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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관세장벽 이슈
[일본] 2024 수입식품 모니터링 계획 발표(2024년 4월 1일부터 적용)
등록일
2024-04-29
조회
246
일본 비관세장벽 이슈 일본, ‘2024년 수입식품감시지도계획’에 근거한 수입식품 모니터링 계획 발표 및 검역소 통지 일본은 매년 후생노동성을 통해 식품위생법에 따른 수입식품 검사 기준을 발표함. 2024년 3월 28일 「2024년 수입식품감시지도계획」이 발표되었으며, 2024년 4월 1일부터 2025년 3월 31일까지 적용됨. 이에 본 기사에는 발표된 계획에 따른 한국산 모니터링 강화 품목 및 해당 업체 등에 대해 정리하여 제공함 1.배경 : 일본 후생노동성은 매년 「수입식품 감시지도계획(원문)」을 발표하고 이에 따라 ①검사명령, ②지도검사, ③모니터링 검사, ④행정검사를 실시함. 모니터링 검사 대상 품목은 잔류농약 등과 관련된 모니터링 검사의 빈도가 30%로 강화됨. 위반 사례가 발견될 경우, 해당 제조자, 제조사, 수출업체 또는 포장업체에 대해서는 수입 시 마다 검사를 실시함. 또한, 수출국이 원인을 규명하고 유효성 있는 대책을 강구한 경우 또는 강화일로부터 1년이 경과하였거나 60건 이상의 검사를 실시하여 동일한 위반 사례가 없는 경우 모니터링 강화 조치를 해제함 2.주요 내용 1) 모니터링 검사 대상 및 기간 -적용 기간 : 2024년 4월 1일부터 2025년 3월 31일까지 -내용 : 모니터링 검사빈도를 수입된 물량의 30%로 강화함 -대상 품목(한국산) 2) 위반 시 조치 사항 모니터링 강화 조치, 시행일로부터 1년간 수입된 물량의 30% 내에서 관련 검사 시행 일본은 올해 「수입식품감시지도계획」 발표를 통해 파클로부트라졸, 프로피코나졸 등의 농약, 벤질페니실린 등 수산물 항생제 및 파툴린 등의 곰팡이 검출과 같은 위생 위반 사례에 대해 모니터링 검사를 강화하고 관련 업체의 경우 수시 검사를 수행할 계획임. 모니터링 대상 품목은 검사 결과가 나오기 전에 일본 내로 유통이 가능하지만, 위반 사례 발견 시 전량 회수 및 폐기 조치가 취해 짐. 반복적으로 문제 사례가 발생할 경우 향후 수입 검사가 강화될 가능성이 높음. 따라서, 한국 수출 기업은 일본으로 식품 수출 시 식품첨가물 및 유해물질 기준, 위생 기준 등에 각별히 주의하여 수출하여야 함. KATI 국가별 식품첨가물 및 유해물질 DB 를 활용하여 사전에 검출 기준을 확인하여 준수할 것을 권장함 출처 일본 후생노동성, 「令和6年度輸入食品等モニタリング計画」の実施について, 2024.03.28 대한민국 정부24, 일본 후생노동성, 2024년도 수입식품감시지도계획 수립, 2024.03.28
해외시장동향
[대만] 편의점, 유명 요식업 브랜드와 협업 강화
등록일
2024-04-26
조회
341
대만 편의점 도시락은 다양한 종류와 우수한 맛으로 간편하게 세끼를 해결할 수 있어 현지인들이 즐겨찾는 식품있다. 따라서 많은 편의점 브랜드들은 이러한 현지인들의 수요에 따라 맛과 품질에 차별성을 가미한 프리미엄 라인을 출시하고 있다. 7-Eleven의 자체 브랜드인 ‘별의 향연星級饗宴’은 5성급 호텔, 미슐랭 레스토랑, 항공사의 각 분야 선두 브랜드와 협력하여 프리미엄 라인을 개발 및 출시하여 매출 실적이 크게 성장하였으며, Family Mart 역시 지속적으로 미슐랭 레스토랑과 제휴하여 ‘전당연명 殿堂聯名’ 이라는 프리미엄 라인을 출시하면서 프리미엄 도시락 열풍에 박차를 강하고 있다. Family Mart는 최근 미슐랭 가이드가 추천한 레스토랑과 협력하여 해당 레스토랑 주방장을 통해 광둥 요리의 정교한 기교로 개발된 ‘시크릿 비법 13향 닭갈비 도시락’ 및 ‘간장소스 절임 닭다리 도시락’을 출시하였다. 또한 이미 유명 레스토랑인 ‘산하이루’와의 합작으로 큰 인기를 끌었던 죽, 복음면 등의 도시락에 이어 진한 육수를 사용하여 대만 현지 식재료로 전통적인 맛을 내는 ‘대만식 해산물죽’을 출시하였다. 7-Eleven의 프리미엄 도시락 라인인 ‘별의 향연’은 일본식 요리를 즐기는 소비자들을 겨냥하여 처음으로 일본 온천의 유명 식당인 ‘가가야加賀屋’와의 협작으로 런칭한 것으로, 40년 이상 일본 유명 음식점의 헤드 셰프인 ‘우고토 유키오’가 2차레 직접 대만을 방문하여 일본 현지 음식점의 풍미를 낼 수 있도록 지도하였다. ‘별의향연’ 프리미엄 라인은 ‘가가야’ 레스토랑의 특별 비법으로 제조된 탕을 베이스로 총 6가지 제품을 선보이고 있으며, 이 탕은 일본 3대 젓갈 중 하나인 노토 반도 젓갈을 사용하고 다양한 해산물을 이용해 탕의 맛을 더욱 부드럽고 감칠맛나게 만들어 풍미를 적절히 끌어냄으로써 ‘가가야-해물밥’ 도시락이 이 탕의 고전적인 맛을 가장 잘 느낄 수 있는 제품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레스토랑의 특색을 상품 포장 디자인에 접목시킴으로써 미각부터 시각적으로 ‘가가야’ 레스토랑의 특별한 요리 정신을 그대로 구현하고 있다고 업체는 밝히고 있다. ■ 시사점 대만 소비자들이 즐겨 애용하는 편의점 시장은 발전 가능성이 매우 높은 유통경로로써, 대만 내 트렌드와 소비자들의 선호 제품들을 재빠르게 파악하고, 편의점 브랜드와의 협력을 통해 한국산 농식품 신제품 개발 및 홍보를 추진하는 것이 수출확대를 위한 마케팅으로서 좋은 방안아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 자료 출처 https://www.chinatimes.com/realtimenews/20240422002776-260405?chdtv
해외시장동향
[일본] 규격외 농산물 활용 RTD 주류 제품 출시
등록일
2024-04-25
조회
291
