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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4 2017

미국 라면 시장동향

조회4241

Market Trend 01. 소비 트렌트




‘퓨전 라면’에 관심을 갖기 시작한 미국 소비자
과거 미국에서 라면은 아시아인이 주로 먹는 음식이거나 대학생 등 저소득층에게 인기가 많은 식품이었지만, 에스닉 푸드(Ethnic Food)의 열풍으로 점차 라면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고 있음. 이와 관련된 ‘퓨전 라면’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도 증가하는 추세임
*에스닉 푸드(Ethnic Food): 이국적인 느낌이 나는 제3세계의 고유한 전통 음식

미국 최초의‘퓨전 라면’요리로는 2013년도에 급부상한 라면 버거 제품을 꼽을 수 있음. 뉴욕 브룩클린에 위치한 한 일식집에서 라면 버거가 출시되었으며, 이후 대표적인 스트리트 푸드로 자리 매김함. 2017년 현재는 Red Robin, Smorgasburg 등 라면 버거 전문 프랜차이즈점도 등장했으며, 라면 피자가 출시되기도 함

또한 일부 미국의 유명 쉐프들은 색다른 라면 조리법에 대하여 홍보하고 있기도 함. 도미니크 안젤(Dominique Ansel) 쉐프는 쿠키, 푸딩 등을 활용한 냉동 라면 디저트를 선보였으며, 마크 에인스워드(Mark Ainsworth) CIA(Culinary Institute of America) 강사는 어린이들을 위한 無첨가물 라면볶음 조리법을 공개함

이외에도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SNS를 통해 색다른 라면 소개 및 나만의 라면 조리법 등이 실시간으로 확산되고 있음. 또한 ‘매운 라면 도전기’ 등 먹방을 유튜브에 게재하는 경우도 있음. 미국 소비자의 관심을 끌기 위해서는 퓨전 요리를 통해 틈새시장을 찾고 SNS 등의 홍보 창구를 활용하는 방안을 고려해볼 필요가 있음

라면 퓨전요리 제품
제품 라면 버거 라면 피자 라면 디저트
사진      

출처 : 현지 조사자료 취합




Market Trend 02. 제품 트렌드


미국 라면 제조업체들, ‘몸에 좋은 라면’에 초점 맞추어
미국의 비만·고혈압 등의 문제가 심각해짐에 따라 미국에 진출해 있는 라면 제조업체들은 건강한 라면 제품 만들기에 몰두하기 시작함

Nissin Foods 미국회사법인은 미국에 진출한 지 46년 만에 최초로 조리법을 바꾼 컵라면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발표함. Nissin Foods는 나트륨, MSG, 인공 조미료를 제거한 8가지 컵라면 제품을 미국에서 출시할 계획임. 알 무타리(Al Multari) Nissin Foods 미국회사법인 CEO는, 이번 레시피 변경은 같은 맛을 유지하면서도 개선된 영양을 희망하는 소비자들을 위한 해결책이며, 교착상태에 있던 컵라면 매출 촉진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힘Nissin Foods 컵라면 중 가장 인기 있는 ‘치킨 맛 컵라면’은 기존 제품의 나트륨 함량이 일일 권장량의 60%에 달하는 1,430mg인 데 비해 권장량의 45% 수준인 1,070mg에 불과함. 이외에도 식물성 단백질 가수분해물로 MSG를 대체하고, 맛을 내기 위해 양배추즙을 첨가함

Nissin Foods 외에도 Maruchan 브랜드를 출시한 Toyo Suisan Kaisha는 나트륨이 35% 적게 함유된 제품인 Instant Lunch 제품을 출시함. 농심도 MSG를 넣지 않은 신라면 제품 라인업을 추가하였음


건강을 강조한 라면 신제품
제품 Nissin Cup Noodle Maruchan Instant Lunch 농심 신라면
사진      
가격 0.56달러 1.08달러 1.62달러
특징 컵라면의 시초. 8가지의 다양한 종류의 맛 보유.
꼬들꼬들한 식감
미국 대학생을 타깃으로 하는 제품.
히스패닉을 대상으로 인기
매운 맛으로 인지도가 높으며,
국내산 제품보다는 덜 매운 편임

