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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장동향
[홍콩] 고령친화식품 소비현황 및 한국산 시장확대 방안
등록일
2024-05-16
조회
90
[지구촌 리포트] ▶ 홍콩 고령화 홍콩 통계청에 따르면 2021년 홍콩 인구 중 65세 이상 고령인구 비율은 20%를 차지하였으며 2026년에는 26%, 2031년에는 30%로 증가하고 이후 매 5년마다 2%씩 증가하여 2046년까지 36%에 이를 것으로 예측된다. 이에 따라 2050년에 이르면 홍콩은 세계에서 고령 인구 비율이 가장 높은 도시가 될 전망이다. 한편 2023년 5월 홍콩 SKY POST 보도에 따르면 홍콩 인구 25명 중 한 명은 음식물을 삼키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홍콩 사회서비스 연합회가 하는 조사에 따르면 양로원에 있는 76~85세 고령자 중 25.6%가 그리고 86~95세 고령자의 39.4%는 고령친화식품 섭취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 고령친화식품 기준 홍콩은 고령친화식품 기준으로 “국제 연하장애규정식이(IDDSI)”를 사용하고 있으며 해당 기준은 총 0~7단계로 구분되어 있고 0단계는 물처럼 마실 수 있는 액체류(Thin)이고, 가장 높은 7단계는 일반적인 음식(Regular)이다. 참고로 한국은 고령친화식품을 3단계로 구분하고 있다. <고령친화식품 기준> ▶ 홍콩 고령친화식품 현황 1. 판매 현황 홍콩에서 판매중인 고령친화식품은 대부분이 홍콩산과 일본산이며 형태에 따라 죽, 무스(Mousse), 씹어 먹은 음식 등이 있다. 주 구매자는 양로원으로 단체구매를 하고 있으며 고령자들이 있는 가정에서도 보호자(자녀 등)들이 개별적으로 구매하기도 한다. 하지만 고려친화식품 전문 온라인채널 등에서 주로 구매가 이루어지고 있으나 아직까지 제품이 다양하지 않고 접근성이 좋은 거주지 인근 오프라인 매장에서는 잘 판매되지 않고 있어 소비자들이 양질의 제품을 구매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홍콩 고령친화식품 예시> 사진출처 및 자료원 : https://www.mealingful.hk/?gad_source=1&gclid=EAIaIQobChMIl4aD7uHmhQMV1tIWBR2dJwC2EAAYASAAEgLYGPD_BwE 2. 식당 판매 2023년부터 정부가 지원하는 홍콩사회기업(Hong Kong Social Enterprise)에서 고령친화식품 전문 식당 2개를 운영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3일 전 사전예약이 필수이고 현재까지 방문 손님이 많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더불어 정부차원의 지원도 인력도 부족해 운영이 어려운 상황이다. 하지만 고령친화식품에 대한 인식이 점차 확산되고 있는 것은 분명하다. 작년 말 홍콩의 유명 패스트푸드 체인점 페어우드(Fairwood)는 고령친화도시락으로 카레 치킨 밥과 돼지갈비 밥을 출시했다. 일단 양로원을 대상으로 주문 서비스를 실시하고 향후에는 각 지점과 공식 온라인 점에서도 판매할 예정이라고 한다. ▶ 홍콩의 고령친화식품 시장조사 홍콩 사회서비스 연합회가 고령자의 보호자(자녀 등)를 대상으로 실시한 “어떤 고령친화식품의 판매 방식을 선호하느냐”는 질문에 대해 가장 선호하는 것은 시장에서 포장된 간편식형태의 고령친화식품을 구매할 수 있으면 좋겠다는 것이었고 그 다음으로는 식당에서 고령친화식품을 먹을 수 있다면 좋겠다고 응답한 비율이 많았다. ▶ 홍콩 고령친화식품 트렌드 2018년 4월 야후 뉴스에 따르면 홍콩에 있는 고령자들은 과식이나 기름과 소금, 설탕이 들어가는 음식을 먹으면 건강에 좋지 않다고 인식하고 있어 적게 먹고 채소만 먹는 경향이 있으나 이런 경우 단백질 부족 등 영양부족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한다. 따라서 필수 영양성분이 포함된 고령친화식품 섭취가 더욱 필요하며 특히, 식품환경위생처의 식품 소비량 보고에 따르면 홍콩 고령자들이 다른 연령대 보다 고기를 적게 먹는 편인 것으로 파악되었기에 부드럽고 건강하게 만들어진 육류 등이 포함된 고령친화식품이 향후 인기를 얻을 것으로 보인다. ▶ 한국의 고령친화식품 한국에서는 고령친화우수식품 지정 제도를 갖추고 있어서 물성 기준, 영양 기준, 품질과 안전, 편의성 등이 있어 고령자들이 더욱 안심하게 먹을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외관상으로도 일반 음식과 차이가 없어 맛있으면서 부드럽다는 후기가 많다. 이러한 장점들을 살려 고령친화식품의 종류가 적은 홍콩 실버푸드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시사점 홍콩의 인구 고령화 심화로 고령친화식품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지만 아직 소비자의 선택지가 많지 않은 상황이다. 한국에서 판매되고 있는 고령친화식품 중 현지 기호에 맞는 제품을 중심으로 홍콩에서 사용하는 국제 연하장애 규정식이 (IDDSI)를 참고 하여 고령층 등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국 고령친화식품의 안전성, 영양성분의 우수성 등을 자세하게 소개하는 마케팅을 실시한다면 향후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되는 실버 푸드 시장에서 한국식품의 저변을 확대해 나갈 수 있을 것이다 ▶ 출처 1. 홍콩 정부통계처: 2022년~2046년 홍콩 인구 추산 https://www.censtatd.gov.hk/en/data/stat_report/product/FA100061/att/B72310FA2023XXXXB0100.pdf 2. 뉴스: [인구 노화] 홍콩, 2050년에 세계에서 가장 늙은 지역...홍콩 인구 10명 중 4명이 65세 이상 https://hk.finance.yahoo.com/news/%E4%BA%BA%E5%8F%A3%E8%80%81%E5%8C%96-%E9%A6%99%E6%B8%AF%E5%9C%A82050%E5%B9%B4%E5%B0%87%E6%88%90%E5%85%A8%E7%90%83%E6%9C%80%E8%80%81%E5%9C%B0%E5%8D%80-%E5%B1%86%E6%99%82%E6%9C%894%E6%88%90%E6%B8%AF%E4%BA%BA%E7%82%BA65%E6%AD%B2%E6%88%96%E4%BB%A5%E4%B8%8A-072508673.html#:~:text=%E7%9B%AE%E5%89%8D%EF%BC%8C%E6%97%A5%E6%9C%AC%E6%98%AF%E5%85%A8%E7%90%83%E6%9C%80%E9%AB%98,%E4%BB%A5%E5%8F%8A%E5%B8%8C%E8%87%98%EF%BC%8822.8%25%EF%BC%89%E3%80%82 3. 뉴스: [노인 배려] 홍콩 사회서비스연합회는 홍콩의 첫 번째 고령친화식품 기준을 발표했다. 음식 상태에 따라 9단계로 나누어 삼키기 어려운 사람들에게 적절한 음식 구별할 수 있도록 돕는다 https://skypost.hk/article/3522615/%E9%97%9C%E6%87%B7%E9%95%B7%E8%80%85-%E7%A4%BE%E8%81%AF%E6%8E%A8%E5%85%A8%E6%B8%AF%E9%A6%96%E4%BB%BD%E7%85%A7%E8%AD%B7%E9%A3%9F%E6%A8%99%E6%BA%96%E6%8C%87%E5%BC%95-%E6%8C%89%E9%A3%9F%E7%89%A9%E7%8B%80%E6%85%8B%E5%88%869%E7%B4%9A-%E5%8A%A9%E5%90%9E%E5%9A%A5%E5%9B%B0%E9%9B%A3%E8%80%85%E8%BE%A8%E5%90%88%E9%81%A9%E9%A3%9F%E7%89%A9 4. 뉴스: 삼키기 어려운 사람들에게 위해 페어우드 고령친화도시락 출시. 