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19로 전자 상거래 유통 비중 증가

 2020년 고양이 사료 제품의 소매 금액에 따른 유통 채널 비중은 반려동물 용품점이 68.4%로 가장 높았으며, 전자 상거래(15.4%), 슈퍼마켓(10.1%), 동물 병원(5.7%), 잡화점(0.4%) 순으로 나타났다. 전자 상거래는 2019년 홍콩의 대규모 시위 이후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확산 기간 일부 반려동물 용품점은 영업시간을 단축 운영하는 반면, 전자 상거래 시장은 공격적으로 확장함에 따라 반려 동물 사료 제품의 전자 상거래 유통 비중은 빠르게 증가했다. 소비자 역시 무겁고 부피가 큰 사료를 집 까지 배송해주는 전자 상거래의 편의 서비스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으며, 홍콩의 주요 동물 병원과 반려 동물용품 전문이 홍콩 전자 상거래 플랫폼에 입점하는 등 전자 상거래를 강화하고 있어 향후 전자 상거래의 유통 비중은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한편, 홍콩의 주요 슈퍼마켓 체인은 증가하는 프리미엄 제품 수요에 따라 프리미엄 제품군을 확장해 나갈 것으로 예상되며, 슈퍼마켓 제품은 가격 양극화로 중간 가격대 제품의 입지는 좁아질 전망이다.

■ 시사점

 코로나19 확산 기간 홍콩에서 고양이 양육 가정이 증가했으며, 이는 고양이 사료 시장 성장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건강 중시 현상은 반려동물에게 까지 확산되어 "균형 잡힌 영양, 고급 원료 사용, 영양이 유지되는 가공법"등을 특징으로 한 프리미엄 시장이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동시에 가성비도 주요 고려 요소이므로 단순한 "건강"을 강조한 홍보 보다는 건강을 지킴으로써 동물병원 비용을 줄 일수 있다는 등의 “금전적 가치”에 대한 홍보도 병행하는 효율적인 마케팅이 진행되어야 한다. 유통채널에서 전자 상거래 비중이 급성장하고 있으며, 반려동물의 건강에 대한 높은 관심으로 사료 구매 전 온라인을 통해 원료 성분 및 영양 효능을 검색하는 소비자가 증가했다. 따라서 홍콩 시장 진출 시 온라인 시장 진출과 함께 제품의 특장점을 잘 설명할 수 있는 제품 소개 자료(사진, 동영상등)를 제공하여 새로운 트렌드에 잘 대응해야 한다. 

■ 자료 출처

1. Euromonitor, 「Cat Food in Hong Kong, China」, 2021.05.04