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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09 2018

로컬 푸드의 원성을 사는 홀푸드(Whole Foods)의 납품 규정

조회2022

2017Amazon이 인수한 유기농 전문 식료품 매장인 홀푸드(Whole Foods)에서 제품을 판매하는 방법에 대한 새로운 제한을 두고 있으며 공급업체들에게 새로운 변경 사항에 대한 비용을 지불하도록 요청하여 소규모 공급 업체들에게 불만을 사고 있음.

 

미국 전역 473개의 매장을 소유하고 있는 Whole Foods는 유기농 제품을 중심으로 각 매장마다 로컬에서 생산된 신선한 제품들을 판매하며 소비자에게 긍정적인 평가와 신뢰도를 얻고있으며 동시에 지역 소규모 상인들의 시장 판로를 열어주며 지역발전에 기여해 오고 있었음. 홀푸드는 이러한 로컬 제품들에 대하여 공급업체가 자신들의 상품을 직접 감독하거나 매장 내 시연 및 판촉에 대한 전권을 주며 제품을 관리하는 것을 허용해왔음. 그러나 새로운 규정은 로컬 생산자의 매장 내 관리권을 없애며 홀푸드가 지정한 업체 및 그 자회사(Daymon & SAS Retail Services)만이 독점적으로 모든 제품에 대한 감독 및 관리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요구하고 있음.

 

이러한 규정과 함께 홀푸드에 매년 30만 달러 이상의 제품을 판매하는 공급업체는 새로운 프로그램에 대한 기금을 마련하기 위하여 식료품 제품의 3% 또는 건강 및 미용제품은 5%까지 할인하여 제품을 공급하여야 함. 또한, 홀푸드가 새롭게 지정한 관리업체 Daymon4시간동안 매장 내 판매되는 제품 시연.시식을 할 때마다 현지 납품업체는 110달러를 지불해야하며 전국 공급업체는 165달러를 지불해야 함.

 

최근 홀푸드가 공급 업체에 보낸 변경 사항에 따르면 이번 규제는 홀푸드 자체적으로 통합 운영관리로  시간과 비용도 절감할수 있고 모든 공급업체가 지원을 받고 성공을 보장할 수 있도록 프로세스를 간소화하기 위한 것이라 함. 매장 내 실행 및 데모프로그램의 변경으로 인하여 공급업체와 고객 모두에게 이익이 되는 일관된 고품질의 경험을 제공하게 위한 노력이라고 설명함.

 

하지만, 그동안 미국 전역 홀푸드 매장에 제품을 공급했던 로컬 생산자들은 새로운 규제는 더 이상 로컬의 소규모 업체들을 위한 규칙이 아니라고 불만을 토로하고 이는 홀푸드를 인수한 아마존이 결국은 홀푸드 자체브랜드 제품의 판매 증가를 위한 규정 변경이라는 비판적인 시각도 이어지고 있음.

◇ 출처 - Washington Post -2018. 2. 5.

◇ 시사점

1. AmazonWhole Foods인수는 식료품업계에 지각변동을 일으키며 유통업계에 본격적인 경쟁을 불러오고 있음.
2. 이번 Whole Foods의 공급업체에 대한 새로운 규제는 치열해진 경쟁 속에서 이익 극대화를 위한 Whole Foods의 자구책으로 결국은 Amazon.com과 연계하여 더 많은 Whole Foods 자체브랜드 제품의 판매를 올리기 위한 꼼수가 아닌가하는 업계의 지적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앞으로의 행로를 더 지켜보아야 할 것으로 사료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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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   #미국 #유기농제품 #홀푸드마켓 #아마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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