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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0 2018

MIT 소비자용 식품안전 진단기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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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T 대학 미디어 연구소의 연구팀은 수백만의 상품의 잠재적 식품오염을 감지할 수 있도록 하는 기존의 RFID(Radio-Frequency Identification, 무선인식)* 무선 시스템에 견줄만한 저렴한 시스템을 개발하였는데, 이는 하드웨어에 탑재할 필요가 없이 간단하게 측정할 수 있도록 고안되어 식품안전 진단이 대중화되는 전기를 마련할 것으로 보임. *RFID: 반도체 칩이 내장된 태그, 라벨, 카드 등의 저장된 데이터를 무선주파수를 이용하여 비접촉으로 읽어내는 인식시스템.

 

식품안전 사고는 세계적으로 지난 20년간 헤드라인을 장식해오고 있는데, 예를 들어 2008년에는 중국의 5만명의 유아들이 플라스틱 합성에 쓰이는 멜라민*이 섞인 유아식품을 섭취한 후 병원에 입원하였으며, 20184월에는 인도네시아에서 100명 이상의 사람들이 오염된 메탄올이 섞인 주류를 마심으로써 사망함. 메탄올은 독성이 있음에도 암시장에서 주류를 묽게하기 위해 흔히 사용되는 것으로 알려짐. *멜라민(melamine):석회질소로 만든 화합물

 

RFIQ(Radio-Frequency IQ) 시스템은 식품과 반응할 때 RFID 태그로부터 발산한 무선 신호로 식품의 미세한 변화를 읽어낼 수 있도록 함. 이 연구는 특히 유아식 성분들과 주류에 중점을 두고 있는데, 향후에는 소비자들이 각자의 판독기(reader)와 소프트웨어를 휴대하여, 식품 구입 전에 식품의 안전성을 확인해볼 수 있도록 함. 또한, 슈퍼마켓 등 소매상들이 이 시스템을 저장고나 냉장고에 설치하여, 지속적이며, 자동으로 식품 부패를 선별할 수 있을 것이라고 함.


                                                                          < RFID
식품 오염 진단 구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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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MIT Media Lab


이 기술은
RFID 태그로부터 발산되는 신호 변화가 식품의 특정 오염 정도에 반응하는 것에 기반을 두며, 이런 관계를 학습(learns)’한 기구는 새로운 상품의 순도나 오염도를 판단할 수 있게 됨. 실험을 통해, 이 기구는 유아용 식품의 멜라민 함유를 96%의 정확도로 진단하였으며, 메탄올로 희석된 주류는 97%의 정확도로 진단한 것으로 나타남. 실험은 순수한 알콜과 메탄올이 각각 25%, 50%, 75%, 100% 혼합된 주류와 유아식품에 멜라민 (melamine)0%에서 30%까지 혼합한 상품들을 실험하였음.


MIT
대학 미디어 랩의 조교수인 Fadel Adib최근 많은 식음료관련 위험이 발생하였는데, 우리 모두가 이 도구를 가지고 있었으면 피할 수 있었을 것이다. 우리는 식품의 질과 안전을 민주화(democratize)시켜 모든 사람들이 이를 휴대할 수 있기를 원한다고 함.

 

화학물이나 식품부패를 찾아내기 위한 다른 종류의 센서도 개발되긴 했으나, 이들은 고도로 전문화된 시스템으로, 센서가 화학물로 코팅되어 특정한 오염을 감지하도록 고안된 것으로 대중들이 이용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었는데, MIT 연구팀은 이를 더 광범위하고도 저렴한 센서로 개발, 오염 지수를 측정하도록 함.

시스템의 컨셉은 라디오 주파수 분광기(radio frequency spectroscopy)라고 불리는 기술을발전시킨 것으로, 용기의 모양과 환경이 신호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연구팀들은 이런 변수들을 감안하는 시스템과 더 많은 다양한 제품들에 적용할 수 있는 판별 능력을 위해 연구하고 있음.

 

Adib 교수는우리는 모든 환경을 일반화하기를 원한다. 이를 위해 상품 성분에 영향을 미치는 외적 환경을 제거하고 정확한 신호를 추출하는 법을 알아내기 위해 활발히연구하고 있다고 함.

 

▶ 출처: FoodinCanada-2018.11.15.

https://www.foodincanada.com/research-and-development/putting-food-safety-detection-in-the-hands-of-consumers-140698/

https://www.media.mit.edu/projects/learning-food-quality-and-safety-using-wireless-stickers/overview/

https://www.youtube.com/watch?v=_90QhnxLSh0

 

▶ 시사점: 기술의 발달로 식품의 오염을 감지하는 도구들이 개발되고 있으며, 최근 MIT 미디어 랩이 개발한 RFID 진단기는 소비자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저렴한 보급형으로 개발되었음. 안전성이 특히 중요한 유아식품과 종종 불순물로 희석되는 주류부문을 위주로 우선 개발되었으나, 광범위한 식품적용을 위한 연구와 일반화를 앞두고 있음. 한국의 식품 수출업체들도 안전과 순도에 만전을 기하고, 시장의 기술 동향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는 것이 시장 진출 요건이 될 것으로 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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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   #소주 #미국 #안전성 #현지화사업 #식품안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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