일본 내 주류 업체인 기린맥주는 최근 규격외의 과실을 원료로 한 「빙결 mottainai(일본어로 아까운)」 제품을 새롭게 출시하였다. 이는 일본내에서 최근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 푸드로스와 농가의 소득 증진의 측면에서 사회적 과제를 해결 하고 느낄수 있게 하는 공유가치창출(Creating Shared Value)의 신프로젝트 이다. 해당 회사의 빙결 제품은 캔제품의 츄하이(희석식 소주에 과일향의 탄산이 들어간 RTD 주류) 제품으로 2001년 출시 후 지속적으로 일본 내에서 판매되는 제품이다. 도쿄·시부야 히카리에홀에서 개최한 신제품 발표회 에서는 담당 마케팅 부장이 상품 개발자나 함께 임하는 생산 농가, JA 요코하마의 관계자들과 함께 자리해 「지금까지 100종류의 과일을 사용해, 과일에 뿌리를 둔 500품을 발매해 왔다」라고 언급함과 동시에 해당 제품에 활용하는 과일 생산자와 함께 파트너로서 직면하고 있는 문제에 대해 각지의 특산 과일을 상품으로서 소비자들에게 전하고 싶다며 프로젝트를 설명했다. 제1탄 상품의 원료 「하마나시」는 배의 일종으로 기린맥주의 본사가 있는 가나가와·요코하마에서 생산되는 과일이다. 싱싱한 맛과 높은 당도가 특징이지만, 보존성이 짧아 완숙하고 나서 아침에 수확하는 직매 중심의 배 품종이다. 다만 날씨 등으로 외형이 손상되기도 쉬워 24년만 해도 연간 약 6만개(19t)가 피해를 입었다고한다. 기린은 관계자와의 대화를 통해 폐기 상황을 파악해 일정량을 확보, 상품화에 이르게 되었다고 한다. 캔에는 푸드 로스의 상황이나 생산자, 개발자의 생각을 전하는 특설 사이트로 연결되는 QR코드를 기재. 소비자에게 도착할 때까지의 서플라이 체인(supply-chain)을 볼 수있도록 하고 있다. 또한 추가적으로 1개당 1엔을 농협조직인 JA요코하마를 통해 농가 지원에 기부한다. 판매량은 18만 케이스(8.4L 환산), 2.2만개의 로스 삭감, 400만엔의 기부를 목표로 한다. 5월에는 푸드 로스의 실태를 알기 쉽게 전하는 관련의 팝업 이벤트를 도쿄도내에서 실시 예정이다. 제2탄 상품은 연내의 발매를 검토중이라고 한다. ■시사점 최근 이상기후와 인력부족은 농업의 지속 가능성에 있어서 커다란 과제로 다가와있다. 식품기업들은 자사 제품의 원료의 안정적인 공급을 위해서도 농업의 지속가능성에 대해 계속 관심을 가지고 있는 상황으로, 해당 사례는 일본과 유사하게 농업의 지속가능성에 대해 비슷한 과제를 직면하고 있는 한국에서도 참고할 필요가 있을것으로 보인다. <자료 및 사진출처> ·기린맥주、지속가능한RTD「氷結mottainai」 제1탄 발매 원료는 규격외 과일사용,일본식량신문, 2024.4.17
해외시장동향
[일본] 일본인의 평일 점심 비용, 외식 1,243엔으로 4년 연속 증가
등록일
2024-04-25
조회
377
리쿠르트는 4월 17일 공무원, 경영자, 회사원, 자영업, 자유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의 점심값에 대한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리쿠르트 조사∙연구기관인 「HOT PEPPER 외식총연」이 3월 1일부터 12일에 수도권, 관서권, 동해권 지역 약 1만명을 대상으로 평일 점심값에 대해서 인터뷰 조사를 했다. ▲ 평일 점심 형태는 자취가 가장 많으며 구성 비율을 2년 연속 감소 평일 점심의 섭취 형태 중 1위는 4년 연속으로 ‘자취 또는 가족 등이 만든 식사’로 31.1%, 코로라 영향으로 2년 연속 증가 후 2년 연속 감소했다. 이어서, 2위는 ‘소매점 또는 음식에서 구입한 식사’로 20.4%, 3위는 ‘자신 또는 가족 등이 만든 도시락’이 19.2%, 4위는 ‘구내식당, 학생식당’으로 8.5%, 5위는 ‘음식점에서 식사’가 7.8%로 나타났다. TOP5 중 비율이 전년 대비 증가한 것은 2년 연속 증가한 ‘구내식당, 학생식당’(전년 8.2%)이다. ▲ 점심 비용 ‘배달’ 1,368엔, 외식 1,243엔, 전체 평균은 452엔으로 과거 최고치 평일 점심의 형태별 전체 평균 비용은 452엔으로 2년 연속 과거 최고액을 갱신했다. 가장 비용이 높은 것은 ‘배달 음식’으로 평균 1,368엔(전년 1,332엔), 이어서 ‘음식점 식사’가 1,243엔(전년 1,190엔)으로 둘 다 4년 연속 금액이 증가했다. 그리고, 기타 중에서는 금액이 가장 낮은 ‘자취 또는 가족 등이 만든 식사∙도시락’의 평균은 392엔(전년 393엔) 이외에는 모두 금액이 증가했다. 물가 상승 및 가격 인상의 영향이 미친 것으로 보인다. 성별 연령대로 보면, 20대 남성에서는 ‘배달 음식’이 평균 1,601엔, 60대 여성에서 ‘음식점 식사’가 평균 1,495엔으로 다른 성별 연령대 보다 높았다. ▲ ‘재택근무’ 관련 전체 항목에 구성 비율 감소, 코로나 이전으로 추이 일하는 방식의 변화에 따른 점심의 변화로는, 「재택근무 기회가 증가했기 때문」, 「재택근무가 일상화되었기 때문」이라는 답변은 전년에 비해서 감소했으며 「코로나 이전의 일하는 방식으로 돌아가고 있기 때문」은 전년 보다 증가했다. 재택 등 코로나로 인해 증가했던 일하는 방식은 점차 코로나 이전의 일상으로 돌아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 시사점 직장인에게 점심은 큰 관심사이자 즐거움이다. 일본의 경제활동자의 점심 형태는 스스로 또는 가족 등이 만든 음식으로 먹거나, 도시락 완제품을 사 먹거나 도시락을 준비해서 먹는 비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점심시간이 되면 회사 앞에서 도시락을 파는 상인들의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다. 일본의 급여 생활자 등은 물가 상승, 가격 인상으로 주머니가 얇아진 가운데 얼마나 점심 식사비를 줄이느냐에 많은 신경을 쓴다. 이러한 일본의 점심 형태를 참고해서, 영양을 고려한 상품이나 도시락을 대체할 수 있는 상품들을 개발한다면 일본 시장 진출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자료출처> • 일본경제신문 4월 17일자 (https://www.nikkei.com/) • 홋토페퍼구르메 외식총연 (http://www.hotpepper.jp/ggs/)
