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의 생활수준 발전에 따라, 중국 식품구조는 원래의 “배부름(温饱)” 에서부터 점차 풍미(风味)형, 영양(营养)형, 향유(享受)형으로 발전되고 간식도 더욱 더 많은 소비자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최근 중국 간식시장이 급변하면서 간식은 점차 식품 소비의 주류로 자리잡았다. 현재의 정교하고 먹기 편한 포장, 좋은 맛의 간식은 시장의 주역으로 떠오르고 있다. 

중국 상무부에서 발표한 <소비발전에 따른 간식발전 보고서(消费升级背景下休闲食品行业发展报告)>에 따르면 소비의 증가, 새로운 판매 유통채널의 발달 가속화, 간식업계의 빠른 발전은 “빠르고, 넓고, 많은 변화”를 보이는 특징을 나타내며, 미래의 즉석 소비재 시장에서 가장 유망하고 역동적인 업종으로 부상하고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06~2016년의 10년간 간식업계의 총 생산액은 4,240.36억 위안(71조원)으로부터 22156.4억 위안(371조원)으로 422.51% 증가했다. 2020년 간식 업체의 총 산업 규모는 약 3조 위안(500조원)이다. 온라인의 빠른 발전에 따라, 간식계의 온라인몰도 점차 빠르게 증가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간식품목은 전자상거래 방식으로 시장의 심투율(渗透率:permeability) 을 높이고 소비자들의 구매습관을 형성하여 간식의 온라인 판매는 약 30%를 차지한다. 

각 회사 로고 출처 : 바이두 백과

데이터에 따르면 2016~2018년 까지 싼즈쑹수(三只松鼠:중국의 대표적인 간식 브랜드)는 2019년 제1분기 회사 영업수입과 순이익은 각각 28.68억(4802억원), 2.49억원(402억원)으로 동기 대비시 각각 27.17%, 6.95% 증가되었다. 

같은 업체 량핀푸즈(:간식 체인 브랜드)가 발표한 수치는 2015년, 2016년, 2017년, 2018년 본사의 순 이윤은 각각 3232만 위안(54억), 6729만 위안(113억), 1.13억 위안(190억원), 1.12억 위안(188억)으로 동기대비 성장율은 118.16%와 14.66%으로 증가되었다. 이런 증가폭은 타 업계에서 따라잡을수 없는 속도이다. 

통계에 따르면 최근 중국 간식시장의 규모는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여, 식품 시장의 평균증가율보다 20% 높다. 온라인 판매는 상품 생산자로부터 소비자까지 중간단계가 감소되어 유통 비용을 절감하고 이에, 오프라인에서는 온라인의 가격은 따를 수 없었다. 싼즈쑹수(三只松鼠), 바이초웨이(百草味:견과류 브랜드)로 대표되는 전자상거래 간식의 빠른 발전은 자체적인 혁신과 품목발전도 있지만 초기 온라인의 폭발적인 이윤이 크게 작용하였다. 하지만 중국 통계국의 데이터로 볼 때 최근 몇 년간 온라인 소매 판매액 증가율은 명확히 늦어지는 추세이다. 이 중 주요한 원인은 전자상의 일부 사용자는 이미 포화상태이고 기타 사용자는 습관, 지역, 연령 등 원인으로 일상적인 소비습관을 바꾸기 어려운 데에 있다. 

원문출처: https://news.21food.cn/61/2891112.html

시사점

중국에서 “휴식식품(休闲食品), Leisure Food”으로 불리는 “쉴 때 먹는 음식”,간식시장이 점차 커지고 있고 그 성장세가 예사롭지 않다. 이가인(怡佳仁), 량핀푸즈(良品铺子)과 같이 오직 조그만 간식을 전문 취급하는 간식 전문체인점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중국의 소비발전과 직장인 인구도 늘면서 오피스내 간식소비 등 새로운 시장이 열리는 것이다. 특히, 온라인 및 모바일몰의 발전은 간식시장의 기하급수적인 확장에 큰 기여를 하였다. 

“휴식식품(休闲食品)”의 종류는 건조과일, 사탕류, 견과류, 육포류, 산각떡(酸角糕), 말린 생선 등 매우 다양하다. 특히, 크게 성공한 간식 브랜드 싼즈쑹수(三只松鼠),의 경우, 어디서든 먹었다 다시 밀봉해놓을 수 있는 편한 포장, 다양한 맛과 좋은 품질의 제품, 온오프라인 넓은 판매처로 간식시장에서 그 영향력을 더 크게 행사한다. 큰 인기를 끌었던 한국의 “ㅇㅇ맛 아몬드”도 이와 궤를 같이 한다. 한국의 발달된 편의점 문화에 따라 시즌별로 다양하게 출시되는 한국 간식제품은 중국에서도 적절한 홍보와 판매처가 마련된다면 굉장한 성장가능성을 가질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