카레 치킨 밥과 돼지갈비 밥 등 https://std.stheadline.com/supplement/article/2557835/%E5%89%AF%E5%88%8A-%E9%A3%B2%E9%A3%9F%E8%A1%97-%E5%A4%A7%E5%BF%AB%E6%B4%BB%E6%8E%A8%E9%95%B7%E8%80%85%E8%BB%9F%E9%A4%90%E9%A3%AF%E7%9B%92-%E7%82%BA%E5%90%9E%E5%9A%A5%E5%92%80%E5%9A%BC%E5%9B%B0%E9%9B%A3%E4%BA%BA%E5%A3%AB%E8%80%8C%E8%A8%AD-%E6%9C%89%E7%84%97%E8%B1%AC%E6%89%92%E9%A3%AF-%E5%92%96%E5%96%B1%E9%9B%9E%E9%A3%AF%E9%81%B8%E6%93%87#:~:text=%E5%A4%A7%E5%BF%AB%E6%B4%BB%E3%80%8C%E5%BF%AB%E6%B4%BB%E5%9B%9E%E5%91%B3%E8%BB%9F%E9%A4%90%E3%80%8D%E8%A8%88%E5%8A%83%EF%BC%8C%E7%8E%87%E5%85%88%E6%8F%80%E9%81%B8,%E4%BA%BA%E5%A3%AB%E5%8F%AF%E4%BB%A5%E9%A3%9F%E5%BE%97%E5%AE%89%E5%BF%83%EF%BC%8 5. 홍콩 고령친화식품 오프라인 판매처 https://www.seniordeli.com/sales-location/ 6. 뉴스: 노인과 함께 식사할 수 있게 식당에서 고령친화식품 판매 https://ol.mingpao.com/ldy/cultureleisure/culture/20230521/1684607162557/%E7%84%A1%E5%AE%9A%E5%90%91%E5%AD%B8%E5%A0%82-%E8%BB%9F%E7%A1%AC%E5%88%86%E7%B4%9A-%E8%AE%93%E9%95%B7%E8%80%85%E8%88%87%E5%AE%B6%E4%BA%BA%E5%90%8C%E6%9E%B1%E9%A3%9F%E9%A3%AF-%E7%A4%BE%E4%BC%81%E9%A4%90%E5%BB%B3%E6%8E%A8%E8%A1%8C%E7%85%A7%E8%AD%B7%E9%A3%9F 7. 홍콩 사회서비스연합회: 노인 및 장애인을 위한 고령친화식품 사용 현황 및 수요조사 https://www.hkcss.org.hk/%E3%80%8C%E9%95%B7%E8%80%85%E5%8F%8A%E6%AE%98%E7%96%BE%E4%BA%BA%E5%A3%AB%E8%BB%9F%E9%A4%90%E7%9A%84%E4%BD%BF%E7%94%A8%E7%8F%BE%E6%B3%81%E5%8F%8A%E9%9C%80%E6%B1%82%E8%AA%BF%E6%9F%A5%E3%80%8D/ 8. 뉴스: 약 15%의 노인만 아침을 먹을 때 영양 요소를 고려한다 https://hk.news.yahoo.com/%E8%AA%BF%E6%9F%A5-%E5%8F%AA%E6%9C%89%E7%B4%84-%E6%88%90%E5%8D%8A%E9%95%B7%E8%80%85%E5%90%83%E6%97%A9%E9%A4%90%E6%9C%83%E8%80%83%E6%85%AE%E7%87%9F%E9%A4%8A%E5%9B%A0%E7%B4%A0-081348958.html 9. 홍콩 식품환경위생처: 제2차 홍콩 식품 소비량 조사 보고서 https://www.cfs.gov.hk/tc_chi/programme/programme_firm/files/2nd_FCS_Report_29_Jun_2021.pdf 10. 한국 고령친화식품 산업지원센터: 고령친화우수식품 지정 제도 file:///C:/Users/songc/Downloads/%EA%B3%A0%EB%A0%B9%EC%B9%9C%ED%99%94%EC%9A%B0%EC%88%98%EC%8B%9D%ED%92%88%20%EC%A7%80%EC%A0%95%20%EC%A0%9C%EB%8F%84.pdf 11. MBN 생생 정보마당: 맛있는 고령친화우수식품 EP.02 https://www.youtube.com/watch?v=OBJKTDBoH8o
해외시장동향
[홍콩] 어머니날을 기념하는 홍콩의 소비자들
등록일
2024-05-09
조회
269
■ 5월 12일 어머니날 테마에 맞춰 여러 판촉행사 진행 중 홍콩에서는 5월 12일 어머니날을 가족들과 함께 기념하는 문화가 있으며 이 날에 맞춰 현지 유통업체들은 여러 판촉 행사를 진행하는데, 이 중에는 식품과 관련된 행사도 많이 있다. 음식 섭취를 통해 건강을 지키는 관습이 있어 동충하초 등 채소를 이용한 건강에 좋은 탕 제품 등 건강기능식품을 선물하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다. ■ 증가하는 건강기능상품 수요 2023년 12월 발표된 홍콩무역발전국(HKTDC)의 연구 기사 “물류에서 헬스케어까지: 메이드인 홍콩의 활력”이라는 연구 기사에서는 홍콩보건식품협회(HKHFA)에서 진행한 건강기능식품 인식조사 결과를 인용하며 홍콩의 병을 예방하는 소비 습관에 관해 설명했다. 해당 인식조사에서는 6개월 이내에 건강기능식품을 섭취했다고 응답한 조사자가 2020년에는 2019년보다 30% 증가한 89.1%에 달했고,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시장 규모 또한 2013년부터 계속 성장세에 있다고 밝혔다. 특히 코로나 이후 적극적으로 건강기능식품 섭취를 통해 면역력을 키우려는 소비 형태가 늘었다고 한다. 어머니날 판촉행사에 소개된 한국 인삼제품들 ■ 계속해서 주목받는 한국의 건강기능식품 평소에도 홍콩을 포함한 중국의 광동지역 사람들은 건강을 위해 고기나 야채 등을 끓여 만든 탕을 자주 마신다. 여러 가지 음식으로 건강을 지키고자 하는 습관은 건강기능식품 소비로 이어지는데 보편적으로 잘 알려진 한국의 인삼이 들어간 제품들이 자주 소개되며 판매로 이어진다. 이러한 소비성향은 5월의 어머니날이나 6월의 아버지날이 있는 기간에 특히 도드라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시사점 홍콩 등 광동지역 소비자들은 음식을 통해 건강을 지키려는 식습관이 보편화 되어있고,여러 재료를 이용한 건강기능식품에 관심이 많다.이러한 성향은 코로나를 겪으면서 더 강해졌으며 최근에는 여러 기념일에 건강기능상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는 것을 통해 확인할 수도 있다.이러한 현지 소비트렌드에 맞춰 한국을 대표하는 인삼뿐만 아니라 현지 주요 소비 시즌과 소비대상에 적합한 다양한 기능성 품목 발굴 및 소개를 통해 한국 건강식품의 소비저변을 넓혀 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 출처: 香港01 (2024.5.6.) https://www.hk01.com/親子/1016092/母親節禮物推薦2024-60起入手養顏美容食品-抗老-養生-補氣血?utm_source=01webshare&utm_medium=referral&utm_campaign=non_native HKTDC Research (2023.12.6) https://research.hktdc.com/tc/article/MTU1MDA2OTYwNQ
해외시장동향
[홍콩] 홍콩식품환경위생당국 신선육으로 둔갑되는 냉장냉동육 단속 집중
등록일
2024-04-19
조회
460
