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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4 2023

[유럽] 주스 시장 동향

조회3086

유럽 주스 시장 동향

주요 내용



ㅇ 유럽1)의 주스 시장 규모

유럽 주스 시장 규모 (2024년부터는 예상치)

*단위: 백만불

출처: 유로모니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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년도

2019

2020

2021

2022

2023

2024

2025

2026

2027

2028

전체

16,913

17,528

18,622

17,612

18,850

18,644

18,694

18,738

18,804

18,848

- 생과일주스

(과즙 100%)

9,496

10,001

10,635

10,031

10,622

10,486

10,508

10,534

10,602

10,661

- 넥타르

(과즙 25-99%)

3,012

3,081

3,223

3,025

3,263

3,184

3,158

3,135

3,110

3,082

- 주스음료

(과즙 24% 이하)

4,125

4,156

4,452

4,253

4,639

4,643

4,686

4,716

4,726

4,726

- 코코넛 및 기타식물음료

281

290

312

303

327

331

341

353

366

380

2023년 기준, 유럽의 주스 시장은 188억불에 달하며, 몇 년간 꾸준히 소폭 상승 추세이고, 2028년에도 현재수준의 시장 규모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2023년과 2028년 사이 세부 품목으로 시장규모를 비교해보면, 5년 내 생과일주스 시장은 3.6%, 넥타르2)5.5%, 주스음료는 1.8%, 코코넛 및 기타식물음료는 16%,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유럽의 주스 시장은 브랜드 점유율이 1.0% 이하인 기업이 120개 이상으로 경쟁이 심한 시장이지만, 유럽에는 없는 한국 배, 오미자, 한라봉, 오디, 복숭아 등 한국이 가진 특별한 재료를 이용한 제품으로 틈새시장을 노려볼 수 있다. 특히, 제주도 한라봉, 영천 복숭아, 나주 배, 청송 사과 등 한국 지역의 특산물과 엮어서 지역홍보와 프리미엄화를 꾀할 수도 있다.


유럽3) 주스 맛 별 시장 규모 (2024년부터는 예상치)

*단위: 10억불

출처: Statis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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년도

2019

2020

2021

2022

2023

2024

2025

2026

2027

전체

22.78

19.57

21.99

21.94

25.88

26.87

27.77

28.71

27.90

- 오렌지주스

7.10

6.08

6.85

6.81

8.00

8.29

8.55

8.81

8.46

- 사과주스

4.12

3.51

3.92

3.93

4.66

4.83

5.00

5.17

5.00

- 파인애플주스

1.04

0.89

1.00

0.97

1.12

1.17

1.20

1.23

1.17

- 자몽주스

0.67

0.59

0.67

0.66

0.78

0.83

0.87

0.90

0.88

- 포도주스

0.81

0.69

0.76

0.77

0.91

0.94

0.97

1.00

0.94

- 기타, 혼합주스, 스무디

9.03

7.81

8.79

8.80

10.41

10.82

11.19

11.60

11.45

Statista에 의하면, 2023년 기준 EU(유럽연합, 27개국)의 주스 시장은 259억불의 규모를 가지며, 주스 시장을 맛으로 분류했을 때, ‘기타, 혼합주스, 스무디104억불 시장 규모를 가지며 시장 점유율은 40.2%이다. 이어 2위인 오렌지주스는 80억불의 규모로 30.9%의 점유율을 보유하며, 3위는 사과주스로 46억의 규모로 점유율은 18%이다. 나머지 파인애플주스, 포도주스, 자몽주스의 점유율은 각 4.3%, 3.5%, 3.0%이다.


ㅇ 유럽4) 주스 상위 10위 브랜드 점유율

유럽 주스 상위 10위 브랜드 점유율 (2023)

출처: 유로모니터

순위

브랜드명 (기업명)

비중(%)

1

Innocent (Coca-Cola Co, The)

4.9

2

Tropicana (Tropicana Brands Group)

3.7

3

Capri-Sun (Capri Sun Group Holding AG)

2.6

4

Oasis (Suntory Holdings Ltd)

2.3

5

Hohes C (Eckes-Granini Group GmbH)

2.2

6

Granini (Eckes-Granini Group GmbH)

1.6

7

Albi (Albi GmbH & Co)

