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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17 2023

[중국] 무설탕 차 음료의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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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무설탕 차 음료의 시대


중국에서 가장 맛없는 음료로 평가받았던 무설탕 차 음료가 현재 ‘건강’ 트렌드에 따라 황금기를 맞이했다.


올해 6월에 발표된 <2023년 중국 무설탕 차 음료 업계 백서>(2023中国无糖茶饮行业白皮书, 이하 ‘백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무설탕 음료를 자주 구매하는 소비자 중 약 71%는 ‘차 맛이 연하고 뒷맛이 달콤한’ 제품에 대한 수요가 가장 많으며, 64%의 소비자는 ‘쓰지 않은’ 맛이면 지속적으로 구매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고 한다. 업계 전문가는 무설탕 음료의 발전에 대해 무설탕 차 제품이 가지고 있는 무설탕, 무지방, 차 맛 등의 특징으로 인해 일부 소비자에게는 생수 대체품이 될 수도 있다고 예측했다. 


현재 무설탕 차 음료의 소비자 도시 분포를 보면 베이징, 상하이 등 1선 도시의 절반 이상이 이미 무설탕 차를 즐기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무설탕 차 음료의 주 소비층 연령대는 30세 이하이다. 25세 이하의 소비자들은 새로운 제품을 소비하는 경향이 높기 때문이다.


지난 몇 년간 외면받았던 무설탕 차 음료는 최근 오프라인 유통매장에서 음료 구역의 메인 위치에 배치되기 시작했다. 중국 내 대형마트(OLE, BLT, 러마자(乐巴扎)등)에서는 다양한 브랜드의 여러 가지 제품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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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부산천(农夫山泉)의 동방수예 차 시리즈

산토리우롱차



중국의 한 대형마트 종업원에 의하면 날씨가 더워지면서 무설탕 차음료의 판매량이 이전보다 많이 증가했고, 입점된 무설탕 차 음료의 종류 또한 증가하고 있다고 한다. 기존 무설탕 차 음료 제품이 없던 브랜드에서도 무설탕, 무지방 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현재 중국 소비자에게 가장 인기가 많은 브랜드는 동방수예(东方树叶)와 산토리우롱차(三得利乌龙茶)이다.


‘백서’에 따르면 중국 무설탕 차 음료 시장의 발전 속도는 기타 차음료 시장의 발전 속도보다 훨씬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 차 음료의 시장은 2017년부터 저속 성장 중이나, 무설탕 차 음료는 2022년 7.9%의 성장률을 보이며 일반 차 음료 시장보다 훨씬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으며 시장규모는 약 73.8억 위안(한화 약 1조 4,000억 원)에 달했다. 2017년부터 2021년까지 무설탕 차음료 시장의 연평균 성장률은 28%를 넘었으며, 주 소비 그룹 또한 1선 도시에서 2,3선 도시로 확장되고 있다. ‘백서’에서는 2027년까지 무설탕 음료 시장이 연평균 11%가량 성장할 것으로 보고 있으며, 2025년 시장규모 102.1억 위안(한화 약 1조 8,000억 원)에 달할 것으로 예측했다. 


이처럼 무설탕 차 시장의 잠재력은 거대하다. 현재 중국 소비자의 건강 중시 트렌드에 딱 맞는 무설탕 차 음료는 가까운 시일 내에 점차 광범위한 소비자 가 찾는 제품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다. 스포츠, 캠핑, 외식업 등 다양한 환경에서 소비할 수 있는 제품이기도 하다. 어떠한 소비 장소와 소비 채널을 통해 무설탕 음료를 마케팅할지는 많은 무설탕 음료 기업의 새로운 도전이다. 


현재 무설탕 음료 시장은 치열한 경쟁 단계다. 비슷한 듯 보이면서도 제품별 특징이 뚜렷한 제품들이 경쟁을 벌이고 있다. 현재 중국 내 널리 퍼진 ‘건강’ 중시 트렌드는 단발성으로 끝날 것이 아니라 앞으로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중국의 음료 시장을 사로잡기를 원하는 우리 기업도 이러한 소비자 특성을 반영하여 인공색소, 설탕 등이 없는 건강한 음료로 시장을 공략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출처: 중국식품보망 http://www.cnfood.cn/article?id=1690278112896585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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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   #음료 #음료류 #차류 #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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