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샘스클럽의 간편식품 인기

 중국 심천과 홍콩의 통관이 재개된 이후 심천에 위치한 샘스클럽(Sam’s Club山姆超市)은 홍콩 소비자가 심천을 방문할 때 반드시 방문하는 핫플레이스가 되었다. 샘스클럽의 인기가 많아지면서 평소에 심천에 가지 못하는 홍콩 소비자들을 위한 샘스클럽 제품의 구매대행 서비스점도 많이 생겨났다.

 샘스클럽은 미국 월마트(Walmart)의 자회사로서 높은 가성비와 다양한 제품으로 중국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세계에서 가장 월세가 비싸다는 홍콩에서는 창고형마트의 시장진입이 어려워 홍콩 소비자들에게 가기 편리한 심천에 있는 샘스클럽은 그들에게 이상적인 쇼핑장소이기도 하다. 

 홍콩 췬완지역에 있는 구매대행 서비스점을 운영하는 리 씨는 “홍콩에서 샘스 열풍이 불고 있는 것은 제품의 가성비가 높고 가격이 저렴할 뿐만 아니라 많은 제품이 홍콩 소비자에게 새롭고 신선한 제품들이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구매대행 서비스를 이용하는 소비층은 주로 직장인과 주부들이기 때문인지 다양한 간편식·냉동식품이 가장 인기 있다. 특히, 식비가 비싼 홍콩에서 샘스클럽이 판매하는 냉동 햄버거는 한 개당 평균 18홍콩달러 정도의 가격과 개별 포장이 되어 있어 큰 인기를 얻고 있다. 게살 국수제품 또한 한 개당 평균 20 홍콩달러 (약3300원) 정도의 가격으로 홍콩 직장인의 새로운 인기 점심메뉴가 될 것으로 보인다.

 베이징덕, 게살 국수, 치즈소고기롤, 치즈햄버거 등이 샘스클럽에서 가장 인기 많은 제품이며 모두 전자레인지나 에어프라이어로 데울 수 있는 간편식 제품이다. 이는 홍콩의 슈퍼마켓에서 판매하고 있는 딤섬, 볶음밥 등 전통적인 간편식 제품들과 비교하면 종류가 훨씬 다양하며 품질 및 창의성 측면에서도 샘즈클럽의 간편식 제품과 현저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

▶시사점:

고물가에 시달리고 있는 홍콩 소비자들이 상대적으로 물가가 저렴한 심천을 방문하여 쇼핑하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다. 특히, 간편식품에 대한 수요가 많아지면서 샘스클럽이 출시한 냉동 간편식품의 다양성과 저렴한 가격으로 과거 중국산 식품에 대해 거부감이 있는 홍콩 소비자에게도 인기를 얻고 있어 홍콩 유통업체들도 이를 인식하고 차별적인 품질에 다양한 맛과 편의성을 갖춘 식품을 출시하기 위해 노력하고 이는 만큼 한국식품 수출업체들도 현지 트렌드를 지속 모니터링 하면서 수출기회 요인으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 

출처:https://www.hk01.com/%E7%A4%BE%E6%9C%83%E6%96%B0%E8%81%9E/964746/%E5%B1%B1%E5%A7%86-%E5%85%A5%E4%BE%B5-%E9%A6%99%E6%B8%AF-%E5%8F%AE%E5%8F%AE%E9%A3%9F%E5%93%81%E6%88%90ol%E6%81%A9%E7%89%A9%E5%BB%81%E7%B4%99%E9%83%BD%E8%A8%82%E5%9F%8B-%E6%95%B810%E6%AC%BE%E7%86%B1%E8%B3%A3%E7%94%A2%E5%93%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