■ 홍콩식품환경위생당국 (FEHD) 재래시장 단속 강화 홍콩식품환경위생당국은 냉장육 또는 냉동육에서 신선육으로 둔갑되어 판매되는 것을 막기 위해 오랫 동안 노력해왔으며, 지난 4월 12일 냉동육을 신선육으로 판매한 것으로 의심되는 샤틴지역의 육류취급 소매업 점포들을 압수수색하였다. 이 압수수색 과정에서 관계당국 수사관들은 샤틴에 위치한 Wo Che 재래시장내 모든 육류취급 소매점들을 기습적으로 들이닥쳐 신선육으로 속여 판매하는 것으로 의심되는 냉동육 약 227KG을 압수하여 폐기 처분하였다. 또한, 방부제 검출 여부 확인을 위하여 육류 샘플도 확보하였고 향후 검사를 통해 기준치를 초과한 것이 밝혀질 경우 관련 규정에 따른 기소 조치 및 제재 조치를 취할 것으로 했다. 한편 당국은 이번 압수수색과정에서 적발된 판매업자들의 판매취급 라이센스 박탈조치를 추진중에 있다. ■ 안전한 먹거리 유통 강화에 경각심을 제고하는 홍콩정부 당국 홍콩식품환경위생당국은 또한 냉동·냉장육의 신선육으로 둔갑행태 뿐만 아니라 판매 진열대의 위생 상태 수준에 대해서도 기준에 부합하지 않는 부분에 대해서는 기소절차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위생당국 대변인은 “냉장육이나 냉동육을 신선육으로 속여서 판매하게 되는 행위는 판매업체 라이센스 허가 준수 규정을 위반하는 행위이자 소비자들에게 식품안전에 대한 불안을 야기하고 정직하게 관련 규정을 준수하는 다른 판매업체들에게 상대적인 발탁감과 시장질서를 문란하게 한는 행위로 규정한다”고 하였으며 아울러 “판매 라이센스없이 냉장육이나 냉동육을 판매하게 될 경우 최대 홍콩달러 5만불 벌금 및 6개월 징역에 처해질 수 있으며 지속적인 감시체계를 통해 정기 및 불시 검사 및 집행조치를 수행하여 관련 문제를 해결해 나갈 것이며 것이며, 조사과정에서 명백한 위법사실이 밝혀질 경우 판매면허 취소 또는 임대계약 종료 등 강력한 조치를 동반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 한우, 한돈 안전한 K-FOOD 이미지 브랜딩을 통한 홍콩진출확대 모색 홍콩으로 한우가 첫 발을 내딛은 것은 2015년 12월로, 이제 거의 홍콩시장에 진출한 지가 10여년이 되어가고 있다. 홍콩 소비자들에게 한우의 이미지는 고급육으로서 매우 특별한 날 소비할 수 있는 품목으로 인식되고 있다. 한우에 비해 한돈은 고급육 이미지 브랜딩에 있어 상대적으로 크지 않지만, 소비자들에게 전반적으로 안전하고 신뢰받는 먹거리로 인지되고 있다. 다만, 한우, 한돈의 고품질 프리미엄 이미지에 비해 시장점유율은 확대는 중장기적으로 극복해 나가야 될 부분으로 이를 위해 더욱더 한국 육류의 안전성과 뛰어난 품질 관리에 대한 지속적인 홍보와 마케팅이 필요하다. ■시사점 : 한우, 한돈 등 한국 육류에 대해 홍콩 소비자들은 안전하고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가지고 있으나 전체 소비량 대비 시장점유율은 아직 미미한 실정으로 향후 소비저변 확대를 위해서는 차별화된 맛과 품질, 안전한 생산시스템 등을 적극적으로 소비자에게 홍보하여야 하며 아울러, 현지 육류전문 수입업체 등과 연계하여 “K-MEAT”의 체험 기회를 확대하고고 육류 소비가 많은 외식업체 등 유통채널을 공략해 나가야 할 것이다. ■ 자료출처: 1. https://www.info.gov.hk/gia/general/202404/12/P2024041200675.htm?fontSize=1 (2024. 4. 12) 2. https://www.dimsumdaily.hk/fehd-cracks-down-on-sale-of-frozen-meat-disguised-as-fresh-at-sha-tin-fresh-provision-shop/ (2024. 4. 12) 문의처 : 홍콩지사 김성철 과장
해외시장동향
[홍콩] 경기침체로 인한 식품소비 동향
등록일
2024-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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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 리포트] ▶2023년 홍콩 경제 회고 2023년 홍콩 GDP 성장률은 연초 전망보다는 다소 낮은 3.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홍콩내 코로나19 방역 조치가 해제되면서 통관이 정상화되고 경제 활동이 회복되었으나 중국경제의 부진, 대외교역 감소, 부동산 경기 부양 지난 등 대내외적인 경제 상황으로 인해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의 회복 속도가 더딘 상황이다. ▶2024년 홍콩 경제발전 전망 국제통화기금(IMF)이 발표한 세계 경제 전망에 따르면 2024년 세계 경제가 2023년과 동일하게 3.1% 수준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으나 2000년부터 2009년까지 연평균 성장률인 3.8%에 비교하면 성장폭이 작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홍콩에도 동일하게 적용되어 경제발전 성장 속도가 더딜 것으로 예상되나 홍콩 정부의 소비활성화 및 인프라 프로젝트 등 경쟁력 강화 조치를 통해 2024년 홍콩 GDP는 2.5%~3.5%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2024년 초 홍콩 식품판매업 현황 코로나19 이후 국경 개방이 재개된 이후 홍콩 소비자의 해외여행 급증은 내수 식품판매 및 요식업에 큰 타격을 입혔다. 홍콩출입국사무소 통계에 따르면 2024년 부활절 연휴기준으로 첫날에만 홍콩 거주자 중 총 70만 명이 해외로 출국하였으며 이는 코로나19 이후 최고 기록이다. 홍콩 소비자들의 홍콩 내 소비 감소 및 음식문화 변화로 인해 많은 식품판매업체가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최근에는 39년간 운영한 대창슈퍼마켓 28개점이 모두 폐업선언을 하였다. 이는 홍콩 소비자의 냉동, 신선 및 포장식품 등 가정용 식품에 대한 수요가 급감한 것을 반영하고 있다. ▶코로나19 기간 동안 변화된 음식소비문화 홍콩에서는 코로나19 기간 동안 외출 통제로 인해 배달음식 전문점 및 도시락 전문점이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으며 통제 해제 이후에도 경제 회복이 더딘 상황에서 소비자들은 여전히 저렴한 배달음식을 선호하고 있다. 또한 평일에는 간단한 식사를 통해 지출을 절약하고 주말이나 연휴에 아낀 돈으로 여행을 가는 새로운 소비문화가 형성되고 있다. 1. 렁성판(兩餸飯)의 지속적인 인기 홍콩 대표적인 배달음식은 바로 렁성판(兩餸飯)이다. 2022년 홍콩 전지역에 렁성판(兩餸飯) 전문점 수는 약 300여개였으며 2023년 말에는 500개를 돌파했다. 레스토랑의 가격은 지속적으로 높아지는 반면에 2~3개 반찬과 밥이 함께 포장되어있는 도시락은 저렴한 가격과 다양성으로 지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더불어 최근 경제적인 여건이 어려운 상황에서 가성비가 좋은 렁성판은 소비수준이 높은 중상환(中上環) 일대(센트럴역부터 케네디타운까지)에 오픈하여 홍콩 직장인에게 인기있는 점심 메뉴가 된 점으로 보아 주요 소비층이 소비력 높은 소비층으로까지 확장됐다고 볼 수 있다. ▶경기침체에 따른 식품소비 트렌드 경기침체로 인해 홍콩 소비자들은 일상생활 필수품에 대한 예산을 절약하려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소비자가 식품 가격에 대한 민감도가 높아지면서 저렴한 제품을 선호하는 트렌드가 나타났다. 할인 행사나 저렴한 식품을 제공하는 매점들이 최근 소비자의 수요와 부합하여 인기가 많아지고 있으며 물가가 상대적으로 저렴한 지역에서 소비하는 트렌드도 나타나고 있다. 1. 유통기한이 임박한 제품을 판매하는 슈퍼마켓 인기 최근 식품에 대한 낭비를 줄이고자 하는 목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친환경 슈퍼마켓인 그린프라이스(GreenPrice)가 홍콩 소비자의 이목을 끌고 있다. 그린 프라이스는 유통기한이 임박했거나 조금 지난 식품 및 생활용품을 50%이상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하고 있다. 소비자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정기적인 식품검사을 통해 제품의 품질 변화를 검사하여 공고함으로써 유통기한이 임박한 제품의 안정성을 강조한다. 이는 홍콩 소비자들에게 실생활에서 환경 보호와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최근 트렌드에 동참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면서 경제적인 이점을 제공하기에 소비자에게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2. 고가 인삼제품 소비 감소 홍콩 소비자들의 경제적인 불안과 일상생활에서의 지출 절약 의식이 높아짐에 따라 고가 제품의 소비가 감소했다. 