1.0

8

Joker (Eckes-Granini Group GmbH)

1.0

9

Cappy (Coca-Cola Co, The)

0.9

10

Ribena (Suntory Holdings Ltd)

0.9

-

기타기업 (비중이 1.0% 이하인 123개 기업)

25.8

-

PB제품

25.5

-

기타 (Others)

27.5

합계

100

2023년 유럽 내 주스 제품의 유통의 94.9%는 현대식 오프라인 유통채널에서, 온라인에서 5.1% 이루어진다. 오프라인 유통채널 중 93.2%은 식료품 유통채널에서, 1.0%은 비식료품 유통채널에서 이루어진다. 오프라인 식료품 유통채널 중에서는 슈퍼마켓 32.5%, 할인점 28.7%, 하이퍼마켓 19.2%, 소규모 지역 식료품점 7.4%, 편의점 2.9%, 식품/음료/담배 판매 전문점 1.3%, 주유소 소매점 1.2% 순으로 유통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ㅇ 유럽5) 주스 구입 경로 및 유통채널 비중

2023년 유럽 주스 판매 유통채널

출처: 유로모니터

구분

비중(%)

1. 오프라인 유통채널 (A+B+C)

94.9

A. 식료품 유통채널

93.2

- 슈퍼마켓

32.5

- 할인점

28.7

- 하이퍼마켓

19.2

- 소규모 지역 식료품점

7.4

- 편의점

2.9

- 식품/음료/담배 판매전문점

1.3

- 주유소 소매점

1.2

B. 비식료품 유통채널

1.0

- 건강 및 뷰티 전문점

0.9

- 일반 잡화점

0.1

C. 자판기

0.7

2. 온라인 유통채널 (E-Commerce)

5.1

합계 (1+2)

100.0

2023년 유럽 내 주스 제품의 유통의 94.9%는 현대식 오프라인 유통채널에서, 온라인에서 5.1% 이루어진다. 오프라인 유통채널 중 93.2%은 식료품 유통채널에서, 1.0%은 비식료품 유통채널에서 이루어진다. 오프라인 식료품 유통채널 중에서는 슈퍼마켓 32.5%, 할인점 28.7%, 하이퍼마켓 19.2%, 소규모 지역 식료품점 7.4%, 편의점 2.9%, 식품/음료/담배 판매 전문점 1.3%, 주유소 소매점 1.2% 순으로 유통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ㅇ 프랑스 현지 유통매장에서의 주스 판매 현황

현지 프랑스 유통매장에서 주스는 어떻게 판매되고 있을까? 직접 파리에 위치한 현지 유통매장을 방문해보았다.

프랑스 유통매장 내의 주스 매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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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직접 촬영

프랑스 현지의 유통매장에서는 여러 브랜드의 주스 제품들이 다양한 형태로 유통되고 있었는데, 오렌지, 사과, 자몽 주스와, 이 외에도 망고, , 포도, 패션후르츠 등의 여러 과일을 섞은 멀티프룻(Multifruits) 종류도 다양했다. 유통매장의 자체브랜드(PB) 제품도 다양하게 출시되어 유통되고 있었으며, 유기농주스 전용 매대 또한 따로 있었다.

프랑스 유통매장 내의 주스 매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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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s://www.facebook.com/CarrefourMarketFerrieres, www.rayon-boissons.com/

한편 현지 유통매장에서는 오렌지와 공병, 기계를 두어 소비자가 직접 과즙을 추출하여 구입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소비자가 직접 자신의 손으로 과즙을 추출하는 만큼, 타 과일이나 설탕 등의 기타 첨가물을 넣지 않은 ‘100% 생과일 주스를 구입하고 있는 것이다. 해당 기계는 프랑스 현지의 유통매장들에서는 상당히 대중화되어 있으며, 하이퍼마켓 뿐만 아니라 중형 슈퍼마켓에서도 흔하게 발견할 수 있다.


ㅇ 프랑스 내 에스닉 유통매장에서의 한국 주스 판매 현황

반면 일반 유통매장이 아닌 에스닉(Ethnic) 유통매장은 어떨까? 프랑스 파리의 대형 에스닉 유통매장이자 아시안 슈퍼마켓인 “Tang Frères”에는 한국수출음료가 유통되고 있다. 맛은 한국배, 샤인머스켓, 수박, 멜론, 쌀 등 한국적인 재료로 만든 제품들이 눈이 띄었다.

