 일본 편의점에는 저렴하고 양질의 제품이 많음. 한국과도 비교되지 않는 품목 수를 자랑하는 일본 편의점은 1인 가구를 사로잡아 성장세를 달리고 있음

2015년 기준 일본 편의점 시장규모는 10조 엔(103조 원)을 넘어섰고, 2016년 하반기 기준으로 전년 대비 2% 성장하였음. 이는 오프라인 유통채널 중 성장률이 가장 높은 수준으로, 마이너스 성장한 백화점 업계 매출과 비교하면 눈에 띄는 현상임. 그러나 아직까지 유통채널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크지 않다는 점을 고려해야 함

신고령층을 공략하는 유통채널
2016년 기준 일본은 65세 이상의 인구 비중이 27.3%를 기록함. 초고령사회에 진입한 일본은 소비자의 3분의1이 시니어이기 때문에 업체들은 노인들을 위한 제품과 서비스를 고안해내기 시작함

주목할 점은, 업체들이 그냥 고령층이 아닌 신고령층, 즉 위대한 세대(Grand Generation)를 공략하고 나섰다는 점임. 신고령층이란 나이는 55세 이상이지만 높은 소득수준과 젊은 마인드를 보유한 소비층을 가리킴. 이러한 G.G 세대는 동서양을 막론하고 소비수준이 높음

유통업체들은 도심 외곽에 위치한 대형 유통채널을 폐점하고 도심 속에 여러 개의 소규모 매장으로 분산하는 등의 전략을 펼치고 있음. 일본 내 대형 유통채널인 ‘이온(AEON)’의 경우 이 전략에 주력하고 있음. 편의점 역시 시니어들을 위한 식품과 물품을 구비하고 있음. ‘미니스톱’의 경우 2012년부터 시니어 식품을 본격 판매하기 시작했으며, ‘로손’은 편의점 최초로 노인 상담 창구와 시니어용품 전문 판매코너 시범 운영을 실시하였음

고령화·1인 가구 증가에 따라 소량 포장 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으며, 자택 배달 서비스가 증가하고 있음. ‘이온(AEON)’은 온라인 사이트 ‘이온스퀘어’를 구축함으로써 온라인으로 구매하고 가까운 오프라인 매장에서 물건을 픽업하는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음

 

 

Market Trend 04. 정책 트렌드



일본 ‘기능성 표시 식품제도’ 시행 2년차, 그 결과는?
일본에서 기능성 표시 식품시장이 급성장하고 있음. 기능성 표시 식품제도란 국가가 아닌 사업자가 식품의 기능을 입증하면 건강효과를 제품 전면에 표기할 수 있는 제도로, 2015년 4월부터 시행됨

기존 특정 보건용 식품의 경우 건강 효과를 표기할 수 있으나, 정부의 개별적 심사 제도가 필요하므로 인증을 받으려면 비용과 시간이 많이 들었음. 이에 비해 비용과 시간이 덜 소요되는 기능성 표시 식품제도 신고 수리 건수는 2017년 4월 중순 기준 842건으로 증가하는 추세임. 제도 시행 초기에는 영양제나 요구르트 위주였으나 최근에는 과자, 음료 등으로 범위가 확대됨. 일본 기능성 표시 식품 시장규모는 2015년 446억 엔에서 2016년 1,483억 엔으로 3배 이상 확대될 것으로 전망됨

야노경제연구소에 따르면, 2016년 12월 30대 이상 남녀 119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기능성 표시 식품제도에 대한 소비자 인지도는 약 70%로 나타남. 소비자의 건강한 식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2017년 해당 시장규모는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임





 
일본 기능성 표시 식품 시장규모
(단위 : 백만 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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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야노경제연구소(www.yan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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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   #막걸리 #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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