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ca-Cola(코카콜라)사가 십여 년 만에 새로운 맛 ‘오렌지-바닐라 콜라’를 공식 출시함. 코카콜라의 새로운 맛 출시는 1985년 체리콜라, 2007년 바닐라 콜라 이후 처음임. 이번 오렌지-바닐라 콜라는 제로슈가(Zero Sugar)의 버전도 함께 출시되었으며 조만간 블루베리아사이 맛, 딸기 구아바 맛 등이 새로 추가된 다이어트 콜라(Diet Coke) 버전의 맛도 출시 될 예정임.
 

최근 몇 년간 탄산음료들이 미국시장에서 점점 외면 받음에 따라 코카콜라의 매출 중 탄산음료 판매가 점점 감소하고 있음. 또한, 최근 코카콜라사에 따르면 코카콜라 구매자중 12%만이 맛이 첨가된 음료를 원하고 있어 새로운 맛의 관심을 끌기 위해 신제품 개발 등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고 함. 이번 오렌지-바닐라 신제품 TV광고는 1970년대 자동차 추격 영화 테마를 기반으로 제작되어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음. 코카콜라사는 SNS, 옥외전광판, 라디오 및 체험 마케팅 등을 통해 마케팅 전략을 펼치고 있어 이를 접한 소비자들의 더욱 더 큰 호응을 얻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함.

코카콜라사 브랜드 이사인 케이트 카펜터(Kate Carpenter)에 따르면 라즈베리, 레몬, 생강 등 새로운 맛을 많이 연구했지만 오렌지-바닐라의 조합이 가장 반응이 좋았고, 어릴 적 좋아했던 오렌지 맛 아이스크림을 연상시키게 된다고 함. 또한 그녀는 이번 신제품 출시가 브랜드 입지 공고화와 매출을 회복하는데 기여하는 요소가 되길 바란다고 함.

코카콜라는 이미 자사의 프리스타일 음료수 기계(Freestyle beverage machines)를 가지고 있어 소비자들이 음료수를 주문 제작가능하며, 코카콜라는 20개의 브랜드를 포함하여 약 4,000개 제품을 보유하고 있음.

[시사점]

최근 들어 소비자들은 음료의 여러 맛을 경험해 보고 구매하기를 원하기 때문에 많은 음료업체들은 생수나 탄산수에 다양한 맛을 첨가해 판매중임. 그래서 이번 코카콜라의 신제품 오렌지-바닐라 콜라 출시는 소비자들에게 색다른 맛과 다양한 경험을 줄 것으로 기대됨. 따라서 앞으로 한국의 음료업체들도 미국 음료마켓 진출을 위해서는 소비자 취향에 맞는 다양한 맛의 제품개발을 통해 현지시장을 공략해 나가는 것이 좋을 듯함.

출처 : https://us.coca-cola.com/flavors/ 
https://www.cnbc.com/2019/02/25/coke-just-released-an-ad-for-its-new-orange-vanilla-flavor.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