Tang Frères 내의 주스 매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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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직접 촬영

또다른 대형 에스닉 슈퍼마켓인 “Paris Store”에서는 한국수출식품인 배 주스, 복숭아 주스가 유통되고 있었다. 

Paris Store 내의 주스 매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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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직접 촬영


ㅇ 유럽 주스 트렌드 분석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Mintel(민텔)2023년 주스 트렌드 분석6)에 따르면, 올해 유럽 소비자들은 덜 단맛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유럽에서는 웰빙과 건강식이 식품 소비 전반에서 트렌드임에 따라, 주스 또한 마찬가지로 설탕 무첨가등의 건강에 좋은 주스가 인기를 얻고 있다. 이와 관련, 프랑스인의 36%덜 단맛의 주스와 스무디에 관심이 간다도 답하기도 했다.7) 또한, 보고서에서는 오렌지, 사과, 혼합 과일 맛은 계속해서 주요 맛으로 자리잡고 있으며, 최근 몇 년간 여러 달콤하고 풍미있는 맛을 혼합한 주스가 인기를 얻고 있다고 언급되었다.

민텔의 또다른 보고서8)에서는 독일 시장에서 출시된 주스 제품들을 예로 들며, 독일 남성들을 대상으로 만든 주스 제품의 잠재력이 언급되었다. 민텔의 조사 결과, 젊은 독일 남성은 독일 여성보다 생과일주스, 주스음료, 스무디 등 모든 종류의 주스를 더 많이 마시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분석되었다. 45%의 젊은 독일 남성9)은 일주일에 최소 두 번 이상 100% 생과일주스를 마신다고 답했으며, 73%의 독일 남성10)비타민/미네랄 등 건강에 좋은 요소들이 첨가된 과일주스/스무디/주스음료를 마시는 것이 보충제 복용의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다에 동의한다고 답했다.

해당 보고서에 따르면, 상당수의 독일 남성들은 식사 시 100% 생과일주스를 마시며 아침식사로 소비하기 때문에, 남성을 대상으로 한 주스제품은 아침 영양 보충 식품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다고 분석되었다. 반면에, 오늘날 젠더 문제가 점점 더 정치화되고 양극화됨에 따라, 여성 대상 제품 개발 및 마케팅은 남성 대상 제품 개발보다 어려울 수 있다고 지적했다. 여성소비자를 대상으로 만든 제품은 피부, 손톱, 모발과 관련된 건강 기능을 강조하는 제품들이 많고, 이는 모든 여성이 자신의 외모에 관심이 있다는 등의 여성에 대한 성별 고정관념을 담을 수 있기 때문에 제품 개발 및 마케팅 시 해당 부분을 주의해야 한다는 것이다. 예시로, 과거 맥주 광고계에서는 여성성적화 마케팅을 진행하여, 여성소비자들에 의한 판매에 어려움을 겪었다는 점이 언급되었다. 보고서에서는 최근 대중 담론에서, ‘체중 감량을 위한 식사 대체재로서의 효능보다는 여성 호르몬 균형, 여성 건강의 중요성이 더 주목을 받고 있기 때문에 여성소비자를 대상으로 제품 출시 시 후자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적절할 것이라 분석했다.


ㅇ 시사점

유럽의 주스 시장은 188억불의 규모에 이르는 거대시장이다. 민텔의 주스 트렌드에서 소개된 것처럼 한국수출제품의 웰빙과 건강식의 특성을 살리고, 유럽 소비자들이 원하는 무설탕, 저설탕 등을 잘 반영한다면 진출 가능성도 충분하다 판단된다. 다만, 한국산 유제품과 꿀, 난가공품 및 이를 포함한 식품은 현재 유럽연합에 등록되어 있지 않아서 수출이 제한되어 있기에, 유럽에 한국산 주스를 포함한 식품을 수출하고자 하는 업체는 해당 사항을 주의해서 수출을 진행해야 할 것이다.

