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식품 소매업체 “베스트마트 360”의 성장

2018년 8월, 홍콩 식품 소매 업체인 베스트마트 360(Best Mart 360)은 홍콩주식시장의 메인보드 상장을 위해 현지 증권 거래소에 신청서를 제출했다.

2013년에 런칭한 홍콩 현지 수입 가공식품 전문점인 베스트마트는 스낵류, 음료, 생활필수품 등의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현재 홍콩에서 다양한 마케팅 활동 및 홍보 캠페인을 통해 브랜드 인지도를 늘려나가고 있다.

2018년 3월 31일 마감된 홍콩 증권시장 기준으로 한 해 동안 약 10억 8천만 홍콩 달러 매출을 기록하였고, 홍콩에서 두 번째로 큰 레저식품(leisure food) 소매 업체로 선정되었다고 그룹관계자는 밝혔다. 이는 홍콩 전체 레저 식품 소매업 시장 중 약 20%의 점유율을 가지고 있는 셈이다.

베스트마트가 지금까지 점포수를 늘리고 안정적인 수익을 낼 수 있었던 비결에는 수익 창출에 기여할 수 있는 안정적인 장소 선택과, 임대 계약의 지속적인 갱신이라고 밝혔다.

베스트마트는 수익의 99% 이상이 홍콩섬, 구룡 및 신계에 있는 주거 지역, 쇼핑몰에 위치한 소매점의 매장 방문 고객으로부터 발생하며, 홍콩 국제공항에도 베스트마트 점포가 있다.

베스트마트의 점포수는 2015년 4월 1일부터 2018년 3월 31일까지 소매점 수가 24개에서 70개로 빠르게 늘어났다.

트렌드에 민감하고, 소비자 선호도가 매우 빠르게 변화하는 홍콩 수입식품 시장에서 베스트마트가 시장 점유율을 유지하고 안정적으로 회사를 운영해나가기 위해서 혁신적인 전략이 필요하다.

베스트마트는 주로 유럽, 일본, 한국, 미국 및 동남아시아에서 수입한 약 495개의 해외 브랜드와 1,876(SKU) 제품을 공급한다.

주요 제품으로는 570(SKU)의 포장 간식, 제과의 경우 405(SKU), 음료 및 알코올의 경우 263(SKU)를 취급하고 있다.

또한 16개국 이상의 공급 업체와 비즈니스 관계를 맺어 홍콩에서 판매되지 않는 해외 수입산 제품을 추가로 제공하고 있다.

베스트마트의 그룹 관계자는 베스트마트의 안정적인 성장은 지역별로 세분화하여 식품 소매 시장에서의 강력한 브랜딩 및 인지도, 다양한 글로벌 브랜드의 식품 취급, 신규 및 기존 공급 업체와의 안정적인 비즈니스 협력 관계에 기인한다고 믿고 있다.

또한 매출을 신장하기 위해 가격 경쟁력과 제품 차별화 노력을 지속적으로 하고 소비자 스펙트럼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시사점 : 수입식품전문점인 베스트마트는 홍콩에서 안정적으로 점포수를 확장해 나가고 있으며 다양한 브랜드의 한국 간편식을 수입하여 판매하고 있음. 한국 수출업체는 홍콩 시장 진입 시 테스트 마켓으로 베스트마트 360 입점을 고려해 볼 수 있음

-출처 : http://www.thestandard.com.h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