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뉴스
뉴스
품목
품목
국가
국가
통관
통관
자료
자료
통계
통계
통합검색
검색하기
닫기
전체메뉴
뉴스
품목
국가
통관
자료
통계
수출입
통계조회
수출종합
지원시스템
맞춤형 정보 서비스 신청
SNS
페이스북
유튜브
카카오톡 채널
해외시장동향
뉴스
수출뉴스
기간, 검색어를 선택/입력할 수 있습니다.
구분
전체
해외시장동향
비관세장벽 이슈
수출입동향
기간
전체
1일
1개월
1년
직접입력
~
검색어
전체
제목
내용
국가
검색
총 : 1222건(2/123 page)
해외시장동향
[러시아] 펫푸드 시장 현황
등록일
2024-05-16
조회
56
[지구촌 리포트] ○ 러시아 펫푸드 시장 규모 러시아인들의 반려동물 사랑은 각별하다. 실제로 Covid-19 팬데믹 초기 당국의 결정에 의해 외출이 제한되는 여건에서도 많은 러시아인들이 적어도 “개를 산책시킬 수 있는 권리”는 보장되어야 한다고 주장했고, 이에 따라 러시아반려견협회는 거주지 반경 100m 이내의 산책을 보장해달라는 서한을 모스크바 당국에 전달한 바 있다. 러시아 여론조사센터 브치옴(VTsIOM)이 지난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러시아 가정의 약 73%가 반려동물을 키우고 있으며, 전체의 약 54%에 해당하는 가정이 고양이를, 38%의 가정이 개를 그리고 나머지 3%의 가정이 햄스터, 기니피그 그리고 거북이 등의 반려동물을 키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반려동물영양복지연구센터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러시아의 반려동물 숫자는 2020년 대비 11% 증가한 7,480만 마리에 달했으며, 고양이의 수는 13%(550만 마리) 증가한 4,920만 마리, 개는 7%(170만 마리) 증가한 2,550만 마리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표 1] 2014-2022년 러시아 펫푸드 시장 규모 변동 추이 (단위: 천 톤) (좌)/ [그림 1] 반려동물의 날을 축하하는 러시아 포스터 (우) 출처: 러시아 농업부 산하 농식품수출개발연방센터(Agroexport) (좌) / 벨란타(Belanta) (우) 반려동물의 수가 증가함에 따라 러시아 펫푸드 시장 규모 또한 뚜렷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실제로 펫푸드 시장은 2014년부터 2022년까지 연평균 3.6%~12.7% 사이의 꾸준한 성장률을 보이고 있으며, 2014년 크림반도 합병에 따른 경제제재, 2020년 팬데믹 등 굴직한 경제적 위기의 순간에도 하락세를 보이지 않은 몇 안되는 시장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하여 종합분석센터 NAFI는 지난해 러시아인들이 반려동물을 위해 연 평균 39,500루블을 지출하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는데, 이는 2019년에 기록된 지출 비용보다 약 10,000루블 더 높은 금액이다. 정리하자면 러시아인들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더 많은 반려동물을 키우고 있으며, 이들을 위해 더 많은 금액을 지출하고 있고, 이에 따라 펫푸드 규모 또한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 펫푸드 국내 생산 현황 올해 2월 러시아 수의식물위생감독국(Rosselkhoznadzor)이 발표한 바에 따르면 지난해 러시아 국내에서 생산된 사료의 펫푸드 시장 점유율이 약 98%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하여 시장조사기관 닐슨(Nielsen)은 지난해 국내에서 생산된 펫푸드 생산 구조에서 고양이 및 개 사료가 전체의 95% 이상의 비중을 차지했으며, 고양이 사료의 경우 개 사료보다 판매가격 기준 약 5배, 판매량 기준 약 4배에 해당하는 규모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표 2, 3] 2018-2023년 펫푸드 수급 현황 (좌) /2018-2023년 종류별(습식, 건식) 고양이 및 개 사료 생산 현황(우) (단위: 천 톤) 지난해 러시아에서 생산된 고양이 및 개 사료 생산량은 전년 대비 1.7% 정도 감소한 135만 8천톤을 기록했으나, 2018년부터 2022년까지는 생산량의 지속적인 증가세가 기록되었다. 이는 러시아 펫푸드 시장의 지속적인 활황세에 따른 결과로 해석된다. 또한 지난해 기준 고양이 및 개 사료의 생산량 중 건식사료가 차지하는 비중은 53.1%, 습식 사료가 차지하는 비중은 46.9%로 나타났으며, 이와 같은 비중은 최근 6년간 큰 차이 없이 유지되고 있으나 동기간 건식 사료의 비중이 근소하게 늘어나고 있는 추세가 관측되었다. 러시아 국내에서 생산된 펫푸드, 특히 프리미엄 제품을 제외한 중저가의 보급형 펫푸드의 경우 외국계 기업이 러시아 현지에서 직접 생산을 진행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대표적인 현지 생산 외국계 기업으로는 고양이 사료 위스카스(Whiskas)와 개 사료(Chappi)를 생산하는 마스(Mars), 고양이 사료 펠릭스(Felix), 퓨리나 원(Purina One) 등을 생산하는 네슬레 퓨리나(Nestlé PURINA) 그리고 로얄 캐닌 (Royal Canin)과 프로비미(Provimi) 등이 있다. [표 4] 펫푸드 현지 생산 외국계 기업 출처: 주인포(Zooinform) 게시 기사 및 각 기업 공식 홈페이지 참고 후 작성 이 밖에도 우크라이나 사태 이후 외국계 기업의 신규투자가 정체되어 있는 틈을 타 시장점유율 확대를 노리고 있는 러시아 펫푸드 생산업체 알파펫(AlphaPet, 2021년 생산공장 완공), 파바(FAVA, 2020년 생산공장 완공), 바이오텍스(Biotex, 2000년 제품 생산 시작), 베가(Vega, 2021년 시제품 출시), 그로스셰프(GrosShef) 등의 대기업들과 자체 상표를 보유한 60개의지역 기반 중소기업들도 있다. ○ 펫푸드 수입현황 중고가 이상 프리미엄 사료의 경우 주로 서유럽 국가들로부터 수입이 되고 있다. 2022년 기준 5대 주요 수입국에는 이탈리아, 프랑스, 벨기에, 세르비아 그리고 네덜란드가 포함되었다. 그러나 최근 러시아와 중국의 밀착 분위기에 편승해 ‘Shandong Luscious Pet Food’과 ‘Yantai Tengyue Import and Export Trade Co., Ltd.와 중국계 기업들이 대러시아 수출을 늘려 나가면서 2020년부터 중국으로부터의 펫푸드 수입량이 소폭의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표 5] 2018-2022년 고양이 및 개 사료 국가별 수입 현황 (단위: 천 톤) 출처: 러시아 농업부 산하 농식품수출개발연방센터(Agroexport) ○ 펫푸드 수입 규정 러시아로의 펫푸드 수출을 위해서는 첫째로 러시아 수의식물위생감독국(Rosselkhoznadzor)의 요구사항을 충족시켜야 한다. 현재 수의식물위생감독국은 아프리카 돼지열병(ASF) 바이러스 처리 공정을 거치지 않은 돼지고기 성분 함유 사료의 수입을 금지하고 있고, 소고기 성분이 함유된 사료의 경우 소해면상뇌증(BSE)의 확산 방지를 이유로 해당 질병의 감염율이 높은 국가로부터의 수입을 전면 금지하고 있다. 또한 수의식물위생감독국은 펫푸드 수출 시 통관을 위해 수출 기업에 거래계약서, 금융거래확인서, 송장, 원산지 증명서 및 허가증 등의 기본서류를 구비할 것과, 식물성 사료의 경우 식물위생증명서, 동물성 사료의 경우 수의증명서를 추가로 제출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앞서 언급한 서류에 문제가 있는 경우 통관이 거부된다. 펫푸드는 러시아 국가표준’을 의미하는 GOST의 인증 적용 대상이다. GOST 인증 적용 업무는 러시아 농식품부 수의과에서 담당하고 있으며, 해당 인증을 받기 위해서는 농식품부 수의과에 인증 요청 신청서를 제출하고 시료 테스트를 위한 샘플 수출 허가를 받아야 한다. 시료 테스트 후 인증이 발급되는 데까지 약 1~2개월이 소요된다. [그림 2] 펫푸드 샘플을 검사하는 모습 출처: Istock ○ 펫푸드 및 수의위생 관련 최근 이슈 지난해 수의식물위생감독국은 고품질의 펫푸드 제공을 위해 155개 이상의 국내외 기업의 제품을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실시했으며, 품질 미달로 분류된 제품을 생산한 기업에 대해 관련 조치를 예고한 바 있다. 전수조사 결과에 따라 올해 2월 6일부터 비소 성분 검출 및 품질 기준 미달로 인해 이탈리아계 기업 Hill’s와 파미나Farmina의 사료(2023년 수입 펫푸드 비중 중 12.5% 차지) 수입이 금지되었으며, 3월 18일부터 태국산 펫푸드에 대한 수의학 증명서(Veterinary Certificate) 발급이 중지됐다. 이 밖에도 수의식물위생감독국은 사전에 등록되지 않은 GMO가 첨가된 제품에 한해 수입제한 조치를 시행하고 있는데, 이와 관련하여 2019년 이탈리아계 기업 Monge, 2020년에는 네덜란드계 기업 Vobra Diervoeders Loosbroek, 2021년에는 독일, 스페인 그리고 체코계 기업들의 펫푸드 수입이 금지된 바 있다. 작년과 올해도 미국과 유럽 등에서 생산된 제품들이 GMO 이슈로 인해 수입이 금지되고 있는 경우가 계속되고 있다. 시사점 러시아인들의 반려동물 사랑은 각별하다. 러시아인들은 국가적, 경제적 위기의 순간에서도 반려동물에 대한 지출을 아끼지 않았고, 이에 힘입어 러시아 펫푸드 시장은 최근 몇 년간 꾸준히 성장했다. 현재 다수의 업계 전문가들은 러시아 펫푸드 시장이 당분간 지속적인 상승세를 이어나갈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그러나 우크라이나 사태 이후 러시아에서 펫푸드를 생산하는 서방 기업들의 투자가 정체되면서 우리나라와 같은 제3국의 펫푸드 생산 업체에게 새로운 기회가 열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러시아 현지 펫푸드 생산 업체들이 적극적으로 투자를 확대하며 시장 점유율을 높여가고 있고, 기존 프리미엄 수입 제품의 30~40%를 차지하던 서유럽산 펫푸드에 대한 러시아인들의 선호도가 당분간 높게 유지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새로운 경쟁 업체의 선전이 어려울 것이라는 예측 또한 뒤따르고 있다. 때문에 우리 기업들은 러시아로 직접 펫푸드를 수출하는 것 뿐만 아니라 펫푸드 원료 공급이라는 새로운 수출활로도 동시에 모색해 볼 필요가 있다. 또한 러시아 당국이 펫푸드 품질 관리에 각별히 신경을 쓰고 있는 만큼 우리 기업들은 사전에 당국의 요구사항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이를 완벽하게 숙지할 필요성이 있다. 출처 1. https://marketing.rbc.ru/articles/14441/ 2. https://ria.ru/20200407/1569702850.html 3. https://tass.ru/obschestvo/20499377 4. https://vetandlife.ru/sobytiya/analitiki-poschitali-skolko-rossiyan-derzhat-koshek-i-sobak/ 5. https://www.finam.ru/publications/item/vsemirnyy-den-domashnikh-zhivotnykh-skolko-zhiteli-raznykh-stran-tratyat-na-svoikh-lyubimtsev-20231130-1610/ 6. https://www.agroinvestor.ru/column/olga-kaytyalidi/41860-perspektivy-rynka-kormov-dlya-domashnikh-zhivotnykh-est-li-smysl-zakhodit-seychas/ 7. https://zooinform.ru/business/articles/proizvodstvo-kormov-v-rossii-moshhnosti-i-perspektivy/ 8. https://www.tadviser.ru/index.php/%D0%A1%D1%82%D0%B0%D1%82%D1%8C%D1%8F:%D0%9A%D0%BE%D1%80%D0%BC%D0%B0_%D0%B4%D0%BB%D1%8F_%D0%B6%D0%B8%D0%B2%D0%BE%D1%82%D0%BD%D1%8B%D1%85_%28%D1%80%D1%8B%D0%BD%D0%BE%D0%BA_%D0%A0%D0%BE%D1%81%D1%81%D0%B8%D0%B8%29 9. https://shoppers.media/news/3447_rosselxoznadzor-snova-vyiavil-gmo-v-importnyx-kormax-dlia-zivotnyx