해외시장동향
[미국] 스토리텔링에 집중한 2024년 내추럴 프로덕트 엑스포 (NPEW 2024)
등록일
2024-04-23
조회
385
출처 : fooddive, informa 식물성 연어 육포에서부터 단백질 워터,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재배한 무설탕 코코넛 초콜릿에 이르기까지, 지난 3월 캘리포니아 애너하임에서 열린 엑스포 웨스트 (Expo West)는 다양한 풍미와 재료로 가득 찬 모습을 보였다. 이러한 다양한 혁신 상품들은 공통적으로 브랜드 스토리텔링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보스턴에 기반을 둔 식품 혁신 연구소인 츄 (Chew LLC)의 CEO이자 설립자인 애덤 멜로나스 (Adam Melonas)에 따르면 이전에는 제품의 품질 보다는 멋진 스토리에 치우친 경향이 있었다면 현재는 업계가 제품의 우수성과 훌륭한 스토리가 적절한 균형을 이루는 단계에 도달해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젠비 (ZenB)는 100% 노란 완두콩으로 만든 다양한 파스타를 제공하는 식물성 글루텐 프리 식품 브랜드이다. 미즈칸 그룹 (Mizkan Group)에서 나온 스타트업인 ZenB는 전체를 의미하는 일본어인 젬부 (zembu)에서 그 이름이 유래하였으며 자연이 주는 좋은 재료를 이용하기 위해 가능한 많은 식물성 소재를 제품에 사용하는 것을 중요하게 여기고 있다고 한다. ZenB의 스토리텔링 책임자인 휴고 페레즈 (Hugo Perez)는 노란 완두콩을 사용해 맛이나 식감을 손상시키지 않으면서도 소비자와 환경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제품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노란 완두콩을 사용한 파스타 제품을 통해 더 많은 섬유질이나 단백질을 섭취하고자 하는 소비자들의 니즈를 충족시키고, 몸에 좋은 식품을 소비자들에게 제공하려 한다고 밝혔다. 마이모치 (My/Mochi)는 더 깨끗한 성분으로 제품을 생산하려는 노력을 넘어 이제는 소비자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My/Mochi는 지난 2월 쌀가루를 사용해 만든 냉동 와플 - 와플 바이트를 출시한 후 최근 아침 식사와 스낵 카테고리에 눈을 돌리고 있다. 이는 회사가 아이스크림을 넘어 새로운 제품 라인에 집중하기 위하여 몬델레즈 인터내셔널에서 마케팅 및 혁신 임원이었던 브리게트 울프 (Brigette Wolf)를 영입한지 1년만에 일어난 일이다. 그는 My/Mochi가 소비자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일부 제품은 관대하지만 절제된 방식으로 만들어져 과하지 않으면서도 단맛에 대한 소비자들의 갈망을 충족시켜 준다고 전했다. 식물성 식품의 선구자인 임파서블 푸드 (Impossible Foods)는 엑스포 웨스트에서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재정립하고 지금까지 와는 다른 스토리텔링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하였다. 천장에 소시지를 매달고 유리 카운터 뒤에 앞치마를 두른 직원을 배치하는 등 전통적인 정육점의 이미지에서 영감을 받은 전시를 보여주며 육식을 선호하는 소비자들을 맞이하기 위한 노력을 펼쳤다. 또한 가능한 많은 소비자들을 포용하기 위해 밝은 빨간색과 새로운 로고가 특징인 새로운 포장을 선보이기도 하였다. 이들은 포장에 있어 빨간색을 특징적으로 등장시켜 육식을 선호하는 소비자들의 육식 욕구에 호소력을 미치고자 하였다. 피터 맥기니스 (Peter McGuinness) CEO는 임파서블 푸드의 단골 고객 중 90%는 이미 육식주의자라고 밝히며 그들은 훌륭한 음식을 즐기는 모든 사람을 포용하고 싶으며 이에 있어 채식주의자인지 육식주의자인지는 상관이 없다고 전했다. 출처 : aT LA지사 멜로나스 CEO에 따르면 엑스포 웨스트의 트렌드는 주기적으로 변화하는 모습을 보인다. 그는 몇 년 전에는 식품 업체들이 소비자들이 무엇을 구매하는지 이해하기 어려울 정도로 인증, 자격 등에 매몰되는 쏠림 현상이 나타났었다고 하며, 소비자들은 제품을 구매하는 것이지 대의를 구매하는 것이 아니라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창립자들의 이야기가 브랜드와 너무 밀접하게 연결됨으로써 오히려 마이너스 요인으로 작용하는 시기도 있었다고 전했다. 그는 기업들이 이제는 창업자들의 이야기에서 벗어나 제품 이면의 이야기에 더 깊이 파고들 것으로 예상하였다. 예를 들어 ZenB의 경우에는 노란 완두콩을 중심으로 자사 제품에 대한 스토리텔링을 보여주고 있다. 내년의 엑스포가 무엇을 기대할 수 있는지는 올해의 성과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작년에는 식물성 육류 제품이 대세를 이루었지만 올해는 변화하였으며, 어떤 분야에 소비자의 관심이 쏠릴 것인지에 대한 신호는 엑스포 웨스트에서 가장 붐볐던 전시를 살펴보면서 유추할 수도 있다. 예를 들어 100% 풀을 먹여 키운 소고기를 이용한 미트볼과 촘프를 선보인 포스 오프 네이처 (Force of Nature)는 다양한 맛과 설탕이 포함되지 않은 칠면조와 소고기 스틱을 맛보기 위해 하루 종일 전시관 주변에 인파가 몰리며 성황을 이루었다. 