대표적으로 홍삼 제품은 코로나19 기간 동안 인기가 많았으나 경기침체 시기에는 고가 건강식품을 구매 수요가 감소하고 면역력에 대한 관심 및 수요 또한 감소하면서 가성비 좋은 건강식품을 더 선호하는 것으로 보인다. 3. 물가가 상대적 저렴한 심천에서의 소비급증 코로나 방역 조치가 해제된 후 홍콩 소비자들의 중국 입국 절차가 간소화돼 심천을 방문하기 더욱 편리해졌다. 이 때문에 홍콩 소비자들이 심천을 방문하여 쇼핑하는 경우가 급증하고 있다. 심천은 홍콩과 인접한 중국 내 도시로 물가 수준이 홍콩에 비해 비교적 낮으나 경제적인 발전으로 인해 다양한 쇼핑 명소와 브랜드, 현대적인 쇼핑센터 등을 갖추고 있어 홍콩 소비자가 저렴한 가격으로 더 다양하고 풍성한 쇼핑 경험을 할 수 있으며 홍콩 내 같은 가격으로 구하기 어려운 제품과 서비스를 즐길 수 있는 점이 홍콩 소비자들의 심천 방문 주요 이유로 꼽힌다. ▶시사점 현재 홍콩 경제의 둔화 및 다양한 환경적인 요인으로 소비자들은 예산을 절약하고 저렴한 제품을 선호하는 소비문화를 형성하고 있다. 소비자가 경제적인 여건이 어려운 상황에서 가성비가 좋은 제품을 찾는 것은 자연스러운 변화이기 때문에 한국식품 수출 확대하기 위해 가격 경쟁력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따라서 저렴하면서도 고품질의 식품을 제공하는 것이 필요한 상황이다. 한국식품 수출 증대를 위해 한국 식품업체들은 현지 소비자 니즈를 파악하여 경쟁력 있는 제품 개발과 마케팅, 식품의 안전성과 품질 관리에 주력하여 지속적으로 홍콩 소비자들에게 한국식품의 가치를 전달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 출처 1.chrome-extension://efaidnbmnnnibpcajpcglclefindmkaj/https://www.hkeconomy.gov.hk/tc/pdf/er_c_23q4.pdf 2.https://www.censtatd.gov.hk/tc/ 3.https://hk.finance.yahoo.com/news/%E5%A4%A7%E6%98%8C%E9%A3%9F%E5%93%81%E5%B8%82%E5%A0%B4%E7%B5%90%E6%A5%AD-%E4%B8%8B%E6%9C%88%E9%97%9C28%E9%96%80%E5%BA%97-%E4%B8%8D%E6%95%B5%E5%A4%96%E5%9C%A8%E5%9B%A0%E7%B4%A0%E7%87%9F%E9%81%8B%E6%8C%91%E6%88%B0-%E5%BD%B1%E9%9F%BF%E7%99%BE%E5%93%A1%E5%B7%A5-194300858.html 4.https://www.weekendhk.com/%e9%a6%99%e6%b8%af%e5%a5%bd%e5%8e%bb%e8%99%95/%e7%92%b0%e4%bf%9d%e8%b6%85%e5%b8%82-green-price-esg-js07-1287245/#google_vignette 5.https://www.weekendhk.com/%e9%a6%99%e6%b8%af%e5%a5%bd%e5%8e%bb%e8%99%95/%e7%92%b0%e4%bf%9d%e8%b6%85%e5%b8%82-green-price-esg-js07-12872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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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만우절 식품 특집
등록일
2024-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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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만우절 식품 특집 만우절(愚人節)은 매년4월1일 가벼운 장난을 치며 즐기는 날이다.많은 홍콩 식품업체가 만우절을 기회로 삼아 브랜드를 홍보하기 위해 흥미로운 판촉 행사를 앞다퉈 마련하여 소비자의 눈길을 끌고 있다. 1.탐자이운남쌀국수(譚仔雲南米線) 탐자이운남쌀국수는 홍콩 대표적인 쌀국수 프랜차이즈로 다양한 육수와 토핑,사이드메뉴까지 선택할 수 있는 장점이 있어 소비자에게 인기가 매우 높다.금번 만우절에 탐자이운남쌀국수는 홍콩 내 인기 여행지인 창저우(長洲)섬에서50년대 유행했던 노점상 음식문화를 모방하여 손수레를 이용한 창저우 명물 특대 피쉬볼 쌀국수를 판매하는 일일 행사를 진행했다.이는 현지 소비자의 감성을 자극하여 친근감을 형성할 수 있었던 행사로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1.탐자이운남쌀국수(譚仔雲南米線) 2.이케아(IKEA) 3.KFC 특대 피쉬볼 쌀국수 토마토 계란볶음 아이스크림 두리언 에그 타르트 (두리언 캡슐세제 증정) 2.이케아(IKEA) 가성비 좋은 가구 및 생활용품 뿐만 아니라 푸드코트로도 유명한 이케아는이번 만우절에 창의적인 마케팅 아이디어로 신기한 조합과 특이한 맛의 아이스크림을 출시했다.이케아는 홍콩 소비자들에게 익숙하고 엄마의 손맛이 생각나게 하는 집밥요리인 토마토 계란볶음을 아이스크림으로 만들어 창의적인 콘셉트를 통해SNS와 소비자 사이에서 인기가 폭발했다.이케아 신상품의 맛은 호불호가 많이 갈리지만 특별한 체험을 제공하는 점이 젊은MZ소비자들에게서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내었다. 3. KFC KFC는2년 전 열풍이었던 두리안 에그 타르트 아이디어를 재활용하여 만우절 한정판으로 두리안 향이 매우 진한“D24두리안 에그 타르트”를 출시한 바 있다.다시 한 번 두리안 에그 타르트를 출시한 점 뿐만 아니라 에그 타르트를 구매한 두리안 애호자들에게 머리부터 발끝까지 두리안 향기를 느낄 수 있도록 두리안 세탁 캡슐세제 증정 행사를 함께 진행하여 소비자들에게 호평을 받았다. 시사점: 홍콩에서 만우절을 기념하여 출시한 식품의 인기사례를 기반으로 현지 특유의 음식문화와 트렌드를 고려한 창의적인 마케팅 아이디어를 구상할 필요가 있다.이는 화제성을 일으키기에 효과적이기에 농식품수출업체들도 이러한 현지 트렌드를 활용해 한국 식품과 현지 식문화를 결합한 한정판 식품을 개발한다면 현지 소비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할 뿐만 아니라 강한 유대감을 형성해 한국 식품의 매력과 특색을 현지 소비자들에게 전달할 수 있을 것이다. 출처:https://hk.news.yahoo.com/%E6%84%9A%E4%BA%BA%E7%AF%80%E6%83%A1%E6%90%9E%E7%94%A2%E5%93%81%E5%A4%A7%E5%90%88%E9%9B%86%EF%BC%81-%E5%A3%BD%E5%8F%B8%E9%83%8E%E3%80%8C%E7%B4%85%E8%B1%86%E5%A3%BD%E5%8F%B8%E3%80%8D%E3%80%81ikea%E3%80%8C%E7%95%AA%E8%8C%84%E7 %82%92%E8%9B%8B%E6%96%B0%E5%9C%B0%E3%80%8D%E3%80%81oreo%E5%91%B3%E7%89%99%E8%86%8F%EF%B8%B1yahoo-083343422.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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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식품 낭비 방지를 위한 식품 판매앱 출시
등록일
