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소셜미디어 산업보고에 따르면, 음료 상위 브랜드인 버드와이저, 레드불, 코카콜라 그리고 펩시 등이 소셜미디어를 통한 제품홍보가 자사 매출을 올리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함. 최근에는 소셜미디어(인스타그램 등)에서 비트, 말차, 강황 및 차콜(숯) 등을 이용해 색감을 낸 건강한 음료 및 차(tea) 등이 유행하고 있는데 이러한 강렬하고 예쁜 색감들이 소비자들의 심리를 자극하여 음료 소비시장을 바꾸는데 한몫 하고 있음. 

[커피 음료]

Mintel사의 연구 자료에 의하면 음료 소비자중 30%가 설탕이 첨가된 탄산음료대신 차가운 커피를 찾고 있다고 함. 온라인 조사에 따르면‘에스프레소 토닉(Espresso Tonic)*’은 최근 몇 년에 걸쳐 인기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고 소셜미디어를 통한 사진공유는 9,000건이 넘고 있다고 함. 이 결과는 많은 소비자들이 설탕함량이 높은 탄산음료를 대체할 음료를 찾고 있다는 것을 보여줌.

*에스프레소 토닉(Espresso Tonic) : 토닉워터와 에스프레소 샷을 섞은 것

[색감있는 라떼]

Kerry 푸드 서비스사는 커피를 마시지 않는 소비자들은 카페인이 적은 음료 또는 무카페인(Caffeine-free) 음료를 선호하며 이런 소비자들은 커피 대신에 비트라떼, 말차라떼 그리고 강황라떼처럼 천연재료로 색감을 낸 음료를 소비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함. 특히 커피를 마시는 소비자들 중 33%는 이런 천연재료를 함유한 음료를 구매하는데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함. 비트, 말차, 강황 및 차콜(숯) 음료처럼 선명한 색감을 가진 음료는 소셜미디어에서 #colorfullattes와 같이 포스팅이 되었으며, 지난 12개월 동안 전 세계적으로 20만이 넘게 사진들이 게시 되고, 지난 6개월간 게시물 수가 24% 증가함.

[식물성 성분을 포함한 음료]

많은 소비자들은 건강한 라이프 스타일을 선호하면서 천연성분 식품과 식물성 다이어트가 증가하는 추세임. 음료 소비자중 29%는 설탕함량이 높은 음료에 대해 우려를 표하며 보다 건강하고 영양 성분이 있는 식물성 성분을 포함한 음료를 선호함. 인스타그램을 통해 #healthydrinks 검색하면 각종 과일 및 채소 스무디와 여러 차 종류의 게시물이 60만개 이상 게시되어 있으며 알록달록한 색감이 젊은 소비자들 층의 흥미를 끌어 인기가 좋음.

[시사점]

미국 내 건강음료는 식물성 성분을 첨가하여 색감도 좋게 할 뿐만 아니라 소셜미디어에서 주목을 받는 음료의 소비가 증가하고 있음. 이제는 미각과 시각을 함께 느낄 수 있는 음료시장이 요구되면서 한국의 음료업체들 또한 천연재료를 이용한 맛과 비주얼을 두루 갖춘 음료를 연구하고 소셜미디어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강하게 어필한다면 많은 주목을 끌 것임.  

출처: https://www.foodnavigator-usa.com/Article/2019/02/06/How-social-media-is-shaping-beverage-trend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