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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30 2017

베트남 소주 시장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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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ket Trend 01. 높은 주류 소비량



술에 대한 접근성 高
베트남 현지인들은 점심 식사 때, 밥과 함께 간단히 술을 마시거나 비즈니스 미팅 시, 상대방에게 술을 권하는 문화가 있음. 또한 베트남은 주류 구매 연령 제한이 없어 청소년들도 자유롭게 주류 구매가 가능함. 현지 내 운영하는 술집 운영 시간 또한 별다른 규제가 없음. 이러한  베트남의 주류 문화로 인해 주류 소비량 역시 단연 높게 나타남

베트남 주류 소비량은 향후 계속해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됨. 글로벌 통계기관인 Datamonitor에서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베트남의 2005년부터 2014년까지 주류 시장은 연평균 성장률 10.9%로 성장함. 이는 12.9% 인도를 다음으로 글로벌 순위 2위 수준의 연평균 성장률임

맥주를 즐겨 마시는 베트남 현지인
베트남 현지인들이 즐겨 마시는 주류는 맥주이며 베트남 주류시장 중 맥주의 점유율은 약 90% 정도를 차지함. 베트남 내 증류주 및 수입 양주의 시장 크기는 맥주 시장에 비해 미미한 수준이나, 베트남 내 중산층 인구의 증가와 음주 문화 다변화로 인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음

추가적으로 베트남 현지인 대부분은 맥주를 마실 때 얼음을 넣어 마시는 경향이 있으며 이유는 시원한 온도 유지와 얼음물로 맥주를 희석해 빨리 취하지 않고 천천히 음주하기 위함임

여성 음주에 대한 인식, 긍정적으로 변화
베트남은 예부터 여성이 음주하는 것에 대해 사회적으로 부정적인 시선이 존재해 왔음. 현재 일부 베트남 지방에서는 여성들이 음주하는 것이 사회적으로 금기시되어 있음. 하지만 베트남 대도시를 중심으로 여성의 음주를 억제하는 문화가 조금씩 완화되고 있는 추세임




Market Trend 02. 구매요인 변화·저도수
 

가격 외 요인 고려 경향 증가
베트남 주류 시장 소비의 주축인 맥주 판매 동향을 통해 주류 구매 요인을 간접적으로 파악함. 글로벌 리서치 기관인 Euromonitor의 자료에 의하면 2015년 기준 베트남 내 프리미엄 맥주의 판매량이 2010년 대비 59% 증가해 다른 가격대의 맥주보다 괄목할만한 성장을 보임

베트남 내 소비자들은 주류 구매 시 가격을 가장 중요한 구매요인으로 여겨왔으나 경제 성장에 따른 소득 수준 개선으로 가격보다 맛이나 브랜드, 제품의 이미지와 같은 다른 요인들을 중요시 하는 추세임

최근 베트남에 도수가 낮은 순한 술인 저도주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면서 한국 소주의 판매 규모도 점차 증가하는 추세임. 국내 언론 매체인 BusinessWatch의 베트남 현지인을 대상으로 한 인터뷰 자료에 의하면 베트남 보드카는 알코올 도수가 높아 빨리 취하지만 한국 소주는 도수가 낮고 부드러워 마시기 좋다고 답변한 바 있음

현지 내 증류주 도수 높아
베트남 증류주 시장은 비교적 도수가 높은 독주가 점유하고 있음. 베트남 판매량 1위 보드카 하노이(Vodka Hanoi)와 2위 보드카 맨(MEN)의 알코올 도수는 29~39% 정도임

베트남의 대도시 지역을 제외한 농촌 지역에서는 한국의 막걸리 및 소주와 같은 개념의 농주가 존재하며 베트남 내 대표 농주는 쌀이나 찹쌀, 옥수수 등을 증류시킨 투명한 곡주임


베트남 내 대표 농주(農酒) 종류
출처 : 각 제조사 홈페이지
사진 external_image external_image external_image
이름 Rượu gao Rượu nep Rượu ngo
재료 옥수수



Market Trend 03. On-Trade를 통한 판매



외부 음식점(On-Trade), 주류 소비 주요 채널
베트남에서는 슈퍼마켓과 같은 소매유통 채널(off-trade)보다 식당이나 바 등의 외부 음식점(on-trade)에서 주류가 더 많이 판매되는 것으로 확인됨.  베트남 현지 주류시장 판매량 중 외부 음식점이 차지하는 비중은 약 75% 가량인 것으로 확인됨

이와 같은 주류 소비 트렌드의 원인 중 하나는 친구나 직장 동료와 같은 지인들과의 사회적 모임에서 음주하는 문화가 보편적으로 자리 잡혔기 때문임

소주는 베트남 소매유통 채널(off-trade)을 통해서도 판매 되고 있으며 현재 베트남 내 빅씨마트, 이온마트 등 현지 대형마트와 편의점 일부에 입점해 있음. 그러나 가격 경쟁력으로 인해 현지 일반 슈퍼까지는 진출하지 못함

하이트진로, 베트남 현지에 소주클럽 운영 중
국내 소주 생산 업체인 하이트진로는 이러한 베트남 내 주류 판매 트렌드를 파악하여 하노이 중심가에 소주클럽을 오픈하여 운영하고 있음. K-POP 댄스 경연대회, 진로24 칵테일바를 운영하며 한국형 음주문화와 접목한 행사도 진행 중임

하이트진로는 베트남 임시 팝업스토어를 통해 현지 소비자들의 반응을 살핀 후 올해 현지 내에 한국식 프랜차이즈 식당 진로포차를 개점하여 2020년까지 10곳으로 늘릴 예정임




베트남 내 하이트진로 소주 팝업 스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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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아시아경제(www.asiae.co.kr)

 



Market Trend 04. 음주 규제 강화



특별소비세 조정을 통한 주류 값 단계적 인상
베트남 언론매체인 사이공자이퐁에 따르면 베트남 보건정책연구소의 조사 결과 국민의 4.4%가 음주로 인해 암, 간경변, 심장질환, 간염, 위장 장애 등의 질병을 앓고 있다고 함

이를 예방하기 위해 베트남 정부는 음주를 억제하기 위해 주류에 붙는 50%의 특별소비세를 2018년 65%로 상향 조정하여 주류 값을 단계적으로 인상할 계획임

음주 관련 규제 강화
베트남 중앙정부와 지방정부는 기관 내 직원들을 대상으로 금주령을 시행함. 베트남 언론매체 보도에 의하면 베트남 법무부에서 업무 효율성을 제고하는 차원에서 점심시간을 포함한 근무시간에 술을 마시지 못하도록 지침을 마련했다고 보도함. 일부 베트남 지방정부는 음주 사실이 적발될 경우 경고와 강등, 파면 등의 고강도 제재를 가할 예정임

이와 비슷하게 베트남 국가교통안전위원회 역시 현지 내 음주로 인한 교통사고가 계속해서 증가하자, 근절을 위해 음주 운전과 관련된 사고의 가해자에게 고액의 벌금을 처분하는 등 규제를 강화함. 추가적으로 해당 음주 운전자의 차량을 영구 압류하는 방안도 추진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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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   #소주 #베트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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