2024-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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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식품 낭비 방지를 위한 식품 판매앱 출시 최근 지속가능한 생활이 세계적인 이슈가 되고 있는 만큼 소비자들의 환경보호에 대한 인식 역시 높아지면서 식품 낭비 최소화에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에 따라 홍콩을 포함한 여러 국가에서 소비자들이 일상생활에서 식품 낭비 감소를 실천하고 합리적인 소비로 이어질 수 있도록 식품 낭비 방지 방안 앱을 출시하고 있다. 초프(CHOMP) 굿테이크(GOODTAKES) 인디(Yindii) 출처:https://play.google.com/store/apps/ <홍콩의 대표적인 식품 낭비 방지앱> 1. 초프(CHOMP) 2021년 홍콩에서 출시한 초프 앱은 현재 현지 115개이상 식품매장과 연계하고 있으며 회원수는 약 4,500명이다. 주로 홍콩섬에서 일하는 직장인을 겨냥하여 베이크드 바이 상그리-라(Baked by Shangri-La), 쿠키DPT(Cookie DPT) 등 인기 베이커리 및 카페에서 남는 식품을 최소 25%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하고 있다. 2. 굿테이크(GOODTAKES) 2022년에 출시한 굿테이크 앱은 홍콩과학기술원(HKSTP)과 홍콩 9개 대학교가 함께 개최한 최대 규모 기술 창업 아이디어 대회인 테크톤(Techathon)에서 사회 및 과학 기술 분야에서 1등을 수상한 바 있다. 주로 홍콩의 작은 식당 및 공공기관과 연계하여 ESG 경영 실천을 목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3. 인디(Yindii) 2020년 태국에서 개발된 인디 앱은 2023년 초 홍콩에 진출하였다. 현재 현지 300개 이상 식품매장과 연계하고 있으며 코바(COVA) 베이커리점, 시티슈퍼(City Super) 등 고급 식품매장의 유통기간 임박인 프리미엄 식품을 최대 5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하고 있다. 홍콩 식품 매장에서는 매일 유통 기한이 지나 팔지 못한 신선 및 가공식품이 많이 발생하고 있다. 이러한 음식물은 폐기 처리되어야 하며 베이커리나 뷔페 등에서는 식품이 낭비 되는 상황이 특히 심각하다. 식품낭비 방지 앱은 이러한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고급 레스토랑, 슈퍼마켓 등의 식품 매장과 연계하고 있으며 소비자가 앱에서 원하는 식품 카테고리를 선택하면 연계된 매장에서 랜덤으로 식품을 배달하여 프리미엄 식품을 저렴한 가격에 간편 구매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시사점> 경기침체로 인한 홍콩 소비자들의 가격 민감도가 증가하는 상황에서 프리미엄 식품을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식품 낭비 방지앱은 홍콩 소비자들에게 매력적인 선택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소비자를 만족시킬 뿐만 아니라 식품 관련 업계의 매출과 인지도를 높일 수 있어 Win-Win할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 한편, 홍콩 식품업계에서도 ESG와 지속가능성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지는 추세로 낭비되는 식품의 감소 등 환경적 이슈에 대한 일상생활에서의 실천이 더욱 중요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 식품업체들은 이러한 홍콩 식품시장의 트렌드를 주시하면서 현지 수입업체와 협력을 토대로 소비자들의 니즈에 부합하는 수출상품 개발과 마케팅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 출처:https://www.elle.com.hk/life/rescue-food-ap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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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24년도 ‘유기농의 날’에 확인된 소비자들의 관심
등록일
2024-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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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콩 도심 한 복판에서 유기농의 날 행사 개최 지난 3월 3일 일요일 홍콩유기농자원센터 주최로 홍콩 도심 한 복판인 센트럴에서 ‘유기농의 날(Organic Day 2024)’이 개최되었다. 코로나19 방역 해제 이후 개최된 이번 행사에는 약 4만명의 홍콩 시민들이 유기농식품 구매를 위해 모인 가운데 주최측은 오가닉 라이프스타일을 소개하기 위한 전시부스 설치 홍보와 게임 및 소개자료 배포 등을 통한 소비자들의 관심을 제고시켰고, 홍콩 내 유기농식품 판매업체들의 판매활동 전개로 본 행사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본 행사장을 방문한 한 홍콩시민은 이런 유기농식품 관련 행사가 개최될 때마다 방문해왔고, 매일 유기농식품 섭취를 통해 매우 건강해진다는 강한 믿음을 갖고 있다고 밝혔으며, 매회 약 2~3백 홍콩달러를 유기농식품 구매에 지출한다고 말했다. 다른 한 시민은 이번 행사에서 5백불 이상의 유기농식품을 구매하였고, 유기농관련 행사가 있을 때마다 방문하여 가족들의 건강한 식습관을 위해 유기농식품을 구매한다고 밝혔다. ■ 유기농식품 공급확대와 시장확대를 위한 제안 금번 행사를 주관한 ‘조나단 웡’ 홍콩유기농자원센터장은 지난 20년 동안 홍콩인들의 유기농식품으로의 소비대체가 조금씩 전환되고 있다고 밝히면서 이는 홍콩 소비자들이 자신들의 건강과 환경보호에 대한 인식이 증가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현지 유기농식품의 가격은 일반 농식품 가격의 2~3배로 만약 기존 농식품의 20%정도 가격 차이 수준이라면 더 많은 소비자들이 유기농식품 소비확대에 동참할 것이라고 하면서, 그는 유기농식품 소비가 기후변화 대응에 도움이 된다고 말하면서, 정부의 기존 농식품에 대한 탄소세 부과를 고려하는 것을 제안하였다. 또한, 홍콩 신계 북부지역에 ‘농업우선지역’을 설정하여 소유자들로 하여금 유기농산물 생산관련 농업을 권장하도록 촉구하였다. 현재는 홍콩내 유기농산물이 차지하는 비중은 16%로 낮으나 점차 증가하는 수요에 맞춰 홍콩정부의 지원책에 따른 로컬 공급 안정화와 수입산 유기농식품의 공급 역시 확대되면 홍콩 유기농식품 시장이 점차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 홍콩 농업관계당국의 지속가능발전 비전 제시 홍콩 정부의 농업관계당국에서 새로 발표된 지속가능발전 백서에 따르면, 현재 연간 1만 5천 톤 생산되는 농산물을 15년 안에 4배 이상 증가한 6만 톤까지 늘릴 계획이라고 밝히고 있고, 농지 사용률을 현 1.9%에서 10%까지 증가하는 지원책을 담고 있다고 밝혔으며, 지원책의 대부분은 고부가를 지향하는 농업발전에 사용될 것으로 더 높은 이윤을 남길 수 있는 유기농산물 생산 지원에 집중될 것으로 보여진다. 국제 유기농 인증서 획득을 통한 유기농식품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로 유기농식품 차별화에 대한 소비자 수요도 늘어날 것으로 보여진다. ■시사점 : 홍콩은 펜데믹 이후 건강한 삶에 대한 의식이 뚜렷해지면서 이와 관련된 소비수요가 매우 중요해지고, 전세계적인 기후 위기 가운데 수립된 지속가능한 발전정책에 정부를 필두로 소비자들도 탄소중립 및 환경보호 인식이 제고됨에 따라 유기농식품 수요가 증가 추세이다. 향후 15년 안으로 홍콩내 유기농산물 생산 확대에 대하여 홍콩정부가 적극적인 지원 정책으로 공급을 확대할 예정이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점차 높아지는 유기농식품 수요 충족을 위해서는 로컬 생산만으로는 부족하기에 수입산 유기농식품에 대한 수요도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K-FRESH 안전성을 지속적으로 홍보하면서, 고부가의 K-ORGANIC 농식품 발굴 및 홍보를 통해 홍콩시장내 영향력을 늘려 나갈 필요가 있다. ■ 자료출처: 1. https://www.thestandard.com.hk/section-news/section/4/260874/Organic-trend-back-on-growth-path (2024. 3. 4) 2. https://inews.hket.com/article/3714633/%E3%80%90%E5%8F%AF%E6%8C%81%E7%BA%8C%E5%95%86%E6%A9%9F%E3%80%91%E6%BC%81%E8%BE%B2%E6%A5%AD%E5%8F%AF%E6%8C%81%E7%BA%8C%E7%99%BC%E5%B1%95%E3%80%80%E6%9C%89%E6%A9%9F%E7%94%A2%E7%89%A9%E8%97%8F%E5%95%86%E6%A9%9F (2024. 2. 29) 문의처 : 홍콩지사 김성철 과장
