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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30 2021

2020~2025년 미국인 식생활 가이드라인 발표

조회4531

미국 농무부 (US Department of Agriculture; USDA)와 보건복지부 (Health and Human Services; HHS)는 건강한 식생활을 장려하고 연방 식품 프로그램 정책에 반영하기 위하여, 5년마다 미국인 식생활 가이드라인을 발표하는데, 2020년 12월 29일, 가장 최신의 ‘2020-2025 Dietary Guidelines for American’이 발표되었음.

 

비만, 당뇨 등의 만성질환의 위험이 COVID-19으로 인하여 더욱 불거졌고, 이에 따라 건강한 식습관의 중요성이 더욱 커졌음. 그러나, 전문가들에 따르면, 이번 발표된 가이드라인을 살펴보면 기대와 달리 미국인들의 식습관 개선을 위한 표준이 크게 진전을 보이지 못하였다는 의견임.


공익과학센터(Center for Science in the Public Interest; CSPI)의 정책 담당인 제시 실버맨(Jessi Silverman)은 USDA와 HHS가 2020년 식이 지침 자문위원회의 권고대로 첨가당(Added Sugar) 섭취량 기준을 낮추지 않은 것에 대하여 실망감을 드러냈음. 자문위원회는 2세 이상 개인의 첨가당으로 인한 칼로리 섭취를 1일 총 칼로리 섭취의 6% 미만으로 지정할 것을 권고하였음. 그러나 이번 가이드라인에서는 이전 판의 10%를 고수하고 있음. 이에 대해 Silverman은 6% 미만을 소비함으로 얻을 수 있는 건강상의 이점을 담아내지 못한 것에 아쉬움을 표하였음.


미국 암연구소(American Institute for Cancer Research; AICR)은 과일, 채소, 통곡물, 저감미료 식품 및 음료로 구성된 식단을 추천한다는 지침에 대해 호의적인 반응을 보였음. 그러나 AICR은 USDA와 HHS가 성인의 하루 2회 음주 제한 기준을 낮추지 않은 것으로 산업계의 압력에 굴복했다고 비난하였음. AICR은 하루에 한 잔 이하의 술을 마시도록 하는 것이 적합하다고 제안하였었음. AICR은 암 예방을 위해서는 금주를 권고하고 있음. 또한 붉은색 및 가공육의 과다 섭취는 대장암 발생 위험을 높이기 때문에 가공되지 않은 고기를 선택하고, 첨가당의 섭취를 줄일 것을 권고하였음.


한편 Government Accountability은 이번 가이드라인을 발행함에 있어 첨가당과 알코올에 대한 권고 뿐 아니라 가이드라인 자문위원회에 산업계와 관련 있는 과학자들이 대거 지명되었음을 지적하며, 이를 통해 정크 푸드의 소비를 적극적으로 줄이는 지침을 만들지 못한 점을 비판하였음.


이러한 여러 의견에도 불구하고 Dietary Guidelines for American은 과학적 증거를 기반으로 한 영양학적 가이드라인으로서 국가적으로 신뢰할 수 있는 자료로 쓰이고 있음. 의료 전문가 및 정책 입안자가 일반 대중을 대상으로 안내를 하고 연방 영양 프로그램을 위한 영양정보 데이터를 제공하는데 사용하기 위하여 설계된 것임. 이번 가이드라인 발간에 대하여 소니 퍼듀(Sonny Perdue) 농무부 전장관은 미국인들이 건강한 음식을 접하도록 영양 권고안을 제공함으로써 더욱 건강한 삶을 영위하도록 도울 수 있는 중요한 조치를 취했다고 평가하였음.


이번 가이드라인은 과거 발간 사례와 마찬가지로 이전 판 가이드라인을 기반으로 작성되었으며, 과거와 달리 영유아에 대한 권장 식단을 처음으로 제시하고 있음. 또한 임산부 및 수유부녀를 대상으로 하는 새로운 가이드라인을 제공하고 있음.

이번 가이드라인은 첨가당 및 알코올 음료의 제한적 섭취를 권장하고 있으며, 아래 4가지 주요 지침을 기본 구조로 삼고 있음.


- 모든 삶의 단계에서 건강한 식생활 패턴을 유지 

- 개인 취향, 문화적 전통, 예산 등을 고려 영양이 풍부한 음식 및 음료를 선택하고 맞춤화

- 채고, 과일, 곡물, 유제품 및 콩 대체품과 단백질 등 5개 식품 그룹의 영양분이 풍부한 음식 및 음료를 섭취하고, 칼로리를 제한 내에 머무르게 통제

- 첨가당, 포화 지방, 나트륨 함량이 높은 식품과 음료, 그리고 알코올 섭취를 제한


▶시사점 : 5년 마다 발행되는 Dietary Guidelines for American이 발행되었음. 최근 시장에서 대두되고 있는, 칼로리의 통제, 첨가당 및 알코올 섭취의 제한을 포함하여, 현재 미국인들의 식습관에 대한 정보와 건강한 식습관 기준이 담겨있음. 미국인들의 식습관에 있어 이러한 영양 성분 및 권장 식단은 차후 정책적, 의료적 측면에서 상당 부분 적용될 것으로 예상됨. 미국 시장 진출에 앞서 이러한 트랜드 및 시장 정보에 대한 고려가 필요할 것으로 보임.


▶출처 

https://www.foodsafetynews.com/2021/01/added-sugars-and-alcohol-are-not-good-for-you-but-diet-guidelines-unchanged/

Added sugars and alcohol are not good for you, but diet guidelines unchanged


https://www.dietaryguidelines.gov/sites/default/files/2020-12/Dietary_Guidelines_for_Americans_2020-2025.pdf

2020-2025 Dietary Guidelines for Americans

'2020~2025년 미국인 식생활 가이드라인 발표' 저작물은 "공공누리 2유형 출처표시 + 상업적 이용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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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   #미국 #US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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