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해외시장동향

홈 뉴스 수출뉴스
08.18 2022

일본, 한국과 유사한 식품업계에서도 레트로 열풍

조회3240

 최근 한국에서는 과거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레트로 트렌드에 맞춰 식품업계에서도 70-80년대의 식품 패키지로 판매하거나 과거 단종된 제품을 리뉴얼하여 출시하는 경향이 나타나고 있다.

 일본도 이와 유사하게 21년도부터 쇼와(일본의 독자적 연호로 1926-1989년 시대를 뜻함) 레트로가 최근 젊은이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면서 일본의 식품업계들도 이에 편승하여 과거 사용된 포장 패키지를 활용해 제품을 출시하고 있으며 과거에 나온 제품들도 리뉴얼해서 시장에 출시하는 행보를 보이고 있다.

 

일본의 대표적 스포츠음료 포카리스웨트
external_image

: 신상품-‘포카리스웨트 재사용병 250ml’ (높이176mm)

: 과거발표-‘포카리스웨트’ 570ml유리병(높이186mm)

사진출처:식량신문 온라인사이트

 

· 한국에서도 친숙한 스포츠 음료인 포카리스웨트는 일본의 대표적인 스포츠음료이다. 현재는 한국과 일본 모두 캔이나 페트병의 형태로 주로 판매되고 있으나, 최근 일본에서는 7월에 일부 유통업체 한정으로 판매된 포카리스웨트 유리병 상품 포카리스웨트 재사용병 250mlSNS 등에서 레트로적이면서도 세련된 디자인에 호평을 받고 있다.

 

· 이번에 250mL와 함께 출시한 570mL의 제품은 과거 1985년부터 1998년까지 출시 이후 단종되었던 제품이지만, 과거에 사용된 왕관형 뚜껑과 더불어서 당 시대를 향유했던 세대층에게는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의견과 함께 호평을 이어가고 있다.

 

· 특히 250ml 유리병 제품은 일본 내 쇼핑몰을 이용해 유리병 용기를 반납하면 예치금으로 유리병의 금액이 반환되는 보증금 방식을 채택하고 있어 가정 내에서 발생되는 플라스틱 등을 최소한으로 하여 친환경적인 이미지를 더해 전체적인 브랜드가치 향상에도 기여하고 있다는 평이 있다.

 

혼란이 가중되는 사회와 대두 되는 보수적인 소비

· 최근 코로나 사태,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 등으로 야기된 사회적인 혼란으로 인해 소비자들은 최근 기존 소비하던 제품 혹은 과거부터 출시되어 익숙한 제품을 선호하는 보수적인 소비 경향이 나타나고 있다고 한다.

 

· 특히 과거에 출시된 제품의 경우 기존 소비자 세대 뿐만 아닌 젊은 세대를 대상으로도 최근 매출이 확대 되고 있는 것도 주목해야 할 점이다. 오래된 제품을 리뉴얼을 통해 새로운 세대층을 대상으로 '오래됐지만 새롭고 역사가 있다'는 이미지를 어필하면서 기존 소비자 층과 더불어 신규 소비자 확충에도 성공하고 있다고 한다.

external_image

사진출처: DIME, 비스코HP

 

시사점

· 일본의 식품시장은 역사가 오래된 만큼 다양한 상품군이 오랜기간 판매되어 와서 완전히 새로운 제품 등을 개발하는 것은 많이 어려운 부분이 존재한다. 그렇기에 한국과 비슷하게 일본에서 유행하고 있는 레트로를 활용해 디자인을 개량하거나, 환경 친화적인 부분을 강화하는 것처럼 패키지를 다양화 하여 소비군을 확장시키는 방법이나 오랜기간 사랑 받아온 상품을 약간의 변화를 주는 것으로 새로운 소비를 창출하는 법이 대두되고 있다. 일본 시장에서 한국 식품은 여러 차례 한류를 통해 시장에 진입한 후 성숙단계에 진입하고 있기에 기존 사랑받는 제품들을 패키지나 상품의 구성을 다소 변화함으로서 새로운 소비자들을 발굴할 수 있는 날을 기대한다.

 

 

<자료 및 사진출처>

· '포카리스웨트' 유리병이 화제 각광, 식량식문, 2022.08.04

· 4년만에 리뉴얼하는 가메다제과 해피턴, DIME,2019.08.28

 

 

문의처: 도쿄지사 김현규과장 (at@atcenter.or.jp)

'일본, 한국과 유사한 식품업계에서도 레트로 열풍' 저작물은 "공공누리 2유형 출처표시 + 상업적 이용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첨부파일
  • 등록된 첨부파일이 없습니다.
키워드   #일본 #포장(패키지) #레트로 #스포츠음료

관련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