해외시장동향
[프랑스] 파리 올림픽을 통해 살펴보는 국제스포츠행사 식문화 트렌드
등록일
2024-05-16
조회
68
[지구촌 리포트] ▶ 국제스포츠행사와 식문화 월드컵, 올림픽과 같은 국제적인 스포츠행사가 시작됨과 동시에 각 국가의 선수단을 맞이하는 개최 국가의 이미지는 그 나라의 문화와 관계가 깊다. 각국의 미디어들은 그 개최국의 이미지 전반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이와 같은 메시지를 통하여 국제스포츠 행사를 즐기는 대중들은 개최국에 대한 이미지를 인식하게 된다. 이때 각국의 문화·이미지를 간접적으로 보여주는 여러 가지 요소가 있지만, 특히 대중의 관심을 끄는 요소는 선수단의 컨디션과 직결되기도 하는 ‘숙소의 상태’와 ‘식당에서 제공하는 음식’이다. 2014년 인천 아시안 게임 기간 동안에는 이슬람문화에 대한 이해가 부족해 뷔페 형식으로 제공된 할랄푸드로 인해 선수단이 식사를 거부하기도 했다. 반면, 2018년 평창 올림픽에서는 행사 기간 동안에는 단 한 건의 불만도 접수되지 않을 정도로 선수들이 제공된 음식에 만족했는다라는 평을 받고 있다. 평창 올림픽 기준 420여 종류의 음식이 매일 24시간 제공되었으며 서양 요리부터, 아시아 음식, 한식, 할랄 음식과 디저트류까지 모두 제공되었다고 한다. 한편 2022년 카타르 월드컵에서는 이슬람 국가의 율법에 따라 선수들이 돼지고기를 섭취할 수 없었고, 요리 과정에서 술을 사용할 수 없어 기존의 레시피가 많이 변경되었고 맛 또한 다를 수밖에 없었다고 한다. 물론 각 개최국의 상황이 모두 다르기 때문에, 각 스포츠 행사에서 제공하는 식사의 양상도 차이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국제적인 행사인 만큼 ‘선수단에게 제공되는 음식’을 통해 자국의 문화를 전파하려고 하는 노력과 더불어, 다른 문화를 가진 참가국들의 문화를 존중하고자 하는 개최국의 노력이 점점 더 늘어나고 있다. ▶ 파리 올림픽과 먹거리 미식의 국가라 자부하는 프랑스가 파리 올림픽에서 선보일 프랑스의 맛은 어떨까? 이번 파리 올림픽은 패럴림픽을 포함해 약 30일 동안 운동선수, 자원봉사자, 관중, 언론인들의 아침부터 저녁까지 1,300만 번 이상의 식사를 제공할 예정이다. 1,300만 끼의 식사는 월드컵의 10회에 해당할 만큼 많은 식사량으로 세계 최대 규모의 식사 이벤트에 해당한다. 또한 주목할 만한 점은 프랑스의 유명 셰프가 올림픽 선수촌의 참가자들 앞에서 직접 요리한다는 것이다. 이와 더불어 선수들은 프랑스 전역의 신선한 빵과 다양한 치즈를 함께 즐길 수 있다. 올림픽 선수단은 3,5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거대한 레스토랑에서 500가지 이상의 레시피로 이뤄진 식단들을 누릴 수 있다. 또한 프랑스 파리의 유명 관광지 중 하나인 콩코르드 광장에서는 방문객들이 마주할 메뉴의 100%가 채식으로 제공(판매)될 예정이다. <수치로 보는 파리 올림픽 식품 현황> *출처: paris 2024 위의 파리 올림픽 식품 현황에서 이산화탄소와 플라스틱 사용량을 절반으로 줄이려는 노력을 주목해 볼 만하다. 또한 지역 재료를 사용하려는 노력도 돋보이며, 유통의 거리까지 고려하며 친환경적인 행사를 유지하려는 의지를 표했다. 이는 친환경 건축, 재생 가능 에너지 활용, 낮은 탄소발자국 목표를 통해 지속 가능한 행사를 유치하고자 하는 파리 올림픽 조직위원회의 생각에서 비롯된다. ▶ 파리 올림픽이 추구하는 맛, 5가지 정신 식탁에서 보내는 시간이 가장 많은 나라로 알려진 프랑스인 만큼, 프랑스는 이번 올림픽을 통해 맛으로써 살아가는 방식을 보여주고자 한다. 이에 올림픽 위원회는 이를 5가지 정신으로 구분했다. 1. 나눔 경기장에서는 경쟁하고, 식탁에서는 화합하는 올림픽은 공생의 순간들이다. 세계 각지에서 온 관중, 선수, 기자들은 식사와 즐거움을 나누는 것을 목표로 한다. 2. 창의성 올림픽은 미지의 스포츠를 발견하며 다른 나라의 문화를 만나는 기회도 제공한다. 이를 위해 올림픽은 음식 전문가들이 모여 그들의 창의성으로 새로운 맛을 제안하는 기회의 장이 되기도 한다. 3. 달성 식품은 올림픽 참가 선수들의 주요 에너지원이다. 선수들이 목표를 달성하도록, 올림픽 주최 측은 그들의 필요 영양소를 충족시키기 위해 높은 품질의 식품을 제공한다. 4. 영토 파리 올림픽은 프랑스 각 지방의 특별한 노하우가 담긴 고품질 식품으로 경기들을 축하할 예정이다. 각 경기장에서 사람들은 프랑스의 맛과 풍미를 맛볼 수 있다. 5. 잘 먹는 법 ‘건강하게 잘 먹기’, ‘지구 환경 생각하는 잘 먹기’, ‘타인과 본인의 미식을 향한 잘 먹기’와 같은 제안으로 파리 올림픽은 건강한 식습관을 추구한다. ▶ 양질의 음식 서비스를 위한 파리 올림픽의 3가지 원칙 올림픽과 패럴림픽 기간 동안, 프랑스는 다양한 요구와 특성을 가진 관객들을 맞이해야 한다. 간단한 간식부터 고급 식사까지 모든 종류의 식사 서비스로 관객과 선수들의 요구를 충족해야 한다. 이를 위해 파리 올림픽 위원회는 3가지 원칙으로 양질의 음식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1. 상품과 서비스의 품질 2. 맛과 노하우 중시 3. 안전과 위생이 보장된 상품의 완벽함 즉, 제품과 서비스의 품질은 기본이며 맛과 노하우가 중시되는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것이다. 또한, 제공된 상품들은 안전과 위생에 문제가 없어야 한다. 이러한 3가지 핵심 가치는 효율적인 예산 배분과 유료 서비스의 가격 접근성을 고려한 복합적인 상황을 반영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방문객에 따른 식사 분배 예측> *출처: paris 2024 30일 동안 진행하는 파리 올림픽과 패럴림픽에서 제공될 1,300만 번의 식사는 위의 표와 같이 분배될 것으로 보인다.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당연히 관람객으로, 약 500만 명의 관람객을 충족시킬 스낵류들에 해당한다. 그다음은 스태프와 자원봉사자를 기준으로 약 350만 번의 식사가 있다. 이어 선수들을 위한 220만 끼에 해당하는 식사와 180만 끼는 미디어 관계자들을 위해 배분되었다. 추가로 올림픽과 패럴림픽에 참가하는 선수들의 가족들을 위한 50만 번의 식사가 준비되어 있다. ▶ 파리 올림픽 지속가능한 음식산업을 위한 전략 6가지 프랑스의 120개 단체와 200여명의 관계자들이 모여 올림픽 음식에 대한 비전을 정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그 결과로 6가지의 핵심 전략과 60가지의 하위 전략이 도출됐다. *출처: paris 2024 위의 6가지 전략을 왼쪽 위부터 아래로 이어지는 순서로 정리하자면 다음과 같다. 1. 올림픽 기간 중 식사와 간식으로부터 생기는 탄소 발자국 절반으로 줄이기. 파리 올림픽은 음식 서비스를 채식화하여 탄소 발자국을 줄이기로 계획했다. 이를 위해 두 가지 방법을 염두하고 있다. 먼저, 동물 단백질의 비중을 줄이고 품질 좋은 동물성 단백질을 제공하는 방법과 다양한 채식 옵션을 제안하여 건강한 식습관과 친환경적인 소비를 촉진할 예정이다. 또한, 세부적으로는 관중을 위한 판매 제품의 60% 이상이 채식 기반으로 된 상품이라는 점이다. 반면, 축구 경기장에서 판매되는 식품들은 채식화 조건을 40%까지로 예외를 둔다. 봉사자, 스태프, 미디어 관계자들에게는 50%를 채식주의 상품을 제안하거나 식물성 단백질로 대체된 상품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두고 있다. 선수들을 위해서도 다양한 채식 메뉴를 개발해 선택의 폭을 넓히고자 한다. 2. 100% 검증된 식품 사용하기. 파리 올림픽은 행사 동안 사용되는 식품 중 80%를 프랑스 원산지 상품으로, 나머지 20%를 유기농 농업이나 공정무역에서 100% 인증절차를 거친 수입산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이때, 항공 경로로 수입된 식품은 취급하지 않는다. 또한, 전체 공급된 식품의 25%는 경기장 250km 이내 위치한 주변 지역에서 생산된 제품을 사용할 예정이다. 세부적인 사항에서는 앞선 기준이 조금 다르게 적용되기도 하는데 예를 들면, 선수들이 상주하는 올림픽촌의 경우에는 100%가 프랑스 원산지의 제품을 사용한다. 이와 같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파리 올림픽 위원회는 1) 지역에서 출하되는 계절상품을 주로 사용하는 레시피를 활용한다. 2) 앞서 논의한 기준들을 공급 업체에게 엄격하게 적용한다. 3) 파리 올림픽 위원회가 경기장 주변 출하 상품을 전략적으로 구비한다. 4) 제품의 출처, 인증 및 환경적 영향을 표기하는 시스템을 구축한다. 이상 4가지의 방법을 사용할 예정이다. 3. 플라스틱 사용량 절반으로 줄이기. 프랑스의 외식업 분야에서 플라스틱은 널리 사용되고 있으며, 이 중 약 40%가 일회용으로 환경 오염과 자원 소모에 큰 영향을 미친다. 프랑스는 2040년까지 일회용 플라스틱을 없애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2025년까지 20%의 감축을 계획 중이다. 이에 따라 파리 올림픽은 환경 보호와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움직이고 있다. 파리 올림픽 위원회는 일회용으로 플라스틱 사용을 최소화하는 방식으로 이 목표를 달성할 예정이다. 예를 들어, 일회용 식품 용기가 아닌 재사용 가능한 식기로 대체하거나 플라스틱 병이 아닌 유리병을 재활용하고, 100% 재활용된 페트병을 사용하는 방법이 있다. 물론 이를 위해, 감축, 재사용, 대체 및 재활용과 같은 4가지의 방법을 적용한 음료 용기의 새로운 모델을 고안하기도 했다. 파리 올림픽 위원회가 설문 조사했던 선수들 중 90% 이상이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의 중단이 가능하고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파리 올림픽 준비위원회는 협력 업체와 논의해 행사기간 중 사용될 일회용 플라스틱의 무게를 절반으로 줄이고자 한다. 4. 식품 100% 사용하기. 프랑스에서는 매년 10백만 톤에 이르는 식품이 폐기되며, 이는 평균 1인당 연간 150kg에 달하며, 이 중 33%는 소비 단계에서 발생한다. 프랑스는 2025년까지 식품 폐기물을 절반으로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파리 올림픽 위원회는 식품 폐기물 발생을 예방하고 만일 식품 폐기물이 생길 경우에도 100% 활용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 이를 위해 1) 식품의 공급량을 꾸준히 예측하고 유동적으로 식품 공급에 대한 적절한 대응을 한다. 2) 사이즈가 맞지 않는 일부 식품의 경우, 이를 재가공해 소스나 스프로 재활용 한다. 3) 요리사와 서비스 직원들을 교육해 식품 폐기물을 줄이기 위한 레시피를 개발하고 새로운 서비스 방법을 도입한다. 4) 보존 기간이 짧거나 탄소 배출이 많은 일부 식품의 경우 일시적으로 공급을 중단하는 방법도 고안한다. 5) 식품 폐기물이 생길 경우 동물 사료나 퇴비로 사용한다. 등과 같은 방법이 사용될 예정이다. 5. 올림픽 행사에서 사용되는 자원 최적화 파리 올림픽 위원회는 자원의 활용을 최적화하여 낭비를 줄일 계획이다. 이를 위해 4가지의 방법이 적용된다. 먼저, 장비나 시설의 임대를 우선시하고 친환경적인 설계를 적용한 임시 시설들을 설치해 장비 및 시설에 대한 100% 재사용 보장한다. 