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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30 2017

일본 천마 시장동향

조회2941

Market Trend 01. 소비 트렌트




일본 의약품 시장 규모, 매년 성장세를 보일 전망
일본 총무성이 2016년에 실시한 국세(國勢)조사에 따르면 2015년 기준 일본 내 65세 이상 노인 인구는 3,342만여 명으로 26.7%를 기록해 전체 인구의 4분의 1을 뛰어넘음. 일본의 고령화 인구 비율은 2005년과 2010년에 이어 2015년에도 세계 1위를 기록함

일본의 인구 고령화와 노인 인구의 건강관리에 대한 관심 증가는 의약품 소비 상승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음. 현재의 일본의 고령 세대들은 노화에 따른 신체기능 저하를 순응하고 받아들이기보다는 이를 적극적으로 관리하고 개선하려는 노력이 강함. 이에 따라 2015년 기준 일본의 의약품 시장 규모는 946억 달러를 기록했으며 2020년에는 1,045억 달러를 기록할 전망임

일본 약초 및 한방제품 수요 상승
일본 내 고령 인구 증가와 질병 예방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면서 일본의 약초 및 한방제품은 2016년에 전년 대비 1%의 성장률을 기록하여 3,820억 엔의 매출액을 기록함. 약초 및 한방 감기 및 알레르기 제품, 한방 식이 보충제 제품, 한방 피부치료 제품의 수요가 상승하였으며, 특히 한방 식이 보충제는 전체 약초 및 한방제품 매출액 비중의 60%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남

약초 및 한방제품은 앞으로도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보여 2021년 판매액이 3,920억 엔에 이를 것으로 예측됨

일본 연령별 인구 비율
 

출처 : 일본 통계청(www.stat.go.jp), ‘Statistical Handbook of Japan 2016’



Market Trend 02. 제품 트렌드


일본 약효군별 매출 1위, 항암제 제품
2016년 일본 내 약효군 별 매출 1위는 2015년에 이어 9,745억 엔을 기록한 항암제 제품이 차지함. 다음으로는 당뇨병 치료제, 레닌-안디오텐신계 작용제, 전신 항류마티스, 면역 억제제 등이 차지함

쯔무라 제약 제품, 캄포 의약품 시장 점유율 1위
일본은 한국, 중국과는 다르게 한의학과 양의학이 일원화된 의료체계를 지니고 있어 양의사가 한약과 양약을 동시에 처방할 수 있음. 일본의 전통의학을 캄포(Kampo)라고 하며 캄포 의약품은 일본에서 한약을 뜻함

일본의 캄포 의약품 시장은 활성화되어 있으며, 일본 내 해당 제품의 시장 규모는 2013년 기준 1,312억 엔을 기록함. 2016년 기준 일본 캄포 시장에서 84.3%의 점유율을 차지하는 쯔무라(ツムラ) 제약은 2016년 기준 1,126억 2,500만 엔의 매출액을 기록함. 쯔무라 제약은 129가지 캄포 의약품을 제조하고 있으며 아시아, 유럽 등으로 관련 제품을 수출 중임

일본 2016년 매출액 상위 10위 약효군
(단위 : 백만 엔)
2016년 순위 약효군 매출 2015년 대비 증감률(%) 2015년 순위
1위 항암제 974,580 14.5% 1위
2위 당뇨병 치료제 526,030 1.5% 4위
3위 레닌-안디오텐신계 작용제 498,437 -10.6% 3위
4위 전신 항류마티스 454,677 -32.6% 2위
5위 항혈전제 424,553 -6.7% 5위
6위 면역억제제 400,176 7.9% 8위
7위 지질조절제, 동맥경화용 약 376,619 -5.9% 6위
8위 제산제, 위궤양 치료제 368,166 -5.9% 7위
9위 안과용 약 327,461 -0.4% 10위
10위 천식 및 COPD 치료제 318,627 -4.6% 9위

출처 : PharmNews, ‘일본 의료용의약품시장 10조 4,308억 엔’, 2017.05.22


쯔무라 제약 한방의약품
제품명 중장탕 한방 갈근탕 라무르 Q 한방 용골모려탕
제품
사진
       
효능 및 효과 빈혈, 부종, 갱년기 장애,
불안신경증, 혈도증 등
감기, 비염, 두통, 근육통 등 갱년기 장애, 월경불순,
월경통, 요통 등 개선
고혈압의 수반증상,
신경증 등
주성분 작약, 당귀, 계피, 등피,
감초, 생강, 인삼 등
갈근, 대추, 마황, 감초,
계피, 작약, 생강 등
작약, 당귀, 계피, 목단피
, 감초, 생강, 인삼 등
시호, 반하, 계피, 대추,
인삼, 모려, 용골, 생강

출처 : Tsumura(www.tsumura.co.jp)