해외시장동향
[러시아] 2023년 계란 가격의 폭등과 러시아 정부의 긴급 대책
등록일
2024-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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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계란을 사랑하는 러시아 사람들 계란은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러시아인들이 가장 사랑하는 동물성 단백질 소비품 중 하나이다. 실제로 계란은 러시아의 전통 음식인 블린(Blin)뿐만 아니라 빵, 수프, 샐러드 등 거의 모든 음식에서 주재료로 쓰일 만큼 러시아인들의 식탁에 없어서는 안 될 필수 식재료로 여겨지고 있다. 러시아인들은 2022년 한 해 평균 288개의 계란을 소비했는데, 이는 같은 해 278개를 소비한 우리나라 사람들보다도 평균 10개의 계란을 더 소비한 것이며, 권장 섭취량인 260개를 약 10% 상회하는 높은 수치다. [표 1] 한국과 러시아의 1인당 연간 계란 소비량 (단위: 개) 출처 : 러시아 연방 통계청(Rosstat)과 농림축산식품부의 자료를 바탕으로 저자 작성 2021년 기준 러시아(17kg)는 홍콩(27kg), 중국(21kg), 일본(20kg), 멕시코(20kg) 등에 이어 인당 연간 계란 소비량이 가장 높은 상위 10개 국가 중 하나로 나타났다. 이렇듯 계란은 러시아인들에게 가장 친숙하고 기본적인 식재료로 자리 잡고 있다. ○ 계란 가격 폭등으로 인해 터져버린 시민들의 불만 그러나 2023년 8월부터 계란 가격이 폭등하기 시작했고, 이에 따른 서민들의 강한 불만이 터져나왔다. 러시아 통계청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8월 계란 10구의 평균 가격이 전월 대비 13.81% 상승한 것을 시작으로, 12월까지 월평균 12%의 가파른 가격 상승률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가금류 제품의 가격 또한 월평균 2.72%씩 꾸준하게 상승했다. 특히 계란 가격의 상승률은 지난해 러시아의 인플레이션율 8%를 크게 상회했다. [표 2] 계란 10구와 가금류 제품 가격의 전월 대비 증감률 추이 (단위: %) 때문에 작년 말부터 러시아인들 사이에서 폭등한 계란 가격을 두고 조롱 섞인 게시글들을 올리는 것이 유행했다. 실제로 러시아 최대의 중고거래 사이트인 아비토(Avito)에는 ‘100루블 미만의 마지막 러시아 계란’을 300만 루블에 판매하는 게시글이 올라오기도 했다. 그리고 지난 해 12월 14일 진행된 ‘블라디미르 푸틴과 함께 하는 올해의 결과(Itogi goda s Vladimirom Putinym)’ 행사에서 크라스노다르에 거주하는 이리나 아코포바(Irina Akopova)는 영상대면을 통해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에게 “계란 가격이 180~220 루블까지 올랐다”라며 직접적인 불만을 토로했다. 이에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은 “미안합니다”라고 말하며 정부의 정책실패를 인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림 1, 2] 아비토(Avito)에 올라온 게시글(좌) /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에게 계란 가격 상승에 대해 질문하는 이리나 아코포바(Irina Akopova)(우) ○ 계란 가격 폭등의 원인 계란 가격이 폭등한 이유는 기본적으로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했기 때문이다.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은 ‘국민과의 대화’ 행사에서 “가계소득이 증가함에 따라 닭고기와 계란에 대한 수요가 늘어났기 때문에 (계란) 가격이 상승했다”고 말하며 그 이유를 밝혔다. 그리고 러시아 중앙은행은 “서방 제약업체들의 러시아 시장 이탈 또한 계란 가격 상승의 한 원인”이라고 지적했다. 계란은 홍역, 볼거리, 풍진 및 인플루엔자 백신의 주원료로 사용되는데 러시아 업체들이 직접 백신을 생산해야 하는 상황에 처함에 따라 계란 수요가 증가했다는 것이다. 이에 더해 계란 가격 폭등의 원인을 가금류 사육 비용 상승에서 찾는 시각도 있다. 위와 같은 주장을 하는 사람들은 유가 상승으로 인해 겨울철 농가 난방에 드는 비용이 예년에 비해 상승했고, 루블화 약세가 이어지면서 사료 수입 비용이 증가해 가금류 및 계란 공급업체들이 가격 상승 압박을 받았던 것으로 보고 있다. 결국 위와 같은 요인들이 종합적으로 맞물려 2023년 말 계란 가격이 폭등하게 되었다. ○ 러시아 정부의 대응 및 관련 조치의 시행 이에 따라 러시아 정부는 해외 계란 수입에 대한 관세를 철폐하며 계란 수입을 확대하고, 공급업체들로 하여금 자발적으로 가격 인상을 제한하도록 하며 계란 가격을 안정화하기 위한 시도를 이어왔다. 이에 따라 올해 초부터 계란 가격이 소폭 하락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2024년 1월 계란 10구의 평균 판매가격은 약 130루블로, 전년 8월 기록된 89루블에 비하면 여전히 높은 가격이다. 앞으로 수입 확대 등과 같은 조치들의 시행으로 인해 계란 가격은 계속해서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나, 본질적으로 계란 공급을 확대하기 위해서는 가금류 생산을 확대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그림 3] 미라토르그(Miratorg) 매대에 진열된 계란 ○ 궁극적인 해결책: 가금류 생산 확대 계란의 수요가 공급을 초과하는 상황을 대비하여 러시아 정부는 본격적으로 가금류 생산을 확대하기 위한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하여 러시아 연방 농업부 차관 막심 우바이도프(Maxim Uvaidov)는 “계란 생산 확대를 위해 가금류 농장의 수를 추가적으로 늘려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최근 5년간 0.5~0.6% 정도의 상승폭을 기록하며 정체되어 있던 가금류 사육두수와 사료소비는 향후 더 큰 폭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표 3] 가금류 사육두수 및 사료소비 현황 (단위: 천 마리 / 천 톤) 시사점 계란은 러시아인들에게 가장 친숙하고 기본적인 식재료이다. 2023년 말 폭등한 계란 가격은 러시아 서민층의 직접적인 불만으로 이어졌으며, 이에 부담을 느낀 러시아 정부는 곧장 계란 수급 완정화 대책 마련에 착수하며 가금류 제품 생산을 확대할 계획을 밝혔다. 때문에 향후 가금류 사육두수와 사료소비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관련하여 동물 사료를 제조 및 생산하는 우리 기업들의 수출 기회가 열릴 가능성이 있다. 다만 현재 러시아 정부가 동물 사료의 자체 생산을 강하게 자신하고 있다는 사실을 고려할 필요는 있다. 하지만 단기간에 100%의 수입대체는 이루어지기 힘든 만큼 동물 사료 수급불균형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러시아 정부에서 이례적으로 정책의 실패를 인정한 문제인 만큼 가금류 생산에 관한 실질적인 조치들이 뒤따를 것이라는 점에서 수출 가능성을 진지하게 고려해 볼 수 있다. 