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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6 2018

자율주행 식품 배달 서비스인 AutoX 런칭

조회1949

캘리포니아의 실리콘밸리에서 스타트업*으로 자율주행(self-driving) 식품 배달 서비스인 AutoX가 런칭됨. 이 서비스는 소비자들이 엡을 통해 미리 주문하거나 서비스 차를 불러서 차에 있는 식품들을 선택하는 것임.
*스타트업(startup): 실리콘 밸리에서 생겨난 용어로 혁신적 기술과 아이디어를 보유한 신생 창업기업으로, 대규모 자금을 조달하기 이전 단계라는 점에서 벤처기업과 차이가 있음. 1990년대 후반 닷컴버블로 창업 붐이 일었을 때 생겨난 용어로, 보통 고위험·고성장·고수익 가능성을 지닌 기술· 인터넷 기반의 회사를 지칭함.

 

AutoX는 실리콘밸리 근방의 다른 도시들로 서비스를 확장될 계획이며, 현재 온라인소매점인 GrubMarket에서 상품을 받고 있지만, 향후 다른 소매상들과도 제휴할 계획임.

 

AutoX 서비스 차량은 상품들이 신선하게 유지되고, 요거트, 쥬스와 스낵들을 저장할 수 있도록 온도조절 환경을 갖추고 있으며, 소비자들이 슈퍼마켓에서 계산을 하기 위해 줄 서 있는 동안 간단하게 상품들을 선택하는 것과 비슷한 경험을 제공한다고 함.

                                                < 무인 식품 배달 서비스 차량 >


                                                        사진출처: AutoX, Robomart, Nuro

슈퍼마켓 체인인 Kroger가 자율운전 차량인 Nuro를 통해 식품배달 서비스를 시험하기로 하면서, 소매업체들과 스타트업 회사들이 자체적으로 그로서리 차량 서비스를 런칭하기 시작함. 이런 경쟁대열에 있는 Robomart사는 운전자 없는 배달 기술을 올 가을에 시험운행할 것이며, 월마트는 최근 Waymo*와 파트너쉽을 맺음.

*Waymo: 자율주행기술 개발 회사로 구글의 모회사인 Alphabet의 계열사. 현재 자율주행 ride-hailing 사업을 시험 중이며, 2018년 말에는 대중들에게 서비스가 가능할 것으로 공지함. ride-hailing 서비스는 온라인 플랫폼을 이용, 승객들과 지역 운전자들을 연결하는 서비스.

 

AutoX가 전통적인 식품상과 제휴한다면, Kroger 수준을 따라갈 수 있는지, 자율주행 그로서리 서비스로 성공할 수 있는지에 관심이 집중될 것임. Kroger는 아리조나, 월마트는 피닉스, Robomart는 캘리포니아 지역을 시험운행 지역으로 선택하고 있으며, 아마존이 서비스를 시작한다면, 시애틀 근방이 될 가능성이 많으므로, 서부 지역을 중심으로 업계의 경쟁이 가열될 것임.

 

이런 기술에 투자하는 것은 많은 자본이 필요하지만, 기존 배달 비용의 80%가 인건비와 경비에 들어가는 것을 감안하면, 무인배달 서비스는 궁극적으로 식품상들에게 배달의 효율성과 인건비 절감으로 이익을 줄 것이라고 함.

 

업계는 온라인쇼핑이 소비자들에게 나날이 친근해지면서, 식품구매에 AutoX를 사용할 동기를 부여할 것이라고 전망함. 식품 마케팅 컨설팅 회사인 FMI(Food Marketing Institute)와 글로벌 리서치기관인 Neilson2018년 연구에 의하면 70% 가까운 미국 소비자들이 향후 5-7년간 Instacart, Amazon, click-and-collect 등 온라인에서 쇼핑을 할 것이며, 소비자들이 점점 더 E-commerce와 다양한 배달 옵션을 원할 것으로 나타남. 특히, 소비력이 크고, 편리함, 신선함, 건강한 식품에 관심이 많은 젊은 쇼핑객들에게 이런 경향이 두드러지는 것으로 나타남.

 

AutoX가 여러 가지 면에서 무인배달과 비슷한 서비스로 경쟁하고 있지만, 단순한 무인배달 서비스 이상으로 독자적인 부가가치(value-add)를 제공함. 많은 쇼핑객들은 제3자가 신선식품 등 식품을 대신 골라서 배달하는 서비스를 꺼리는데, AutoX는 이런 단점을 보완하여, 소비자들이 차에 있는 식품들을 직접 고를 수도 있도록 함.

 

다른 단점은 소비자들의 무인운전차량의 안전에 관한 우려인데, 소비자들을 집에서 태워서 상점까지 데려다주도록 하는 월마트의 자율운행 차량 시험 서비스 이용은 2017년에서 2018년 사이에 현저하게 감소함.

 

그럼에도, 컨설팅 그룹인 Deloitte의 부사장이면서 자율주행기술의 선두주자인 Craig Griffi전반적으로 자율운행 기술의 수용은 짧은 기간 동안에 빠르게 이루어졌다고 하면서, 자율운행자동차 기술이 시장에서 보편화되기 위한 장기투자의 시발점에 있다고 함.

업계는 자율운행 자동차 서비스가 식품상들에게 영향력 있는 차별화 전략이 될 것이 분명하며, 어떤 창조적인 프로그램들이 부가가치를 창출하여 대중들에게 부각될지, 이 기술이 혁신기술에서 보편화되는데 얼마나 걸릴 지를 흥미롭게 지켜보고 있음.

 

 

출처: FoodDive-2018.8.28.

https://www.fooddive.com/news/autox-launches-self-driving-grocery-delivery-service/531095/https://www.bizjournals.com/sanjose/news/2018/08/28/autox-san-jose-self-driving-car-grocery-delivery.html

http://home.autox.ai/ https://robomart.co/

 

시사점: 미국 식품 소매업계에 자율주행 기술이 활발히 개발, 적용되고 있음. 소매상들은 온라인에서 구매한 상품들을 무인운전 차량으로 소비자들에게 배달하거나, 쇼핑객들을 상점으로 데려다주는 서비스를 시작했는데, 더 발전한 프로그램으로 AutoX는 다양한 상품들을 무인차량에 준비하여, 소비자들이 상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함. 이 기술이 안정적으로 발전할 전망이므로, 수출업체들이 미주에 이런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기업들과 제휴하는 것도 유통망 확장에 도움이 될 듯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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