그리고 멜로나스 CEO는 과학자 출신들이 설립한 스타트업이 자신의 회사를 실험실처럼 여김으로써, 소비자들이 음식에서 결국 맛을 추구한다는 사실을 잊어버린다는 문제점을 지적하였다. 그는 푸드테크 업계는 이러한 문제점에서 벗어나 효과적인 제품 개발과 마케팅 전략을 펼쳐야 한다고 덧붙였다. 참조: Storytelling helps new products pop at Expo West https://www.fooddive.com/news/storytelling-part-of-the-product-list-at-expo-west/710813/ Hostess gets sweet on 2 of its popular treats | Wonderful takes a crack at new pistachio line https://www.fooddive.com/news/leftovers-wonderful-takes-crack-new-pistachio-line-mochi-ice-cream/707716/ Impossible Foods has always claimed to bleed red, now its label will https://www.fooddive.com/news/impossible-foods-gets-meatier-makeover/710149/
비관세장벽 이슈
[일본] 우유 및 유제품 정의 일부 변경 및 성분 규격 개정(2024년 3월 19일 시행)
등록일
2024-04-19
조회
400
일본 비관세장벽 이슈 우유 및 유제품 성분 규격 개정 및 수출국 위생증명서 첨부 품목 확대 시행 일본 후생노동성(MHLW)은 「우유 및 유제품의 성분 기준 등에 관한 기준 개정」 을 발표함. 본 개정안에서는 ‘상온보존가능품’에 대한 정의와 범주를 변경하고, 수출국의 정부기관이 발행한 위생증명서를 첨부해야 하는 품목을 확대함. 개정안은 2024년 3월 19일 발표하였으며, 즉시 시행됨 1.배경 : 일본은 우유 및 유제품의 성분규격 등에 관한 성령 및 식품위생법 시행규칙 개정을 통해 우유, 성분조정우유, 저지방우유, 무지방우유, 가공유, 조제 액상우유 및 우유음료 중 ‘살균 후에 용기‧포장에 무균적으로 충전하여 섭씨 10도 이하에서 보존할 필요가 없는 제품’ 및 ‘용기에 충전 후 멸균처리한 상온보존가능품‘의 범주 및 기준을 변경함. 또한, 일본 후생노동성이 인정한 유제품에 대해 수출국 정부기관이 발급한 위생증명서를 면제한다는 조항이 삭제되어 위생증명서가 필요함 2. 대상 품목 : 우유, 성분조정 우유, 저지방우유, 무지방우유, 가공우유, 조제 액상우유 및 우유음료 중상온보존가능품 3. 상온보존가능품의 규격 및 제조 기준 1) 멸균 후 용기에 무균 충전한 상온보존가능품 - 연속 유동식 가열 살균기로 살균한 후 미리 살균한 용기 포장에 무균적으로 충전한 것 2) 용기에 충전 후 멸균처리한 상온보존가능품(충전 후 살균제품) -우유 등 품목에 대해 보존성이 있는 용기‧포장에 넣어 밀봉한 후 가압 가열 살균하여 섭씨 10도 이하에서 보존할 필요가 없는 것 -단, 이미 해당 규격기준이 정해져 있는 조제액상우유에 대해서는 본 개정에 따른 변경은 없음 3) 수출국 정부 증명서 필요 -기존에는 일본 후생노동성이 승인한 상온보존가공품에 대해서는 수출국 정부의 위생증명서 제출이 제외되었으나, 이번 개정으로 일본으로 우유 수입 시 수출국의 정부기관 위생증명서가 필요함 4. 시행일 : 2024년 3월 19일부터 시행(단, 2024년 9월 18일까지 유예 기간) 일본으로 우유 및 유제품 수출 한국 기업, 변경된 성분 규격과 제조 방법 준수 필요 일본으로 우유 및 유제품을 수출하고자 하는 한국 기업은 일본의 「식품위생법 시행규칙 제 9조」를 준수한 위생증명서(검역증)를 한국검역당국에서 발급받아 일본의 동물검역소와 후생노동성 산하 식품검역소에 제출해야 함. 위생증명서 또는 사본을 첨부하지 않는 경우, 판매 목적의 식품 수입이 금지됨. 우유 및 유제품의 상온보존가능품, 충전 후 살균제품에 대한 성분 규격과 제조 방법에 대한 기준이 변경되었으므로, 해당 기준을 준수하여 수출을 준비해야 함 출처 일본 후생노동성, 乳及び乳製品の成分規格等に関する省令及び 食品衛生法施行規則の一部改正について, 2024.03.19 대한민국 식품의약품안전처, (일본) 우유 및 유제품 성분규격 등에 관한 성령 및 식품위생법 시행규칙 일부 개정, 2024.03.27 Chemlinked food, Japan MHLW Revises Regulations for Dairy Products, 2024.03.25
비관세장벽 이슈
[일본] 한국산 청고추에 테부펜피라드 (잔류농약) 검사명령 해제(2024년 3월 15일 적용)
등록일
2024-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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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비관세장벽 이슈 한국산 청고추 및 청고추 가공품 수입 시 테부펜피라드 성분 검사명령 해제 조치 발표 2024년 3월 15일, 일본 후생노동성은 일본으로 수출되는 한국산 청고추(단순 가공품에 한함)에 부과되는 잔류 농약 검사명령 성분 중'테부펜피라드(Tebufenpyrad)'에 대해 기준치를 완화하고 검사명령을 해제한다고 통지함 1.배경 : 일본 후생노동성의 「수입 식품 감시 지도 계획」에 따라 식품 안전 문제가 있는 수입 식품에 ‘검사명령’, ‘모니터링 강화’ 등의 조치를 발표함.'검사명령’ 조치는 대상 식품의 수입통관 진행 시 수입자가 자기 비용으로 지정 검사기관에서 관련 검사를 받아야 하며, 일본 식품위생법 기준에 적합한 것으로 판단되기 전까지 수입 절차를 진행할 수 없음. 