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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23 2022

홍콩의 Zero코비드 정책 속 K-FOOD 수출확대방안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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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의 Zero코비드 정책 속 K-FOOD 수출확대방안 모색

 

중국산 채소 및 육류 수송 검역 강화로 인한 식량 공급 위기

홍콩의 주요 신선품목 및 육류품목의 대부분은 중국에서 육로를 통하여 공급되어지고 있다. 오미크론 감염확산으로 인하여 중국은 여전히 홍콩-심천간 일반인들 무격리 왕래를 허용하지 않고 식자재를 비롯한 모든 물품 운송업자들에게 철저한 방역조치를 취하고 있다. 최근 채소를 운송하는 트럭운반업자들 30여명이 감염되어 이들을 비롯한 이들의 운반품목 또한 억류되어 홍콩내 신선야채 수급에 차질이 생겨 일부 채소품목의 유통가격이 2~3배로 급상승하였다. 이러한 식자재 운송업자들에 대한 코로나검사 양성반응으로 인한 격리조치는 두 번째로 2월 초에도 양성반응이 발견되어 약 70여명에 대한 강제격리조치 실시 조치가 취하여 졌으며 채소품목에 대한 유통가격 급등사례는 처음이 아니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홍콩정부는 기차수송 제안, 드론배송, 해상운반 등 다양한 방안을 제시하고 있지만, 제로코비드 방역강화 정책에 따른 절차상 문제는 간소화되지 않고 더욱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홍콩간 발빠른 항공운송의 이점을 활용하여 K-FRESH FOOD의 안정적인 공급망을 확대할 시점이다.

 

코로나 펜데믹 지속 가운데 `제로 코비드`방역 정책 강화하는 홍콩정부

코로나 펜데믹 상황이 2년 넘게 지속되면서 각종 변이가 출현하여 감염전파력은 통제 불가능한 수준으로 커져가고 감염 후 중증화 정도는 많이 감소하였다. 이에 대부분의 국가들은 높은 백신접종률을 기반으로 `위드코로나`정책을 바탕으로 방역규제를 완화시키고 있으나, `하나의 중국` 영향력 아래에 있는 홍콩만이 제로 코비드 정책에 기반하여 점점 더 방역규제를 강화하는 중이다. 이러한 정책에 따라 식품안전 검역 관련해서 냉동육과 같은 식품과 패키징 등에서 코로나바이러스가 검출되고 이로 인해 감염이 확산된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WHO에서는 식품 자체 및 식품포장에서 검출된 코로나 바이러스가 감염전파원이라는 연관성은 없다고 했지만, 홍콩정부에서는 중국 중앙정부 감염통제정책에 따라 식품안전에 모니터링을 강화하여 농식품 수입 규제에 지속적으로 관여할 것이다. 또한 2 24일부터 쇼핑몰, 레스토랑, 재래시장 등 공공교통수단을 제외한 대부분의 건물, 시설 등에 백신패스 제도를 시행하면서 거리두기 정책을 강화할 예정이다. 이로 인해 식당 이용 시 테이블 당 2명까지만 식사하는 것과, 오후 6시 이후 식당 내 서비스 금지(포장판매만 허용) 420일까지 연장하는 것으로 확정 발표되었다. 최근 코로나 확산으로 인한 규제조치로 홍콩요식업협회 Wong회장은 30% 매출이 감소된 것으로 보고 있으며, 1,200개의 대중음식점이 문을 닫은 상황이며, 300개 정도 식당이 폐업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안타까운 홍콩상황...위기가 곧 기회

홍콩은 최근 정부 발표(2,22)에 따라, 전 홍콩특별시민의 코로나감염 강제 전수검사가 1인당 3회씩 3월초부터 시작될 예정으로 매일 백만건 이상의 검사를 위하여 수백 곳의 검사소 운영이 필요함에 따라 유치원을 비롯한 초중고 학생의 여름방학을 3~4월로 앞당겨 실시하는 특단의 중국식 방역정책이 시행된다. 사회적 거리두기 역시 지금보다 더욱 강한 수준으로 420일까지 추진할 것으로 확정했다. 사회적 불안감 등으로 인하여 작은 변수 하나에도 홍콩시민들은 사재기 등의 생필품 구매가 일어날 수 있다. 이러한 위기 상황은 홍콩 소비자들로 집을 중심으로 하는 소비패턴이 다시 증가할 것이며, 식문화 또한 대형유통매장을 중심으로 해결할 것으로, 관련 상품들에 대한 진출 및 확대를 서둘러야 한다.

 

시사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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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사추이 유명쇼핑몰 한산한 모습

공급차질로 빈 채소류 매대

2019 하나의 중국 정책 하에 홍콩은 정치를 비롯한 모든 부분에 있어서 급격하게 중국과 동조화되고 있다. 특히 방역정책에 있어서, 전 세계적인 `위드코로나`추세와 디커플링으로 저한 제로코비드 정책을 고수하고 있다. 신선식품을 포함하여 거의 모든 식품을 철저하게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홍콩의 철통같은 중국식 방역쇄국정책으로 인하여 작은 변수하나에도 시장가격 통제가 어려워지면서 식품공급의 위기를 자초하고 있다. 수입업체/수출업체들은 한국산 신선품목을 비롯한 K-FOOD 브랜딩을 통하여 안정적인 공급을 확보해야 한다. 앞서 언급한 냉동식품 및 패키징 등의 코로나바이러스 검사 등으로 홍콩 정부는 수입품목을 폐기하는 등 철저하게 관리하고 있으므로, 수출업체는 이런 검사에 사전 대비가 필요하다. 또한 사회적거리두기 강화는 당분간 계속 강화될 추세여서 요식업체를 중심으로 매출 감소가 예상되고, 재택근무 확대 및 온라인수업 연장으로 인하여 집에서 머무는 시간이 늘어남에 따라 유통매장을 중심으로 하는 농식품 매출이 확대되어질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이런 전망을 토대로 가정간편식 및 기본 식료품에 대한 수출이 늘어날 것이다. 수출업체는 활발하게 수입업체를 발굴하고 대형유통매장 구매담당자와의 온라인 상담을 통한 적절한 상품을 제안하고, 맞춤상품을 공급하여 상반기 한국 농식품 수출확대를 적극적으로 도모해야 할 시점이다.

자료출처:

1.

https://www.thestandard.com.hk/section-news/section/11/238993/Air-drops,-restored-rail-link-eyed-in-attempt-to-solve-food-supply-crisis (2022. 2. 17)

2. https://www.thestandard.com.hk/breaking-news/section/4/187406/Covid-found-in-samples-from-packaging-of-imported-pork,-beef%C2%A0 (2022. 2. 22)

3. https://www.thestandard.com.hk/breaking-news/section/4/187401/Almost-300-restaurants-have-closed-amid-the-fifth-wave,-says-catering-veteran (2022. 2. 22)

4. https://www.thestandard.com.hk/section-news/section/11/238945/Sea-change-looms-on-veggie-supply-route (2022. 2. 16)

5. https://www.scmp.com/news/hong-kong/society/article/3166037/delayed-trucks-mainland-chinese-border-push-hong-kong (2022. 2.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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