출처 1. https://www.forbes.ru/newsroom/biznes/385653-sberbank-rossiyane-edyat-slishkom-mnogo-yaic 2. https://new-retail.ru/novosti/retail/rossiya_voshla_v_top_10_stran_s_naibolshim_potrebleniem_kurinykh_yaits_na_dushu_naseleniya2115/ 3. https://www.fontanka.ru/2023/12/14/73019387/ 4. https://glav.su/forum/4/3996?page=2 5. https://www.forbes.ru/biznes/505782-cb-ob-asnil-rost-cen-na-ajca-povysennym-sprosom-sredi-farmacevticeskih-kompanij 6. https://www.bfm.ru/news/540030 7. https://specagro.ru/news/202402/v-2024-godu-obem-proizvodstva-yaic-i-myasa-pticy-v-rf-mozhet-vyrasti-minselkhoz 8. https://timesofindia.indiatimes.com/world/rest-of-world/russian-president-vladimir-putin-apologizes-for-high-egg-prices-in-russia/articleshow/106017160.cms 9. https://www.fedstat.ru/indicator/3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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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발암물질이 검출된 대만산 돼지고기 육포 제품 전량 회수
등록일
2024-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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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식품안전센터는 소비자들에게 대만에서 수입한 ‘진안지(金安記)’ 브랜드의 매운맛 돼지고기 육포 제품 구매를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이 제품은 현재 HKTV Mall, Wellcome, 360마트 등 소비자들이 식자재를 자주 구매하는 유통매장에서 흔히 판매되고 있었으나 현재는 웹사이트나 진열대에서 판매가 불가능하다고 안내되고 있다. 한편, 최근 대만에서는 중국산 고춧가루에서 발암물질인 수단색소가 발견되는 식품안전사고가 잇따라 발생하자 대만 위생복리부 식품약물관리서(식약서 TFDA)는 관련 제품을 모두 회수 조치한바 있으며 발암물질이 발견된 고춧가루와 해당 고춧가루를 사용한 제품은 모두 20,000kg에 육박하며, 여기에는 “진안기” 매운맛 돼지고기 육포도 포함되었다. 홍콩 식품안전센터 대변인은 사전 식품사고 모니터링 시스템을 통해 대만 당국으로부터 ‘진안기’ 돼지고기 육포 제품에서 수단색소가 함유된 원료를 사용한 것으로 의심된다는 제보를 받고 관련 제품 판매업자들에게 연락을 취해 문제가 발견된 제품이 이미 시중에 유통된 사실을 확인하였으며 판매업자들에게 관련 제품을 모두 회수 조치를 취하도록 즉시 통보하였다. 수단색소는 산업용 인공 화학 염료로 ‘식품 내 염료 규정’에 따르면 수단색소는 식품에 첨가할 수 없으며, 위반자는 최고 5만 위안의 벌금과 6개월에 징역에 처할 수 있다. 식품안전센터는 관련 업계 관계자들에게 적절한 후속 조치를 취할 것을 요청하였으며, 지속적으로 대만 당국으로부터 관련 제품 문제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며, 홍콩 현지 내에서도 식품 안전 테스트를 더욱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시사점 식품 안전에 각별한 관심을 가지고 있는 홍콩 소비자들은 지리적으로 가까운 대만을 비롯해 주변 국가에서 발생하는 식품 안전 문제에 큰 관심을 가지고 있다. 따라서 한국의 식품제조업체와 수출업체들도 한국 식품의 안전성에 지속적인 관심과 더불어 홍콩을 비롯한 주요 수출시장에서의 식품안전 관련 규정과 이슈 등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 자료 출처 https://www.hk01.com/%E7%A4%BE%E6%9C%83%E6%96%B0%E8%81%9E/994655/%E5%8F%B0%E7%81%A3%E9%87%91%E5%AE%89%E8%A8%98%E9%A6%99%E8%BE%A3%E8%B1%AC%E8%82%89%E7%B5%B2%E6%88%96%E5%90%AB%E8%87%B4%E7%99%8C%E8%98%87%E4%B8%B9%E7%B4%85-%E9%A3%9F%E5%AE%89%E4%B8%AD%E5%BF%83%E6%8C%87%E4%BB%A4%E5%81%9C%E5%94%AE
해외시장동향
[유럽] 연초류 시장 동향
등록일
2024-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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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내용 ○연초류의 HS CODE와 분석 연초류의 HS CODE 출처 : 한국농식품유통공사 KATI No AG CODE HS CODE 코드명 1 15401(입담배) 15402(입담배부산물) 2401 잎담배와 담배 부산물 2 15411(엽권련) 15412(궐련) 15419(기타궐련) 2402 시가(cigar)·셔루트(cheroot)·시가릴로(cigarillo)·궐련(담배나 담배 대용물인 것으로 한정한다) 3 15421(흡연용담배) 15422(균질화담배) 15425(담배엑스) 15429(기타제조담배) 2403 그 밖의 제조 담배, 제조한 담배 대용물, 균질화하거나 재구성한 담배ㆍ담배 추출물(extract)과 에센스(essence) 4 15425(비연소식담배) 2404 담배·재구성한 담배·니코틴이나 담배 대용물·니코틴 대용물을 함유한 물품(연소시키지 않고 흡입하도록 만들어진 것으로 한정한다), 니코틴을 함유한 그 밖의 물품으로 인체 내에 니코틴을 흡수시키도록 만들어진 것 연초류의 HS CODE는 4가지 품목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여기에는 잎담배, 제조한 담배 뿐만 아니라, 담배를 함유하고 있지 않은 제조 담배 대용물도 포함된다. 2401코드에는 제품으로 가공하기 전 잎의 형태를 띈 것과 식물에서 얻은 담뱃잎 등 부산물이 분류된다. 흔히 알려진 담배 제품류는 2402코드와 2403코드로 분류된다. 2404코드의 경우, 전자담배용 용액, 니코틴 패치나 금연껌 등 금연보조 조제품 등 새로운 형태의 담배 및 니코틴 함유 제품을 분류할 목적으로 2022년에 신설되었다. 유럽1) 연초류 시장 규모 및 전망 (단위: 10억 불) 출처: Statista, 2023년 12월 업데이트 2018 2019 2020 2021 2022 2023 2024 2025 2026 2027 2028 담배 (Cigarettes) 136.1 141.9 143.5 145.6 144.7 145.2 145.8 146.7 147.7 148.8 150.0 시가 (Cigars) 2.9 2.7 2.7 3.0 3.0 3.0 3.0 3.0 3.1 3.1 3.1 전자담배 (E-Cigarettes) 3.3 3.8 4.0 4.4 4.7 5.0 5.2 5.3 5.4 5.4 5.5 샤그 담배2) (Smoking Tobacco) 13.9 13.4 15.0 16.4 16.9 17.3 17.7 18.1 18.6 18.9 19.4 합계 156.2 161.7 165.2 169.3 169.3 170.5 171.8 173.2 174.7 176.3 178.0 ○유럽의 연초류 시장 정보 2023년 기준, 유럽의 연초류 시장 규모는 1,705억불에 달하며, 올해 시장 예상규모는 작년대비 0.8%가 증가하여 1,718억불의 규모에 이를 예정이다. 