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트남 식용유 시장 동향
  - 2020년 기준 베트남 식용유 시장 규모는 매출액 기준 약 14억 달러로 추산되며, `19년 대비 약 9% 성장하였음
  - 국민소득이 올라가면서 조리특성, 품질 및 기호 등에 따라 점차 다양한 식용유를 소비 하고 있으며 그 제품 종류 또한 점차 다양해지고 있음
  - 베트남 식용유 시장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품목은 콩기름 (17.9%)이며, 팜유(11.3%), 카놀라유 (3.5%) 등이 뒤를 이음

□ 베트남 식용유 생산기업
 - 베트남 내 식용유 생산기업은 대표적으로 Cai Lan이 있으며, 2020년 기준 베트남 시장의 47.7%를 점유하고 있음 (1위 Simply 23.8%, 2위 Neptune 13.7% 등)
 - Tuong An사의 식용유가 그 뒤를 이으며 시장점유율 12.9%, 브랜드별 순위 3위를 차지함

◦ 베트남 유통 제품현황

□ 베트남 주요소비 동향
  - 건강에 좋은 고급 식용유인 카놀라유, 해바라기씨유, 올리브유보다 가격이 저렴한 콩기름, 팜유가 베트남 식용유 시장 매출액 1, 2위를 차지함
  - 베트남 음식에 튀김요리가 많기 때문에 발화점이 낮고 비싼 올리브유보다 튀김과 볶음요리에 적합하고 가격이 저렴한 콩기름과 팜유의 인기가 높은 것으로 판단됨

◦ 콩기름
   - 식물성 기름의 한 종류로 콩의 씨앗에서 추출하여 불포화지방산을 많이 함유하고 있으며 콩기름의 발연점이 230-240도씨로 높은 편에 속해 현지 튀김 및 볶음 요리 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되고 있음
 ◦ 팜유
   - 베트남 중부와 남부에서 재배하는 기름야자나무의 열매에서 추출하는 팜유는 식물성이지만 포화지방산과 불포화지방산이 약 1:1 비율로 구성되어 있음.
   - 몸에 해로운 포화지방이 포함되어 있지만 다른 식용유보다 튀김요리를 할 때 바삭하고 고소한 맛을 유지하며 가격 또한 저렴하여 튀김음식점에서 주로 사용함

□ 베트남 식용유 시장 이슈
   - 베트남 식용유 최대 기업인 까이런(Cai lan)은 싱가포르의 팜유, 밀가루 등 식품 가공 기업인 윌마 인터네셔널(Wilmar International)과 베트남 식용유 기업인 보카리멕스(Vocarimex)의 합작기업으로 1996년 설립되었으며 베트남 식품기업인 키도(KIDO)가 2017년에 보카리멕스(Vocarimex)의 지분 51%를 매수하였음
   - 베트남 식용유기업인 뜨엉안(Tường An)은 1977년 설립되었으며 2016년 키도(KIDO)그룹의 자회사로 전환하였음

※ 자료원: Global Trade Atlas / HS Code : 1507, 1509, 1512, 1514, 1515 하위 품목 합계
 - GTA 통계수치에 따르면, 베트남으로 수출되는 한국 식용유는 2020년 기준 242천불을 기록하며 전년대비 49% 성장세를 기록함
  - 현지 대형유통업체에 입점되있는 식용유는 대부분이 베트남산으로 한국산은 한인마트에서 주로 판매되고 있음
□ 시사점
  - 식용유는 베트남 음식 요리에서 빠질 수 없는 품목으로 베트남 기업들도 투자를 많이 하고 있어, 베트남 식용유시장 진출시 수출업체는 제품현지화, 가격구조, 마케팅 및 판촉방안 등에 대한 전략을 장기적인 안목에서 쳬계적으로 준비가 필요할 것으로 사료됨
  - 다만, 현지 음식의 대부분이 튀김용 식용유를 사용함에 따라 가격이 상대적으로 저렴한 콩기름, 팜유의 사용률이 많아 고급 식용유의 시장이 아직 자리잡히지 않은 것으로 판단됨
  - 이에 따라, 관련업체는 시장 진출시 현지 음식의 트렌드 조사, 한국 식용유의 우수성에 대한 마케팅 방안 등에 대한 선조사가 필요할 것으로 사료됨
□ 출처
  -「Vùng nào thích hợp cho cây cọ dầu phát triển」, caycongtrinh.org, 2017.09.14
  -「Dặm trường M&A của KIDO」,brandsvietnam.com, 2018.08.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