테부펜피라드 성분의 검사명령 해제 조치 이후 일본에 수출하는 청고추에 부과되는 검사명령 성분은'헥사코나졸’과 ‘플루퀸코나졸’이 있음 (단, 플루퀸코나졸은 ID제도에 등록된 수출업체의 경우 해당 성분 검사가 면제됨) 2.대상 품목: 청고추 및 청고추 가공품(단순 가공품) 3. 변경된 조치 사항 1)잔류 농약 허용 기준 완화 2) 검사 명령 * 플루퀸코나졸(Fluquinconazole)의 경우, 수출자 ID가 등록된 수출업체의 경우 검사명령 면제 (2개 업체_경남무역/덕례영농조합법인) 4. 시행일 : 2024년 3월 15일부터 [ 한국산 고추 관련 주요 농약 성분 잔류 허용 기준 비교] ▶ 일본의 잔류농약 검출 기준 확인 사이트 : 잔류농약 기준치 검색 시스템(残留農薬基準値検索システム) 고추에 대한 한국과 일본의 상이한 잔류농약 허용기준에 주의하여 수출 준비 필요 이번 공지를 통해 한국산 청고추와 청고추 가공품에 대한 일본의 수입 검사 조치가 일부 완화됨. 그러나 테부펜피라드를 제외하고 일본에서 고추 제품에 적용하는 문제 농약 성분의 잔류 허용 기준은 모두 일률 기준(0.01ppm)로 한국보다 강화된 기준을 적용하고 있음. 따라서 일본으로 고추 제품을 수출하는 한국 식품 기업은 수출 전 한국과 다른 일본의 잔류농약 허용 기준을 확인하고 준수하여 수출에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함 고추 뿐 아니라 한국산 깻잎, 배추, 사과 등의 품목이 잔류농약 기준치 위반 문제로 통관거부 되거나 리콜되는 문제사례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음.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문제 사례에 대해 일본은 수입 검사 조치를 강화할 가능성이 있으므로 잔류농약 허용 기준에 대해 각별히 주의가 필요함 출처 일본 후생노동성, 食品衛生法第26条第3項に基づく検査命令の実施について(健生食輸発0328第1号), 2024.03.28 일본 후생노동성, 検査命令実施通知, 韓国産青とうがらしのテブフェンピラド, 2024.03.15 일본 잔류농약 규격기준 사이트, 残留農薬基準値検索システム 식품의약안전처 잔류물질정보 Kati 농식품수출정보, 일본 2024년 3월 비관세장벽 모니터링, 2024.04.01
해외시장동향
[일본] 현지 조미료 업체의 한국, 대만 진출 추진
등록일
2024-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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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내 간장, 식초 등을 제조하는 미쓰칸홀딩스가 해외 진출을 한층 더 강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해당 업체의 나가노 유코 사장은 아시아 태평양지역에서 적극적으로 신시장을 개척할 것을 밝혔는데, 특히 한국과 대만을 공략하기위한해당 지역에 관련되는 인원을 10% 늘리거나 과거에 2,000억엔을 들여 매수한 파스타 소스의 북미 사업의 생산개혁을 가속하는 등 해외 진출 전략을 강화 하고 있다. 현재, 해당 그룹의 매출액의 60%는 해외사업이 차지하고 있는데, 이는 일본 내 고령화와 인구 감소로 식품 소비가 줄어드는 일본 내에서의 사업에만 의존하기는 어려워 해외 비율을 더 확대하고자하는 움직임에 기반된다고 볼 수 있다. 특히, 아시아에서는 일본식 레스토랑이나 소매점이 진출해 있으면서, 소득 수준이 비교적 높은 한국, 대만, 태국, 오스트레일리아를 향후의 주력 지역으로 하고 있으며, 이러한 나라·지역의 판매 등에 종사하는 인원을 25년 2월에 전년과 비교해 10% 늘릴려고 하고 있다. 주력 판매 제품은 유자를 사용한 폰즈(감귤류를 베이스로 식초, 감미료 등을 더한 일본 식 조미료) 제품이다. 해당 업체에 말에 따르면 유자를 재배하는 지역이 전세계에서도 한정되어 있는 만큼 희소성이 있다며, 해외에서는 일식 이외의 레스토랑에서도 유자를 제공하고 있는 곳이 있다고 설명한다. 또한 아시아에서는 맞벌이 세대가 많고, 외식점에서 전골류를 먹는 문화가 있는 것을 근거로 해 업무용 제품의 판매도 확대시키려고 하고 있다. 가정용의 수요에 대해서도 확대해 나가고 싶다라고도 밝혔다. 북미에서는 14년에 파스타 소스의 브랜드 「라구(RAGÚ)」와 「베르토리(BERTOLLI)」를 인수하였는데, 피자나 파스타 등 미국의 일반 소비자들이 구매하는 카테고리에서, 오래된 브랜드를 구매할 수 있었던 것은 회사 입장에서 성공한 투자였다고 당시 2,000억엔의 높은 가격으로의 투자였음에도 불구하고 성공적인 해외 진출의 발판이 되었다고 밝혔다. 하지만, 생산 설비의 노후화나 입지가 좋지 않은 공장도 따라오게 되었는데 경제적 합리성이 없는 공장이나 사업은 최근 5년 정도 정리해 왔다며, 5년 전 17개 공장은 현재 12개 공장까지 통폐합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새로운 생산 기계의 도입도 검토중으로, 생산 효율을 높일 생각이다. 한편으로 파스타 소스만으로는 부족하다며 회사 인수를 통해 얻은 현지의 판로를 살려, 식초 등 미쓰칸의 기존 브랜드도 판매한다. 유자폰즈의 아시아권 수출 확대 채소심과 껍질까지 통째로 사용하는 '젠비' 브랜드는 23년 11월 콩가루 빵을 출시해 간편식을 강화했다 일본 내에서는 맞벌이 가구 증가 등으로 시간 단축 조리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 즉석에서 먹을 수 있는 간편함이 중요하다며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상품의 카테고리의 확충을 꾀하고 있다. 미쓰칸그룹은 25년 2월기부터 5년간의 중기 경영계획을 책정했다. ‘현장에 어느 정도 권한을 이양함으로써, 사원 스스로가 생각하는 조직으로 한다‘라고 기업 문화의 개혁에도 의욕적이다. 