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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9 2018

미국 식품 도소매체인들의 경쟁과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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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식품 도·소매상의 시장 경쟁

The Food Marketing Institute(FMI)2018년도 서베이에 의하면, 미국의 식품 도·소매상들은 전통적인 슈퍼마켓 체인들을 주요 경쟁으로 간주하며, 온라인 판매의 확대를 압박 또는 기회로 보고 있다고 함. 조사에 응한 33,300개의 매장을 아우르는 101개의 식품 도소매 기업의 44%가 전통적인 슈퍼마켓이 그들의 매상과 이윤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슈퍼센터(38%), 자연·유기농 스토어(24%), 클럽 스토어(19%), 리미티드 어소트먼트 스토어(16%), 비식품 온라인상점(14%), 소매상의 온라인판매(13%)가 뒤를 잇는 경쟁자라고 응답함. 타사의 온라인 판매가 경쟁 대상인 반면, 응답한 식품 도·소매상들의 40%가 자사의 온라인 판매가 증가하여 온라인 시장을 기회로 보고 있기도 함.

 

식품 도·소매상의 온라인 판매 비율과 서비스 양상

조사에 응답한 도·소매상의 63%2017년 온라인 판매를 하였으며, 이는 총매출의 평균 1.3%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남. 주간 온라인 거래는 평균 2,205건이며, 건당 평균 $116 로 매장에서의 1건당 구매 평균인 $34.61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남. 소매상들은 평균 27,000개의 품목(SKU)을 다루고 있으나, 소매상에 따라 몇 개 품목에서 8만개 품목까지 다양한 규모의 온라인 상품들을 취급하는 것으로 나타남.

 

응답한 기업들의 2017년 총 온라인 판매 매출은 약 33%10백만 달러 이상, 37%가 백만 달러에서 10백만 달러, 30%가 백만 달러 이하인 것으로 나타남. 65%2016년에 비해 10%이상 온라인 매출이 신장되었으며, 33%1%~10% 매출 신장, 3%는 감소하였다고 함. 반면, 온라인 마케팅의 이해나 전략 등 E-커머스 전문성에 대해서는 스스로도 전문적이지 않다고 응답한 업체들이 절반이며, 2%만이 그들의 온라인 마케팅이 매우 세련되었다고 하였으며, 절반은 다소 세련된 수준이라고 응답함.

 

51%는 온라인 쇼핑과 배달을 함께 제공하며, 이 중 35%는 이런 서비스가 성공적이라고 함. 온라인 판매를 하는 48%의 소매상 중 33%는 온라인 쇼핑과 (매장) 픽업을 혼합하여 제공한 것이 성공적이라고 응답함.

 

·소매상들의 매출 신장 전략의 효과와 전망

57%의 소매상들은 단골들에게 로열티 프로그램을 제공한 것이, 64%는 체크아웃 방법을 개선하는 노력이 효과를 보았으며, 다른 종류의 프로그램은 이보다 적게 효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남. 예를 들어, 고급의 쇼핑 체험(46%), 건강과 웰빙(33%), 매장내 식사(30%), 커피바(30%), 원스톱 쇼핑(26%), 출장서비스(26%) 등의 순으로 효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나며, 소셜 미디어를 사용한 79%의 기업 중 28%가 성공적이었다고 함.

 

품목전략으로는 로컬 상품(58%), PB(Private Brand) 라벨(56%), 델리/간편식 서비스 프로그램(52%), 유기농 부문(51%)의 강화가 성공에 기여한 것으로 응답함. 가정식(22%), 글루틴 프리 부문(21%), 밀 키트(15%) 등도 소정의 효과를 보았으며, 상품혁신과 신상품 전략을 추구했던 84%의 소매상 중 33%만이 효과를 본 것으로 나타남.

 

FMI 보고서는 소매상 주간 평균 판매는 201613,117건에서 201713,201건으로 비슷하나, 평균 구매액은 $30.02에서 $34.61로 증가하였다고 함. 셀프 계산대의 사용은 15%로 증가하였으며, 익스프레스 체크아웃은 3% 감소한 15%로 나타남. 소매점 평균 일주 매상은 $406,186이며, 평균 30,098개의 품목을 취급하였는데, 이는 지난 해의 38,900개에 비해 감소한 것으로, 옴니채널* 확장과 전문적인 소규모상점의 숫자가 증가한 것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나타남. *옴니채널(omnichannel): 온라인과 오프라인 등 다양한 채널의 소매방식을 혼합한 방식

 

조사에 응답한 기업 중 62%2017년 매출이 증가하였으며, 34%는 감소를 경험한 것으로 나타남. 이들은 2018년 비즈니스를 전년도에 비해 긍정적으로 보고 있는데, 50%의 소매상들이 지난해의 20%이하의 매출 증가율보다 2018년의 증가율이 높을 것이라는 강한 느낌을 받고 있으며, 31%는 순수익이 지난해의 14%에 비해 증가할 것이라고 확신함.


건강·웰빙 부문의 강세와 기술 투자의 양면성, 인수합병의 지속

·소매상들은 건강, 웰빙 부문의 매출과 이익이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하는데, 이는 식품이 약이라는 인식의 확산과 지역·국가 경제의 안정세, 식품의 투명함을 향한 요구와 소비증가 등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남. 반면, 기업들의 기술/옴니채널 투자의 효과면에서는 34%는 긍정적인 효과를 얻었다고 하며, 35%는 부정적인 영향을 얻었다고 함. 이는 기술/옴니채널에 투자를 위해 건강보험 비용, 시스템간 교환 비용, 에너지 비용, 급여가 증가하고 새로운 인력채용과 기존 종업원 유지 등의 압박을 받는 것을 염두에 두기 때문인 것으로 나타남.

 

한편, FMI는 최근의 주요 소매기업들의 합병에도 불구하고, 50% 이상의 식품 소매상들이 식품업계의 인수합병은 계속될 것이라고 강하게 느끼고 있다고 함. 이는 가격경쟁과 저인플레이션으로 순이익 감소의 압박이 지속되어 업체들이 합병을 도모할 것이라는 예측임.


▶ 출처
: Supermarket News-2018.10.10.

https://www.supermarketnews.com/retail-financial/food-retailers-size-competition

https://www.fmi.org/

 

▶ 시사점: 미국의 도·소매업계는 진화를 거듭하고 있는데, 전반적으로 최근의 경제안정으로 긍정적인 지표를 보이고 있으며, 특히 온라인 판매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건강·웰빙 부문의 투자가 효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남. 반면, 무리한 기술 투자는 소규모의 소매상들에게는 비용 증가의 압박이 되고 있으며, 가격경쟁으로 인한 마진율의 감소로 인수합병이 계속될 것으로 전망됨. 수출업체들은 이런 트렌드와 업계 동향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여, 수출상품과 판로 전략의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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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   #미국 #현지화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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