Market Trend 03. 유통 트렌드


아마존, 의약품 온라인 판매 개시
2017년 5월 17일, CNBC는 아마존이 의약품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보도함. 세계 전자상거래 일인자 기업 아마존의 의약품 유통시장 진출 소식에 미국 유명 드럭 스토어들의 주가가 하락함. 미국 10대 대기업에 속해있는 드럭 스토어 체인인 CVS Pharmacy의 주가는 아마존의 의약품 시장 진출 소식이 보도된 지 단 하루 만에 3.53% 하락했으며 CVS Pharmacy와 양대 산맥을 이루는 Walgreens 또한 3% 이상의 주가 하락을 보임

현재 아마존은 일본 의약품 시장을 개척해 나가는 중임. 일본판 아마존 웹사이트에는‘의약품 및 화장품’카테고리가 새롭게 추가됨. Japan Times의 2017년 4월 기사에 따르면, 아마존은 고객이 주문한 제품을 1시간 안에 배달해주는‘프라임 나우(Prime Now)’배송 서비스 적용 품목에 의약품을 새롭게 추가했다고 보도함. 일본 아마존은 약사의 승인이 있을 경우 고객들에게 의약품 판매를 시행 중임

일본 약국, 고객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 제공
일본의 약국은 고객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음. 한국 약국들이 내부에 약사면허증을 비치하는 것과 달리, 일본 약국들은 입구에 약사 정보 및 면허증, 제공하는 서비스 내역을 비치함. 내부에는 판매 의약품을 홍보하기 위한 책자뿐만 아니라 각종 질병, 건강에 대한 책자를 배치하여 고객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음

일본의 일부 약국들은 건강 서포트 약국 으로 등록하여 지역주민을 위한 혈액이나 체지방, 치매 등의 검사도 실시하고 있음. 건강 서포트 약국에서는 혈압과 골밀도, 체지방 등의 측정이 가능한 기계를 설치해 환자들이 직접 측정할 수 있도록 하고 검사 결과를 스마트폰으로 전달함. 검사 결과에 따라 약사는 고객에게 적합한 의약품 혹은 건강기능식품을 권하거나 알맞은 병의원으로 연계해주는 등 고객을 위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음

일본 건강 서포트 약국의 다양한 서비스
약국 입구에 약국 및 약사 정보 제공 질병, 건강에 대한 책자 혈당 측정기
     

출처 : 약사공론(www.kpanews.co.kr)


Market Trend 04. 정책 트렌드


일본, 2019년부터 의약품 가격 재평가 제도 매년 시행
일본 정부는 의료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격년제로 시행 중이던 의약품 가격 재평가 제도를 매년 시행으로 개정할 방침임. 일본 내 고가 약품 및 의료기기 사용 증가와 인구의 고령화로 인해 2014년 기준 1인당 의료비는 31만 4,000엔을 기록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함. 2015년 의료비 총액은 41조 5,000억 엔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음. 이에 따라 일본 정부는 의약품 가격 재평가 제도를 매년 시행하여 의약품 가격 인하를 통한 의약품 지출 삭감을 촉구할 계획이라고 발표함

정책 개정으로 인해 의약품 가격이 즉시 낮아지는 것은 아님. 일부 전문가들은 의약품 가격의 불확실성으로 인해 제약 회사들이 신제품 출시할 때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는 문제를 지적함. 글로벌 제약 그룹들이 일본의 의약품 시장에 투자할 가능성이 낮아질 문제도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이 그들의 입장임

새로운 의약품 가격 재평가 제도는 2019년부터 시행될 예정임. 정부는 대형 도매업체에 한정해 간이 조사를 실시하여 정부가 정한 최종 가격과 도매가에 큰 차이가 있는 제품의 경우 가격 변경을 지시할 수 있음

일본 후생노동성, 제네릭 의약품 비중 80%로 늘릴 것
일본 후생노동성은 인구 고령화에 따른 의약품 비용 부담을 줄이기 위해 저렴한 제네릭 의약품의 비중을 2020년까지 전체 의약품 시장의 80%까지 향상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음. 2015년 기준 제네릭 의약품의 비중은 54.4%였으며, 전체 의약품 중 제네릭 의약품의 비중이 80%를 달성하게 된다면 이로 인한 의료비 절감 비용은 1조 3,000억 엔으로 추산됨

일본 내 제네릭 의약품 시장 확대가 예상되면서 여러 제약 업체에서 일본 시장 진출을 계획하고 있음. 하지만 일본에 의약품 수출 시 반드시 일본인을 대상으로 생동성 시험을 거쳐야 하며, 일본 원료 의약품 등록제도인 JMF(Japan Drug Master File)에 원료가 등록되어야 함. 일본의 생동성 시험은 한국과 비교해볼 때 비용이 두 배 이상 소요되고, 기간 또한 약 5개월이라는 오랜 시간이 소요되어 일본 시장 진출의 진입장벽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나타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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