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인스턴트 스프시장, 수요가 줄어드는 여름 대책은?
조회2653 ■ 일본의 인스턴트 스프 시장
· 맞벌이세대 및 1인 가구 증가, 고령화 확대 등으로 집에서 간편히 만들어 먹을 수 있는 인스턴트 스프 시장이 매년 확대 되고 있다. 일본 총무성이 매월 실시하는 가계조사에 따르면 뜨거운 물만 부어 먹을 수 있는 “건조 스프”에 대한 지출이 2006년 1,927엔에서 2017년 2,899엔으로 약 1.5배 증가했다. 특히, 겨울철 10~3월은 4~9월에 비해 1.4배 정도 소비되고 있다고 한다.
· 스프시장의 전체적인 경향을 살펴보면 우선 건더기가 많이 들어간 상품이 인기가 있으며, 소비자의 건강지향도 강해지고 있다. 인스턴트 스프에 대한 소비자의 주요 의견으로는 1. 야채 부족을 해소하고 싶다 2. 물을 끓이는 것도 귀찮다 3. 신제품을 먹어봐도 지속적으로 구매하게 되지 않는다 등이 있다.
■ 수요가 줄어드는 여름대책, 신기술로 상품 진화
· 스프는 겨울 음식이라는 이미지가 강해, 여름철 소비 확대가 제조업체들이 가진 과제이다. 이에 최근 여름이 본격적으로 시작되기 전 식품・음료 메이커가 차가운 인스턴트 스프시장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신기술의 도입으로 맛의 종류 뿐 아니라 마시는 환경에 맞춰 레토르트, 페트병, 종이 팩 등 용기의 바리에이션도 늘려 폭넓은 층의 소비자에게 어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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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폿카 삿포로 푸드&비버리지 - “짓쿠리 코토코토 비시소와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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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지노모토 - “크노르 차가운 우유로 만드는 토마토 포타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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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코만 - “PANTO(가스파초・바질 풍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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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루산아이 - “두유음료 차가운 콘스프”> |
<일본의 다양한 스프제품> 사진출처 : 아마존
■ 시사점
〇 제품의 수요가 떨어지는 시기라고 포기하지 않고, 시장 활성화에 힘을 쏟는 각 메이커의 노력과 기술 개발을 통해 제품의 단점을 극복해 나가려는 점 등이 눈이 띔.
〇 빠르게 변화하는 일본 소비자 트렌드에 발 맞춰, 새로운 한국 농식품을 지속적으로 일본 시장에 선보여 판로를 확대해 나가는 노력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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