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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30 2019

요거트의 디저트화, 중국 식품 산업에 새로운 경쟁력이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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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유제품 시장이 급속도로 발전하면서, 요거트는 특히 영양 성분이 풍부하고 다양한 종류로 변화될 수 있다는 특징 때문에 많은
소비자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요거트는 어느덧 보편적인 간식이 되었고, 요거트에 여러 가지 잼을 넣어 먹거나 식사 대용으로 간편하게 먹는
경우가 많아지면서 유제품 업계와 소비자들의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즐거움’, 중국 요거트 소비의 중요한 원인이 되다


중국 시장조사기관 칸타(Kantar)는 2018년 FBIC(상해 식음료 프랜차이즈 및 디지털 관리 박람회)에서 발표한 <중국 음식의 4대 풍조>에서,
“건강은 실로 귀하고, 맛을 즐기는 것 또한 중요하다. 두 가지 모두 포기하기란 어려운 일이다.”라고 발표했다. 칸타(Kantar)의 조사에 따르면,
54%의 중국 소비자는 종종 자신들의 기분전환을 위해 건강에 좋지 않은 음식을 먹는다고 답변했고, 34%의 소비자는 가족이나 아이들을
즐겁게 해주기 위해 그러한 음식들을 준비한다고 답변했다.


고단백, 저당류, 프로바이오틱스 등 건강 기능성은 요거트 제품의 혁신을 위한 1차적인 목표로 꼽혀왔지만, 반대로 건강하지는 않지만
맛있게 즐길 수 있는 식품 또한 업계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잠재적인 성장 가능성을 나타내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민텔(Mintel)은
지난 2월 <2019년 유망한 4대 요거트 트렌드>를 발표하면서 “(건강기능성을 고려하지 않고) 기호식품으로써 즐길 수 있는 요거트”를
4대 요거트 트렌드 중 하나로 꼽았으며, 또다른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닐슨(Nilson)은 2018년 프리미엄급 기호성 요거트(건강기능성을
배제한 요거트) 시장이 67% 정도 성장한 것으로 분석했다.


최근 중국 소비자들은 오로지 자신의 건강을 위해서 요거트를 선택하지 않는다. 현대 중국인의 일상생활이 점점 더 바빠지면서 많은
소비자들은 자신에게 가장 적합한 ‘음식의 균형점’을 찾아 가끔은 스스로에게 건강하지 않더라도 자신이 좋아하는 음식을 즐기도록
허용하는 것이 점차 일상생활의 중요한 부분 중 하나가 되어가고 있다.



디저트 소비의 일상화, 중국 요거트 시장 발전을 견인하다


중국의 유명 경제평론가 우샤오보(吴晓波)가 출간한 <2018 중국 요식업 보고서>에 따르면, 2017년 기준 중국에서 가장 많은 음식점은
간식‧패스트푸드 판매점(小吃快餐)으로 중국 전체 음식점의 44.2%를 점유하고 있으며, 그 다음으로 많은 음식점은 베이커리‧디저트 판매점
(面包甜点)으로 중국 전체 음식점의 6.3%를 차지하고 있다.


중국 온라인 플랫폼 코우베이(口碑)의 빅 데이터 통계에 따르면, 아침 및 오후에 디저트나 음료를 먹는 소비행위가 주식 외 음식을 섭취하는
중국 소비행위 TOP5 안에 드는 선택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오후 티타임의 음료 선호도를 보면 베이징, 상하이, 광저우, 선전 등 중국의
대도시에서 디저트나 그에 상응하는 음료를 마시는 소비 행위가 1위로 꼽혔다.


디저트 판매점의 중국내 증가와 중국 소비자의 디저트 소비 대중화는 현재 중국 요거트 시장 발전에 유리한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특히 스타벅스 ‧ 코스타커피와 같이 요거트를 디저트 식품으로 판매하는 외식업체 프랜차이즈가 증가하면서 중국 요거트 시장은 완제품을
소비자에게 직접 판매하는 기존 B2C 중심의 시장에서 외식업체에 요거트 원료를 공급하는 B2B 시장으로 사업을 다각화할 수 있는 기회를
맞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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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   #유제품 #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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