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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3 2020

중국, 술이 들어간 식품이 다시 뜨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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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유행했던 술초콜릿의 열기가 식은지 오래되었지만 올해 중국에는 술이 들어간 각종 식품 신제품이 속출되고 있다.


술이 함유되어 잘 팔리는 아이스크림

2019년부터 술이 들어간 간식의 품목이 현저히 증가하였다. 이 중에서도 아이스크림 제품이 많은 화제를 모았다. 왕홍 버블티 가게 리우리징(琉璃鲸)은 중국 전통 유명 백주 우량예(五粮液)를 추가한 아이스크림을 출시하여 높은 매출을 달성하였고 신우종(新物种)은 중국 대표 백주인 마오타이(茅台)를 첨가한 아이스크림을 출시하여 중장년층 소비자의 사랑을 받았다. 아이스크림 전문업체 종쉐가오(钟薛高)는 또 다른 중국의 전통주 루저우라오쨔오(泸州老窖)와 "필림이 끊기는 아이스크림"을 출시하여 나흘 만에 1600여개 팔려 20만위안(약 3,400만원)의 수입을 달성하였다. 멍뉴(蒙牛)는 복숭아맛 술 아이스크림과 카라멜맛 술 아이스크림 두 제품을 출시하였는데 단가는 기존 제품 5배 가격을 넘는 16.8위안(약 2,8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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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티몰

아이스크림에서 과자, 월병 등 식품의 끊임없는 변신

술을 추가한 신제품은 아이스크림에서 그치지 않았다. 일본 과자 브랜드 포키는 중국의 왕홍 백주 쟝샤오바이(江小白)를 첨가한 였주맛 포키를 출시하였고 중국의 전통적인 추석 음식인 월병에도 백주의 그림자가 나타났다. 전형적인 월병의 소로 사용되는 오인(五仁, 다섯 가지 견과: 호두, 행인, 땅콩, 해바라기, 참깨)을 백주에 담근 후 소로 월병에 사용한 것이다.


술이 든 간식이 뜨는 이유는?

영국 학술지 <란셋>에 의하면 전 세계 성인당 매년 알코올 섭취량은 1990년 5.9리터에서 1997년 6.5리터까지 증가하였고 2030년에 이르러 7.6리터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중국 성인의 평균 음주량은 2030년에 이르러 10리터를 초과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술에 대한 사람들의 뜨거운 열정이 각 종 술이 담긴 간식을 탄생하게 만든 원동력이라고 말할 수 있겠다.
  동시에 술을 소비하는 젊은 사람의 태도에도 큰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사회 아재들의 음주문화는 이미 뒤떨어졌고 오늘날 젊은 사람은 신기하고 더욱 개성이 있는 술 소비를 선호하고 있다. 술 함유 간식과 음료의 흥행도 모두 이 추세의 결과로 볼 수 있다.
  소량의 술을 함유한 식품과 음료는 알코올이 가져다 줄 수 있는 자극을 제공하는 동시에 건강을 추구하면서도 새로운 맛을 찾는 젊은 소비자의 수요도 맞추고 있다.
  이 외에 술이 들어간 간식은 일반적으로 인지도가 높은 식품 브랜드 사이에서 생성되므로 브랜드사의 마켓팅이 제품 매출의 일등 공신이다. 예를 들면, 루저우라오쨔오와 종쉐가오의 아이스크림은 "식용 후 운전 불가", "어른들의 아이스크림"이라 자칭한 멍뉴와 쟝샤오바이의 신제품은 소비자들이 호기심을 갖게 해서 구매의향을 불러 일으켰다.


■시사점
술 자체에 대해서는 거부감을 나타내는 소비자가 많지만 기존 식품에 술을 추가한 "술간식"에 대해서는 대부분 그 맛을 시도해 보려고 한다. 인지도가 있는 주류 브랜드와 크로스 오버하여 출시한 신제품은 자체적으로 화제성을 가지고 있다. 한국식품도 유명 주류 브랜드 또는 한국을 대표하는 주류 브랜드와 협력하여 술맛 신제품으로 중국의 술맛식품 시장에 도전해 보아도 좋을 것으로 판단된다.


■출처: https://mp.weixin.qq.com/s/SOMfKYkLH3R4h_SOBWCkZw
           https://baijiahao.baidu.com/s?id=1681297758301538037&wfr=spider&for=p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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