다음으로, 물과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는 장비를 사용하고 소비량을 제한할 수 있는 시스템을 도입하며 주방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태프들을 교육해 물과 에너지 자원의 절약에 신경을 쓴다. 세 번째로, 노후 자동차의 사용을 줄이고 친환경적인 운송 수단을 활용해 환경 영향을 최소화 하고 식품 운송을 최적화하기 위해 파트너 업체와 꾸준히 논의한다. 마지막으로, 모든 공급업체는 식품 위생, HACCP*계획 (*HACCP란 "Hazard Analysis Critical Control Points"의 머리글자로 식품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이라고 사용된다.) , 추적 시스템 등 엄격한 검사를 따라 모범적인 위생을 실현해야한다. 6. 포용적이고 가치 창출적인 관행 개발 파리 올림픽 위원회는 이번 행사를 사회적 차원으로 확장시키기 위해 포용적이고 가치 창출적인 관행을 구현하기로 결정했다. 이를 위해 올림픽 행사 장소에서 최소 10%는 취업이 어려운 사람들에게 근무시간을 제공하는 조항을 마련했다. 또한 이 관행의 이행 상황을 추적하기 위해 신속한 정보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더불어, 올림픽기간을 넘어서 장애인들에게 기회의 문을 확장할 계획이다. 가령, 올림픽 기간 중 20명 이상의 직원을 두는 식품 서비스 업체의 6%는 장애인으로 구성되어야 한다. 또한, 장애인 고용을 촉진하는 식품 서비스 업체가 늘어나도록 우호 정책을 펼치며, 모든 시설의 서비스가 장애인들에게 접근 가능하도록 설계될 것이다. 마지막으로 파트너 업체의 직원 구성에 있어 성평등을 고려한 인력 구성이 이뤄질 것이다. 시사점 ‘그린’, ‘에코’ 등 친환경적인 테마들이 국제행사에서 지속적으로 언급되고 있다. 이번 파리 올림픽 조직위원회에서도 ‘지속 가능한 식문화’를 강조하는 걸로 보아, 대형 국제행사에서 친환경 테마의 강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친환경’ 이슈는 유럽의 식품업계 진출을 위해서는 필수불가결한 요소가 되었다고 판단해도 지나치지 않을 것이다. 특히, 국제 규모의 행사에 참가하고자 하는 한국의 식품 기업들은 관련 추세를 파악하고, 이에 맞춰 사업 전략을 모색해야한다. 유럽의 경우 ‘탄소 중립 정책’이 모든 분야에 적용되기 시작했다. 유럽과 관련된 행사에서는 친환경 테마가 필수적인 요소가 되고 있으며, 특히 HMR, 외식 문화에서 플라스틱 사용량이 많은 한국의 식품 기업들은 이에 주의해야 한다. 유럽으로 수출을 고려하는 한국 기업의 경우, 플라스틱 제품 포장에 대한 유럽의 기준 변화를 꾸준히 모니터링 할 필요가 있으며, 유럽의 트렌드를 고려해서 친환경 기준에 부합하는 품질을 유지해야 한다. 출처 https://fr.euronews.com/culture/2024/05/01/les-jeux-olympiques-de-paris-mettent-les-petits-plats-dans-les-grands https://olympics.com/fr/paris-2024/nos-engagements/environnement/vision-de-l-alimentation https://m.post.naver.com/viewer/postView.naver?volumeNo=13938558&memberNo=10297682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118793#home
해외시장동향
[미국] 식료품 시장, 이커머스(e-commerce) 영향력 확대
등록일
2024-05-16
조회
68
[지구촌 리포트] ▶ 미국 식료품 시장, 소매점보다 이커머스 매출 성장률 더 높을 것 ⦁리서치 업체 브릭 미츠 클릭(Brick Meet Click)이 최근 발표한 ‘미국 식료품 이커머스 매출 전망 : 2024-28 보고서’(US eGrocery Sales Forecast: 2024-28)에 따르면 식료품 이커머스 매출이 향후 5년 동안 연평균 4.5%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매장 내 식료품 판매 증가율 1.3%에 비해 세 배 높은 수치다. 이 보고서에서는 향후 5년 동안 식료품 이커머스 성장이 매장 내 판매보다 전반적인 식료품 판매를 강화할 것으로 예상하였다. ⦁보고서에 따르면 전체 미국 식료품 판매는 2028년까지 연평균 1.6%의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2019년부터 2023년까지 지난 5년 간 시장이 기록한 5.6% 성장에서 크게 감소한 수치이다. 반면 2028년 말까지 식료품 전자상거래 (e-commerce, 이커머스) 매출은 연간 약 1,20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미국 전체 식료품 매출의 12.7%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되었다. <미국 전자상거래 시장 규모>(단위 : 백만달러) 출처 : Euromonitor ‘Retail_E-Commerce_in_the_US’ <미국 전자상거래 시장 예상 규모>(단위 : 백만달러) 출처 : Euromonitor ‘Retail_E-Commerce_in_the_US’ ▶이커머스 시장 성장 요인, 시장 성숙도와 인플레이션의 둔화 ⦁브릭 미츠 클릭의 파트너인 데이비드 비숍 (David Bishop)은 향후 이커머스 시장 전망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칠 요인으로 이커머스 시장의 성숙도 증가와 인플레이션 둔화를 꼽았다. ⦁대부분의 식료품점에서 제공하지 않는 택배 배송 서비스 (ship-to-home)를 제외한 배달 및 픽업 판매는 2028년까지 총 식료품 판매의 10.7%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되었다. 특히 픽업(5.4%) 방식이 배달(4.4%), ship-to-home 배송(2.8%) 방식보다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며, 이로 인해 2028년에는 픽업 방식이 전체 온라인 식료품 판매의 약 47%를 차지할 것으로 보았다. ⦁현재 식품 이커머스 시장에서 대부분의 식료품 소매업체가 타사 마켓플레이스를 통해 온라인 부문에 진출하고 있고 이로 인해 픽업의 이용률은 배송에 비해 뒤쳐져 있다. 2023년 타사의 마켓플레이스를 이용한 비율은 전체 온라인 식료품 판매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였다. 그러나 식료품점들이 픽업 서비스 제공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으며, 이러한 픽업 서비스 확장은 2028년까지 픽업 방식의 이용을 증대시켜 유통 격차가 줄어드는 추세를 형성할 것으로 전망하였다. ▶식료품 이커머스 시장의 선두주자, 월마트(Walmart) ⦁월마트(Walmart)는 식료품 이커머스 시장에서 선두를 확고히 하며 급증하고 있다. 여전히 아마존(Amazon)이 이커머스 시장을 이끌고 있지만, 식료품 분야의 성장에 힘입어 2023년 월마트의 온라인 판매 성장률은 아마존보다 전년대비 더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으을 뿐 아니라 미국 소매 이커머스 부문의 상위 탑 10 기업 중 가장 높았다. ⦁2023년 월마트의 온라인 판매 성장의 가장 큰 요인은 월마트가 미국 최대의 유통업체임과 동시에 미국 전체 식료품 판매의 약 19%를 차지할 정도로 선도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는 점이 꼽힌다. 또한 식료품의 특성상 미국 소비자들이 택배 배송보다 커브사이드 픽업 (Curbside Pickup)과 같은 ‘클릭 앤 콜렉트’(Click and Collect) 옵션을 선호한다는 점이다. 월마트는 다른 어떤 미국 소매점보다 가장 발빠르게 커브사이드 픽업 옵션을 소비자들에게 제공하기 시작했고, 이는 월마트가 팬데믹에 따른 이커머스 붐을 가장 탁월하게 활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월마트는 2023년 말까지 전국 4,600개 월마트 매장에서 커브사이드 픽업 서비스를 제공중이다. ⦁월마트의 이커머스 시장 점유율 확대 노력은 커브사이드 픽업에 그치지 않고 자체적인 당일 배송 서비스 제공을 위한 막대한 투자로 이어진다. 2023년 말을 기준으로 월마트는 미국 내 3,900개 매장에서 당일 식료품 배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 이커머스 시장에 뛰어든 틱톡(Tiktok) ⦁미국에서 가장 인기있는 소셜 미디어 플랫폼 중 하나로 떠오르는 틱톡(TikTok)도 이커머스 시장에 뛰어들며 의미있는 매출 실적을 보이고 있다. 중국 기업 ‘ByteDance’가 소유한 이 기업은 짧은 형식의 비디오 콘텐츠에 집중하며 젊은층에게 매력적으로 다가가고 있다. 특히 모바일에 최적화된 화면과 기능, 스크롤을 계속 내리게 만드는 수직형 비디오, 과거 조회수를 기반으로 사용자가 보고 싶어할 새로운 동영상을 결정하는 알고리즘 등으로 사용자 참여와 몰입도, 플랫폼에서 보내는 시간을 높이고 있다. ⦁이에 따라 틱톡은 점점 더 많은 기능을 통해 더 많은 이용자 유치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데, 특히 최근에는 비디오 컨텐츠와 연계한 라이브 스트리밍 전자 상거래가 전 세계적으로 큰 성공을 거두고 있다. 틱톡에서 제공하는 실시간 스트리밍 컨텐츠에는 브랜드 대표나 영업사원 그리고 인플루언서가 제품을 실시간으로 소개 및 시연하고 쇼핑객은 실시간 채팅을 통해 호스트와 직접 소통하고 제품이나 서비스를 구입할 수 있다. 2023년 9월 ByteDance는 미국에서 ‘틱톡샵’(TikTok Shop)을 출시했고, 불과 4개월만에 10억달러 이상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시사점 ⦁온라인 식품 시장은 반복구매 및 재구매율이 높다는 점과 더불어 온라인 쇼핑에 대한 부담 및 거부감이 없는 MZ세대가 주력 소비층으로 부상하면서 점차 성장이 가속화되고 있다. 실제로 월마트를 포함한 미국 대형 유통업체의 2023년 식료품 온라인 판매의 약 45%를 차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미국 온라인 식료품 판매 비즈니스는 성장세가 둔화된 전체 온라인 시장에서 운영 비용 절감과 고객 경험 컨트롤을 위해서 식료품 업체들이 제 3업체 파트너보다는 자체 서비스를 통해 수요를 유도하는데 집중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변화가 예측되고 있다. 출처 : Euromonitor : Retail E-Commerce in the US × Grocery e-commerce sales predicted to grow 3 times faster than in-store sales, report finds https://www.grocerydive.com/news/grocery-ecommerce-sales-grow-faster-delivery-pickup/714271/
해외시장동향
[말레이시아] 펫푸드 시장 동향
등록일
2024-05-16
조회
51