출처 : 아마존(www.Amazon.com)




Market Trend 03. 유통 트렌드


라면, 인기 메뉴로 부상, 일식 라멘 프랜차이즈 증가
미국 전국레스토랑협회(National Restaurant Association)가 1,300명의 쉐프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라면이 2017년에 전망이 밝은 Top 20 요리에 선정됨. 즉석용으로 판매되는 봉지라면과 컵라면과는 달리 레스토랑에서 판매되고 있는 라면은 담백하고 인공조미료 등이 적다는 인식으로 소비자의 거부감이 적은 편임

라면을 주로 판매하는 일식 레스토랑의 수가 점차 늘어나는 추세임. 일본의 대표 라멘 프랜차이즈점인 IPPUDO는 올해 5월과 8월에 캘리포니아州 버클리(Berkely)시 샌프란시스코에 각각 3호점과 4호점을 개장할 것이라고 발표함. IPPUDO는 2015년에 캘리포니아의 Panda Restaurant Group과 합작 투자를 통해 미국 서부권역 진출계획을 수립함

일본 라멘 프랜차이즈 Afuri도 2016년 9월 시애틀에 진출하는 데 성공함. 블룬강(Bull Roon)의 우수한 수질로 양질의 라면을 조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관계자들은 전함. 이외에도 TSUJITA LA, RAMEN TATSU-YA, MOMI RAMEN 등의 프랜차이즈점이 미국에 진출해 있으며 높은 평가를 받고 있음

미국에 진출해 있는 일식 라멘 프랜차이즈점
프랜차이즈 매장 사진 특징
    · 매장 : 2개(뉴욕 2개)
· 진출국가 : 영국, 프랑스, 호주, 중국, 홍콩, 대만,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태국, 필리핀, 인도네시아
· 캐치프레이즈
- 일본 소울푸드(Japan Soul Food)
- 테이크 아웃 메뉴(Take-away format)
    · 매장 : 6개(LA 4개, 하와이 1개, 뉴저지 1개)
· 판매메뉴 : 차슈라멘, 돈코츠라멘, 차슈동 등
· 캐치프레이즈
- 명인 라면(Artisan Noodle)
- 재료(The thickness of Noodles, Pork bone, Back
fat, bean sprout left an everlasting impression)

출처 : 현지 조사자료 취합


Market Trend 04. 정책 트렌드


FDA, 라면 제조업체들에 ‘나트륨 줄이기’ 권고
미국 FDA는 심장마비와 뇌졸중으로 인한 사망자 수를 50만 명 아래로 낮추기 위하여 향후 2년 사이에 150여 개 식품제조업체 및 식당에게 나트륨을 감축하라고 권고함

FDA는 단기적인 목표로 2년 이내에 1인당 나트륨 소비량을 3,400mg에서 11.8% 줄인 3,000mg으로 낮추는 것을 목표로 설정했고, 장기적으로는 10년 이내에 1인당 나트륨 소비량을 23.3% 줄인 2,300mg로 설정하였음. 또한 FDA는 미국 소비자가 대부분의 나트륨을 가공식품이나 포장식품에서 섭취하므로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제조업체의 자발적인 참여가 필요하다고 권고함

이번 FDA의 첫 나트륨 권장지침은 미국 식품업계 전반에 큰 영향을 끼치고 있음. 미국의 대표 제과업체 Mars Food는 지난 5년 동안 25%의 나트륨을 줄여왔으며 2021년까지 자사 제과류 제품의 나트륨을 20% 이상 추가로 줄일 것이라고 발표함. 맥도날드, 월마트, 펩시, 유니레버 등의 미국의 식품 대기업도 나트륨 줄이기에 동참할 것이라 발표함

이런 나트륨 절감 운동은 라면 제조업체에게도 영향을 끼치고 있음. Nissin Food는 46년 만에 최초로 나트륨을 줄이는 레시피를 적용했으며 Maruchan, 농심도 각각 나트륨을 줄인 라면 제품을 출시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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