새로운 부서를 신설해 부서간 울타리를 넘은 사원 간 교류의 장 제공 등 사원의 새로운 도전을 뒷받침하는 대응을 추진한다. ■ 시사점 기존 일본내 식자재 기업들은 해외 진출보다는 자국내 수요에 집중하며, 제품 카테고리 등을 관리해온 경영 방식이 주가 되었었다. 하지만, 최근 일본 내 고령화와 식품 소비 금액 감소 추세는 해당 기업들이 해외로의 진출에 대한 경영 방침을 새롭게 수립하는데 영향을 미쳤다. 그렇기에 타국에서 한국산 식품과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것으로 전망되는 현재, 한국산 식품만의 고유의 이미지 확립에 대한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자료 및 사진출처> ·미쓰칸 나카노사장, 한국・대만에 초점, 유자폰즈투입, 일본경제신문, 2024.3.15
해외시장동향
[일본] 경기침체로 인해 변화하는 식품 소비 동향
등록일
2024-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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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 리포트] ▶ 엔저 및 원재료 가격 인상에 따른 일본 식품 물가 가격 인상 2022년도부터 시작된 엔저 및 원재료 가격 인상에 따라 일본에서는 30년 만에 식품 가격 인상 러쉬가 22년-23년에 걸쳐 일어났으며, 현재도 이러한 경향은 지속되고 있다. 제국데이터뱅크에 따르면 2022년 일본 내 주요 식품회사 195개사의 제품 가격을 조사한 결과 2022년에는 2만 5,768품목 2023년에는 3만,2396품목의 평균 14~15%의 가격인상이 이루어 졌다. 올해는 전반적으로 가격 인상이 어느정도 자리잡아 1월-7월기준 약 6,400여개의 품목의 가격인상이 이루어질것으로 예측하고 있으며, 올해 4월에 식품 가격 인상을 예정하고 있는 품목은 약 2,806개 품목이다. 가공식품의 경우에는 햄 이나 소세지와 같은 축산제품과 냉동식품들을 중점으로 가격인상이 진행 되었으며, 조미료류는 토마토 케챱, 고추와 같은 향신료제품들의 가격 인상이 이어졌고 주류랑 음료 부분에서는 토마토 쥬스와 인스턴트 커피들의 가격의 인상폭이 컸다. 현재 가격인상이 이루어지고 있는 주요 요인에 대해서 확인해보면, 원재료 가격 상승은 23년은 주로 수입 밀가루의 가격이 메인이였지만, 2024년 3월 이후에는 올리브유나 깨, 김, 카카오등 폭염 및 가뭄으로 인한 작황 부족이 요인이 되어 판매가격의 상승이 이를 이끌고 있는 경향이 크다. 그렇기에 원가 상승을 흡수하지 못하고 가격 인상을 강제로 시행하는 경우가 이어지는데, 2024년 1-7월에 있어서 "원료가격 상승" 으로 인한 가격 인상은 품목 수 기준으로 90% 수준에 이르고 있다. 또한 1달러 150엔 전후의 엔저로 인해 수입 비용 상승으로 인한 원료 가격 상승도 나타나고 있다. 23년 가을쯤부터 진정되던 "원료가격 상승"이나 "엔화 약세"를 이유로 한 가격 인상이 이번 여름 이후 또 다시 본격화될 가능성이 있다. 현재 상황에서는 원가 상승으로 인한 가격 인상이 계속되는 가운데 임금 인상으로 인한 인건비 증가를 판매 가격으로 전가하는 움직임이나, 일본 내 "2024년 문제"와 관련된 물류 비용 증가로 인한 가격 인상도 나타나고 있으며, "원료 비용" 이외의 요인으로 인한 가격 인상은 각 식품 업체에서 지속 될것으로 보인다. . 다만, 가계의 소비 지출에 차지하는 식비 비율을 나타내는 엥겔지수가 2023년에는 27.8%에 달하여 약 40년 만에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2년에 걸친 식품 가격 상승으로 인해 소비자의 구매력은 절약 경향의 강화로 인해 감소 추세를 이어가며, 판매량 감소 등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줄 수 있는 환경에 놓여있다. ▶ 소비자들의 식품 소비 동향과 식품업계 일본정책금융공고(일본 정부 출자 금융기관)에서 23년에 전국 남녀 2천여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식사에 대해 지향하는 바에 대해 조사한 결과 가장 중요한 소비 지향점은 ‘건강지향’ , ‘경제성지향’, ‘간편식’ 이 지속되고 있다. 다만, 최근 물가 인상으로 인해 건강 지향 보다는 경제성 지향에 대한 의견이 최근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움직임을 보여주고 있지만, 건강기능에 대한 수요는 아직까지 건재하다는 것을 확인 할 수 있다. * 출처 일본정책금융공고 소비자동향조사결과 주식회사 인테이지가 일본 내 슈퍼의 식품 판매수량을 비교한 결과 대부분의 품목에서 구매수량에 대한 감소를 확인 할수 있는데, 23년 9월 기준 21년 9월과 판매 수량을 비교하였을 때, 간장, 케찹, 라면 등 전반적인 제품군에 걸쳐 높은 수량 감소폭을 확인 할 수 있다. 일본 식량신문사에서 식품 업계 관련 주부 대상 식품 부가가치에 대한 설문에 따르면, 1위는 가성비가 좋은 대용량 제품. 2위는 간편성 그리고 3위는 가벼운 사치 , 4위는 저당 등 건강을 고려한 제품을 꼽았다. 특히 간편하게 구입할 수 있는 상품에 영양에 대한 부가가치를 첨가한 식품이 최근 늘어나고 있으며, 한편 조금 비싼 건강식품에 대한 신제품도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 즉 식품 가격인상으로 인해 일본 소비자들이 평소 가정 내 소비하는 식품에 대해서는 절약을 확대함과 동시에 조금 가격이 비싸더라도 건강기능 등 새로운 부가가치를 지니고 있는 제품에 대한 수요도 존재하는 이른바 소비의 양극화가 진행되고 있는 셈이다. 