[지구촌 리포트] ▶말레이시아 펫푸드 시장 시장조사기관인 유로모니터(EuroMonitor)는 2023년 말레이시아 펫푸드 시장 규모를 전년대비 7.2% 성장한 377.5 백만불로 평가했으며, 2024년에 404.8 백만불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팬데믹시기 집안에 머무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늘어난 반려동물 인구로 펫푸드 시장은 2019-2024년 기간 동안 연평균 10.3%로 큰 폭으로 성장했다. 급격한 성장세와 더불어 글로벌 경기 침체로 인해 2024년-2029년 기간 성장률은 7.6%로 예측되고 있다. 꾸준한 반려동물 인구증가와 더불어 말레이시아에서도 불고 있는 서구를 시작으로 확산되는 펫휴머니제이션(Pet Humanization, 반려동물을 단순한 동물이 아닌 가족으로 받아들이고 사람처럼 대하며 보살피는 것) 문화가 점점 퍼지고 있어 앞으로도 펫푸드 시장의 꾸준한 성장이 예상되고 있다. 이슬람 문화권인 말레이시아는 개를 금기시하고 있어 반려동물 중 고양이 비중이 절대적으로 높은 국가이다. 펫푸드 비중 또한 고양이 사료 70.5%, 개 사료 25.9%, 기타 사료 3.5% 비중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반려동물에 따라 다른 급여 방식으로 인한 차이도 일부 존재한다. 고양이의 경우 시판 사료를 급여하는 것이 일반적이나 개의 경우 아직도 먹다 남은 사람 음식을 사료 대신 급여하는 경우도 일부 있으며, 사료와 혼합하여 먹이는 경우도 존재한다. 사료 종류 또한 개와 고양이 간 비중 차이가 존재하는데, 기본적으로 덥고 습한 기후로 건식 사료를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 다만 고양이의 경우 음수량이 중요한 동물 특성상 건식 사료와 습식사료를 일부 혼합하여 함께 급여하는 주인이 많아 전체 고양이 사료 중 습식이 차지하는 비중이 36.4%로 높은 편이다. 개 사료의 경우 건식 사료가 79.95, 습식사료는 17.4%로 건식 사료 비중이 훨씬 높다. ▶ 2023-2024 펫푸드 트렌드 변화 장기화된 경기 침체는 말레이시아 반려동물 인구의 소비패턴에도 변화를 가져왔다. 중저가 사료구매층은 지속적인 물가 상승으로 인한 가계 부담으로 기존에 먹이던 사료보다 조금 더 저렴한 가성비 사료를 구매하는 경우가 많아졌다. 하지만 프리미엄 사료에 대한 수요는 고객 충성도가 강해 경기 침체로 인한 타격이 많지 않은 편이다. 프리미엄 브랜드의 경우 영양성분 강화 등 반려 동물의 건강에 초점을 맞춘 마케팅으로 꾸준한 수요를 창출하고 있다. 이러한 프리미엄 라인에 대한 인식 확대는 펫 소매점, 애완동물 전문 매장의 성장을 견인했다. 과거 사료나 반려동물 용품을 대형마트에서 주로 구입하던 것과 달리 최근에는 애완동물 전용 매장에서 다양한 제품 라인업을 직접 경험해보고 구입하는 것을 선호하고 있다. 특히 애완동물 전용 매장에서는 전문가의 조언과 추천을 받을 수 있다는 인식 덕분에 새로운 제품을 시도하는 소비자가 많다. 팬데믹 이후 변화된 일상은 현지 펫푸드 트렌드에도 변화를 가져왔으며, 크게 3가지 키워드로 정리할 수 있다. 1) 건강과 웰니스 지난 2020년대 초 전세계를 휩쓸었던 팬데믹의 여파로 반려동물 케어에도 더 많은 신경을 쓰는 소비자가 늘어났다. 맛이나 간편함에 치중된 사료에서 건강하게 오래 살 수 있는 사료로 취향이 변화하고 있으며 라벨링의 성분을 꼼꼼하게 보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 말레이시아 내에서도 휴먼 그레이드(Human grade, 사람이 먹을 수 있는 수준이란 뜻으로 고품질 원료를 썼음을 의미) 사료가 보편화되고 있다. 라벨링에 있는 성분을 따지는 것에서 한단계 나아가서 사람처럼 피부, 모질, 관절 등 각 신체에 따라 맞춤형 사료를 찾아 반려동물이 좀 더 오래, 건강하게 살 수 있도록 관리하는 소비자가 많아지고 있다. 앞으로도 활력, 심장케어, 당뇨, 신장, 관절 등 반려동물의 건강을 관리할 수 있는 다양한 제품이 개발되고 소비자의 수요도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2) 가치 소비 주인의 관심사, 소비 가치에 따른 선택이 펫푸드 시장에도 반영되고 있다. 식물성 대체 단백질, 콩을 활용한 사료 등 육류 지양 사료가 다양하게 나타나고 있다. 과거에는 반려동물의 알레르기 반응에 따라 사료 성분을 골랐다면, 최근에는 식물성 원료 등 주인이 지향하는 가치에 맞는 사료로 선택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 이런 소비자의 수요에 맞춰서 버섯 사료, 곤충 사료 등 다양한 대체 단백질원을 사용하는 사료 제품이 개발되고 있다. 3) 영양제 한국에서는 이미 익숙해진 반려동물용 보충제, 영양제 시장이 말레이시아에서도 점차 확대되고 있다. 보통은 간식과 유사한 형태로 제작되어 평소 반려동물의 간식 대체제로 활용하고 있으며, 가루, 액체 등 다양한 형태로 제작되어 평소 사료와 섞어서 급여하기도 한다. 가장 보편화된 영양 성분은 면역력을 강화시킨다고 알려진 유산균이며, 최근에는 오메가-3, 블루베리와 같이 항산화 성분에 치중한 영양제도 다양하게 나타나고 있다. ▶ 말레이시아의 새로운 펫푸드 제품 말레이시아에서 제조된 펫푸드 제품은 대부분 전통적인 사료 형태를 띄고 있으며 영양제 등 트렌드에 맞는 제품은 대부분 외국산 제품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프리미엄 반려동물 매장에는 전세계에서 수입된 간식, 영양제, 사료 등을 볼 수 있다. 최근에는 현지에서도 펫푸드 트렌드에 맞춘 새로운 형태의 펫푸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1) 동결건조 영양 간식 오즈프로(Ozpro)사는 생선, 육류 등을 동결 건조한 간식 브랜드 로우 피스트(RawFeast)를 선보였다. 원재료의 성분을 살리면서 보관에 용이한 장점으로 한국에서는 이미 보편화된 반려동물 간식 형태 중 하나이다. 연어, 참치, 메추리, 달갈노른자 등 라인업이 다양해 반려동물과 취향이나 건강 상태에 맞춰 골라서 먹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으며 텀블러 정도 크기로 보관이 편하고 유통기한이 길어 덥고 습한 말레이시아 시장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2) 냉동 생식 제품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이라면 생식에 대해 한번쯤 고민해 본 경험이 있다. 원재료 그대로 가공을 최소화해서 먹이는 것이 동물에게 더 이로울 것이라는 의견이다. 말레이시아 기후 특성상 생닭 등 신선한 재료로 그때그때 만들어야 하는 생식은 시도하기 어려운 형태였다. 펫셰프(Petchef)는 생식을 냉동한 파우치 형태로 개발해 현지 기후에 맞는 생식을 선보였다. 반려동물의 식습관, 건강 상태 등 기본 상담 후 맞춤형 식단 플랜을 제공하고 있으며 해동만 해서 바로 먹일 수 있다는 간편함이 있다. 특히 개 사료로 인기가 많으며 원재료가 그대로 보여 더 건강할 것 같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 한국산 펫푸드 진출 현황 2023년 대말레이시아 한국 펫푸드 수출은 2백만 불 수준이었다. 말레이시아의 2023년 펫푸드 수입 규모는 499백만 불 수준으로, 한국산 펫푸드는 11위로 상위권에는 태국, 베트남, 중국, 미국 등이 포함되어 있다. 한국산 펫푸드의 경우 현지 사료 대비 높은 단가로 프리미엄 라인으로 인식되고 있다. 수출 규모의 대부분이 개 사료에 편중되어 있으며 최근 고양이용 습식사료도 일부 유통되기 시작했다. 현지 펫 카페에서 한국에서 유행하는 반려동물 간식 등을 일부 유통하고 있으나 규모는 크지 않으며 한국산 펫푸드는 대부분 반려동물 전문 용품점 등에서 판매 중이다. 현지에서 펫푸드를 수입하고 있는 바이어 A사에 따르면, 한국산의 경우 가격이 높아 일반 매장에 입점하면 소비자로서는 가격 대비 차이점이 크지 않다고 느껴 즉각적인 구입으로 이어지기 어려운 입지에 있다. 한국산 펫푸드는 기능성을 강조하는 특징이 있어 수의사 등 전문가의 믿을 수 있는 조언과 추천이 소비자의 구매로 이어지고 있어 동물병원, 펫 미용실 등을 통해 신규 제품을 주로 소개하고 있다. 현지 반려동물의 한국산 제품의 기호성이 좋은 편으로 시식 경험을 해보거나 샘플 구입을 한 후에는 고정 수요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으며, 고정 고객층이 확보되면 펫 용품점으로 확대 입점하는 방식의 마케팅을 추진하고 있다. 고양이 사료의 경우 수입산 중 할랄 인증을 가진 제품이 많지 않아 한국산 고양이 사료가 할랄 인증을 받는다면 현지 소비자의 구매 욕구를 자극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고 조언했다. ▶ 시사점 말레이시아는 반려동물에 대한 인식 변화가 한참 진행 중인 곳으로 앞으로 프리미엄 펫푸드 시장의 성장이 기대되는 곳이다. 하지만 문제가 생기기 전까지는 쉽게 사료를 바꾸지 않고 기존 브랜드에 충성도가 높은 제품 특성상 시식이나 무료 샘플 제공 등을 통해 제품을 체험할 수 있게 하고, 펫 엑스포, 박람회 등에 참가해 인지도를 알리는 노력이 필수적이다. 가격대가 높고 용량이 많아 부담이 클 수 있는 사료를 샘플링 형태로 소포장한다든지, 간식, 영양제 등 가볍게 시도 가능한 제품을 소개해 인지도를 높이고 사료 등 제품군을 확대한다면 현지 소비자의 프리미엄 제품에 대한 기대 심리를 충족시켜 시장에 안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출처 1) 유로모니터(petcare in malaysia) 2) https://silva-intl.com/blog/pet-food-trends-for-2024 3) KATI 2023 말레이시아 펫푸드 이슈조사보고서 4) 각 브랜드 공식 홈페이지(petchef, Max & Paw, Ozpro, Awesomely Raw)
해외시장동향
[태국] 펫푸드 시장 현황 및 트렌드
등록일
2024-05-16
조회
51
[지구촌 리포트] · 최근 4~5년 사이 태국에서는 반려동물을 가족으로 받아들이는 펫휴머니제이션(Pet Humanization)트렌드와 함께 반려동물을 보유하는 가구가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다.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2022년 태국 전체 가구 중 개와 고양이를 소유한 비율이 약 37% 인 것으로 나타났다. <태국의 반려동물(개,고양이) 개체 수(Pet Population)> (단위 : 천 마리) * 자료원 : 유로모니터(Euromonitor) ▶ 펫푸드 시장 현황 · 2023년 태국 펫푸드 시장 규모(개, 고양이 사료)는 약 489억 바트(한화 약 1조 8,300억 원)규모로 전년대비 11% 증가했다 <태국 펫푸드(개,고양이 사료) 시장 규모(Market Size>(단위 : THB 백만) * 자료원 : 유로모니터(Euromonitor) · 마켓리서치 기관인 Mordor Intelligence의 보고서에 따르면 태국 펫푸드 시장은 2029까지 연평균 10% 이상 성장해 33억 5천만 달러(한화 약 4조 5천억 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 태국의 개 사료 시장 동향 · 개 사료 시장은 전체 사료 펫푸드 시장에서 64% 이상의 점유율 차지하는 가장 큰 시장임과 동시에 2029년까지 연평균 12% 이상 성장하여 가장 빠르게 성장중인 시장이다. · 2024년 개 사료 시장의 소매판매액(RSP)는 317억 바트(한화 약 1조 1,792억 원)로 나타났으며 2029년까지 연평균 10% 성장하여 516억 바트(한화 약 1조 9,000 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 반려동물을 가족으로 여기는 펫휴머니제이션 트렌드와 함께 고품질 사료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최근 태국의 애견 사료 시장의 트렌드로 반려견의 건강과 영양, 질병상태를 고려한 맞춤형 영양 성분을 특징으로 하는 다양화, 프리미엄화가 유행하고 있다. 