특히, 한국 식품의 건강한 이미지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면, 한국산 사과, 복숭아, , 포도 등 대중적인 과일맛 뿐만 아니라, 한국 고유의 한라봉 주스, 유자 주스, 오미자 주스나, 밤 등의 견과류를 이용한 주스 혹은 오곡 등의 곡식 주스 등 혹은 이러한 맛들을 조합한 혼합주스의 형태로 유럽 시장에 소개할 수도 있을 것이다.

또한, 유럽의 주스 시장 진출 시 시장 특성과 현지 소비자 선호도에 대한 정확한 이해가 필요하다. 설탕 및 색소 무첨가, 유기농, 건강, 재활용 용기사용 및 분해가능, 지속가능성 등 친환경적 요소를 디자인과 홍보전략에 적극 반영할 필요가 있다.

추가적으로, EU 내 주스 및 음료 수출 관련하여 유의해야 하는 사항이 있다. 탈플라스틱 전략을 펼치고 있는 EU 지침에 따라, 내년 73일까지 3리터 이하의 용기에는 일체형 병뚜껑이 사용되는 용기에 넣어 유통되어야 한다. Kati 농식품수출정보 해외시장동향에서 관련 기사를 찾아볼 수 있으니, 유럽으로 주스를 포함한 음료를 수출 시에는 유의하여 진행해야 할 것이다.

(https://www.kati.net/board/exportNewsView.do?board_seq=98414&menu_dept2=35&menu_dept3=71&dateSearch=year&srchFr=&srchTo=&srchTp=2&srchWord=&page=4&srchGubun=)


 출처

https://clients.mintel.com/content/report/a-year-of-innovation-in-juice-beverage-concentrates-2023?fromSearch=%3Ffilters.region%3D2%26freetext%3Djuice%26last_filter%3Dregion%26resultPosition%3D5

https://clients.mintel.com/content/insight/is-gender-targeted-juice-wise?fromSearch=%3Ffilters.region%3D2%26freetext%3Djuice%26last_filter%3Dregion%26resultPosition%3D3


1) 통계 자료상 유럽 25개국으로 지역 한정 : 안도라, 오스트리아, 벨기에, 시플러스, 덴마크, 핀란드, 프랑스, 독일, 지브롤터, 그리스, 아이슬랜드, 아일랜드, 이탈리아, 리히텐슈타인, 룩셈부르크, 몰타, 모나코, 네덜란드, 노르웨이, 포르투갈, 스페인, 스웨덴, 스위스, 터키, 영국

2) 넥타르(Nectar)는 과일 주스나 과즙으로 만든 음료로, 과즙에 물, 설탕, , 감미료 등을 첨가할 수 있다. 보통 바나나, 살쿠, 복숭아, , 베리류 등으로 만들며, 프랑스에서는 넥타르 과일 함량이 25%~50% 들어가도록 법으로 정해져 있다. (과일마다 비율 상이)

3) EU(유럽연합) 27개국

4) 통계 자료상 유럽 25개국으로 지역 한정 : 안도라, 오스트리아, 벨기에, 시플러스, 덴마크, 핀란드, 프랑스, 독일, 지브롤터, 그리스, 아이슬랜드, 아일랜드, 이탈리아, 리히텐슈타인, 룩셈부르크, 몰타, 모나코, 네덜란드, 노르웨이, 포르투갈, 스페인, 스웨덴, 스위스, 터키, 영국

5) 통계 자료상 유럽 25개국으로 지역 한정 : 안도라, 오스트리아, 벨기에, 시플러스, 덴마크, 핀란드, 프랑스, 독일, 지브롤터, 그리스, 아이슬랜드, 아일랜드, 이탈리아, 리히텐슈타인, 룩셈부르크, 몰타, 모나코, 네덜란드, 노르웨이, 포르투갈, 스페인, 스웨덴, 스위스, 터키, 영국

6) “A year of innovation in juice & beverage concentrates”, 2023

7) 출처: Kantar Profiles/Mintel(202112) / 16세 이상의 프랑스 인터넷 사용자 1,000명 대상으로 설문

8) “Is gender-targeted juice wise?”, 2023

9) 출처: Kantar Profiles/Mintel(202212) / 16~34세 독일 남성 인터넷 사용자 1,000명 대상으로 설문

10) 출처: Kantar Profiles/Mintel(202112) / 지난 3개월 동안 과일음료/주스음료/스무디를 마신 독일 인터넷 사용자 1,427명 대상으로 설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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