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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27 2018

일본의 온라인 식품 시장, 견인차 역할은 밀키트

조회3200


■ 물류비 상승으로 인터넷 판매를 재조명하는 일본의 기업들

 · 야노경제연구소의 조사에 따르면, 일본의 온라인 식품시장 규모는 전년대비 4.6% 증가한 약 2조 1,185억 엔으로 전망한다고 한다.
 

 · 직장인 주부의 증가 및 고령의 독신세대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자택까지 식품을 배달해주는 서비스에 대한 니즈는 높아지고 있고, 앞으로도 이러한 경향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지만, 인력부족 등으로 물류비가 계속해서 증가하면서 온라인 서비스를 중지하거나 재검토하는 기업이 늘고 있다.

기 업 명

내        용

로손 (편의점)

인터넷 판매 중, 배송센터에서 소비자의 자택으로 배달하는 사업을 8월말에 중지. 매장 수령은 존속.

패밀리 마트 (편의점)

인터넷 통신판매 사이트를 2월말에 폐쇄. 매장 수령, 택배도 중지

이토요카도 (체인슈퍼)

점포에서 상품을 보내는 인터넷 슈퍼의 무료배송을 3월에 중지

이온 (체인슈퍼)

온라인 슈퍼의 무료배송 설정금액을 일부지역에서 인상

니토리 홀딩스 (가구체인점)

일부 가구의 배송료를 2월에 인상

       <인터넷 서비스를 재검토하는 일본의 기업들> 자료출처 : 닛케이 신문



■ 온라인 식품 시장, 견인차 역할은 밀키트

 · 이렇듯 성장 속에서도 난항을 겪고 있는 온라인 식품 시장에서 주목도가 높은 제품이 있다. 닛케이 트렌디의 “히트예측 2017”에 선정되기도 한 밀키트(Meal Kit)는 신선식품의 온라인 판매・택배시장을 끌어올리고 있다. 밀키트란 야채, 고기나 생선 등의 식자재가 조미료와 세트로 되어 있어 손쉽고 빠르게 요리를 할 수 있는 상품으로 바쁜 맞벌이 세대 등을 중심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오이식스 “Kit Oisix”>
 이 분야의 선두주자인 오이식스는 밀키트 “Kit Oisix”를 전개하고 있음. 동사의 밀키트는 “프리미엄 시간단축”이 슬로건. 첨부 레시피에 따라  메인메뉴와 서브메뉴의 두 가지 요리를 단 20분에 완성할 수 있음. 재료의 껍질을 벗기거나 자르는 공정이 필요해 가사를 게을리 한다는 느낌을 가지지 않으면서 조리시간을 단축할 수 있어, 직장인 주부 등 바쁜 여성들에게 지지를 받고 있음.


 <Radish Boya “내가 완성하는 10분 키트”>
 2017년 11월에는 냉동 키트도 투입, 메뉴 개발을 강화하고 있음. 오이식스 밀키트는 2개 메뉴가 세트로 1,200~1,500엔 정도인 것에 비해, Radish Boya는 한 가지 제품에 1,000엔 전후로 보다 구입하기 쉬움.


 <대지를 지키는 모임 “오야사이 Deli Kit”>
고품질 채소를 중심으로 한 밀키트 “오야사이 Deli Kit”를 전개하고 있음. 두 가지 메뉴를 제공하며 가격은 1200~1900엔 정도.


      <로손 “킷친토”>
로손은 올 8월, 자택으로 배달하는 온라인 판매는 중지했지만, 편의점 매장에서 수령하는 인터넷 판매는 존속. 매장 수령 제품에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제품이 밀키트인 “킷친토”. 올 3월 시작했을 때는 2종류의 메뉴뿐이었으나, 주문이 호조를 이뤄 현재는 15개 메뉴를 전개. 서비스 확장으로 매장의 손님을 늘림과 동시에 추가 구매를 기대함.

      사진출처 : 오이식스 / Radish Boya / 대지를 지키는 모임 / 닛케이MJ 2018/8/10일자



자료출처 닛케이 2018년 6월 28일자
          닛케이MJ 2018년 8월 10일자
          야노경제연구소 “일본의 온라인 식품시장조사” 
 

 
■ 시사점

〇 일본의 온라인 시장은, 수요는 증가하고 있지만 공급이 따라오지 못해 난항을 겪고 있다. 가격인상 속에서도 구매를 유도할 수 있는 보다 매력적인 상품 개발이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〇 현재 주목도가 높은 밀키트는 좋은 예로 볼 수 있다. 처음에는 조리시간단축을 중심으로 홍보했지만, 조리시간 단축은 물론, 메뉴를 생각할 필요가 없는 점을 지지하는 고객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되어 각사는 메뉴 개발에 힘을 쏟고 있다. 로손에서는 “곰탕스프”를, 대지를 지키는 모임에서는 “돼지고기 김치 볶음”을 선보이는 등 한국 음식도 전개를 하고 있다. 소비자가 어떻게 만들어야 하는지 모르는 외국의 음식도, 재료와 조미료가 함께 들어있어 손쉽게 집에서 만들 수 있다는 큰 장점이 있다. 밀키트 방식을 잘 활용하면 한국의 식자재를 이용해 다양한 음식을 선보일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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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   #일본 #일본 온라인식품 시장 #밀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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