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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5 2018

태국 CP Group, 인도 대형유통시장 진출 – 월마트와 맞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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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내용

 태국 최대 유통업체 CP 그룹이 2달 후 인도에서 대형할인매장 사업을 착수함에 따라 세계적 기업인 Walmart와 Metro Cash&Carry는 곧 인도 시장에서 새로운 경쟁자를 만나게 될 예정임.

 

 CP 그룹의 자회사인 Siam Makro는 인도에 ‘LOTS Wholesale Solutions‘라는 이름의 브랜드로 15개의 할인매장을 열기 위해 5년 동안 1억5000만 달러를 투입할 계획이라고 함. 참고로 멀티브랜드 소매의 경우 인도 정부는 부분적인 외국인 투자를 허용하고 있지만, 대형할인매장 사업에는 별다른 제한사항이 없는 상태임.

 

 Siam Makro는 현재 태국에서 120개 이상의 대형할인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모회사인 CP 또한 태국 전역에 11,000여 개의 편의점(7-Eleven)을 운영하고 있음.

 

 LOTS Wholesale Solutions의 중역인 Tanit Chearavanont에 따르면 “인도 시장은 매우 거대한 시장이기 때문에 작은 부분만 점유해도 태국 사업보다 더 크게 성장할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고 평가함. 또한 "인도는 많은 부분에서 태국과 비슷한 점이 많기에, 태국에서 대형유통매장을 운영하며 쌓인 노하우는 인도시장 개척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언급함.

 

 현재 인도에서 대부분의 소매거래는 구멍가게와 비슷한 영세 소매업체를 통해 이뤄지며, 인도 전역에 약 1200만 개의 점포가 있는 것으로 추산됨. 이러한 업체는 수백만 인도 가구에 비누, 세제, 음료 및 과자와 같은 일상생활용품을 공급하고 있음.

 

 이러한 영세소매업체들은 도매시장, 생산자 직거래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상품을 조달하고 있으며 대형할인매장은 가장 편리한 조달채널 중 하나로 여겨짐. 이에 따라 Walmart, Metro Cash&Carry, Reliance Retail 그리고 Siam Makro는 이 시장에서 주도권을 잡고자 경쟁 중임.

 

 한편 Wazir Advisors 컨설팅사의 창업자인 Harmider Sahni는 “수백만 개의 영세소매점이 이곳 인도에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확실히 대형도매사업은 큰 잠재력이 있다. 하지만 대규모 매장과 공급 체인을 갖추기 위해서는 대대적인 투자가 필요하다.”고 언급함.


시사점

 태국 CP 그룹이 인도 유통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함에 따라, 인도 시장 내 대규모의 유통업체간 점유율 쟁탈전이 예상됨. 따라서 각 업체들은 주도권을 잡기 위해 다양한 전략을 도출할 것으로 예상됨. 그러므로 우리 식품 수출기업들은 각 유통업체의 전략과 시장 상황, 이슈 등을 잘 파악하여 적절한 대응 전략을 세워야 할 필요가 있음.

 

 또한 인도 전자상거래 시장의 경우, Walmart는 인도 1위 전자상거래 업체인 Flipkart를 인수하여 시장입지를 다진 바 있음. 이에 대해 CP그룹의 Chearavanont 이사는 ”소비자들에게 더 나은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우리 또한 전자상거래 시장을 면밀히 검토 중.”이라고 밝혔음. 이러한 사실은 인도 유통시장에 중요한 흐름을 보여주는 것으로 사료됨.


* 참고자료:

- https://qz.com/1267199/after-walmart-and-metro-thailands-cp-group-wants-a-piece-of-india-wholesale-retail-mark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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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   #태국 #태국 CP #인도 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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