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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8 2018

육식을 좋아하는 홍콩인들과 엄청난 물 소비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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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은 아시아 국가 중에 일인당 가장 많은 양의 물을 소비하는 나라로서 고기와 설탕의 섭취량을 감소하여 건강한 식단을 구성한다면 물 사용을 40프로나 줄일 수 있다.

홍콩은 소비되는 식자재의 약 90프로를 수입하므로 건강한 식단으로 변화를 통해 홍콩인들의 건강한 식습관 조성 및 물 부족 현상 또한 해결할 수 있다.

유럽 공동위원회의 공동연구센터 수석연구원인 Davy Vanham은 홍콩의 음식 소비 행태는 중국본토와 매우 다르다면서 “홍콩인들은 심히 도시화된 환경에 살고 있다. 더 부유하고 더 많은 육류, 지방, 어류, 설탕과 가공식품을 포함하는 서양식 식단을 섭취한다.”라고 언급하였다.

홍콩인은 평균적으로 돼지고기, 쇠고기, 가금류 등의 육류를 매년 102.7 킬로그램 섭취하고 이는 미국인이나 유럽인들 보다 일인당 육류 섭취량이 높은 수준이다. 

Vanham은 홍콩이 육류 소비를 권장량 수준으로 낮출 경우 하루의 일인당 물 소비량을 40프로 줄여 2,852리터로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제한적 채식주의(우유, 계란, 생선 정도는 먹는 채식주의) 식습관을 적용하면 49프로의 물 소비를 줄일 수 있고 순수 채식주의는 53프로를 줄일 수 있다.
Vanham은 홍콩의 대부분의 음식은 중국과 미국에서 수입되고 이 국가들은이미 물 부족을 겪고 있다고 강조함으로서 주요 도시들의 물 부족 현상의 현주소를 연구 발표한 바 있다.

건강한 식단을 생활화하면 개인 건강에도 유익하고 환경적으로도 유익해 질 수 있다. 

UN에 따르면 농업의 경우 전 세계 물 소비량의 70프로를 차지하고 있고 이 증가율은 인구 증가율보다 두 배 빠른 것이다.

출처 : 사우스 차이나 모닝 포스트 (2018. 3. 11)

시사점: 물 부족 현상은 전 세계적으로 점차 심각한 상황을 초래할 것이다. 조만간 홍콩 정부의 경우 이러한 심각한 상황을 인지하고 해결하기 위해 수입산 농식품에 대한 규제 및 제한을 둘 것으로 예측된다. 한국산 농식품 수출업자들은 이러한 외부변수를 고려하여 홍콩인들의 육류소비를 대체할 수 있는 고단백 농식품 및 수출 잠재품목을 육성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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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   #축산물 #홍콩 #식품안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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