유럽 연초류 시장은 지난 5년간 꾸준히 증가하여 왔는데, 2018년과 2023년의 시장 규모를 비교한다면 무려 9%가 성장했다. 시장은 추후 5년 이후에도 꾸준히 커질 예정인데, 2028년의 총 시장 규모는 1,780억불에 도달할 예정이다. 품목별로 시장 규모를 순위별로 보자면, 연초류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1위 품목은 담배(cigarettes)로, 2023년 1,452억불의 규모를 달성했는데, 이는 연초류 시장 중 85.2%을 차지하는 비중이다. 1위 담배에 이어 2위 품목은 샤그 담배(Smoking Tobacco)로 10.1%의 비중을, 3위는 전자담배(혹은 무연담배)로 2.9%, 4위는 시가로 1.8%의 비중을 차지했다. 출처 : https://news.sky.com/ ○유럽의 연초류 품목별 판매량 추이 유럽3) 연초류 품목별 판매량 추이 (단위: 10억 개) 출처: Statista, 2023년 12월 업데이트 2018 2019 2020 2021 2022 2023 2024 2025 2026 2027 2028 담배 (Cigarettes) 438.4 435.2 420.0 420.3 411.8 406.7 401.6 396.5 391.9 387.7 383.8 시가 (Cigars) 9.9 9.5 9.4 9.4 9.2 9.1 9.0 8.9 8.8 8.6 8.6 샤그 담배 (Smoking Tobacco) 13.9 13.4 15.0 16.4 16.9 17.3 17.7 18.1 18.6 18.9 19.4 유럽의 연초류 품목별 판매량 추이를 분석하면, 전체적으로 꾸준히 판매량이 감소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위에서 살펴본 것처럼 전자담배가 매년 성장하는 것과 함께 시장 자체의 규모는 커지고 있으나, 판매량은 감소하는 것으로 확인된다. 또한, 해당 분석에서 흥미로운 것은, 담배와 시가의 경우 감소세이며 5년 후에도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나, 샤그 담배의 경우 판매량이 늘어날 것으로 분석된다는 것이다. Statista의 분석에 의하면, 프랑스의 경우 정부의 엄격한 규제와 전자담배의 인기로 인해 담배 소비가 감소했으며, 독일에서는 정부의 흡연 규제 강화 및 건강을 중요시하는 소비자가 점점 더 많아짐에 따라 담배 시장의 매출이 감소하고 있다. ○유럽4)의 연초류 시장 브랜드 점유율 2022년 유럽 연초류 시장 브랜드 점유율 출처: Statista (2023년 12월 업데이트) 유럽의 연초류 시장의 점유율은 다국적 담배제조기업들의 브랜드들이 점유하고 있다. 점유율이 가장 높은 브랜드는 Marlboro(16%), 2위는 영국의 Pall Mall(10%), 3위는 프랑스의 Gauloises(4%)가 차지하고 있다. 상위 10개 기업들이 차지하는 점유율이 총 47%로, 해당 기업들은 브랜드와 마켓팅에 투자 자본이 탄탄하기 때문에 유럽 담배 시장 진출에는 경쟁이 높다고 해석이 가능하다. ○유럽5) 연초류 유통채널 유럽 연초류 판매채널 분류 출처: Statista (2023년 8월 업데이트) 유럽의 연초류의 경우, 2022년 기준 98.4%는 오프라인에서 판매되고 있으며, 1.6%은 온라인으로 판매될 정도로 대부분의 판매는 오프라인에서 판매되고 있다. 하지만, 지금으로부터 5년 후인 2027년에는 온라인 판매의 비중이 3.3%로, 22년 대비 약 2배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산 연초류6) 유럽7) 국가별 수출실적 2023년 기준, 한국산 연초류의 전세계 수출실적은 약 10억 821만불에 달한다. 수출국 제1위는 일본으로, 전체 수출액의 40.2%(4억 545만불)에 해당하는 연초류가 수출되었다. 2위는 아랍에미리트(18.7%), 3위는 홍콩(5.6%), 4위는 몽골(4.0%), 5위는 대만(3.5%)으로, 이 5개국에 72.0%의 한국산 연초류가 수출되었다. 그렇다면 유럽으로의 한국산 연초류 수출 동향은 어떨까? 한국산 연초류 유럽 국가별 3개년 수출실적 추이8) (단위: 톤, 천불) 출처 : 한국농식품유통공사 KATI 구분 2021 2022 2023 증감률 (%) 물량 금액 물량 금액 물량 금액 물량 금액 전체 37.7 359.9 317.1 1,757.4 1,355.6 4,229.5 327.5 140.7 1 그리스 - - - - 890.8 2,095.6 - - 2 불가리아 - - 238.1 479.6 396 1,151.4 66.3 140.1 3 영국 12.5 140.7 2.4 382.6 6.6 324.4 178.7 △15.2 4 독일 1.2 15.1 22 140.2 26.7 257.5 21.7 83.6 5 루마니아 0.3 64.4 17.1 600.4 21.1 187.7 23.2 △68.7 6 이탈리아 - 0.5 0.2 23.8 7.3 135.7 4,391.7 469.8 7 키프로스공화국 - - - - 1.1 43.5 - - 8 폴란드 - 0.9 - 0.8 0.6 13 1,582.9 1,571.8 9 체코 - - - - 2.5 11.2 - - 10 벨기에 19.8 117.4 - - 2.9 9.5 - - 2023년 기준, 약 423만불에 해당하는 한국산 연초류가 유럽으로 수출되었으며, 수출국가들은 위 표와 같다. 유럽으로의 연초류 수출은 최근 계속해서 증가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으며, 2023년의 경우 전년에 비해 무려 140%가 증가한 수출실적을 보였다. 국가별 비율로 따져보자면, 2023년 기준 유럽으로 수출된 한국산 연초류 중 약 49.5%가 그리스로 수출되었으며, 2022년의 경우에는 전체의 34%가 루마니아로 수출되었고, 2021년의 경우 전체의 39%가 영국으로 수출되었다. 이는 EU로 수출된 한국산 연초류의 규모가 아직은 작을뿐더러, 항구를 공유하는 EU의 특성과 시장 수요에 따라 공급물량의 증감폭이 큰 품목 특성에 따라 매년 수출 중점국이 변화한 양상으로 해석된다. □시사점 유럽의 담배 시장은 1,700억불이 넘을 정도로 거대한 시장이다. 또한 최근 유럽에서는 소비자들의 건강에 대한 높은 관심 및 흡연에 관한 정부의 강력한 규제로 전자담배로 눈을 돌리는 소비자들이 많아지는 추세다. 담배시장의 이러한 트렌드와 고품질 농식품이 많은 한국의 이미지를 잘 활용한다면, 전자담배용 제품의 수출 가능성도 눈여겨볼만하다. 특히, 액상형 전자담배는 과일맛, 멘솔맛, 일반 담배맛 등 여러 맛의 패치가 가능한데, 여기 한국의 특색있는 샤인머스켓, 거봉, 감귤, 한라봉 등 한국만의 과실맛을 담은 전자담배 용액을 개발할 수도 있을 것이다. 더불어, 유럽에서는 건강과 웰빙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트랜디하고 품질 좋은 한국산 니코틴 패치나 금연용 껌 등으로 시장진출을 하는 것도 방법이다. 한국의 세련된 이미지와 좋은 품질의 제품을 생산한다는 인식을 활용하여, 한국만의 스토리텔링으로 연초류 제품을 마케팅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을 것이다. ※ 출처 https://www.statista.com/outlook/cmo/tobacco-products/eu-27 https://www.lawtimes.co.kr/LawFirm-NewsLetter/177964 ※ 주석1) EU(유럽연합) 27개국 2) 샤그(Shag) 담배 : 잘게 자른 담배로, Shag 혹은 rolling tobacco or loose tobacco, fine-cut tobacco로 불리며, 손으로 담배를 말아서 말거나 필터 튜브에 주입하여 자체 제작 담배를 만드는 데 사용된다 3) EU(유럽연합) 27개국 4) EU(유럽연합) 27개국 5) EU(유럽연합) 27개국 6) HS CODE 2401, 2402, 2403, 2404 적용 7) EU(유럽연합) 27개국 및 영국 8) HS CODE 2401, 2402, 2403, 2404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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