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조고기의 시장 진입에 있어, 품질 외에도 가격이 매우 중요한 요소이다. 식품산업분석가 주단펑(朱丹蓬)이 밝힌 바로는 현재 중국 내 인조고기의 원가는 낮지 않고 심지어 일반고기 제품보다 높다고 한다. “원가는 동적으로 변하는 데 양산 규모는 점차 커지면서 인조고기의 개념과 소비 분위기는 점차 강해져 원가가 떨어질 수 밖에 없지만 아직은 그 단계까지는 가기에는 더 시간이 필요하다.”

주단펑(朱丹蓬)은 콩류 제품의 제작은 식물단백질을 가공하는 반면, 인조고기는 식물성 단백질에서 더 높은 수준으로 정제해 연구개발, 구조, 공예, 기술 등 방면에서 급이 높다고 밝혔다.
인조고기는 복합육과 비해 식물성 단백질 원료를 기반으로 두고 있어 식품안전이 상대적으로 보장되며 장기적으로 식물성 단백질의 발전 전망도 좋다.

이미지 출처: http://tech.ifeng.com/a/20190811/45676381_0.shtml

중국 그리고 전세계적으로 인조고기 시장이 주목을 받고 있는 것은 육류의 공급원, 친환경, 건강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중국식물성식품산업연맹 사무총장 쒜앤(中国植物性食品产业联盟秘书长 薛岩)은 인조고기의 양산은 인류의 지속가능한 발전에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하였다. 유엔은 2050년 전세계 인구가 96억명 정도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는데, 여전히 지금의 식생활방식, 특히 육제품의 소비습관을 따른다면 지구상의 육제품은 100억명에 가까운 인구의 소비 수요를 감당하기 어려울 것이다. 중국의 돼지고기 소비는 지속적으로 빠른 증가세를 보이고 지금은 전세계의 30%를 차지한다. 유엔식량농업기구는 2050년에는 세계 1인당 육류 섭취량이 현재보다 75%나 많아져 지구상의 육류제품은 소비 수요를 만족시킬 수 없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환경보호측면에서 유엔식량농업기구에 따르면 지구상의 30%가 넘는 토지가 축산업에 사용되고 있으며, 축산업의 탄소(碳) 배출량은 총 배출량의 14.5% 차지하고, 이 수치는 앞으로 계속 상승할 것이다. 육류의 생산량이 계속 증가하면서, 축산업 생산규모는 계속 확대되어 탄소(碳) 배출량이 증가했기 때문에, 소를 키우는(养牛)업은 인류활동에서 발생된 메탄(甲烷) 총량의 4분의1을 차지한다. 이는 지구 온난화에 심각한 영향을 미친다. 따라서, 인조육 제품의 도입은 축산업 확장에 따른 지국 온난화 문제의 완화에 긍정적인 의미를 갖는다.

인조고기는 더 높은 단백질, 비교적 적은 지방을 함유하고 있어 단백질의 좋은 공급원에 속한다. 영양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인조고기는 일정한 시장 기반과 소비층을 갖추고 있다. 또한 대두 등 식물단백질로 만든 인조고기는 “제로콜레스테롤”에 가깝고, 조리가 잘 되면 “3고(三高):고지혈, 고혈압, 고혈당을 가리킴)” 사람들 건강에 유리하다

출처: https://news.21food.cn/12/2889898.html

시사점

중국에서 인조고기에 대한 관심이 조금씩 고개를 들고 다. 아직 원가문제가 해결되지는 않았지만 육류의 대체공급원, 친환경, 건강이라는 현대의 식품수요와 맞물리며 높은 성장가능성을 가진 시장으로 전망된다. 인조고기의 상용화는 먼 훗날의 이야기가 아니다. 특히, 육류 소비량이 굉장히 높은 중국시장에 인접한 한국의 식품업체들도 인조고기 및 그 공급원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