반려동물의 건강을 위해 천연 원료를 사용하고 곡물이 없는 옵션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며 이러한 제품은 기존의 제품 대비 가격이 높음에도 소비자는 기꺼이 가격을 지불하는 경향이 있다. <태국 내 유통 중인 반려견 사료> ▶ 태국의 고양이 사료 시장 동향 · 태국의 고양이 사료 시장은 태국 펫푸드 시장에서 두 번째로 큰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으며 빠르게 증가하는 고양이 보유 가구에 맞춰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다. · 태국의 도시화와 1인가구의 증가와 함께 태국 도심에는 콘도미니엄과 같은 소형 거주 공간이 증가하면서 넓지 않은 공간에서 기를 수 있는 고양이를 선호하는 가정이 늘어나고 있는데 통계에 따르면 태국 내 고양이 보유 가구는 2017년에서 2022년 사이 27.5%가 증가했다. · 고양이 사료의 2024년 소매판매액(RSP)는 202억 바트(한화 약 7,540억 6,000만 원)로 나타났으며 2029년까지 연평균 12% 이상 증가하여 369억 바트(한화 약 1조 3,726억 8,000만 원)에 이를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 태국 고양이 사료의 최근 트렌드로는 화학물질이 포함되지 않은 천연원료를 사용하여 필수 영양소 제공 및 반려묘의 건강 증진에 도움을 주는 사료와 반려묘의 체중조절용 건강식, 헤어볼 억제 등 기능성 사료가 각광받고 있다. <태국 내 유통 중인 반려묘 사료> ▶ 태국의 펫푸드 수입 동향 · 태국의 펫푸드 수입금액은 2020년 이후 꾸준히 증가추세에 있으며 2023년 수입 금액은 115백만불(한화 약 1,575억 8,700만 원)로 전년대비 7.7% 증가했다. · 태국의 한국산 펫푸드 수입은 중국(40.3%)과 한국(28.3)으로 나타났으며, 한국산 펫푸드 수입의 경우 2023년 전년대비 18% 이상 증가하면서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태국의 국가별 펫푸드 수입금액>(단위 : 천불) * 자료원 : Global Trade Atlas (Hs code : 230910 기준) ▶ 시사점 · 최근 반려동물을 가족으로 받아들이는 펫휴머니제이션 트렌드로 반려동물 개체수 증가와 함께 펫푸드 시장규모가 증가하고 있다. 태국의 펫푸드 시장규모는 2029년 까지 연평균 10% 이상 꾸준히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주목할만한 펫푸드 시장으로 여겨진다. · 반려동물을 가족으로 생각하는 가구가 늘어나면서 태국 펫푸드 제품은 점차 프리미엄화, 맞춤화(반려동물의 영양 상태에 따른 제품의 다양화, 체중조절용 맞춤 사료 등)에 초점을 맞추는 추세이다. · 최근 태국의 소비자들은 반려동물의 웰빙을 우선시하는 소비자들의 성향으로 인해 기존의 펫푸드 보다 가격이 높음에도 프리미엄 펫푸드를 선호하며 기꺼이 지출할 준비가 되어 있다. · 이러한 소비 트렌드로 인해 천연 원료를 사용하여 영양이 풍부하고 반려동물의 건강에 도움이 되는 고품질의 한국산 펫푸드에 대한 인지도와 신뢰도가 증가하는 추세이다. ▶자료원 · euromonitor https://www.portal.euromonitor.com/analysis/tab · ttbbank https://www.ttbbank.com/th/newsroom/detail/ttba-pet-market-202 https://www.mordorintelligence.com/industry-reports/thailand-pet-food-market/market-size
해외시장동향
[홍콩] 고령친화식품 소비현황 및 한국산 시장확대 방안
등록일
2024-05-16
조회
43
[지구촌 리포트] ▶ 홍콩 고령화 홍콩 통계청에 따르면 2021년 홍콩 인구 중 65세 이상 고령인구 비율은 20%를 차지하였으며 2026년에는 26%, 2031년에는 30%로 증가하고 이후 매 5년마다 2%씩 증가하여 2046년까지 36%에 이를 것으로 예측된다. 이에 따라 2050년에 이르면 홍콩은 세계에서 고령 인구 비율이 가장 높은 도시가 될 전망이다. 한편 2023년 5월 홍콩 SKY POST 보도에 따르면 홍콩 인구 25명 중 한 명은 음식물을 삼키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홍콩 사회서비스 연합회가 하는 조사에 따르면 양로원에 있는 76~85세 고령자 중 25.6%가 그리고 86~95세 고령자의 39.4%는 고령친화식품 섭취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 고령친화식품 기준 홍콩은 고령친화식품 기준으로 “국제 연하장애규정식이(IDDSI)”를 사용하고 있으며 해당 기준은 총 0~7단계로 구분되어 있고 0단계는 물처럼 마실 수 있는 액체류(Thin)이고, 가장 높은 7단계는 일반적인 음식(Regular)이다. 참고로 한국은 고령친화식품을 3단계로 구분하고 있다. <고령친화식품 기준> ▶ 홍콩 고령친화식품 현황 1. 판매 현황 홍콩에서 판매중인 고령친화식품은 대부분이 홍콩산과 일본산이며 형태에 따라 죽, 무스(Mousse), 씹어 먹은 음식 등이 있다. 주 구매자는 양로원으로 단체구매를 하고 있으며 고령자들이 있는 가정에서도 보호자(자녀 등)들이 개별적으로 구매하기도 한다. 하지만 고려친화식품 전문 온라인채널 등에서 주로 구매가 이루어지고 있으나 아직까지 제품이 다양하지 않고 접근성이 좋은 거주지 인근 오프라인 매장에서는 잘 판매되지 않고 있어 소비자들이 양질의 제품을 구매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홍콩 고령친화식품 예시> 사진출처 및 자료원 : https://www.mealingful.hk/?gad_source=1&gclid=EAIaIQobChMIl4aD7uHmhQMV1tIWBR2dJwC2EAAYASAAEgLYGPD_BwE 2. 식당 판매 2023년부터 정부가 지원하는 홍콩사회기업(Hong Kong Social Enterprise)에서 고령친화식품 전문 식당 2개를 운영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3일 전 사전예약이 필수이고 현재까지 방문 손님이 많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더불어 정부차원의 지원도 인력도 부족해 운영이 어려운 상황이다. 하지만 고령친화식품에 대한 인식이 점차 확산되고 있는 것은 분명하다. 작년 말 홍콩의 유명 패스트푸드 체인점 페어우드(Fairwood)는 고령친화도시락으로 카레 치킨 밥과 돼지갈비 밥을 출시했다. 일단 양로원을 대상으로 주문 서비스를 실시하고 향후에는 각 지점과 공식 온라인 점에서도 판매할 예정이라고 한다. ▶ 홍콩의 고령친화식품 시장조사 홍콩 사회서비스 연합회가 고령자의 보호자(자녀 등)를 대상으로 실시한 “어떤 고령친화식품의 판매 방식을 선호하느냐”는 질문에 대해 가장 선호하는 것은 시장에서 포장된 간편식형태의 고령친화식품을 구매할 수 있으면 좋겠다는 것이었고 그 다음으로는 식당에서 고령친화식품을 먹을 수 있다면 좋겠다고 응답한 비율이 많았다. ▶ 홍콩 고령친화식품 트렌드 2018년 4월 야후 뉴스에 따르면 홍콩에 있는 고령자들은 과식이나 기름과 소금, 설탕이 들어가는 음식을 먹으면 건강에 좋지 않다고 인식하고 있어 적게 먹고 채소만 먹는 경향이 있으나 이런 경우 단백질 부족 등 영양부족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한다. 따라서 필수 영양성분이 포함된 고령친화식품 섭취가 더욱 필요하며 특히, 식품환경위생처의 식품 소비량 보고에 따르면 홍콩 고령자들이 다른 연령대 보다 고기를 적게 먹는 편인 것으로 파악되었기에 부드럽고 건강하게 만들어진 육류 등이 포함된 고령친화식품이 향후 인기를 얻을 것으로 보인다. ▶ 한국의 고령친화식품 한국에서는 고령친화우수식품 지정 제도를 갖추고 있어서 물성 기준, 영양 기준, 품질과 안전, 편의성 등이 있어 고령자들이 더욱 안심하게 먹을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외관상으로도 일반 음식과 차이가 없어 맛있으면서 부드럽다는 후기가 많다. 이러한 장점들을 살려 고령친화식품의 종류가 적은 홍콩 실버푸드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시사점 홍콩의 인구 고령화 심화로 고령친화식품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지만 아직 소비자의 선택지가 많지 않은 상황이다. 한국에서 판매되고 있는 고령친화식품 중 현지 기호에 맞는 제품을 중심으로 홍콩에서 사용하는 국제 연하장애 규정식이 (IDDSI)를 참고 하여 고령층 등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국 고령친화식품의 안전성, 영양성분의 우수성 등을 자세하게 소개하는 마케팅을 실시한다면 향후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되는 실버 푸드 시장에서 한국식품의 저변을 확대해 나갈 수 있을 것이다 ▶ 출처 1. 홍콩 정부통계처: 2022년~2046년 홍콩 인구 추산 https://www.censtatd.gov.hk/en/data/stat_report/product/FA100061/att/B72310FA2023XXXXB0100.pdf 2. 뉴스: [인구 노화] 홍콩, 2050년에 세계에서 가장 늙은 지역...홍콩 인구 10명 중 4명이 65세 이상 https://hk.finance.yahoo.com/news/%E4%BA%BA%E5%8F%A3%E8%80%81%E5%8C%96-%E9%A6%99%E6%B8%AF%E5%9C%A82050%E5%B9%B4%E5%B0%87%E6%88%90%E5%85%A8%E7%90%83%E6%9C%80%E8%80%81%E5%9C%B0%E5%8D%80-%E5%B1%86%E6%99%82%E6%9C%894%E6%88%90%E6%B8%AF%E4%BA%BA%E7%82%BA65%E6%AD%B2%E6%88%96%E4%BB%A5%E4%B8%8A-072508673.html#:~:text=%E7%9B%AE%E5%89%8D%EF%BC%8C%E6%97%A5%E6%9C%AC%E6%98%AF%E5%85%A8%E7%90%83%E6%9C%80%E9%AB%98,%E4%BB%A5%E5%8F%8A%E5%B8%8C%E8%87%98%EF%BC%8822.8%25%EF%BC%89%E3%80%82 3. 뉴스: [노인 배려] 홍콩 사회서비스연합회는 홍콩의 첫 번째 고령친화식품 기준을 발표했다. 음식 상태에 따라 9단계로 나누어 삼키기 어려운 사람들에게 적절한 음식 구별할 수 있도록 돕는다 https://skypost.hk/article/3522615/%E9%97%9C%E6%87%B7%E9%95%B7%E8%80%85-%E7%A4%BE%E8%81%AF%E6%8E%A8%E5%85%A8%E6%B8%AF%E9%A6%96%E4%BB%BD%E7%85%A7%E8%AD%B7%E9%A3%9F%E6%A8%99%E6%BA%96%E6%8C%87%E5%BC%95-%E6%8C%89%E9%A3%9F%E7%89%A9%E7%8B%80%E6%85%8B%E5%88%869%E7%B4%9A-%E5%8A%A9%E5%90%9E%E5%9A%A5%E5%9B%B0%E9%9B%A3%E8%80%85%E8%BE%A8%E5%90%88%E9%81%A9%E9%A3%9F%E7%89%A9 4. 뉴스: 삼키기 어려운 사람들에게 위해 페어우드 고령친화도시락 출시. 카레 치킨 밥과 돼지갈비 밥 등 https://std.stheadline.com/supplement/article/2557835/%E5%89%AF%E5%88%8A-%E9%A3%B2%E9%A3%9F%E8%A1%97-%E5%A4%A7%E5%BF%AB%E6%B4%BB%E6%8E%A8%E9%95%B7%E8%80%85%E8%BB%9F%E9%A4%90%E9%A3%AF%E7%9B%92-%E7%82%BA%E5%90%9E%E5%9A%A5%E5%92%80%E5%9A%BC%E5%9B%B0%E9%9B%A3%E4%BA%BA%E5%A3%AB%E8%80%8C%E8%A8%AD-%E6%9C%89%E7%84%97%E8%B1%AC%E6%89%92%E9%A3%AF-%E5%92%96%E5%96%B1%E9%9B%9E%E9%A3%AF%E9%81%B8%E6%93%87#:~:text=%E5%A4%A7%E5%BF%AB%E6%B4%BB%E3%80%8C%E5%BF%AB%E6%B4%BB%E5%9B%9E%E5%91%B3%E8%BB%9F%E9%A4%90%E3%80%8D%E8%A8%88%E5%8A%83%EF%BC%8C%E7%8E%87%E5%85%88%E6%8F%80%E9%81%B8,%E4%BA%BA%E5%A3%AB%E5%8F%AF%E4%BB%A5%E9%A3%9F%E5%BE%97%E5%AE%89%E5%BF%83%EF%BC%8 5. 홍콩 고령친화식품 오프라인 판매처 https://www.seniordeli.com/sales-location/ 6. 뉴스: 노인과 함께 식사할 수 있게 식당에서 고령친화식품 판매 https://ol.mingpao.com/ldy/cultureleisure/culture/20230521/1684607162557/%E7%84%A1%E5%AE%9A%E5%90%91%E5%AD%B8%E5%A0%82-%E8%BB%9F%E7%A1%AC%E5%88%86%E7%B4%9A-%E8%AE%93%E9%95%B7%E8%80%85%E8%88%87%E5%AE%B6%E4%BA%BA%E5%90%8C%E6%9E%B1%E9%A3%9F%E9%A3%AF-%E7%A4%BE%E4%BC%81%E9%A4%90%E5%BB%B3%E6%8E%A8%E8%A1%8C%E7%85%A7%E8%AD%B7%E9%A3%9F 7. 