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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11 2018

일본의 인스턴트 스프시장, 수요가 줄어드는 여름 대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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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의 인스턴트 스프 시장

 · 맞벌이세대 및 1인 가구 증가, 고령화 확대 등으로 집에서 간편히 만들어 먹을 수 있는 인스턴트 스프 시장이 매년 확대 되고 있다. 일본 총무성이 매월 실시하는 가계조사에 따르면 뜨거운 물만 부어 먹을 수 있는 “건조 스프”에 대한 지출이 2006년 1,927엔에서 2017년 2,899엔으로 약 1.5배 증가했다. 특히, 겨울철 10~3월은 4~9월에 비해 1.4배 정도 소비되고 있다고 한다.  


 · 스프시장의 전체적인 경향을 살펴보면 우선 건더기가 많이 들어간 상품이 인기가 있으며, 소비자의 건강지향도 강해지고 있다. 인스턴트 스프에 대한 소비자의 주요 의견으로는 1. 야채 부족을 해소하고 싶다 2. 물을 끓이는 것도 귀찮다 3. 신제품을 먹어봐도 지속적으로 구매하게 되지 않는다 등이 있다.



■ 수요가 줄어드는 여름대책, 신기술로 상품 진화


· 스프는 겨울 음식이라는 이미지가 강해, 여름철 소비 확대가 제조업체들이 가진 과제이다. 이에 최근 여름이 본격적으로 시작되기 전 식품・음료 메이커가 차가운 인스턴트 스프시장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신기술의 도입으로 맛의 종류 뿐 아니라 마시는 환경에 맞춰 레토르트, 페트병, 종이 팩 등 용기의 바리에이션도 늘려 폭넓은 층의 소비자에게 어필한다.


 <폿카 삿포로 푸드&비버리지 - “짓쿠리 코토코토 비시소와즈”>

 유명 쉐프가 감수한 기존의 인기 레토르트 스프 시리즈 “짓쿠리 코토코토”에 “비시소와즈” 등 냉스프 3종을 추가했다. 북해도산 생크림과 야채를 사용한 본 제품은 “레토르트상품인데 고급스럽다”고 호평. 바쁘지만 맛에 신경 쓰는 여성을 중심으로 인기 확대를 도모한다. 
맛 이외에 신경을 쓴 것은 용기다. 폿카는 직장에서나 이동할 때 손쉽게 마실 수 있도록 자동판매기에서도 구입할 수 있게 뚜껑이 있는 캔 스프를 발매했다.


  <아지노모토 - “크노르 차가운 우유로 만드는 토마토 포타주”>

  아지노모토사는 2014년에 발매한 “차가운 우유로 만드는”스프 시리즈에 “토마토 포타주”를 2월에 도입. 차가운 액체에서는 크림 계 특유의 걸쭉함이 없어지고 과립이 잘 녹지 않아 바닥에 뭉치기 쉽지만, 이 시리즈는 해조 유래의 점증제를 사용한 특허의 배합 기술로 단점을 극복. 매년 종류를 늘리고 있다.


             <키코만 - “PANTO(가스파초・바질 풍미)”>

 키코만은 3월, 토마토를 베이스로 한 냉스프 PANTO를 발매했다. 실내에서도 야외에서도 손쉽게 마실 수 있도록 페트병을 사용했다.
빵과 야채가 있는 생활을 전달한다는 콘셉트로 빵과 함께 즐길 수 있는 가스파초와 바질 풍미의 두 종류의 스프를 발매했다.


             <마루산아이 - “두유음료 차가운 콘스프”>

 입자가 들어있는 종이팩 제품인 “두유음료 차가운 콘스프”는 옥수수를 껍질 채 사용했다. 식물성섬유, 비타민, 식물성 단백질이 풍부해 여성에게 인기가 있는 제품.


                   <일본의 다양한 스프제품> 사진출처 : 아마존




       

 ■ 시사점

〇 제품의 수요가 떨어지는 시기라고 포기하지 않고, 시장 활성화에 힘을 쏟는 각 메이커의 노력과 기술 개발을 통해 제품의 단점을 극복해 나가려는 점 등이 눈이 띔.


〇 빠르게 변화하는 일본 소비자 트렌드에 발 맞춰, 새로운 한국 농식품을 지속적으로 일본 시장에 선보여 판로를 확대해 나가는 노력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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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   #일본 #인스턴트 스프 #포장 #냉스프 #간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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