그렇기에 일본 식품회사들은 기존 상품에 대해서는 절약을 하고자하는 소비자들을 공략하기 위해 새로운 부가가치를 제품으로 소비를 이끌어 내려고 노력하고 있다. 일본 내 가공식품 회사인 닛신식품홀딩스(HD)나 감자칩 회사인 Calbee에서 최근 판매하고 있는 상품에서도 이러한 움직임을 확인 할 수 있다.간편 레토르트 식사류, 감자칩에서 모두 건강을 앞세우고 있는데, 필요한 영양소를 골고루 함유하고 있다는 것을 내세워 판매를 이어 나가고 있다. 닛신식품은 야끼소바나 카레라이스 등 23년의 11월 말 시점에서 36개의 이러한 상품군을 선보이고 있다. 해당 회사들이 공을 들여 상품에 건강 요소를 부가한 것은 신규 고객층을 개척하기 위해서가 주요 이유인데, 이러한 건강 기능을 고려한 제품군은 희망소매가격이 기존 제품보다 50~70%가량 비싸게 설정되어 있다. 닛신식품HD는 2024년도에 해당 상품군의 매출액을 100억엔으로 하는 목표를 내세우고 있다. 2023년 7월에는 일본 내 유통업체인 이온이나 세븐일레븐재팬 등과 손잡고 기준을 채운 상품의 인증 등을 다루는 '일본 최적화영양식 협회'를 설립했다. 고령자나 어린이 등 소비자층에 맞추어 '최적화 영양식'등을 활용해 소비자들의 약화된 소비 심리에서 벗어나고자 노력하고 있다. 시사점 일본 내 식품 가격의 인상은 식품 구매수량의 축소라는 소비자들의 소비심리 악화를 불러일으켰다. 그렇기에 소비자들은 기호품 그리고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식품에 대해 절약을 하고자 하는 움직임을 보여주고 있다. 하지만 그와 동시에 건강기능 등 부가가치 등을 강조한 제품에 대한 수요도 늘고 있으며 일본 식품업계도 그러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자료 및 사진 출처 ㅇ 식품주요 195개사 가격개정동향조사, 제국데이터뱅크 https://www.tdb.co.jp/report/watching/press/p231215.html ㅇ23년 상반기 소매판매액을 돌아보다, 경제산업성 https://www.meti.go.jp/statistics/toppage/report/minikeizai/kako/20231013minikeizai.html https://news.nissyoku.co.jp/news/original20231229 https://www.intage.co.jp/news_events/news/2023/20231025.html https://www.nikkei.com/article/DGKKZO76709340V01C23A2TB2000/ 닛신식품 24년 방침 3브랜드 주력 (완전메시)100억엔 달성을 목표
해외시장동향
[말레이시아] 커피 시장 동향
등록일
2024-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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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 리포트] ▶말레이시아 커피 시장 개요 시장조사기관인 유로모니터(EuroMonitor)는 2023년 말레이시아 커피 시장 규모를 전년대비 8% 성장한 518.9 백만불로 평가했으며, 2024년에 529.6 백만불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팬데믹 시기 홈카페를 즐기기 위해서 캡슐커피 머신, 자동 커피 머신 등 머신을 직접 구입한 영향으로 커피빈 성장률이 11%로 인스턴트 커피(4%) 대비 크게 증가했다. 말레이시아 소비의 대부분이 오프라인에 편중되어 있지만 캡슐커피의 경우 다양한 옵션을 찾기 위해서 온라인으로 구매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 2024년 전세계적으로 예상되는 경제 하방 리스크로 인해 커피 업계 역시 소비 침체를 우려해 다양한 신제품을 통해 기존 고객 유출 방지 및 신규 고객 유입을 시도하고 있다. 2024년 예산안에서 단행된 설탕세 인상으로 인한 소비자가격 상승을 방어하기 위해 저당 커피 제품 개발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으며 대체당을 활용하여 기존의 맛을 유지한 제품도 출시되고 있다. 말레이시아에는 약 2천개의 커피 생산농가가 있으며, 대부분 조호(Johor), 크다(Kedah), 사바(Sabah) 주에 집중되어 있다. 현지 생산되는 커피 원두의 87%는 스페셜티 품종 중 하나인 리베리카(Liberica) 품종으로 말레이시아는 세계 2위의 리베리카 생산국이다. 하지만 리베리카가 전체 커피 수요의 2% 정도의 특이 품종인데다 총 생산량이 현지 수요를 따라가지 못해 커피 수요의 대부분은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말레이시아의 대다수 커피 농가의 경우 저소득 농가를 지원하기 위한 지역 사회 균형 발전 계획의 일환으로 시작된 경우가 많다. 글로벌 커피 브랜드인 네슬레(Nestlé)는 2020년부터 100% 말레이시아 크다 주 산 커피로 생산된 말레이시아산 커피인 네스카페 클래식 커피 크다를 선보이고 있다. 케다 주 농업부 등 말레이시아 농업 관련 기관들과 협업한 프로젝트로 지역 사회 농업 발전에 도움을 주고 있다. ▶ 말레이시아 커피 소비 특성 말레이시아는 영국 지배의 영향으로 커피보다는 차 문화가 보편적인 국가였으나, 19세기 중국계 이주민의 정착 이후 커피 문화도 발달하기 시작하였다. 이후 코피(Kopi)라고 불리는 현지식 커피가 다양한 옵션으로 성장했으며 밀크티, 토스트 등을 함께 판매하며 동네 사랑방 역할을 하는 코피티암(Kopitiam) 문화가 생겼다. 