홍콩 사회서비스연합회: 노인 및 장애인을 위한 고령친화식품 사용 현황 및 수요조사 https://www.hkcss.org.hk/%E3%80%8C%E9%95%B7%E8%80%85%E5%8F%8A%E6%AE%98%E7%96%BE%E4%BA%BA%E5%A3%AB%E8%BB%9F%E9%A4%90%E7%9A%84%E4%BD%BF%E7%94%A8%E7%8F%BE%E6%B3%81%E5%8F%8A%E9%9C%80%E6%B1%82%E8%AA%BF%E6%9F%A5%E3%80%8D/ 8. 뉴스: 약 15%의 노인만 아침을 먹을 때 영양 요소를 고려한다 https://hk.news.yahoo.com/%E8%AA%BF%E6%9F%A5-%E5%8F%AA%E6%9C%89%E7%B4%84-%E6%88%90%E5%8D%8A%E9%95%B7%E8%80%85%E5%90%83%E6%97%A9%E9%A4%90%E6%9C%83%E8%80%83%E6%85%AE%E7%87%9F%E9%A4%8A%E5%9B%A0%E7%B4%A0-081348958.html 9. 홍콩 식품환경위생처: 제2차 홍콩 식품 소비량 조사 보고서 https://www.cfs.gov.hk/tc_chi/programme/programme_firm/files/2nd_FCS_Report_29_Jun_2021.pdf 10. 한국 고령친화식품 산업지원센터: 고령친화우수식품 지정 제도 file:///C:/Users/songc/Downloads/%EA%B3%A0%EB%A0%B9%EC%B9%9C%ED%99%94%EC%9A%B0%EC%88%98%EC%8B%9D%ED%92%88%20%EC%A7%80%EC%A0%95%20%EC%A0%9C%EB%8F%84.pdf 11. MBN 생생 정보마당: 맛있는 고령친화우수식품 EP.02 https://www.youtube.com/watch?v=OBJKTDBoH8o
해외시장동향
[중국] 펫푸드 시장 현황
등록일
2024-05-16
조회
49
[지구촌 리포트] 2023년 중국의 반려동물 수는 2억 마리를 돌파하였다. 이러한 개체수를 바탕으로 반려동물 시장 규모는 2,500억 위안(한화 약 47조 원)에 달했고, 그중 펫푸드 및 용품이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의료 부문이 30%를 차지했다. 중국은 아시아 국가 중 펫푸드 시장 규모가 가장 큰 국가로, 2022년 아시아 국가 중 33.1%의 점유율을 차지했으며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시장이다. 중국의 펫푸드 시장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원인은 반려동물의 인간화에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 사람의 라이프 스타일을 반영하여 반려동물을 키우는 소유주들은 점점 더 영양가 있고 단백질이 풍부한 성분을 가진 펫푸드를 요구하고 있으며, 이러한 수요는 중국 펫푸드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사료시장 동향> 펫푸드 시장 내 가장 큰 규모를 차지하는 것은 사료 제품이다. 중국 반려동물 사료 시장 규모는 2024년 115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추정되며, 연평균 10% 이상 성장하여 2029년에는 187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사료 중에서도 가장 큰 비율을 차지하는 것은 개 사료이다. 2022년 42억 달러에서 2029년에는 78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한다. 반려견 사료 세부 항목을 살펴보면 팽화사료*, 동결건조사료가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하는 것을 알 수 있다.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제품군은 구운곡물류 제품으로, 건강한 재료와 제조방법으로 만든 펫푸드의 수요가 높아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 팽화사료 : 고온과 고압을 적용해 원료를 팽창시키는 과정을 거쳐 만들어진 사료. 주로 곡물이 원료로 사용되며 팽화 과정을 통해 영양소의 소화 흡수율이 향상됨 <반려견 사료 소비 제품군(%)> 데이터 출처 : 2023~2024년 중국 반려동물 업계 소비 보고서(2023-2024年中国宠物行业白皮书(消费报告)) 사료 시장에서 두 번째로 큰 비율을 차지하고 있는 것은 고양이다. 고양이 사료 시장 또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데, 2017년부터 2022년까지 고양이 개체수가 27.5%로 크게 증가하며 고양이의 인기가 높아졌기 때문이다. 반려묘 사료 세부 항목을 살펴보면 반려견 사료와 마찬가지로 동결건조제품과 팽화류가 가장 비율을 많이 차지하고 있다. 일반 사료, 건조 사료의 소비 비중은 줄어들고 있고, 동결건조제품과 팽화류, 구운곡물류 등의 제품군 소비 비중이 증가하고 있다. <반려묘 사료 소비 제품군(%)> 데이터 출처 : 2023~2024년 중국 반려동물 업계 소비 보고서(2023-2024年中国宠物行业白皮书(消费报告)) <펫푸드 소비 동향> 일반 식품의 판매 경로가 다양화되며 펫푸드의 판매처도 다양해지고 있는 추세이다. 전통적인 온라인 매장, 오프라인 마트, 동물병원뿐만 아니라 전문 반려동물 용품 매장, 라이브커머스 등 점차 다양화되고 있다. 반려동물 사료는 온라인 매장, 반려동물 전문매장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구매할 수 있지만 오프라인보다 온라인에서 구매 비중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사료 외 영양제 등 보충제품은 오프라인에서 구매하는 비중이 더 높다. 라이브 커머스 시장이 확대되며 펫푸드 시장에서의 영향력도 점차 커지고 있는데, 라이브커머스를 통해 펫푸드를 구매하는 비중은 전년 대비 6.3%가량 증가하였다. 최근 반려동물 업계 빅데이터 플랫폼에서 발표한 <2023~2024년 중국 반려동물 업계 소비 보고서>에 따르면 반려동물(개, 고양이)의 사료를 구매하는 소비자 중 절반은 사료의 브랜드나 생산지에 상관없이 제품을 구매한다고 한다. 약 30%의 소비자는 중국산 제품만을 구매하고 20% 미만의 소비자만이 수입산 제품을 선택한다. 하지만 펫푸드의 고급·프리미엄 수요가 증가할수록 수입산 제품을 선호하는 소비자는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펫푸드의 고급화> 펫푸드 시장의 주요 소비자는 80~90년대생의 젊은 소비자이다. 2023년 기준 90년대생 소비자는 전년 대비 2.1% 증가하였고 80년대생 소비자는 10.8% 증가, 70년대생 소비자는 8.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 중 절반에 가까운 46%가 90년대 생이며, 23%는 95년 이후 출생자이다. 이러한 청년층 소비자들은 자신의 반려동물을 위해 더욱 좋은 제품, 더욱 건강한 제품을 찾기 시작했고 프리미엄·고품질 수요가 증가하여 반려동물 1마리당 지출이 증가하였다. 반려동물을 위해 아낌없이 지갑을 여는 청년층 소비자를 공략하여 중국 유명 베이커리 프랜차이즈인 Holiland에서는 펫푸드 전문 ‘Holiland Pet’ 브랜드를 출시하여 큰 화제가 되었다. 이 브랜드에서는 반려동물이 먹을 수 있는 케이크를 제작하여 100~400위안(한화 약 2~8만 원)에 판매하고 있다. 사람이 먹는 케이크에 비해 저렴한 가격은 아니지만 해당 제품은 매진 행렬을 이어가며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시사점 반려동물을 단순하게 ‘동물’로만 인식하던 과거와 달리 점차 ‘가족’과 같은 존재로 변하고 있다. 반려동물(pet)과 인간화(humanization)를 합성하여 ‘펫휴머니제이션’이라는 신조어가 등장하기도 하였다. 늘어나는 반려동물 개체수와 반려동물을 위해 아낌없이 소비하는 소유주들에 힘입어 중국의 펫푸드 시장은 앞으로 더욱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아직 한국의 펫푸드는 중국으로 수출이 불가하지만 펫푸드의 주 소비층이 청년층이라는 점에서 펫푸드 소비 트렌드를 관찰하는 것은 청년층의 소비 개념과 소비 트렌드를 통찰하는 데에 도움이 될 것이다. 출처 https://baijiahao.baidu.com/s?id=1798461411849602886&wfr=spider&for=pc https://www.researchandmarkets.com/report/china-pet-food-market https://sd.ifeng.com/c/8VsrlogE89x https://baijiahao.baidu.com/s?id=1781916201521226588&wfr=spider&for=pc
해외시장동향
[중국] O2O 신유통채널 선구자 허마셴셩(盒马鲜生)의 새출발
등록일
2024-05-16
조회
55
[지구촌 리포트] 우선 회원제가 돌아왔다. 4월 24일부터 허마셴셩(盒马鲜生)은 X-골드 회원, X-다이아몬드 회원의 카드 발급 및 갱신 서비스를 재개함과 동시에 기존 회원의 서비스 혜택을 업그레이드한다. 둘째, 무료 배송금액 기준은 다시 49위안으로 돌아왔다. 베이징·창사·난징 등 3개 도시는 운임을 99위안으로 올렸었지만, 이번에 49위안으로 낮추었다. 단, 선전·광저우 등 20여 개 도시는 기준을 39위안에서 49위안으로 올렸다. 일부 도시의 허마셴셩 매장(盒马鲜生店)과 허마 미니매장(盒马mini店)은 온라인 주문으로 49위안 이상 지불하면 배송비가 무료이며, 49위안을 채우지 못하면 주문당 6위안의 배송비가 부과된다. 1. 회원제 재개의 의미 회원제 재개는 허마셴셩(盒马鲜生)이 기존 추구하던 이전의 마케팅 전략으로 복귀했음을 의미한다. 단순한 회원제 재개가 아니라 세심하게 멤버십 혜택 조정이 이루어진 것이다. 허마 X-골드, X-다이아몬드 회원은 매주 월요일, 목요일마다 주중 멤버십데이 추가 혜택이 있고, 멤버십데이 중 하루를 선택해 최대 12% 할인, 골드멤버십은 X회원점 쇼핑시 1% 할인 혜택을, 골드, 다이아몬드 회원은 X회원점에서 생일선물 등을 받을 수 있다. 허마(허마셴셩(盒马鲜生), 이하 ‘허마’라고 한다.) 내부에서는 회원의 소비력, 재구매율 등 지표에 따라 소비자를 L1부터 L5까지 총 5단계로 분류한다. 업계 관계자는 "현재 허마가 L3부터 L5까지의 소비자를 다시 공략하는 것은 사실 허마 초기 마케팅 전략과 동일하다." 고 말했다. L3에서 L5까지의 소비자는 소비 잠재력과 소비 실력을 갖춘 중산층으로 분류할 수 있다. 허마 프로젝트를 처음 시작하였을 때 알리바바는 중국에 저가 슈퍼마켓이 많고 중산층 이상을 대상으로 하는 서비스 시장은 거의 공백이라고 믿었다. 이에 허마는 중산층 소비 집단의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많은 '신기하고 특이한' 제품을 판매했다. 그러나, 이후 허마는 더 많은 사람들과 접촉하며 거래액(GMV, Gross Merchandise Value)을 확대하기 위해 다양한 가격대와 다양한 매장 유형을 시도하기 시작했고, 동시에 새로운 마켓 포지셔닝을 위해 신제품을 대량으로 출시하는 등 제품군에 20~30개의 SKU를 가지고 있었다. 이렇게 산발적으로 다양한 시도한 결과, 허마는 자연스럽게 이익을 크게 내지 못했다. 지난해에 흑자 달성 목표를 위해, 허마의 창립자 겸 당시 CEO 허우이(侯毅)가 최종적으로 발표한 발전 방향은 현재 시장 환경에 맞춘 저가 마케팅이다. 2023년 8월부터 저가 전략을 대표하는 '이샨지아'* (*이샨지아(移山价), '우공이산(愚公移山)'에서 유래하여, 허마셴셩이 세계에서 가장 가성비 있는 상품을 소비자에게 제공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함을 의미) 를 기점으로 '고된 삶'이 시작됐다. 허우이(侯毅)는 가격 전쟁을 통해 스스로를 압박하며 허마의 조직 구조와 비즈니스 모델을 조정했다. 