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품질관리원(Roskachestvo)은 여러 기업의 젤리류에서 포장에 있는 정보와 실제 제품 구성성분과 일치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는 사실을 밝혔다. 해당 기업들에 조치가 취해졌는데, 일례로 ‘브쿠스빌(VkusVill)’ 유통망은 비양심적인 원료 공급업체와의 협력을 중단했다.

2023년 4월 러시아 품질관리원은 30개의 젤리 브랜드에 대한 연구 결과를 공유했다. 그 결과에 따르면, 4개 브랜드의 젤리에서는 포장에 표기된 비타민이 포함되어 있지 않았고 Piratmarmelad 및 ‘VkusVill’ 브랜드의 젤리에는 포장에 표기된 것과 반대로 합성 착색료가 함유되었다. 해당 부처에서는 모든 위반 사항에 대한 자료가 관할 당국, 특히 러시아 소비자권리보호복지감독청(Rospotrebnadzor)에 전송되었다고 언급했다.

러시아 품질관리원에 따르면, 두 개의 생산업체가 포장에 기재된 정보의 위반 사실(젤리에 비타민 및 탄수화물 함량에 관한)에 대한 경고를 받았다. 여러 다른 생산업체들도 관할 당국의 검사를 받았다. 이와는 별도로 러시아 품질관리원은 ‘VkusVill’ 유통망이 생산하는 젤리의 구성성분에서 합성 착색료를 발견했는데, 이는 포장에 명시된 정보와 모순된다고 언급했다. 해당 기업 측은 조사를 진행한 결과 합성 착색료가 함유된 제품을 공급한 업체가 적발됐다고 전했다. 이 공급업체와의 협력은 중단되었다.

러시아 품질관리원은 확인된 30개 브랜드 중에서 8개가 당국의 모든 요구 사항을 충족했는데, 이들은 모두 러시아에서 생산되는 브랜드라고 언급했다.

이미 러시아 품질관리원은 코냑 위조품에 대한 조사를 실시했는데, 그 결과 52%의 코냑이 코냑 증류액이 아니라, 포도가 아닌 알코올을 기반으로 제조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사점

이미 4월 초 러시아 정부가 수입식품 품질에 대한 통제 강화를 발표했으며, 러시아 품질관리원이 지속적으로 품질 검사를 하고 있으므로 현재 수출 기업 및 향후 수출을 계획하는 기업들은 제품의 품질관리에 좀 더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

출처: sfera.fm. Сеть «ВкусВилл» прекратила сотрудничество с недобросовестным поставщиком сырья. 2023.05.08.

https://sfera.fm/news/konditer/set-vkusvill-prekratila-sotrudnichestvo-snedobrosovestnym-postavshchikom-syry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