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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6 2019

중국산 치즈, 판매부진의 원인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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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중국산 치즈 연생산량은 2만여톤이며, 연속 13년간 빠른 수입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2018년 수입량은 10.8만톤으로 중국내 치즈시장의 잠재력은 어마어마하다. 또한, 치즈브랜드 묘커란(妙可蓝)의 반기보고서에서는 최근 중국농업과학원농업정보연구소(中国农业科学院农业信息研究所)이 발표한 <2019-2028년 중국유제품시장전망보고서>를 인용했다. 보고서에서는 95년 이후 2억 5000만명에 가까운 새로운 소비계층이 성장했다고 밝히고 있다. 이들의 소비 선호와 소비능력은 새로운 소비 트랜드를 이끌며 치즈, 버터 등 건유(干奶:고체 유제품)제품의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어 치즈는 중국 미래 유제품 소비의 돌파구로 볼 수 있다. 2028년 중국 일인당 치즈 소비량은 0.5kg로 현재 소비수준의 5배에 이를 전망이다.


그러나, 음식업계에서 진행한 조사보고에 따르면 중국산 치즈의 유통은 아직도 약한 것으로나타났다.

전국 6개 체인으로 유명한 피자점, 왕홍(网红) 베이컨 브랜드, 화남지역의 유명한 온라인 케익 브랜드를 조사한 결과, 치즈 브랜드의 선택은 거의 수입제품이고 아무도 중국산 치즈를 사용하지 않았다. 수입치즈를 선택하는 이유는 대다수 업체는 수입치즈가 품질이 더 좋다고 밝혔다. 한 유명 프랜차이즈 피자점 관리자는 “수입브랜드 제품은 식감이 상대적으로 좋고 , 서양식 요리를 찾는 고객들은 비싼가격에도 비교적 여유가 있는 계층이므로 수입제품을 골라서 쓴다”라고 말했다. 또 다른 베이컨 브랜드 스튜디오의 주요책임자는 한번 중국산 치즈를 사용한 후, “치즈맛이 전혀 없고 싸기만 하다.” 라고 중국산 치즈를 쓰지 않는 이유를 밝혔다.


이외에도 중국산 치즈를 음식업계에서 쓰지 않는 다른 원인 중 하나로는 높지않은 인지도에 있다. 다수의 담당자들은 중국산 치즈의 홍보는 극히 보기 드물다고 밝혔다. “일부 수입치즈 브랜드들은 직접 찾어와서 제품을 홍보하고 제품공급을 한다. 도매시장에도 역시 수입제품들이 비교적 많고 수요량이 많다.”


<2019 중국 치즈 시장 소비 제언 및 판로 실현>에 대한 보고서에는 중국치즈의 유통 중 중국내 유통은 전체의 32.1% 차지하고 외식 채널로의 유통은 64.9%를 차지한다. 외식업계에서 수입 브랜드가 차지하는 비율은 자연산 수입 42%, 호주 브랜드 MG 16%를 차지하고 있다. 이에 더해 뉴질랜드 브랜드 항티엔란[恒天然集团(FonterraCo-operativeGroup)]은 2019년 상반기 동안 중화권 외식서비스부에서 판매상 및 직배급 고객에 대한 매출 52% 증가라는 매출을 거두었다고 밝혔다.


출처:https://news.21food.cn/12/2891048.html


시사점

중국 내 서양식의 발달과 선호도 증가에 따라, 중국 가정에서 치즈를 사용하는 요리를 만드는 비중이 늘고 외식업계에서의 치즈 취급율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 중국 유제품 시장의 가장 유망한 품목으로 치즈를 꼽을 수 있는 것이다.


중국 치즈업계는 수입치즈에 비해 부족한 식감과 향으로 외식업계의 외면을 받고있다. 그러나, 중국치즈가 자국의 외식업계에서 판매부진을 겪는 요소는 한국에서 중국으로 치즈를 수출하려는 업체들에게는 반대로 기회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각 제품군에 맞는 향과 질감의 우수한 제품의 개발. 치즈 도매 및 외식쪽 바이어를 향한 적극적인 홍보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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