아직도 시내 곳곳에서 찾아볼 수 있는 코피티암은 2~4 링깃 수준의 저렴한 음료 가격을 자랑하며 중장년층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올드타운(Oldtown white coffee)와 같이 코피티암 문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중저가 프랜차이즈 역시 전세대를 아울러서 사랑받고 있다. 이에 반해 고급 스페셜티 커피에 대한 수요 또한 젊은 층을 중심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스타벅스, 커피빈 등 외국계 프랜차이즈는 이미 말레이시아에 일상으로 자리 잡은 지 오래다. 외국인과 젊은 층이 주로 모이는 지역인 방사(bangsar) 지역에는 스페셜티 커피를 주로 판매하는 브런치 카페를 쉽게 찾아볼 수 있다. 프리미엄 카페의 경우 에스프레소 잔당 10링깃 이상, 스페셜티의 경우 20링깃(약 6천원) 가까이 나가 현지 저소득층 한끼 식사 금액과도 맞먹는다. 일본의 프리미엄 프랜차이즈 카페인 %아라비카 커피(4개 지점), 스타벅스 리저브 등 스페셜티 커피 프랜차이즈도 다양하게 나타나는 추세다. ▶ 말레이시아의 독특한 커피 제품 1) 스파클링 커피 말레이시아의 대표 커피 프랜차이즈인 주스 커피(ZusCoffee)는 최근 스파클링 캔 커피 커피즈(coffizz)를 출시해 화제를 끌고 있다. 소비자 어필 포인트로는 크게 1) 현지에서 최근 인기 확장 중인 테이크아웃 커피 전문점에서 처음 출시한 RTD 캔커피이며, 2) 할랄 인증을 통해 최근 현지에서 증가하고 있는 할랄인증 수요를 반영했다. 3) 기존 주스커피의 아메리카노 대비 부드러운 맛과 탄산을 통해 가볍고 청량한 음료로 포지셔닝한 것을 들 수 있다. 온라인 사전 예약 판매는 출시 열흘만에 10,000 세트가 완판되었으며, 편의점과 연계한 상시 판매 역시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다. 2) 새로운 휴대용 커피 말레이시아의 MZ세대는 기존의 인스탄트 커피, 드립백, 캡슐 등 전통적인 형태의 커피에서 벗어난 새로운 패키지의 휴대용 커피를 즐기고 있다. 온스커피(Once coffee)는 튜브 형태의 질소 커피 농축액으로 휴대성을 챙겼다. 립스틱과 유사한 1회용 튜브 형태 패키지의 윗면을 누르면 신선한 에스프레소를 바로 내릴 수 있는 형태다. 커피 헤드(coffee head)는 캡슐커피와 유사한 형태의 커피 팟(pod)을 출시했다. 기존의 캡슐커피보다 살짝 큰 사이즈로 윗면을 열고 물을 부으면 에스프레소가 완성되는 형태다. 싱가포르 기반의 웨이크 더 크루(Wake the crew)는 스틱형 영양제와 같은 형태의 액상 커피 농축액을 판매하고 있다. 세 회사 모두 특이하면서 귀여운 패키지에 휴대성을 강조했며, 다양한 맛을 옵션으로 두고 있어 소비자의 만족도를 높이고자 했다는 공통점이 있다. ▶ 현지 진출 한국 커피 2023년 대 말레이시아 한국 커피조제품 수출 실적은 전년 대비 6.2% 상승한 8.5백만불 수준이었다. 현지에서 한국계 편의점이 확장세를 유지하면서 파우치형 커피 제품이 큰 인기를 끈 것이 주요 원인이었다. 현지에 유통되고 있는 한국 커피 제품은 크게 인스턴트 커피, RTD형 커피, 일부 커피 프랜차이즈 등이 있다. 인스턴트 믹스 커피의 경우 일부 유통매장에서 보이고 있으며 드라마 등 한국 콘텐츠 내 PPL의 영향으로 높은 인지도를 통한 수요층이 다수 존재한다. 젊은 층은 기존에 연예인이 그려진 RTD 커피를 단순 소비하던 것에서 발전해 파우치형 커피(약 4링깃)에 다양한 음료를 조합해 숏폼을 통한 레시피 공유를 즐기고 있다. 한국의 커피 프랜차이즈는 현지 진출 후 꾸준한 소비수요를 유지하여 고정 고객층을 확보하는 것이 가장 큰 관건이다. 현재 진출한 프랜차이즈의 경우 스페셜티 커피를 중심으로 커피 원두, 캡슐 판매 등을 통해 인지도 확산을 노리고 있다. 싱가포르에서 한국의 여러 중저가형 커피 프랜차이즈가 신규 입점한 것을 계기로 말레이시아 진출을 고려 중인 브랜드가 다수 있다. 특이하게도 한국에 진출한 말레이시아의 커피 프랜차이즈가 있다. 말레이시아의 중저가 테이크아웃 전문 커피 프랜차이즈인 기기커피(gigi coffee)의 경우 서울에서만 2개 매장, 전국적으로 10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하동 말차 카페 라테, 1L 커피 등 한국의 특성에 맞춘 현지화 메뉴를 가지고 공략하고 있다. 아메리카노 기준 말레이시아 지점 8링깃(약 2,400원), 한국 지점 2,500원으로 가격차가 크지 않아 한국에서는 저렴한 가성비 브랜드로 인식되고 있다. ▶ 시사점 말레이시아는 프리미엄 커피 시장에 대한 수요가 젊은층을 중심으로 꾸준히 확장 중인 만큼 커피 시장의 꾸준한 성장이 기대되는 곳이다. 하지만 일반 소비자는 현지의 중저가형 믹스 커피에 익숙해 가격대가 높은 한국 커피 제품의 가격 경쟁력이 약하다. 단순히 한국산만을 강조하기보다 제품의 특장점을 살리고 현지 니즈를 이해한 마케팅으로 소비자를 설득해야 말레이시아 프리미엄 커피 시장에서 성공적인 입지를 구축할 수 있을 것이다. ▶ 출처 1) 유로모니터(coffee in malaysia) 2) https://www.worldcoffeeportal.com/Latest/InsightAnalysis/2024/January-(1)/Coffee-worlds-collide-in-Malaysia 3) https://theedgemalaysia.com/article/nestl%C3%A9-malaysia-launches-nescaf%C3%A9-classic-kopi-kedah 4) https://thesun.my/style-life/the-evolution-of-malaysia-s-kopitiams-to-cafes-XC9271202 57) 각 브랜드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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