직원들은 축소되고, 벤더사는 가격 인하와 SKU 삭감, 심지어 많은 제품을 허마의 PB제품(Private Brand, 유통채널에서 직접 만드는 자체브랜드 상품)으로 대체했다. '저가 전략'은 더 넓은 범위의 소비자를 공략함을 의미한다. 허마는 샘스클럽(山姆)뿐만 아니라 대형 슈퍼마켓의 고객을 공략하기 시작했다. 이처럼 더 많은 소비자를 공략하기 위해 허마는 기존에 공략하고자 했던 중산층에 집중하기보다는 ‘저가 전략’을 통해 다양한 소비자 범위 확대에 집중했다. 이 ‘저가 전략’은 허마의 회원제와 충돌한다. 매장에 가기만 하면 저가로 제품을 구매할 수 있는데 굳이 회원비를 낼 필요성이 없어진 것이다. 회원으로써의 가장 핵심적인 가격 특혜가 사라졌고, '파 한 개만 사도 공짜로 가져다주는' 서비스도 축소됐다. 이에 허마가 전면 할인을 시작하는 것은 허마 멤버십 서비스와 상충되기 때문에 멤버십 중단이 순리적으로 이루어졌다. 이로 인해 기존 회원들이 느끼는 불편함은 당시 허마가 추구하는 '저가 전략'이라는 큰 사업 앞에서는 후순위였다. ‘저가 전략’에 따라, 무료 배송 금액 기준을 높이고 온·오프라인 가격을 달리하였다. 지난해 10월부터 허마의 온라인과 오프라인 매장 상품은 2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되고 있었다. 허우이(侯毅)는 "온라인은 배송비가 많이 들고 오프라인은 원가가 낮기 때문에 온라인보다 오프라인 가격이 저렴해야 합리적이다.”라고 밝혔다. 허마는 2024년 1월부터 25개 도시의 무료 배송 금액 기준을 높일 계획이며, 2월부터 시범도시로 베이징의 무료 배송 금액 기준은 49위안에서 99위안으로, 난징과 창사는 39위안에서 99위안으로 높였다. 또한, 포장비 1위안이 추가되며 기본 배송비는 원래 5위안에서 6위안으로 인상됐다. 이 전략 조정의 최종 목적은 가격에 민감한 소비자 고객 흐름을 모두 오프라인으로 이동시키고, 오프라인 매장에서 저비용 고효율 거래를 성사시키는 것이었다. 이 과정에서 기존 핵심 소비자층의 요구는 일부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무난하던 소비 과정에 갑자기 여러 가지 진입 장벽이 생겼다. 한 허마 소비자는 "원래 가격이 매우 저렴해 보이지만 오프라인 매장으로 가라고 하거나 무료 배송 최소 금액을 채워야한다고 하니까 결국 메이투안(美团, 주문배달앱)에서 장을 보는 게 낫다."며 "허마와 메이투안 제품간 품질과 가격 차이가 별로 없다."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올해 3월 허우이(侯毅)가 떠난 뒤, 허마는 다시 예전의 고객을 되찾기 시작했다. 그 이유는 4월부터 허마는 온·오프라인 가격 차이를 없애서, 현재 거의 비슷한 가격 수준으로 만들었기 때문이다. 또한, 최근 무료 배송 기준이 되살아나고, 제한되었던 멤버십 이용범위까지 기존과 같이 회복했다. 결국 '저가 전략'은 좋은 성과에 이르지 못했고, 허마는 잠시 소비자들에게 익숙한 모습으로 돌아왔다. 2. 허마는 왜 이윤을 남기지 않는가? 허마는 왜 샘스클럽(山姆)*을 모방하려는 걸까. 수익 창출 관점에서 볼 때 샘스클럽(山姆)은 좋은 모델이기 때문이다. (*글로벌 유통업체 월마트 산하 회원제 마트로써 중국 내 48개 매장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 3년간 샘스클럽의 매출 복합성장률은 30%대를 기록하였고, 2023년 매출액은 800억 위안(약 110억불)에 달했다. 2018년부터 2022년까지 월마트 중국 전체 290억 위안 성장 중 60% 이상이 샘스클럽이 기여했다고 볼 수 있다. 샘스클럽은 그들만의 비즈니스 전략을 가지고 있다. 회원비를 사용하여 중국의 7,000만 중산층 중에서도 소비력이 있고 대형 냉장고를 사용할 의향이 있는 사람들을 선별했다. 핵심 공급망 구축 능력으로 고품질의 저렴한 상품을 계속해서 제공하고, 소비력이 있는 회원을 지속해서 유치한 결과, 회원의 꾸준한 구매력과 회원카드 높은 갱신율 유지로 그들이 추구하는 비즈니스 전략을 뒷받침한다. 샘스클럽 회원은 매장에서 매년 평균 1만 3천위안(약 250만원)을 소비하며, 연간 회원카드 갱신율은 60% 이상으로 유지된다. 샘스클럽은 회원비로 구매액이 높은 소비자를 선별하여 그들 대상으로 대용량 제품, 냉동제품 및 회원 서비스 제공 등을 통해 회원의 수요를 만족시키는 전략과 달리, 신선식품으로 시작한 허마는 처음부터 소포장, 냉장, 30분 이내 배송을 주장하며, 회원 비회원 구분없이 더 많은 소비자를 대상으로 더 큰 규모의 소비를 추구하였다. 소포장, 냉장, 신선 제품은 허마 매장 근처 직장인이거나 가족 수가 적은 중산층 가정, 특히 신선한 식자재를 추구하는 사용자에게 인기가 많다. 즉, 30분 이내 빠른 배송과 소량으로 여러 번 구매를 선호하는 소비자들이다. 허마 골드 회원의 무료배송 혜택은 연중 상시에 해당하며, 1일 1회 무료배송이다. 샘스클럽 온라인 고객 1회 주문 금액이 230위안에 달할 것으로 추정되었는데, 허마 온라인 고객 1회 주문 금액은 100위안을 초과하기 어렵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업계에서는 지난해 35개 샘스클럽 매장의 온라인 연간 매출이 400억 위안에 육박했을 것으로 추정했는데, 허마 300여 개 매장의 전체 매출은 550억 위안으로 그쳤다. 이로인해 허마는 회원제 유지 관리를 위해 더 많은 비용을 투자해야한다. 그렇지 않으면, 허마는 여전히 목표한 수익을 달성하지 못한 채 계속 노력해야 할 것이 분명하다. 2023년 초 허우이(侯毅)는 내부적으로 2022년 주력 사업인 허마셴셩이 흑자를 낼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알리바바 최신 재무보고서에 따르면, 허마가 영업력 강화와 운영 효율화를 통해 전년동기 대비 흑자 달성이 아닌, 적자를 크게 줄였다고 밝혔다. 허마가 여전히 흑자를 내지 못하고, 적자를 줄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것이다. 허마 산하에 여러 사업 형태가 있는데, 상하이 현지 벤더사 관계자에 따르면, 허마셴셩과 허마X회원점 모두 현재 수익성이 없지만 아울렛점은 수익을 낼 수 있다고 밝혔다. 주요 사업 형태인 허마셴셩이 1년 만에 적자로 돌아선 이유에 대해 이 관계자는 저가 전략 외에도 가장 큰 문제는 대규모 PB상품 제작으로 인한 비용이라고 말했다. 3. 새로운 출발 샘스클럽처럼 유료회원제로 전면 전환하게 되면, 현재 허마 내부적으로 전략이 상충할 수 밖에 없다. 그 핵심은 저가 전략으로 많은 사용자를 끌어들이느냐 아니면 회원제로 핵심 소비층인 중산층에 집중하느냐다. 이는 허마에게 불안정한 상황에 놓일 뿐이며, 한 방향을 선택해야 한다. 현재의 개혁 흐름을 보면 허마는 핵심 소비층인 중산층을 다시 잡을 계획일 수도 있다. 하지만 기존 회원제를 서비스 확대 등 바꾸는 건 가능하지만, 새로 만들기에는 어려움이 많다. 아직 존재하는 저가 전략과 회원제 간의 충돌은 어떻게 해결하는지 허마가 제일 우선으로 고민해야하는 부분일 것이다. 허마의 SKU 감축은 가격 인하에 유리하다. 허우이(侯毅)가 주장한 저가 전략의 지침에 따라 허마의 SKU는 8,000개에서 5,000개로 축소하였고 OEM/ODM 상품이 일시적으로 선반을 차지했다. 한국식품 벤더사 관계자에 따르면, SKU 감축 과정 중 살아남은 제품의 매출액이 예전보다 높아졌다고 말했다. 지난해 공개된 자료에 따르면 허마의 유료 회원 수는 300만 명으로, 등록 회원 수의 5%를 차지했다. 회원비는 연간 5억 8,800만 위안의 수익에 기여했다. 이는 표면적으로는 회원제가 수익을 가져오는 것처럼 보이지만,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상품 이익, 고객 확보, 운영 관리 등 비용이 너무 커서 허마의 손실이 크다. 허마가 처음에 제기한 창고·매장 일체는 표면적으로는 매우 효과적이지만, 실제로 온라인 주문을 위해서는 번화한 지역에 저장 공간을 마련해야하기 때문에 높은 임차비용 등으로 높은 수익을 내기 어렵다. 이에 허마의 개혁은 창고매장 운영 구조에 깊이 들어가야 할 수도 있다. 가능한 한 빨리 흑자를 달성하고 내부 비용을 절감하며 공급망 활용 효율성을 최대한 향상시키기 위해 일부 매장은 폐쇄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측된다. 허마에는 여전히 다양한 유형의 점포가 있으며, 주력 점포인 허마셴셩, 샘스클럽을 직접 상대하는 X회원점, 허마 프리미엄 매장(블랙 라벨 매장), 허마 아울렛점 등 다양한 고객을 대상으로 한다. 올해로 여덟 살을 맞이한 허마에게 필요한 것은 성숙한 비즈니스 모델이다. 현재, 허마는 복잡한 사업환경에 직면해 있고, 조정 과정은 험난할 수밖에 없을 것 같다. 출처: https://mp.weixin.qq.com/s/DYFPTJN2xx_-pkoDmPh-Cw
해외시장동향
[UAE] 펫푸드 시장현황 및 트렌드
등록일
2024-05-16
조회
55
▷ UAE 반려동물 문화 및 펫푸드 시장 개요 UAE는 팬데믹으로 인한 격리생활 이후 반려동물을 키우는 인구가 급증하여 2023년 기준 고양이와 개를 키우는 가구는 각각 약 15만 가구(전체 가구의 약 8%), 8.6만 가구(전체 가구의 약 4.4%)이며, 지난 2년간 반려동물 용품 산업 역시 꾸준한 성장세를 보였다. UAE의 반려동물 산업은 개와 고양이에 관련된 제품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이슬람 율법에는 개를 방범, 사냥 외의 용도로 키우는 것을 금기시 하고 있지만 외국인 거주 비율이 90%에 육박하는 UAE에는 아랍권 국가 중에서 개가 상당히 많은 편이다. (상대적으로 보수적인 이웃 국가인 사우디아라비아의 경우 고양이를 키우는 가구가 약 177만 가구, 개를 키우는 가구가 약 28만 가구로 반려동물로서 고양이가 훨씬 인기가 많다.) ▷ 펫푸드 시장 규모 ‘23년 UAE의 펫푸드 시장 규모는 총 742.6백만 AED (202백만 달러)로, 전 세계 시장 중 43위를 기록하였다. 펫푸드 시장의 약 97%가 고양이와 개 사료 제품(고양이, 개 각각 약 360백만 AED)이며 새, 물고기, 그 외 동물 사료가 약 3%를 차지한다. UAE 펫푸드 시장 규모 출처: Euromonitor ‘24년 고양이 사료 시장은 전년대비 약 9% 성장하여 393백만 AED로 예측되며, 연평균성장률 8%로 계산했을 때 2029년 571백만 AED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고양이 사료 시장 예측 출처: Euromonitor 수의사들이 고양이에게 수분이 함유된 습식 사료 급여를 권장하기 때문에 건식에 비해 습식 사료 판매량(전체 시장의 55%)이 조금 높으며, UAE에서도 반려묘를 가족처럼 생각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고가의 기능성 사료 판매가 가장 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23년 고양이 사료(고가/중가/저가) 시장 점유율 출처: Euromonitor ‘24년 개 사료 시장은 전년대비 약 8% 성장하여 391백만 AED로 예측되며, 연평균성장률 8%로 계산했을 때 2029년 562백만 AED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개 사료 시장 예측 출처: Euromonitor 개 사료의 경우에는 건식 사료가 전체 판매량의 약 77%를 차지하고 있다. 또한 최근 UAE에서 사람들이 신선하고 좋은 음식을 선호하는 등 점점 더 건강에 신경을 쓰기 시작했는데, 이러한 트렌드가 반려견의 사료를 고르는 것에도 반영이 되고 있다. 단백질이 풍부한 사료, 관절에 좋은 사료 등 기능성이 확실하게 드러난 사료가 잘 팔리며, 신선하고 고품질의 재료가 들어간 제품이 인기가 높다. ‘23년 개 사료(고가/중가/저가) 시장 점유율 출처: Euromonitor ▷ 펫푸드 수출입 동향 생산 설비가 부족한 UAE는 소비되는 사료의 대부분을 수입하고 있다. 연평균 약 15%씩 지속적으로 수입량이 증가하고 있고, 對UAE 최대 펫푸드 수출국은 태국(유명 브랜드 OEM, 전체 수입의 약 33%)이며 프랑스(19%), 미국(11%)이 그 뒤를 잇는다. GCC국가들 전체적으로 반려동물을 키우는 인구가 증가함에 따라 쿠웨이트, 오만, 바레인,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에 대한 UAE의 펫푸드 수출량도 급증하는 추세이다.
