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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22 2018

북미 Top100 식음료 제조사 현황-세금혜택과 인수합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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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정보지인 FoodProcessing에 의하면 2018년도 미국과 캐나다의 100대 식음료제조사 중 54개의 기업의 매출이 전년 대비 상승하였으며, 19개 업체의 매출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남. 반면, 순위 10위권의 대기업들의 반은 매출이 상승, 반은 매출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중소기업들로 매출이 분산된 것이 주요인임. 전체적으로는 제조사들의 순이익이 현저히 증가하였는데, 이는 매출 상승보다는 2017년 세금혜택 때문인 것으로 분석함.

 

Top100 목록의 100위를 기록한 Monogram Foods566백만 달러의 매출을 올렸으며, 순위 밖의 연매출 1백만 달러에서 50백만 달러 사이의 제조사들의 매출도 증가하였는데, 예를 들어, Enjoy Life Foods, Angie’s Boomchickapop, Beyond Meat 등은 개별적으로는 극소기업이지만, 이들이 모여 기록한 매출은 수입억 달러에 이르며, 대기업들은 이들을 인수하거나, 투자하는 경향도 보임.

 
            

                                                                                                                                                           출처: Food Processing

               

       

가장 큰 매출 증가를 한 제조사는 Danone North America201621억 달러에서 201760억 달러로 증가, 30계단 순위 상승하였는데, 이는 프랑스의 모기업이 2017년에 Danone North America의 두 배 규모의 WhiteWave Foods사를 인수한 결과임. Danone은 연간 보고서에서 “WhiteWave와 함께, 더 건강하고, 환경에 기여하고자 하는 소비자 트렌드와 기대에 부응하는 세계적 선두기업으로 등극하였다고 기술함. Danone은 유제품 부문의 세계적 기업, 북미에서도 순위 24위의 식음료제조사로 부상함

브라질에 본사를 둔 육류 제조사인 JBS USA는 유기농 부문의 성장 외에도 육가공품 제조사인 Plumrose사를 인수함으로써 201750억 달러 매출이 상승함. JBSSwift & Co.10년전 인수함으로써 미국시장에 진입하였으며, JBS가 대주주인 Pilgrim’s Pride도 미국의 GNP(Gold’n Plump)와 북아이랜드의 Moy Park을 인수하여 매출이 증가함.

 

Smithfield Foods는 중국 기업인 Shuanghui International Holdings의 자회사로 미국인에게 재정을 공시하지는 않으나, 대변인은 2017년 매출이 153억 달러를 기록했으며, 이는 합병, 가격 상승 등으로 지난해보다 10억 달러정도 증가한 것이라고 함.

 

인수합병 외에 2017년 세금 감면과 일자리법(Tax Cuts and Jobs Act)의 개정으로 기업 세금율을 35%에서 21%로 줄임으로써 제조사들의 순수익에 상당히 기여한 것으로 추산됨. 특히, 국내 생산이 많을수록 이익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는데, 예를 들어 국내에 대부분 기반을 둔 Kraft Heinz와 같은 제조사들은 2017년 세금법의 혜택으로, 260억 달러 매출의 42%110억 달러의 순이익을 올렸다고 함.

 

반면, 해외에 기반을 둔 미국 기업들에게는 그간 누적된 매출수입에 대해 일회성 전환세(transition tax)를 의무적으로 부과했기 때문에, 펩시사 같은 경우는 20174사분기에 25억의 세금을 납부했다고 함.

 

순이익이 하락한 제조사 중 TreeHouse2016년 초반에 Ralcorp사와 인수합병을 하여 규모를 두 배로 늘였지만, 과도기로 매출을 증가시키지 못한 가운데, J.M. Smucker 출신의 Steve Oakland가 새로운 전략을 구상 중임. Del Monte Pacific의 순수익은 지난 3분기동안 28백만 달러 줄었는데, 이는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두 개의 공장을 폐쇄하면서 일시적으로 74백만 달러의 손실이 발생하였기 때문임. 과일 통조림 제조사인 Seneca Foods의 매출도 20183월 회계연도에 14백만 달러 감소되었는데, 싼 수입산 과일들로 인해 과일통조림 판매가 줄어들었고, 캘리포니아의 세계적 복숭아 캔 공장들이 수익성이 더 좋은 아몬드나 호두 농장으로 전환하면서 복숭아 농장을 대폭 축소한 데 기인함.

 

Danone에 합병된 Whitewave, Campbell Soup에 인수된 Snyder’s-Lance, Tyson에 인수된 AdvancePierre는 순위에서 사라지고, Ready Pac을 인수한 Bonduelle Americas는 순위 91위에 진입함. Grupo Lala는 모회사인 Borden Dairy로 흡수되었고, Lindt &Sprungli는 미국의 쵸코릿 제조사인 Ghirardeli, Rissell Stover, Whitman’s 등과 합병한 후 순위 88위에 오름. Triumph Foods16억 달러의 돼지고기 가공업으로 2016년 순위에 등극함

 

                   < 2017~2018년 북미 지역 Top100 식음료제조사 순위 >



출처: Food Processing-2018.8.10.

https://www.foodprocessing.com/

 

시사점: 미국과 캐나다의 주요 식음료 제조업계는 최근 대기업의 매출이 중소기업으로 분산되는 경향, 이를 보완하기 위한 대기업의 중소기업 인수합병, 2017년 세금감면 해택으로 순이익 증가 등으로 특징됨. 중소기업과 PB상품 업체의 매출 증가는 틈새시장으로 진출하는 수출업체들에게 좋은 소식이며, 어떤 상품을 제조하는 업체들이 등락하는지를 인지하는 것이 상품개발에도 도움이 될 듯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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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   #미국 #북미 Top100 식음료 제조사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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