* 조회기준년월 : 2024년 5월* 단위: 1천$ 구분 2017 2018 2019 2020 2021 연평균 성장률 수입 45,307 52,716 55,526 66,716 78,646 15% 수출 1,151 9,508 11,382 21,183 30,444 127% (출처: WITS) ▷ 한국의 對UAE 수출 동향 對UAE 펫푸드 수출은 ’23년 본격적으로 시작되었으며 아직까지 전체 시장 대비 수출액은 미미한 편이다. ‘24년에는 현시점까지 개 사료 2,260달러가 수출되었다. <對UAE 펫푸드(개, 고양이 사료 HS코드 230910) 수출 현황 (2023)> (단위: kg, $) 구분 중량 금액 고양이 사료 50 1,207 개 사료 599 6,783 (출처: Kati 농식품수출정보) ▷ UAE 펫푸드 시장 점유율 ‘23년 기준 Mars Inc와 Nestlé SA, 이 두 글로벌 기업이 UAE 펫푸드 시장의 64.2%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고양이 사료의 경우 Mars Inc가 시장의 54.5%, Nestlé SA가 32.6%를 점유하여 독과점 형태를 띄고 있으며, 브랜드로 따지면 Mars Inc의 Royal Canin이 28.1%로 가장 높은 시장 점유율을 보였다.
*조회기준년월: 2024년5월*단위: % 순위 브랜드 제조 기업 시장 점유율 1 Royal Canin Mars Inc 28.1 2 Sheba Mars Inc 13.6 3 Friskies Nestlé SA 13.3 4 Fancy Feast/Gourmet Nestlé SA 12.9 5 Whiskas Mars Inc 11.5 (출처: Euromonitor) 한편 사료 제조 기업 (브랜드를 본래 소유한 기업)과 UAE 內에서 브랜드 유통 권한을 가진 기업이 일치하지 않는 경우가 있다. Mars inc의 제품들은 Mars GCC와 Saint Vincent Group GT LLC (이하 SV 그룹)가 나누어서 유통하고 있는데, SV 그룹이 고양이 사료 점유율 1위 브랜드인 Royal Canin의 UAE 內 유통권을 가지고 있어 ‘23년 기준 기업 점유율 28.1%를 차지하고 있다.
*조회기준년월: 2024년5월*단위: % 순위 유통기업 시장 점유율 1 Nestlé Middle East FZE 32.1 2 Saint Vincent Group GT LLC 28.1 3 Mars GCC 26.3 4 Naturally for Pets LLC 2.2 5 Waitrose Ltd 0.9 (출처: Euromonitor) 개 사료 시장 점유율을 살펴보면 Mars Inc가 35%, Nestlé SA가 6.2%로 고양이 사료 시장에 비해서 기타 기업 제품들이 골고루 판매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었으며, 브랜드 점유율로는 역시 Mars Inc의 Royal Canin이 24.6%로 가장 높았다.
*조회기준년월: 2024년5월*단위: % 순위 브랜드 제조 기업 시장 점유율 1 Royal Canin Mars Inc 24.6 2 Pedigree Mars Inc 9.2 3 Taste of the Wild Schell & Kampeter Inc 5.1 4 Beneful Nestlé SA 2.0 5 JerHigh Charoen Pokphand Group 1.9 (출처: Euromonitor) Royal Canin 유통권으로 인해 SV 그룹이 개 사료 시장 기업 점유율 24.6%를 차지하고 있으며 3위 브랜드인 Taste of the Wild의 유통권을 가지고 있는 Naturally for pets LLC가 5.1%의 점유율을 보인다. 2.2%를 점유하고 있는 The Pet Shop LLC은 온오프라인 펫 용품 소매샵도 함께 운영한다.
*조회기준년월: 2024년5월*단위: % 순위 유통기업 시장 점유율 1 Saint Vincent Group GT LLC 24.6 2 Mars GCC 10.4 3 Naturally for Pets LLC 5.1 4 Nestlé Middle East FZE 5.0 5 The Pet Shop LLC 2.2 (출처: Euromonitor) ▷ 판매채널 펫푸드의 절반 이상(‘23년 기준 56%)이 펫샵에서 판매되고 있으며, 하이퍼마켓 등 대형 유통매장에서의 판매 비중도 약 21%로 높은 편이다. 아울러 UAE 내 온라인 플랫폼들이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는데, 펫푸드의 온라인 구매율도 점점 높아지고 있는 추세이다.
* 조회기준년월 : 2024년 5월 * 단위: % 구분 2020 2021 2022 2023 2024 하이퍼마켓 24.7 22.8 21.6 21 20.8 슈퍼마켓 8.4 7.4 7.3 7.2 7.2 펫 용품샵 51.7 54.6 55.7 56 56.2 동물병원 6.5 6.4 6.4 6.6 6.5 온라인 8.7 8.9 9.0 9.2 9.3 (출처: Euromonitor) 하이퍼마켓, 슈퍼마켓에서 판매하는 브랜드들을 살펴보면 UAE 시장 점유율대로 글로벌 기업들의 제품이 주로 입점해 있으며, 펫 용품샵에는 글로벌 브랜드 외 기타 기업 제품들도 골고루 판매하고 있어 소비자의 선택권이 넓은 편이다.
* 조회기준년월 : 2024년 5월 유통채널 기업 제품명 제품사진 하이퍼마켓 까르푸 (Carrefour) -Mars Inc -Nestlé SA -Plasir -Schell & Kampeter Inc -Sheba filets selection wet cat food -Whiskas chicken dry cat food -Pedigree vital protection chicken and vege dry adult dog food -Royal canin SHN Mini Puppy Health Nutrition 슈퍼마켓 스피니즈 (Spinneys) -Mars Inc -Nestlé SA -Plasir -Fancy feast gravy lovers salomon wet cat food -Felix cat food chicken and tuna -Pedigree lamb dog food -Cesar beef dog food 펫샵 더펫샵 (The petshop) -Mars Inc -Nestlé SA -Schell & Kampeter Inc 외 기타 기업 제품 다수 -Royal Canin Ragdoll Adult dry cat food -Purina felix doubly delicious fish selection -Taste of the wild ancient stream salmon dry dog food -Royal Canin cavalier dry food (사진출처: 까르푸, 스피니즈, 더펫샵) 시사점 최근들어 UAE를 비롯한 걸프지역 펫푸드 시장이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특정 기업 제품의 판매 쏠림 현상이 큰데 ‘23년 기준 고양이 사료 시장점유율을 살펴보면 글로벌 펫푸드 기업인 Mars와 Nestle가 약 87%를 차지하고 있어 독과점 시장으로 볼 수 있다. 개 사료 역시 양사가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41.2%로 상당히 높지만 기타 기업의 브랜드들도 다양하게 많이 들어와 있는 상황으로, 한국 펫푸드 기업이 UAE 시장에 진출을 고려한다면 고양이 사료 시장보다는 침투하기 수월할 것으로 보인다. 이런 시장 환경에서는 대다수의 소비자를 대상으로 글로벌 기업과 마케팅 경쟁을 하기보다는, USP(Unique selling proposition)전략을 사용, 휴먼그레이드(사람이 먹을 수 있는 제품), 유기농, 건강식 등 상대적 우위가 있는 부분을 강조하여 특정 소비층을 공략하는 것이 유리할 것이다. 아울러 UAE 內 펫 제품 유통망을 가진 SV 그룹, The petshop과 같은 기업들과의 협업을 통해 리스크를 줄이며 시장 진입을 노려보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도 있을 것이다. 출처 1. Gulfnews https://gulfnews.com/business/markets/uaes-pet-industry-thrives-as-millennials-splurge-on-fur-babies-market-expected-to-surge-to-2-billion-by-2025-1.98461785 2. Gulfbusiness https://gulfbusiness.com/interview-petshop-ceo-amr-hazem-dog-cat-retail/ 3. Petfood in UAE, Euromonitor
해외시장동향
[미국] 저렴한 육류를 찾는 소비자들
등록일
2024-05-15
조회
80
데이터 분석 그룹 84.51°는 2024년 3월 실시간 인사이트 설문조사 (Real Time Insights Survey)에서 크로거 (Kroger) 쇼핑객 400명을 대상으로 육류 및 식물성 대체품의 구매 동인과 제품 구매 요인에 대한 설문 조사를 실시하였다. 84.51°의 3월 보고서에 따르면, 인플레이션이 소비자들의 지출에 영향을 미치면서 소비자들이 육류 구매에 있어 더욱 신중해지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이번 조사에서 조사 대상자의 37%가 더 저렴한 부위의 육류를 구매하고 있다고 답하였다. 소비자들은 여전히 단백질을 선호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응답자의 43%는 캐서롤이나 타코와 같이 육류를 덜 사용하는 요리를 하고 있다고 답하였다. 식품 인플레이션은 2022년 중반 정점을 기록하고 하락하고 있다. 그러나 누적된 인플레이션 효과로 인해 소비자들은 2020년 이전의 육류 가격에 비해 높은 비용에 직면해 있다. 이로 인해 소비자들의 구매 행동이 더 낮은 비용으로 더 높은 가치의 제품을 찾고자 하는 방향으로 변화하고 있음을 이번 조사 결과를 통해 알 수 있다. 84.51°의 데이터에 따르면 쇼핑객들은 육류 카테고리 전반에 걸쳐 가격이 지속적으로 상승함에 따라 다진 쇠고기, 소시지와 같은 카테고리 내에서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제품을 찾고 있다. 소비자의 절반 이상인 66%가 쿠폰을 사용하거나 세일 또는 할인 상품으로 육류를 구매하고 있으며 61%는 제품을 비축하고 있었다. 이와 동시에 쇼핑객들은 가격, 식감 및 맛 문제로 식물성 대체품을 구매하는 것을 망설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의 약 절반이 식물성 옵션을 덜 구매하는 이유로 비용을 꼽았다. 또한 현재 식물성 대체품을 섭취하지 않는 소비자는 향후 식물성 대체품을 구매할 가능성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래에 식물성 대체 식품을 시도할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서 5% 만이 매우 가능성이 있다고 답하였으며, 48%는 시도할 것 같지 않다고 답하였다. 최근의 미국 노동통계국 소비자물가지수에 따르면 2024년 2월 육류 품목의 가격은 전월에 비해 0.1%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소고기 제품 가격은 2023년 2월에 비해 7.4% 급등한 상황이다. 가금류 카테고리의 경우 2024년 2월에는 1월에 비해 가격이 1.3% 하락하며 긍정적인 신호를 보였으나 이후 다시 가격이 상승세로 돌아서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번 조사에 따르면 소비자들이 식료품 지출을 평가할 때 가격을 가장 중요한 요소로 구매하지만 육류 제품 구매에 있어서는 제품의 품질과 맛을 우선적으로 고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설문조사 응답자의 60%는 맛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다고 답하였으며, 그 다음으로 가격(55%), 포만감과 영양(50%)이 제품 선택 기준에 있어 뒤를 이었다. 84.51°에 따르면 단백질 소비량은 지난 1년간 크게 변하지 않았다. 응답자의 66%가 2023년과 거의 같은 양을 가정에서 소비하고 있다고 답하였다. 설문조사에서 드러난 또 다른 구매 행동 변화는 유기농 육류 카테고리에서 나타났다. 응답자의 10%가 프리미엄에 따르는 추가 비용 문제로 인해 유기농 제품에서 비유기농 제품으로 전환했다고 답하였다. 설문조사에 발견된 주목할 만한 점은 소비자들이 호르몬 프리 (hormone-free) 육류를 선호한다는 것이다. 응답자의 43%가 육류 제품 구매 시 호르몬 프리 육류 구매를 고려한다고 답하였으며, 이는 조사된 모든 라벨 중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한 것이다. 이외에도 USDA 등급(프라임, 초이스, 셀렉트) (37%), Non GMO(35%) 가 구매 시 고려되었다. 인플레이션은 여전히 소비자들의 식품 지출에 압박을 가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다양한 카테고리에서 가성비 위주의 쇼핑이 주된 추세로 자리잡고 있다. 현재 인플레이션이 진정되고 있다고 하여도 2년 이상의 기간 동안 누적된 인플레이션의 영향이 업계에 반영되기 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되며, 이로 인해 변화할 수 있는 소비자 행동 패턴에 대한 면밀한 관찰이 필요하다.
1
2
3
4
5
6
7
8
9
10
이슈
키워드
#유기농
#HMR
#1인가구
#포장(패키지)
#라벨링
#식품안전
#매운맛(Hot/Red)
KATI’s
PICK
[홍콩] 홍콩식품환경위생당국 신선육으로 둔갑되는 냉장냉동육 단속 집중
[태국] 수입 식품에 사전 판매 허가 취득 및 올바른 라벨 표시 권고
[미국] 경기침체로 인한 식품 소비 동향
[중국] 2024년 3월 중국 비관세장벽 모니터링
[홍콩] 24년도 ‘유기농의 날’에 확인된 소비자들의 관심
오늘 내가 본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